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8%
  • 리뷰 총점8 38%
  • 리뷰 총점6 25%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6.0

포토/동영상 (4)

리뷰 총점 종이책
기타, 정말로 잘 치고 싶다면!
"기타, 정말로 잘 치고 싶다면!" 내용보기
기타, 잘 치고 싶어? 무엇을 연주하고 싶은지 먼저 알아라! 『기타, 멋지게 한곡』 박의정 <슈퍼스타K 2>의 히로인 장재인이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자, 여기저기서 기타를 둘러맸다.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세시봉 시절의 가수들이 나와서 급이 다른 선율을 보여줬다.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선율이 기타를 타고 흘러나왔다. 기계음이 아닌 노래와 어우러진 기타선율, 감동적이
"기타, 정말로 잘 치고 싶다면!" 내용보기

기타, 잘 치고 싶어? 무엇을 연주하고 싶은지 먼저 알아라!

『기타, 멋지게 한곡』 박의정


<슈퍼스타K 2>의 히로인 장재인이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자, 여기저기서 기타를 둘러맸다.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세시봉 시절의 가수들이 나와서 급이 다른 선율을 보여줬다.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선율이 기타를 타고 흘러나왔다. 기계음이 아닌 노래와 어우러진 기타선율, 감동적이었다. 장재인과 세시봉, 그들의 목소리에 완벽하게 호응한 악기, 기타였다. 


그들 덕분이었을까. 다시 기타 붐이 불었다. 주법이 어려워 대중에게 어필하지 못했던 ‘핑거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빠지지 않았다. 핑거스타일은 어쿠스틱 기타로 비트, 베이스라인, 멜로디라인, 퍼커션 등 음악적 요소 모두를 표현하는 주법. 덕분에 여러 사람이 합주하는 것처럼 들리는 특징이 있다. 기타신동 정성하 군이 핑거스타일 주법으로 한 ‘캐논’ 연주가 유튜브(www.youtube.com/watch?v=qki8sL30tJI&feature=related)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마음 간다고 몸이 따라가는 것, 쉬운 일 아니다. 칠수록 점점 어려워지고 까다로운 기타. 손가락은 아프고, 진도가 느리다보니 중도포기도 일상다반사. 이에 초보자를 위한 ‘기타의 모든 것’을 표방하며 이 한 권의 책이 나왔다. 『기타, 멋지게 한곡』(이철원․박의정 지음|최병익 그림/가디언 펴냄). ‘기타 고르기부터 연주까지 친절한 독학 가이드’를 내세웠다.


“기타를 친다는 건 단지 줄만 퉁기는 게 아니라 그 정취를 함께 마셔야 한다. 나처럼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기타 치는 사람이 된 기분을 즐기며, 넓고 다양한 기타의 세계에 한 발 다가서게 되길 바란다.”(p.6)

 


지난 2월29일, 서울 상수동 이리카페. YES24와 함께 하는 예술 릴레이 특강 7탄, 『기타, 멋지게 한곡』의 저자 중 한 명이자 유명 뮤지션들의 세션을 담당하는 박의정 저자가 독자들과 만났다. 올해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는 그, 독자들과 기타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연주를 들려줬다. 


다만 아쉬운 건, 텍스트로 음악을, 선율을 담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음악, 그건 그냥 들어야 한다. 귀를 열고 몸을 열고 마음을 열고. 그럴 때 음악이 내 몸을 휘감고, 나는 그 순간, 음악과 함께 산다. 음악보다 강한 장르는 없다. 음악만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죽음이 못내 안타까운 이유다.


박의정, 기타를 말하다!

 


책은 어떻게 나오게 됐을까?


“작년 11월에 책이 나왔다. 가디언 출판사에서 읽을 수 있는 기타 책을 만들어보자고 제안이 왔다. 기존의 대부분 기타 책은 사이즈도 크고 악보 위주잖나. 볼거리 위주고. 그래서 다른 기타 교본과 다르게 보이고 다를 수 있게끔 신경을 많이 썼다.”

 

기존의 것과 다른 기타 책을 만들면서 재밌었단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교본처럼 기타를 가르쳐주는 형식이 아니고, 기타라는 악기 자체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책은 그 결과물이다. 에세이, 경험담과 더불어 저자가 학원 강사를 하면서 사람들이 어려워했던 점 등을 담았다.


