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10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4.0
리뷰 총점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내용보기
2011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줄리언 반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특별한 순서 없이, 기억이 떠오른다는 소설 속 첫 문장처럼 영화는 개별 기억과 그것들의 총체로 보이는 역사가 때론 얼마나 허망하고 무력한 불확실한 것들의 총량인지를 말한다. 원작처럼 영화는 노년의 토니가 전 부인인 마가렛에게 베로니카와의 과거사를 들려주는 한축과 현재의 시간이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내용보기

 

2011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줄리언 반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특별한 순서 없이, 기억이 떠오른다는 소설 속 첫 문장처럼 영화는 개별 기억과 그것들의 총체로 보이는 역사가 때론 얼마나 허망하고 무력한 불확실한 것들의 총량인지를 말한다. 원작처럼 영화는 노년의 토니가 전 부인인 마가렛에게 베로니카와의 과거사를 들려주는 한축과 현재의 시간이 뒤섞이며 진행된다. 토니에게 그 시절은 이제는 빛바랜 한때일지 몰라도 베로니카와 아드리안에겐 토니의 편지가 미래에 대한 예고가 돼 불행한 현실로 들이닥친 뒤였다. 무섭고도 잔인한 인생의 장난이라고 해야 할까. 미스터리한 편지의 도착이 불러일으키는 긴장이라는 원작의 효과를 영화가 잘 살려냈다고는 볼 수 없다. 다만 관객은 손주를 볼 지긋한 나이가 돼서야 인생이라는 미스터리 앞에 불려나와 당혹과 안도를 느끼게 되는 토니를 보며 각자의 당혹을 들여다보게 될 것 같다. 이것은 다행인가. 다행이라 해도 좋은가. 짐 브로드벤트, 샬롯 램플링뿐 아니라 해리엇 월터, 에밀리 모티머의 여유와 관조 어린 눈빛이 기품 있다.

 

s*******s 2023.08.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