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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리뷰] 왕국 - 엠마뉘엘 카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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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가 된다.현존하는 가장 중요한 프랑스 작가인 엠마뉘엘 카레르의 작품을 제대로 읽어보려고 했으면 읽어야지 왜 읽지 않고 미뤄두었던 게. <왕국>도 그 중의 하나의 작품으로 휴대폰 기준 1100페이지 중 200 페이지 넘게 읽었지만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제대로 알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전자책 특성상 집중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지만엠마뉘엘 카레르의 작품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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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가 된다.

현존하는 가장 중요한 프랑스 작가인 엠마뉘엘 카레르의 작품을 제대로 읽어보려고 했으면 읽어야지 왜 읽지 않고 미뤄두었던 게.

 

<왕국>도 그 중의 하나의 작품으로 휴대폰 기준 1100페이지 중 200 페이지 넘게 읽었지만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제대로 알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전자책 특성상 집중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지만

엠마뉘엘 카레르의 작품을 제대로 읽을 준비를 하지 못했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움이다.

 

책이란 것도 다 인연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내가 책을 선택한다기 보다는 책이 나를 선택한다는 어떤 이의 말이 옳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해야 하나.

 

1세기 기독교도들의 삶을 다룬 소설이라

비종교인인 내가 읽기에는 버거운 책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한 권 전체를 다 읽어도 이해하지 못했을 책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

 

언젠가 엠마뉘엘 카레르의 책을 제대로 읽어보겠다는 다짐 아닌 다짐을 하고 만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19.04.2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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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
"왕국" 내용보기
저자의 다른 작품을 읽다가 이 작품의 출간 소식을 듣고 구매했다.솔직히 아직 다 읽지는 못했고, 여전히 읽는 중이지만어느 정도 분위기 파악은 된다. 전작도 읽기 쉽지는 않았던 터라 이 작품도 쉽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역시 만만하지 않다. 종교적인 내용이라 쉽게 이해하거나 금방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하나의 종교를 싫어하더라도 뭔지 알고나 싫어해야 할 것 아닌가.그
"왕국" 내용보기

저자의 다른 작품을 읽다가 이 작품의 출간 소식을 듣고 구매했다.

솔직히 아직 다 읽지는 못했고, 여전히 읽는 중이지만

어느 정도 분위기 파악은 된다.

전작도 읽기 쉽지는 않았던 터라 이 작품도 쉽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역시 만만하지 않다.

 

종교적인 내용이라 쉽게 이해하거나 금방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하나의 종교를 싫어하더라도 뭔지 알고나 싫어해야 할 것 아닌가.

그래서 더 신경 써서 듣게 되는 부분도 있다.

신의 아들 예수, 죽음 후 부활하여 신이 된 예수.

하지만 인간들은 그 믿음을 다 받아들일 수도 없고.

때로는 불신하면서 종교에 대적하게 된다.

해당 종교에 바탕을 둔 사람들이라면 이 이야기에 더 신뢰가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우리가 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게 하는 작품인 듯하다.

종교에 관해, 신에 관해 좀 더 고민하게 하는 부분도 있다.

결국 우리가 믿는 그 신에게, 종교에게 다가가게 되더라도 어떤 믿음인지 살펴보게 된다.

종교에 바탕을 둔, 종교에 관한 믿음으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배울지도...

 

n******i 2019.04.1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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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냉담자의 온수 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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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잠시 잃고 방황하는 자를 가톨릭에선 냉담자라고 부른다 함. 이런 유형의 인간을 칭하는 고유명사가 아예 없는 개신교에 비하면 가톨릭의 세계는 보다 넓고 자애로운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대충 20세기 중후반의 유럽인들이 거진 그렇듯, 이 작가도 기독교 세계관 속에서 성장해 머리가 크며 기독교를 부정했다가, 책에 묘사된 몇 가지 계기에 의해 다시 기독교 신자가 될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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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잠시 잃고 방황하는 자를 가톨릭에선 냉담자라고 부른다 함. 이런 유형의 인간을 칭하는 고유명사가 아예 없는 개신교에 비하면 가톨릭의 세계는 보다 넓고 자애로운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대충 20세기 중후반의 유럽인들이 거진 그렇듯, 이 작가도 기독교 세계관 속에서 성장해 머리가 크며 기독교를 부정했다가, 책에 묘사된 몇 가지 계기에 의해 다시 기독교 신자가 될 위기?에 처하지만 다행히? 그 위기를 잘 극복하는 것이 이 책의 대략적 내용임. 