책에는 우리나라 기타연주의 명인 중 한 명인 함춘호 선생의 짧은 인터뷰가 등장한다. 그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세션 활동을 하는 기타리스트다. 유명 가수들의 앨범을 보면 기타 세션으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이름이기도 하다. 이어 그의 연주가 담긴 동영상(<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존 박과 「stand by me」를 협연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그의 손에 쥐어진 기타는 고가의 브랜드인 ‘제임스 올슨’이라는 저자의 설명도 따랐다.


“오랜 시간 기타를 연주하면서 문득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기타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무한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악기라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악기들도 그렇게 할 수 있지만 기타는 특히 더 듣는 사람의 공감을 일으키고, 연주자의 마음을 표현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손끝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멋진 악기죠.”(p.9)


저자가 다음으로 꺼낸 화제는, 최근 어쿠스틱 기타를 독주 악기로 끌어올리는 시도인 ‘핑거스타일’. 그는 아니나 다를까 정성하라는 어린 뮤지션의 이름을 꺼냈다. 존 레논의 부인이었던 오노 요코를 감동시켰다는 정성하 군의 핑거스타일 연주 모습도 동영상을 통해 만났다. 


“정성하 군은 지금 앨범 활동도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초청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성하군이 연주한 분야도 알고 보면 무척 재밌다. 그런데 기타는 내가 보기에도 다른 악기보다 섬세하고 예민해서 연주하기에 어려운 악기다. 왜 하고 싶었나?”


저자가 독자들에게 물었다.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을 든 독자도 있었고, 악기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선택한 악기가 기타라는 독자도 있었다. 그렇다고 기타, 늘 환영받았던 악기는 아니었다. 특히 과거의 부모들에게는.


“요즘 유행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기타를 들고 나오는 응시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학원에서도 보면, 어린 친구들이 특정한 곡을 치고 싶다고 배우러 오거나, 엄마가 보내서 왔다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기타라는 악기는 옛날엔 금기된 것이었다. 기타를 치면 날라리로 인식되기도 하고, 부모들의 반대가 심했다.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부모들이 기타를 배우게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기타를 배우는 사람의 애티튜드는 무엇이어야 할까? 저자가 가장 중요한 게 강조하는 것은 이것들이다. 나는 기타를 통해서 어떤 음악을 해보고 싶은가. 나는 어떤 것을 연주하고 싶은가. 그것을 아는 것이다. 저자는 그래서 기타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런 것들을 꼭 물어본단다. 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타를 배울 때, 저자는 음악을 많이 들어봐야 한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통기타는 어려운 악기이며, 가수와 함께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부연했다. 그래서 많이 들어보면서 어떤 것을 연주할지 생각을 해야 한다고 저자는 거듭 말했다. 


이어, 기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따른다. “기타는 사람과 비슷하게 몸통(Body), 목(Neck), 머리(Head)로 구성돼 있다. 재밌는 건, 기타는 날씨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 특히 여름과 겨울 날씨에는 악기 관리에 꽤 신경을 써야 한다. 건반악기는 음계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나열돼 있는데, 기타는 수직수평을 다 이용한다. 피아노처럼 쭉 치는 게 아니라 수직수평을 이용해서 왔다 갔다 해야 한다. 건반악기랑 구조가 다르다. 신기하지 않나?”


“부디 악기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 저렴한 악기든 비싼 악기든 주인이 정성을 쏟은 만큼 소리를 낸다.”(p.65)


독자들과 나눈 이야기

 


기타는 어떻게 치게 됐나?


록을 좋아했다. 중학교 때 록을 처음 듣고, 기타를 치게 됐다. 부모가 처음엔 많이 반대했다. 기타도 두세 대 부쉈다. 그래도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었다. 계속 연습하면서 대학은 실용음악과에 들어갔고, 쭉 열심히 했다. 처음에는 일렉트릭 기타가 치고 싶어서 시작했다. 메탈리카, 너바나 등을 들으면서 굉장히 좋아했다.


남자들은 군대에서 기타를 접하는 경우도 많더라. 나는 군대에서 군악대에 있었다. 봉사활동을 한 번씩 갔는데, 장애인들에게 연주를 해주면 굉장히 좋아하더라.

 

손이 짧은 것 같다. 배우고 싶어서 기타를 샀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신체적 결함은 어쩔 수 없는 건가?

처음엔 누구나 힘들다. 그럴 경우, 두 가지를 얘기한다. 악기는 모든 이에게 평등하다. 손이 짧아도 다 친다. 두 번째는 익숙하지 않아도 그 지점만 지나면 잘 칠 수 있다. 신체적 결함이 아니고 익숙하지 않을 뿐이다.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노력하면 된다.


