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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 충실한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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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 이해하려고 요약하여 써가며 봤다.일단 붕새 이야기부터.붕....새?어감 좀 그렇다.엄청나게 큰 물고기 곤(鯤)이 변하여 새가 되었는데, 그게 붕새다.붕새는 천지를 향해 훨훨 날아가는데 너무 크고 드높다.뱁새는 붕새를 비웃지만, 소조(小鳥)가 대붕(大鵬)의 뜻을 알리 없다.즉, 세상을 벗어난 경지를 예찬하는 것이다. 장자는 송나라 사람 전국시대 사람으로 추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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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 이해하려고 요약하여 써가며 봤다.




일단 붕새 이야기부터.

붕....새?

어감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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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큰 물고기 곤(鯤)이 변하여 새가 되었는데, 그게 붕새다.

붕새는 천지를 향해 훨훨 날아가는데 너무 크고 드높다.

뱁새는 붕새를 비웃지만, 소조(小鳥)가 대붕(大鵬)의 뜻을 알리 없다.

즉, 세상을 벗어난 경지를 예찬하는 것이다.



 

장자는 송나라 사람 전국시대 사람으로 추정된다.

하급관리로 일한 적이 있어서 제도의 모순과 순응하는 삶의 답답함을 누구보다 잘 느꼈을 거라고 한다.

민원 처리하는 장자 모습 재밌다.




 

사실 장자는 10만여자의 대작을 남겼고 주석도 많은데,

모두 유실되고 현재는 곽상이 간추린 33편만 남았다.

그마저도 내편, 외편, 잡편으로 나뉘는데

내편만 장자가 쓴 것이고 외편과 잡편은 후세에서 장자의 사상을 기초로 쓴 것이다.

장자 역시 노자의 조술자(祖述者)이니, 뭔가 이야기가 많이 덧붙여져 있는 느낌이다.


게다가 다른 사물에 빗대어 도를 말하는 우언의 방식을 취하고 있어, 예화와 비유가 많다.

따라서 <장자>는 한편으로는 철학서, 한편으로는 문학/예술서라고도 할 수 있단다.



 

한편 우언 외에 중언과 치언의 방식도 쓰고 있는데

중언은 말에 힘을 싣기 위해 옛 성현의 입을 빌려 말하는 것이고,

치언은 자유자재로 써서 여러 가지 이론을 조화시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공자와 노자가 많이 등장한다.

노자야 자기가 따르는 사상가라고 쳐도, 공자는 그의 사상을 비판함으로 인해 장자의 사상을 더 잘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공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난 지금 공자를 읽는 건가, 싶었다.

어쨌든 아무리 비판한다 하더라도 권위자로 인식이 되니 이렇게 끌어다 썼지 싶다.

공자가 화내는 그림도 웃기다.

역시 만화나 되니까 이렇게 피식거리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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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의 사상도 노자와 닮아 있는데, 그것을 예화를 통해 더 개인적인 삶으로 풀어냈다는 게 특징이다.

노자가 도의 근원을 물었다면, 장자는 도의 생성과 변화를 강조하고 있단다.



여기서 기억에 남는 부분.



# 천운 (자취 없는 본래의 마음으로)


공경하는 효는 쉬우나 사랑하는 효가 어렵다.

사랑하는 효는 쉬우나 어버이를 잊는 효는 어렵다.

어버이를 잊는 효는 쉬우나 어버이가 나를 잊게 하는 효는 어렵다.

어버이가 나를 잊게 하는 효는 쉬우나 천하를 잊는 인은 어렵다.

천하를 잊는 인은 쉬우나 천하가 나를 잊게 하는 인은 어렵다.


인의(인의)를 베풀어봐야 자꾸 그것을 드러내고 흔적을 남기려 하면, 그 뜻이 협소하다는 것이다.

정말 공감한다.



# 어부 (감출 줄 모르는 덕이 사람을 해친다)


이건 잡편에서 나오는 글로, 장자의 위작이라는 게 정설이란다.

8험과 4병을 고치고서야 참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인데, 그 8험 4병이라는 것이 와닿는다.


제가 해야 할 일이 아닌데 억지로 하는 것이 험(總: 총)이요


스스로 자신을 천거하는 것이 험(: 영)이며

남의 말에서 나의 말을 끌어 내는 것이 험(諂: 첨)이요

분별을 모르고 지껄이는 것이 험(諛: 유)이며

남의 잘못을 즐겨 말하는 것이 험(讒: 참)이요

친한 관계를 벌어지게 하는 것이 험(賊: 적)이며

거짓으로써 남을 악에 빠뜨리는 것이 험(慝: 특)이요

좋은 말로써 남의 비밀을 캐내는 것이 험(險: 험)이며


또, 큰 일을 맡아 법을 고침으로써 이름을 높이는 것이 병(叨: 도)이요

사사로운 지혜로써 남의 이익을 빼앗는 것이 병(貪: 탐)이며

자기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것이 병(很: 흔)이요

제 뜻에 맞으면 좋다 하고 맞지 않으면 싫어하는 것이 병(矜: 긍)인 것이오.




또한 장자는 아예 세상을 등지고만 살 수 없으므로 어느 정도 처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작은 수단에 매여 큰 성명(性命)을 상하지 말고,

헛되이 명리를 구하지 말며

모든 욕심을 버리며 도를 따라 살라고 하는 게 가장 큰 핵심이다. 




 

그런데 가장 모순되는 점은 이거다.

장자는 구별에서 차별이 나오고, 여기서 선악, 호오, 모순,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면서

시비선악을 분별하지 말고 어린아이처럼, 모든 욕심을 버리며 도를 따라 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천하의 여러 학파를 비난하고, 공자를 주로 비판한 장자 자신은 뭐란 말인가?



또 노자를 읽고 장자를 읽으니 뭔가 중요한 사상의 뿌리 외에 여러 비유만을 논하는 느낌이 들었다.

비유를 예화를 들어 설명하고, 예화는 다른 예화를 들어 설명하는 식.

그래도 여기서 우물안 개구리, 그 유명한 호접몽, 게다가 조삼모사까지 나왔으니

한 번 읽어볼 만하다.


s******2 2015.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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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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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스러운 일을 자주 벌인다. 도가의 창시자인 노자는 인간이 인위를 버리고 자연과 함께 하려는 무위를 중요하게 여겼다. 노자는 인간이 자연을 닮기를 바라고 하늘에 떠가는 구름이나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처럼 살며 서로 다투지 않기를 바랐다. 노자의 뒤를 이어 장자는 정신적인 자유를 중요하게 여기며 대소, 선악, 미추 등의 구별이 없이 모든 것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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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스러운 일을 자주 벌인다. 도가의 창시자인 노자는 인간이 인위를 버리고 자연과 함께 하려는 무위를 중요하게 여겼다. 노자는 인간이 자연을 닮기를 바라고 하늘에 떠가는 구름이나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처럼 살며 서로 다투지 않기를 바랐다. 노자의 뒤를 이어 장자는 정신적인 자유를 중요하게 여기며 대소, 선악, 미추 등의 구별이 없이 모든 것을 있는 대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s*******i 2016.05.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