논픽션이자 초기 기독교, 특히 바울과 누가의 행적에 대한 소설가다운 상상력을 주무기로 한 재해석이 담긴 작품이고, 작가와 비슷한 종교적 배경이나 경험을 가진 자들이 왜 한때나마 기독교 혹은 예수라는 인물에 대해 진지하게 빠지게 되는지, 동시에 사실 민족종교였던 기독교를 보편적 세계종교로 업그레이드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사도 바울을 애증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지를 잘 알려주는 책임. 

최종적인 평가는 아직 유보.. 

YES마니아 : 로얄 w****c 2023.10.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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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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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관심있게 지켜보지 않아서 사실 문학에서 유명한 작가들이 나한테 생소한 경우가 많다. 이 작가의 경우도 그렇다. 알쓸신잡 (정말 이 프로그램은 그냥 책 광고가 본업이 아닐까..) 에 언급되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사실 기독교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흥미가 더하기도 했다. 예상대로 지적인 팩션이었다. 아니면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한 자전적 에세이에 가깝다고 할까. 종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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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관심있게 지켜보지 않아서 사실 문학에서 유명한 작가들이 나한테 생소한 경우가 많다. 이 작가의 경우도 그렇다. 알쓸신잡 (정말 이 프로그램은 그냥 책 광고가 본업이 아닐까..) 에 언급되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사실 기독교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흥미가 더하기도 했다. 예상대로 지적인 팩션이었다. 아니면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한 자전적 에세이에 가깝다고 할까. 종교라는 사회현상에 관심이 있던터라 이 책에서 보여주는 초기 기독교의 역사와 그 당시의 배경들은 정말 손을 떼기 힘들정도로 흥미롭다. 루카의 캐릭터가 마치 오디세이처럼, 그의 험난한 여정에 비견되면서 묘사되는 것도 아주 인상적이다. 종교의 의미, 종교가 인간의 생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의 숙고등을 불러 일으킨다고 하면 심오한 책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정도로 흥미로운 역사 에세이는 찾기 힘들지 않을까. 무신론자들 한테는 재미를, 유신론자들 한테는 종교의 의미를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책일 듯 하다. 관심작가로 바로 등록이 되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8 2019.01.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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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왕국, 엠마뉘엘 카레르 저, 열린책들, 201803
"[리뷰] 왕국, 엠마뉘엘 카레르 저, 열린책들, 201803" 내용보기
읽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던 책이다. 저자에겐 작가로서 대단함을 느낀다. 성경이라는 제한된 자로들 속에서 방대한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음에 감탄하였다. 상상력과 논리가 대단하다 느끼며 읽은 책이다. 소설이기에 재미도 더하여. 카톨리과 기독교를 믿는 이들에겐 경망스런 책일 수 있겠으나, 소설임을 잊지않고 있고, 저자만의 이야기일 뿐이지만,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충족하기엔
"[리뷰] 왕국, 엠마뉘엘 카레르 저, 열린책들, 201803" 내용보기

읽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던 책이다. 저자에겐 작가로서 대단함을 느낀다. 성경이라는 제한된 자로들 속에서 방대한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음에 감탄하였다. 상상력과 논리가 대단하다 느끼며 읽은 책이다. 소설이기에 재미도 더하여. 카톨리과 기독교를 믿는 이들에겐 경망스런 책일 수 있겠으나, 소설임을 잊지않고 있고, 저자만의 이야기일 뿐이지만,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충족하기엔 충분하지않았나 싶다. 책에게 보인는 전세계의 이목과 관심이 그걸 방증하는 것 같다. 소설 <왕국>은 초기 기독교 역사를 상상해볼 수 있는 재미를 갖고 있는 책이다.

 

<신약>의 대부분은 바오로의 생각이 관통하고 있다. 조금 만 생각하면 12사도는 무얼 하고 있었기에 뜬금없는 바오로가 기독교를 전파하는 대표전파자가 되어 기독교는 바오로의 종교라고 생각할 만큼의 이야기가 흘러가게 되었는지를 궁금해 하게 한다. 많은 이들은 이러한 생각자체를 갖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지만, 주류에서 벗어난 믿음의 사람들은 궁금 할 수 밖에 없다.