아는 분이 혼자 연주할 땐 괜찮은데, 한 사람이라도 앞에 있으면 땀이 줄줄 흐르고 어려워하는데, 방법이 있을까?


특별한 방법은 없다. 나도 연주할 때 굉장히 많이 떤다. 중요한 건, 연습 많이 하면 그게 아까워서라도 치게 된다. 연습만이 살 길이라는 말, 진심이다. 나도 슬럼프가 있었는데, 중요한 것은 연습을 많이 해서 자신의 연주를 믿는 것이다. 아마추어는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직업이 아니니 연습을 안 할 수도 있는 거잖나. (웃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기타를 치고 싶어서 동아리에도 들어갔다. 결국 부딪히는 게, 악보가 없는 곡을 따오라는데, 막막하더라. 그런 것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면?


소수가 그런 고민을 하는데, 그런 고민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유튜브에도 배울 수 있는 영상이 많고, 인터넷에 악보도 많다. 악보가 없는 곡을 치고 싶다면, (악보 없이도) 잘 치는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그래야 한다. 그런 것에 압박을 받으면서 (기타를) 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악보에 대해 프로에게 조언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타로 ‘작업’을 거는 선배가 있었는데, 여자에게 작업할 때 치는 곡이 있나? (웃음)


그런 걸 해본지 오래 돼서. (웃음) 시뮬레이션 한다고 치고, 작업을 거는 연주를 하겠다. 노래도 자주하는 편이 아니라. (연주) 괜찮았나? 고백한다고 생각하니, 더 떨린다.


악기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악기 관리를 잘 못하면 소리가 제대로 안 난다. 그래서 악기 상태를 잘 확인해야 한다. 악기 관리가 안 돼서 하이코드를 눌러도 소리가 안 나는 경우도 있다. 


“악기를 제일 좋은 상태로 관리하는 방법은 사계절 내내 실내의 적정 습도와 온도를 디지털 습도계로 체크하면서 여름에는 에어컨이나 제습기, 겨울철에는 가습기 등으로 조절하는 것이다.”(p.66)

 

핑거스타일에 대해 더 듣고 싶고,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지금, 핑거스타일 주법이 트렌드처럼 인식되고 있다. 남미의 한 기타리스트는 기타를 건반악기처럼 놓고 친다. (영상 상영) 희한하지 않나? 그런데 소리가 아주 잘 나온다. 신기하다. 저렇게 연주하는 사람도 있다. 핑거스타일은 그렇다. 어쿠스틱기타 하나로 모든 것을 채울 수 있는 느낌을 주는데, 많은 시도가 되고 있다더라. 연주자마다 주법도 다양하고. 정성하 군도 그런 연주자 중의 한 명이고. 저 분야도 빠져들면 괜찮을 것 같다. 핑거스타일과 관련한 인터넷 카페도 있다.


내 전공은 어쿠스틱기타보다 일렉기타다. 세션으로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고민 중이다. 밴드로 앨범을 낼지, 어떻게 할지. 지금 작업하고 있는 곡을 들려드리겠다. (연주) 군대에서 우울할 때 썼던 곡이다. 열심히 해서 음반을 내서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 기타를 재밌게 배우는 7가지 팁

 

1. 기타를 친구처럼 여긴다(실제로 한 번 배운 기타는 평생 함께할 친구가 된다).

2. 초조함은 버리고 느긋하게(빨 리가 아니라 정확하게 연습해야 제대로 잘 칠 수 있다).

3. 좋은 음악을 많이 듣는다(특히 처음에는 국내 포크송을 많이 듣는 게 좋다).

4. 메트로놈을 사용해 리듬감을 익힌다(메트로놈을 무시하지 마라. 리듬감을 익히는 데 최고다).

5. 부분이 아닌 전반적인 곡의 리듬 패턴을 파악한다(곡의 흐름을 파악하고 연주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천지차이다).

6. 전설의 기타리스트들의 공연 실황을 많이 본다(스키드 로우나 머틀리 크루 등의 공연을 보면 기타를 빨리 쳐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긴다).

7. 기타에 무조건 미친다(미치는 것보다 좋은 연습은 없다.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기타를 잡게 되니까).


[예스24 기고 원문]

 



j******2 2012.04.1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왕초보에게 잘맞을 기타 지침서
"왕초보에게 잘맞을 기타 지침서" 내용보기
옆집에 살던 형이 기타를 치며 대중가요를 멋지게 부르는 모습을 본 후, 나도 기타를 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기타를 좋아하던 삼촌이라고 부르는 아버지 후배가 그 이야기를 듣고 클래식 기타를 선물로 주셨다. 처음엔 열심히 했지만 진전이 없자 곧바로 포기해 버렸다. 그리고 선물받은 기타를 벼룩시장에 팔아버렸다. 그것이 벌써 십오년이 넘은 이야기다.     그때 열심히
"왕초보에게 잘맞을 기타 지침서" 내용보기
  옆집에 살던 형이 기타를 치며 대중가요를 멋지게 부르는 모습을 본 후, 나도 기타를 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기타를 좋아하던 삼촌이라고 부르는 아버지 후배가 그 이야기를 듣고 클래식 기타를 선물로 주셨다. 처음엔 열심히 했지만 진전이 없자 곧바로 포기해 버렸다. 그리고 선물받은 기타를 벼룩시장에 팔아버렸다. 그것이 벌써 십오년이 넘은 이야기다.

 

  그때 열심히 했더라면... 이런 쓰잘떼기 없는 후회는 기타 연주를 멋지게 하는 사람을 볼 때마다 되살아 났다. 노래 연습은 많이 해서 못부른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 정도지만 기타는 아직도 초보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특히 코드체인지에서 무척 어려움을 느꼈었더랬다. 나름대로 배겼던 굳은살은 이미 말랑말랑한지 오래, 어른이 되어서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멀리했지만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있는 기타연주의 꿈.

 

  어느날 60이 넘으신 어머니께서 기타를 배우신다고 하시더라. 피아노를 치실 줄 아는 어머니라 연세에 비해 무지 빠른 속도로 연주를 하시는 것을 목격하고 나도 다시 해볼까나? 하는 생각을 했다. 예나 지금이나 가장 큰 목적이었던 '기타 연주로 여자의 심금 울리기'를 달성하는 상상을 해가며.

 

 

 

  초보 기타책을 몇권 보았으나 별 조언은 없었다. 코드와 악보의 나열에 지나지 않는 책들만 열심히 쥐어보다 포기 해버리는 나와 같은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소시적에 기타 좀 쳐보겠노라며 잡아보지 않은 사람이 있겠냐마는 실제로 그럴듯하게 연주하는 사람은 그중에 소수일 뿐이다. 왜 그렇게 어려움을 느끼는 걸까? 그것은 첫째 노력부족에 둘째 디테일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연습을 해도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자연스럽지 못하고 자신의 연주가 허접하다는 생각, 늘지 않는다는 생각에 재능론을 핑계삼아 포기해 버리는 것이다. 누구는 일주일만에 기타를 떼었다더라는 소문을 듣고 재능을 탓하며 일찌감치 포기한 것이다. 콩나물 대가리를 볼줄 모르는 사람은 특히 그렇다.

 

  이 책은 기타 코드보다 그러한 조언을 잘 담고 있다. 또한 기타의 역사나 기타리스트의 이야기까지 나오니 기타에 더욱 친근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콩나물 놓고 도레미도 모르는 나같은 인간에게 더 없이 좋은 교재가 아닐까 싶다. 십수년전 나름 노력을 한답시고 여러 기타 관련 서적을 뒤적거려봤지만, 이런 책은 없었다.(십수년의 공백기간동안 출간 되었는지 어떤지는 전혀 모른다)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유명 팝송과 가요들을 보다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에 악보와 팁을 삽입해 놓았다. 다만, 많은 곡을 실어 놓진 않았으니 많은 악보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다. 완전 초보 콩나물자 무식한 사람에겐 좋은 지침서일 것이다. 

 

 

t*********d 2012.01.03.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내용은 좋지만...
"내용은 좋지만..." 내용보기
길고 잡다한 이야기랑 개인적인 이야기는 생략하고 적자면...   기타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릴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약간 불필요하다든가 작가의 주관적인 이야기가 들어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책의 내용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 주는 내용이라 딱딱한 형식의 이론서만 보면 정이 떨어지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좋은 점일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이런식
"내용은 좋지만..." 내용보기

길고 잡다한 이야기랑 개인적인 이야기는 생략하고 적자면...

 

기타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릴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약간 불필요하다든가 작가의 주관적인 이야기가 들어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책의 내용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 주는 내용이라 딱딱한

형식의 이론서만 보면 정이 떨어지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좋은 점일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이런식의 실용서에는 꼭 필요한게 빠진 책이라 편집에는 별 한개입니다.

마이너스 별이 있다면 정말 편집에는 마이너스 별 다섯개를 주고 싶네요.