 

저자의 바오로에 대한 캐릭터 분석은 무척이나 흥미롭다. 또한 책을 읽다보면, 그리고 성경에 나타난 그의 행적들을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성경과 외전 들 그리고 외적인 역사서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시간의 흐름을 통한 사건의 배열이 소설의 깊이와 사실감을 더해 그럴듯함을 주고 있다. 읽는 이들에게 쉽고 빠르게 읽힌다. 전개가 드라마틱하고 빠르다. 덕분에 어지간한 영화를 보는 듯하다.  

 

예수의 부활은 사실인가?를 대하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은 우리가 이미 수쳔년을 지내오면서 끊임없는 의구심을 논했던 부분이다. 그럼에도 누구는 그의 현존 했음과 부활을 믿고 또 누구는 부활은 터무니 없음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것은 개인의 믿음과 지식과 신앙의 차이이며 각자의 믿음의 분량대로의 삶인 것이다. 또한 그를 따르던 사람들인 바오로와 루카, 마르코, 베드로 등 그들의 삶을 온전히 던져서 믿음을 증거하며 살아갔던, 그리고 순교를 당했던 사람들이다. 자신의 신념과 믿음을 위해 순교할 수 있다는 것은 그들이 정신이상자이건 혹은 그 무엇이건간에 존중받아야만 한다.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었고 그들의 영향으로 현세계까지 수많은 사람들은 그 믿음으로 살아가고 종교로부터 힘을 얻는다.

 

믿음의 원천이 흔들리면 저자처럼 종교를 떠나게 되겟지만  대부분의 성도라하는 존재들은 그러한 믿음에 깊이를, 두께를 더해가며 자신의 믿음을 더해간다. 그것이 광신으로 발전하지않고 나아간다면 그것은 개인적인 믿음의 절정세계일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믿는 신에 대한 확신이며 순종일 것이다. 또한 자신도 구원의 세계로 가는, 왕국으로 들어가는 증표가 될 것이다.

 

예수를 믿든 믿지않던간에 실존적인물이었음 변함이 없고, 그가 부활을 했다는 것에 대한 시각은 종교적 감각을 더하면 믿음으로, 인간적 감각을 더한다면 소망으로, 무신에 대한 확고함을 더한다면 재미있는 신화나 전설로서의 또하나의 야기를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관에 따른 결과일 것이다.

 

성경의 무오설을 믿는 이들은 점차 줄어들수도 있겠지만, 인간의 성경의 기사들이 인간임을 거부할 수 없기에 늘 이런 일들이 문제시되어진다. 모든 문서는 사건이후 수십년이 지난 후 기록되었지만, 그리고 전해들은 이야기이지만, 바오로의 편지들은 자신이 직접 썼었던것은 대단한 차이임에 확실하고, 그의 기록물에 따라 우리는 그가 전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신을 믿고 예수를, 그의 가르침을 따라, 그의 바라는대로의 삶을 살기를 추구하는 것이다. 유일한 신의 아들 예수, 그가 정녕 신이라면 다시 살아나지 못할 일은 또 무엇인가. 무언가 부족한 듯함과 아쉬움이 더욱 그를 찾게되는 원소인지도 모르겠다.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예수가 아닌 신의 아들이었으면서 죽어 부활한 후 신이 되어버린 예수를 보지못한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대로 믿음과 불신 사이에서 방황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러나 카톨릭이나 기독교를 선택한 인간들에게는 믿음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며,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원천 인 것이다. 나의 존재가치를 얻지못하고 이 세상을 떠나게된다는 것은 너무도 서글픈 현실의 삶이 고달픈, 내지 깊이를 두지않고 자유로운 삶을 찾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모든 현실의 고통을 외면하는 듯한 신에 대한 분노의 다른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보지않고서도 믿는 믿음, 그것은 인간끼리도 자주 추구하게되는, 요구하게되는 믿음이다. 하물며 신인데.

 

인간의 자신의 가치판단에 의존하면 살아간다. 거기에 큰 비중을 너무 많이 두게되면 타인은 보이지 않는다. 종교를 떠나서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자는데, 나쁠게 무언가. 그러나 예수를 믿음으로, 가슴으로 받아들인 사람이라면 그의 부활이 그가 바라는 , 왕국을 향하여 나아가야하지 않겠나!!