책의 크기랑 바인딩이 문제입니다. 책의 크기가 어때서...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음악 관련 서적이라든가 악보 책자는 전부 다 얇고 넓직한 모양세를 하고 있습니다.

책이 그런 모양세가 되야지 보면서 악기를 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크기부터

바인딩까지 전혀 그런 쪽을 고려하지 않은 책입니다. 처음 받아보고 이게 정말 보면서

쳐야하는 책 크기인가 하면서 당황했네요.

 

책을 걸래짝으로 만들지 않는 이상 펼쳐놓고 보면서 치기는 정말 힘든 책입니다.

펼쳐두고 악기를 치면서 봐야되는 책을 이런식으로 만들어 놓은건 대체 무슨 생각인가요.

종이를 아껴서 마진을 늘릴 생각이였는지 두께를 늘리고 가격도 늘릴 생각이였는지는

편집부만 알겠지만...

 

사세요 : 기타는 치고싶은데 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다.

사지마세요: 기초적인 코드 진행 / 아르페지오 / 스트로크를 이미 알고 있다.

h*****0 2012.11.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코드 몰라도 칠 수 있을지 몰라 [기타, 멋지게 한 곡]
"코드 몰라도 칠 수 있을지 몰라 [기타, 멋지게 한 곡]" 내용보기
기타는 대학 다닐 때 늦은 밤 과방에서 술을먹다가 남자 선배가 카바티나 같은 곡을 쳐주면 없던 애정?도 생기게 만드는 로망의 악기였죠. 하지만 쳐보고 싶다기보다는 누군가 나를 위해 연주를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마음이 더 컸어요. 슈퍼스타K의 장재인양과 세시봉 이후에 기타가 일반인에게 친근해졌지요. 저는 블로콜리 너마저나, 가을방학, 10cm의 노래를 듣노라면
"코드 몰라도 칠 수 있을지 몰라 [기타, 멋지게 한 곡]" 내용보기

기타는 대학 다닐 때 늦은 밤 과방에서 술을먹다가 남자 선배가 카바티나 같은 곡을 쳐주면

없던 애정?도 생기게 만드는 로망의 악기였죠.

하지만 쳐보고 싶다기보다는 누군가 나를 위해 연주를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마음이 더 컸어요.

슈퍼스타K의 장재인양과 세시봉 이후에 기타가 일반인에게 친근해졌지요.

저는 블로콜리 너마저나, 가을방학, 10cm의 노래를 듣노라면

그 생활밀착형? 가사를 듣는 것도 즐겁지만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음악을 듣는데 머물지 않고 슬렁슬렁 한 곡 쳐봤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런 사람들을 위한 독학 가이드북이 나왔어요.

기타의 코드를 잡고 어떻게 잡아야 하나,.부터 시작하지 않고,.

기타를 어떻게 사야하나, 어떤 브랜드가 있나부터 시작합니다.

맘에 드는 드로잉을 보면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그렸나보다는 재료는 뭘 쓰나,

사진을 보면 카메라는 어떤 기종이 먼저 궁금해지는 마음을 제대로 짚어주셨어요. ^ ^

 

 

 

 

저자는 총 세분인데,.

싱어송라이터 박의정님과 작곡가 이철원님 그리고 멋진 일러스트를 그린 최병익님이예요.

자칫 책을 지루해지기 쉬운 기타 가이드북이지만 멋진 얼러스트 덕에 재미나게 책을 넘기게 됩니다

 

 

 

 

뒷부분에는 코드 2개로 연주할 수 있는 이현우님의 헤어진 다음날이 소개되어 있어요.

뭔가 배우게 되면 하나를 완성하는 것이 성취감과 꾸준히 해나가는데 큰 동기가 되니까요.

2012년에 듣는 음악에서 부를 수 있는 음악을 즐기고자,. ㅎㅎ 악기를 배우고 싶었는데,.

멋진 연주를 듣고, 책을 다 읽고 보니 배울까~ 싶다가도 관리법을 보니 쬐금 망설여집니다.

기타줄은 오랫동안 안치게 되면 기타 넥부분에 부담을 주게 되어서 풀어 놓는 게 좋구요.

기타의 바디는 나무로 되어 있으니 습도도 신경써야 하고,. 제대로 연주하려면 튜닝 기계도 필요하구요.

세상일이 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좋아하면 이런 수고들이 수고로 느껴지지 않는거겠죠.

연인을 30분 보려고 4시간 왕복으로 오고가면서도 즐겁고 설레였던 마음뿐이었던 어떤 배우의 시간처럼요.

나는 좀 더 열정에 불을 지필 동영상을 찾아봐야겠습니다. ^^

u*****r 2012.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타가 서툰 나에게, "기타, 멋지게 한 곡"
"기타가 서툰 나에게, "기타, 멋지게 한 곡"" 내용보기
지인분의 소개로 알게된 책이에요. 도서,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이벤트를 매번 제공해주시는 분인데 이번에는 기타책을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기타를 사놓고 장식품으로 쓰고 있는 저에게는 꼭!꼭!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아서 바로 신청을 했지요^*^         기타, 멋지게 한 곡     기타 고르기부터 연주까지 친절한 독학 가이드!   음
"기타가 서툰 나에게, "기타, 멋지게 한 곡"" 내용보기

 

 

지인분의 소개로 알게된 책이에요.

도서,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이벤트를 매번 제공해주시는 분인데

이번에는 기타책을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기타를 사놓고 장식품으로 쓰고 있는 저에게는

꼭!꼭!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아서 바로 신청을 했지요^*^

 

 

 

 

기타, 멋지게 한 곡

 

 

기타 고르기부터 연주까지 친절한 독학 가이드!

 

음악 동아리에 있는 친구들에게 기타학원은 다니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은 저로서는

기타를 독학해야겠다고 마음먹은 터라 너무나도 반가운 책이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처음에 받을 때 살짝 망설였던 이유 중 하나가,

악보만 가득 나와있고, 사진만 가득한 그런 교본일까봐 걱정했었는데 이 책은 정말 말그대로

친절한 독학 가이드 였어요!

 

기타를 사기 전에 이 책부터 접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

 

 

  

크기는 일반 책 크기와 다이어리의 중간정도크기랄까요?.?

작아서 오히려 더 좋은 점도 있겠지만,

그냥 올려놓고 보기에는 작아서 조금 불편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불편한 점보다는 좋은 점이 많았어요 :)

 

 

 

 

 

코드잡는 법을 표현해주셨는데, 대부분 사진으로 찍어서 넣는데 이렇게 일러스트로 넣어주셨더라구요.

 

 

심지어 이런 코드잡는 법까지 손그림의 느낌이라서 너무나도 친근하게 느껴져요!^*^

 일러스트가 많아서 더 매력적인가봐요 :)

 

 

 

 

 

아메 아메 아메 아메~~아메리카노!

우리에겐 너무나도 친근한 노래에요^^

이것 또한 이 책의 특징인 것 같아요. 이렇게 친근한 노래들로 접하기 쉽게 해준다는 것이^*^

 

기타를 배울 때는, 친근한 노래로 시작해야 흥미도 빨리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그 점을 잘 파악하신 것 같아요^*^

 

 

 

단순히 코드와 스트록 뿐만 아니라

뮤트나 하이코드도 이렇게 자세하게 세세하게 짚어주고 넘어가시니까

뭔가 제가 정말 기타를 잘치게 되는 기분이에요!

 

글로 읽기만 했는데도,

이미 기타를 잘 치게 되는 것 같은 이 기분 :)

 

 

기타를 취미로 삼기 이전에, 흥미를 가져야하는 것 같아요.

그래야 좀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또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취미가 되지 않을까요?^^

 

저도 이번 방학동안에 꼭 기타로 한 곡 정도는 마스터하려고 목표를 세웠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기타를 몇십만원짜리 장식품으로 생각하고 계신다면 이번 방학 때는 소리를 내주시는 게 어때요?^^

 

 

이 책을 보면서 공부한다면,

정말 금-방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겨요!^*^

 

 

 

저처럼 혼자 기타를 공부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 추천해드릴게요 :)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될거에요!

 

 

 

m*******7 2011.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타 입문서, 기타 인문서
"기타 입문서, 기타 인문서" 내용보기
흔히 기타 입문서는 왕초보들에게 채근하는 스타일이다. 계이름 빨리 익히고 코드를 잡은 다음 아르페지오나 스트로크로 들어가 한곡 연주해보라고 일사천리로 이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이 웬지 어색하고 다짜고짜 밀어부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겐 거부감을 주어 기타에 대한 진입장벽만 높이기 일쑤다. 이철원, 박의정의 [기타 멋지게 한 곡]은 이런 천편일률에 대한 반성으로
"기타 입문서, 기타 인문서" 내용보기

흔히 기타 입문서는 왕초보들에게 채근하는 스타일이다. 계이름 빨리 익히고 코드를 잡은 다음 아르페지오나 스트로크로 들어가 한곡 연주해보라고 일사천리로 이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이 웬지 어색하고 다짜고짜 밀어부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겐 거부감을 주어 기타에 대한 진입장벽만 높이기 일쑤다.