 

 

 

 

 

 

 

 

 

 

c*********e 2018.11.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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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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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작가 엠마뉘엘 카레르의 자전적인 소설입니다.  성경의 교리 이전에 하나의 믿음으로 움직이는 개인의 삶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세계에 들어왔으나 불가지론자로 돌아오는 과정을 살피면서 사도 바울과 루가의 여정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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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작가 엠마뉘엘 카레르의 자전적인 소설입니다.  성경의 교리 이전에 하나의 믿음으로 움직이는 개인의 삶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세계에 들어왔으나 불가지론자로 돌아오는 과정을 살피면서 사도 바울과 루가의 여정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1 2026.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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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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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사는 최고의 르포 소설가 엠마뉘엘 카레르가. 독창적으로 재구성한 초기 기독교의 역사. 이거 보면 읽기 싫어집니다. 표지도 내용도 제목도 작가 이름도 너무 읽기 괴로워 보이는데 왜 제 책장에 있는지. 참을성 있게 읽고 있습니다. 내용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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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사는 최고의 르포 소설가 엠마뉘엘 카레르가. 독창적으로 재구성한 초기 기독교의 역사. 이거 보면 읽기 싫어집니다. 표지도 내용도 제목도 작가 이름도 너무 읽기 괴로워 보이는데 왜 제 책장에 있는지. 참을성 있게 읽고 있습니다. 내용은 좋네요
d*****1 2025.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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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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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그녀가 정말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한 것 같아. 만일 그녀가 그런 척하고 있는 거라면, 그게 너무 리얼한 걸 보면 분명히 머릿속으로 강렬한 쾌감의 순간들을 떠올리고 있었을 텐데, 그것 자체도 일종의 쾌감이라 할 수 있어.   신을 믿고 싶었지만, 끝끝내 회의론에 빠져버린 작가의 관점에서 깊게 파헤쳐 본 신약성서의 형성과정에 관한 700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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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그녀가 정말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한 것 같아. 만일 그녀가 그런 척하고 있는 거라면, 그게 너무 리얼한 걸 보면 분명히 머릿속으로 강렬한 쾌감의 순간들을 떠올리고 있었을 텐데, 그것 자체도 일종의 쾌감이라 할 수 있어.

 

신을 믿고 싶었지만, 끝끝내 회의론에 빠져버린 작가의 관점에서 깊게 파헤쳐 본 신약성서의 형성과정에 관한 700페이지 짜리 에세이다. 바오로와 루카를 중심으로 해서 각 복음서와 성경의 내용을 이루는 경전들이 어떤 배경에서 어떻게 쓰여졌고, 거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분석해가는 한편, 자신이 왜 기독교인이 되고 싶었지만 어떻게 실패했는지에 대한 치열한 수기의 기록이기도 하다. 특정한 목표나 결말을 향해 가는 글은 아니어서, 꽤 두툼한 분량 때문에라도 읽기 수월한 그런 책은 아니지만, 초기 기독교 역사나 신약 성경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다면, 작가의 사유와 예수 사후 기독교 발전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보다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믿어야 하는 것이고, 행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행하여야 하는 것이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비슷한 연배인 줄리언 반즈의 에세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지만, 상위 호환이라고 느꼈다. 

 

 

h*****p 2022.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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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라는사기꾼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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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출간된 『왕국』은 초기 기독교 역사를 재구성한 팩션으로 프랑스에서만 50만 부 이상이 팔렸다. 그리고 같은 해 『르 몽드』 문학상 수상을 비롯하여 『리르』, 『렉스프레스』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출간 또는 출간을 앞두고 있다. 유장한 자전 소설이자 역사 소설인 『왕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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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출간된 『왕국』은 초기 기독교 역사를 재구성한 팩션으로 프랑스에서만 50만 부 이상이 팔렸다. 그리고 같은 해 『르 몽드』 문학상 수상을 비롯하여 『리르』, 『렉스프레스』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출간 또는 출간을 앞두고 있다.

유장한 자전 소설이자 역사 소설인 『왕국』은 성경의 교리 이전에 하나의 믿음을 따라 움직이는, 개인의 삶에 집중한다. 작가 자신이 신앙의 세계에 첫발을 내디딘 때로부터 불가지론자로 회귀하기까지의 과정을 살피는 한편, 시간을 가로질러 사도 바오로와 복음사가 루카의 여정을 추적한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천일야화 시리즈』, 『오르부아르』, 『러시아 소설』 등을 번역한 바 있는 임호경 역자는 치밀하고 세련된 엠마뉘엘 카레르의 문체를 한국어로 세심하게 옮겼다.

o*******i 2018.05.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