이철원, 박의정의 [기타 멋지게 한 곡]은 이런 천편일률에 대한 반성으로 보인다.

그들은 우선 기타와의 정신적 친밀감부터 쌓을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기타리스트 함춘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타의 세계로 입문하게 된 계기부터 초보자들에게 눈높이를 맞춘 조언을 실어 부드럽게 이끈다. 그 다음엔 기타 선택 및 관리로부터 시작하여 기타의 리듬을 익히고 감성을 입히는 작업을 거쳐 드디어 실전곡으로 돌입하게 한다. 이때 소개하는 기타 코드는 흔히 기타를 내려다보는 시각에서 줄과 프랫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 아니고 앞에서 기타 연주자를 바라보는 각도에서 손 위치를 그리고 있어 훨씬 실제감이 든다. 또 중간 중간 자신들의 기타와의 인연과 선택한 기종에 대한 소견, 기타 제조사의 역사와 제품에 대한 개관 등을 곁들여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기타의 무궁무진한 세계를 열어보인다.

하여 읽다보면 이건 기타 입문서라기 보다 기타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듬뿍 담은 인문서라 하는 게 더 맞겠다 싶어진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문적 측면에 천착하는 과정에서 기타 연주 자체에 대한 분량이 약간 미흡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르페지오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는 점도 아쉽다 하겠다. 하여 이 책을 통해 기타에 가깝게 다가간 다음 다른 고급 서적으로 옮겨 가며 기타 실력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입문서 중의 입문서인 셈이다.

a*****7 2012.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악보 볼 줄 몰라도, 코드 외우지 않아도 누구나 따라할수 있다
"악보 볼 줄 몰라도, 코드 외우지 않아도 누구나 따라할수 있다" 내용보기
몇 년전 [어거스트러쉬]란 영화를 보고 기타의 매력에 세모녀가 푹 빠진적이 있다. 그때 아이들이 먼저 기타를 배우겠다고 하여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그래 그럼 배우렴하며, 아주 저렴한 클래식 기타를 사고 매주 토요일에 문화센터에 다닌 적이 있다. 그리 많이 배우지는 않았지만 배우는 재미를 느꼈고 보는 나도 왜 그리 뿌듯하던지. 더 오래 배우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
"악보 볼 줄 몰라도, 코드 외우지 않아도 누구나 따라할수 있다" 내용보기

몇 년전 [어거스트러쉬]란 영화를 보고 기타의 매력에 세모녀가 푹 빠진적이 있다. 그때 아이들이 먼저 기타를 배우겠다고 하여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그래 그럼 배우렴하며, 아주 저렴한 클래식 기타를 사고 매주 토요일에 문화센터에 다닌 적이 있다. 그리 많이 배우지는 않았지만 배우는 재미를 느꼈고 보는 나도 왜 그리 뿌듯하던지. 더 오래 배우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서 내가 배워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얼마전 모프로그램에 세시봉의 멤버들이 멋지게 기타를 치면서 노래까지 부르는 것을 보면서 기타의 매력에 푹 빠진 분들이 나만이 아닐 것이다. 예전 MT엔 꼭 필수인 기타 언제부터인가 사라진 기타... 세시봉의 멋진 무대덕분에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가 홈쇼핑에서도 기타를 판매하기도 한다는...

얼추 나무값과 인건비 운송비등을 계산하여 15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내려가서는 안된다고 한다. 어쩌나 난 벌써 딸아이의 연습용으로 정말 저렴하게 구입을 했는데, 구입한지가 조금 되었으니,좀더 가격이 오르지 않았을까하는 바램도 있다. 안그래도 TV에서 다양한 컬러의 멋진 기타가 나오면 사고 싶다는 마음을 마구 드러내고 있는데....

솔직히 이 나이에 어디가서 기타를 배우기가 민망하다. 집에 들어가는 큰길가에 조그만 기타교습소가 있긴 하다. 젊은분들이 조금 보이는데.. 불쑥 찾아들어가 ‘저 기타 배우려고요’ 하기가 민망하다는 생각이... 그래서 찾아보게된 [기타, 멋지게 한곡]은 기타에 관한 재미있고, 다양한 얘기들을 쉽게 풀어놓았고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는 교본인것같다.

먼저 자신에게 딱 맞는 기타를 찾아서 구입하고, 저렴한 기타를 구입하였을 경우 덤으로 오는 줄은 빼서 버리고 기타의 소리는 줄과 바디에서 나오는 것이라 한다. 기타를 쭈그러트리는 지랄발광의 습도는 도대체 무엇일까? 몸통이 나무로 이루어져 기타의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만하는데... 저렴한 악기든 비싼 악기든 주인이 정성을 쏟은 만큼 소리를 낸다고 한다.

저 이제는 도레미 칠수 있어요... 계속 열심히 할께요. 기타도 소중이 하고....

j*****7 2011.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타, 멋지게 한곡
"기타, 멋지게 한곡" 내용보기
예전에 통기타가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포크송을 주로 부르던 가수들에 의해서 유행 되었던 통기타.. 많은 젊은이들이 통키타를 어깨에 둘러메고 노래 부르던 모습은 옛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요즘은 통기타보다는 전자기타를 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거란 생각이 든다.   작년부터 쎄시봉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다시 통기타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를 듣기
"기타, 멋지게 한곡" 내용보기

예전에 통기타가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포크송을 주로 부르던 가수들에 의해서 유행 되었던 통기타.. 많은 젊은이들이 통키타를 어깨에 둘러메고 노래 부르던 모습은 옛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요즘은 통기타보다는 전자기타를 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거란 생각이 든다.

 

작년부터 쎄시봉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다시 통기타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TV프로에서도 본 적이 있다. 쎄시봉 열풍에 맞쳐 추억을 생각하는 나이든 사람들도 학원을 찾지만 10대부터 시작해서 20대의 젊은이들도 통기타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고 나도 한번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이내 포기했다. 우선 기타도 없지만 기타 코드도 볼 줄 모르고 금새 배워서 연주할 정도로 실력이 금새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학원으로 가서 배워야 하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 제일 큰 이유였다.

 

학원에 가서 배우지 않아도 충분히 혼자서 기타를 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마음이 든다. 무슨 취미든 자신이 좋아하고 재미를 느껴야 쉽지 질리거나 그만둘 생각도 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마음만 앞섰지 기타 배우는 것에 소극적이였던 생각을 '기타, 멋지게 한곡'에서는 기타의 명칭부터 시작해서 나에게 맞는 기타를 고르는 방법, 기타의 종류에 따른 연주방법 등을 친절하면서도 꼼꼼히 알려주고 있다. 최고의 기타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고 저자의 에피소드도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이철원씨가 권해준 국내 포크송 베스트 10은 내가 거의다 좋아하는 노래라 내가 이 노래를 기타로 연주 할 정도가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타의 모양이나 가격대만 생각했지 정작 기타줄에 대한 생각을 못했는데 줄을 잘 갈아주는 것만으로도 소리가 달라진다는 것도 알았으며 줄 교환법 같은 것은 아무래도 초보자인 나로서는 쉽게 할 수 없을거란 생각부터 들었다. 기타를 치기 전에 스카치 테이프 부터 사수하고 도레미부터 배워가며 차근차근 열심을 해나가야 한다.

 

누구나 악기를 배우기 시작하면 빨리 제대로 완성된 연주를 하고 싶어한다. 허나 연습 없이는 제대로 연주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빨리 잘 쳐야겠다는 생각보다 느긋하게 즐기면서 악기를 배운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당장 동생네 집에 있는 기타부터 가지고 와서 일단 연습부터 해 볼 생각이다. 좋은 악기부터 사고 싶은 마음이 앞서 금새 싫증을 내기보다 차근차근 천천히 연습을 해가면서 기타가 주는 매력에 빠져 보고 싶다. 기타를 통해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고 싶고 책을 읽고 난 후 7곡 정도는 칠 수 있게 만들자는 저자 박의정씨의 말처럼 나역시도 7곡은 완벽하게 기타로 연주해 보고 싶다.

 

책이지만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잘못하면 딱딱하기 쉬운데 '기타, 멋지게 한곡'은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다양한 에피소드와 이야기들로 인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면서도 자연스럽게 기타가 얼마나 매력 있는 악기인지 알게 해준다.

 

많은 코드는 힘들겠지만 코드A와 D만은 마스터하고 싶다. 두 코드만 가지고도 연주하는 나의 기타 노래를 집에 있는 식구들에게 먼저 들려주고 싶다. 학원이 아닌 집에서 기타를 배우려고 생각했던 사람이나 기타의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놓쳐서는 안된다.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기타 책이라고 생각한다.

q******5 2011.1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