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7%
  • 리뷰 총점8 2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7)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오로지 진실만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쓴, 조지 오웰
"오로지 진실만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쓴, 조지 오웰" 내용보기
요즘의 언론기사들을 보면 과연 이것이 ‘사회의 공기’라는 언론인들이 쓴 기사가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하긴 대부분의 언론기사들을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 편이지만 어쩌다 접하게 되는 기사들을 보면 우선은 쓴웃음만 짓게 된다. 물론 모든 언론인이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언론인들이 저널리스트의 진정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오로지 진실만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쓴, 조지 오웰" 내용보기

요즘의 언론기사들을 보면 과연 이것이 ‘사회의 공기’라는 언론인들이 쓴 기사가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하긴 대부분의 언론기사들을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 편이지만 어쩌다 접하게 되는 기사들을 보면 우선은 쓴웃음만 짓게 된다. 물론 모든 언론인이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언론인들이 저널리스트의 진정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고개를 젓게 만든다. 단지 무늬만 저널리스트인 사람들이 쏟아내는 진정성 없는 기사들은 수많은 가짜뉴스를 양성하거나 혹은 그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때 읽게 된 [더 저널리스트] 시리즈는 무엇이 정의이고 어떤 것이 사회의 보편적 가치인지를 생각해보게 만들기 충분했다. 일전에 [더 저널리스트 : 마르크스]를 읽으면서 진실을 파악하여 충분히 분석하고 편향 없이 자기주장을 전달하려고 노력한 마르크스야말로 어쩌면 진정한 저널리스트였다는 생각에 두 번째 책으로 조지 오웰을 읽었다.

 

조지 오웰은 저널리스트이기에 앞서 작가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동물농장]이나 [1984]에서 그가 그려낸 세상은 당시 사회를 위협하던 전체주의 풍토를 비판한 것이지만 기술의 발달은 오히려 지금의 세계가 더욱 작품 속에서 오웰이 그렸던 세계와 유사해지지 않았나 싶다. [1984]에서 빅 브라더는 단지 빅 데이터로 바뀌었을 뿐이고, 우리가 생각하기를 멈추었을 때 그리고 우리의 의식 속에서 비판의식이 사라졌을 때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가 하면 [동물농장]에서는 자신들의 무지가 자신 스스로를 옭아매고 만다는 사실을 통해 민중들이 권력을 가진 자들의 탐욕을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늦었음을 경고하면서 끊임없는 성찰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위건부두로 가는 길]이라는 르포를 통해서 당시 광부들의 삶과 사회상을 보고 들은 대로 꼼꼼히 기록하여 저널리스트의 본분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었다는 느낌이 들게 만들기도 했다.

 

오웰은 양차 세계대전을 모두 겪었다. 그는 영국일간지 <트리뷴>에 근무하면서 칼럼을 쓰기도 했고 <옵서버>에는 책의 리뷰를 올리기도 했다. 파시즘과 자본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가 뒤섞여 요동치던 시대를 살았던 그는 끊임없이 자국의 제국주의를 비판하고 자본주의를 경계하는 글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은 저널리스트로써 오웰이 작성한 많은 기사와 칼럼, 기고문을 주제와 의미별로 묶어 정리한 저널리스트 작품집이다. 역자는 저널리스트로써 오웰의 생각이 가장 잘 드러나는 글들을 선별하여 글의 소재를 늘 현실의 삶과 사회문제 속에서 찾은 오웰의 참모습을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했다고 말한다.

 

역자는 오웰의 글들을 평등, 진실, 전쟁, 미래, 삶, 표현의 자유라는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책에 싣고 있다. 오웰의 글을 읽어가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마르크스와 마찬가지로 저널리스트의 진정성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다. 오웰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진실을 알리려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중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와 버마에 대한 글에서 팩트를 알지 못하고 거짓을 사실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진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하고 있다. 영국인 혹은 더 나아가 힘 있는 국가의 국민이 자국의 이익을 외치며 정의나 평등 같은 신념을 저버리는 행위 역시 진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한 오웰은, 진실을 알리겠다고 노력이 없다면 거짓 프로파간다가 인간들 모두를 서로 말살하게 만들 것이라 우려했다. 나치버전으로 쓰인 전쟁과 나치가 아닌 이들이 묘사하는 전쟁 사이에는 어떠한 공통점도 없지만 이 중 어느 쪽이 역사로 남겨질지는 역사적 증거가 아니라 전투의 결과가 결정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눈에 보이는 현실과 대중이 믿는 진실이 언제나 같지 않다는 사실을 오웰이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기에 오웰은 진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널리스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작가이자 저널리스트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 ‘비겁함’을 꼽았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오웰은 ‘내가 반대하는 건 위선이다. 무력을 수단일 뿐이라고 정당화하면서 특정 무력수단에만 반대하고 불평하는 위선, 전쟁을 비난하면서 실제로는 전쟁을 유도하는 사회구조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그런 위선 말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가 ‘어딘가 존재하는 거짓말을 폭로하고,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사실을 조명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의 글을 곱씹어 읽을수록 지금 우리사회에 범람하는 자칭 저널리스트란 사람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끔 만든다. 편견이나 자기확증에 사로잡혀 어떤 사실조사나 분석 없이 정파 혹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글을 쓰거나 말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짐에도 어떤 사과나 반성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는 비겁함은 우리사회의 저널리즘과 저널리스트들의 수준과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저널리스트라고해서 그들에게 어느 정파에도 속하지 않도록 요구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비판이든 옹호든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 아닌 진실이라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함이 제일의 요건이 아닐까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만큼 공부하여 지식을 쌓아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진실을 바탕으로 윤리적 보도를 하려는 진정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오웰을 읽으면서 우리사회의 저널리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

k*****1 2020.05.09. 신고 공감 15 댓글 11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인류는 비이성적이고, 평화를 얻지 못할 것이다.
"인류는 비이성적이고, 평화를 얻지 못할 것이다." 내용보기
코로나 19의 가공할 여파로 도서분야에도  장르를 막론하고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책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도무지 그 쪽으로는 손이 가지 않는다. 평소 관심없던 분야이기도 하고 순간적으로 마케팅에 혹해서 사봤자 재미있게 읽힐 것 같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같다. 그 대신에 내가 선택한 분야는 "조지 오웰"이다.올해 들어 결정한 일 중 가장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이 책을 읽자마
"인류는 비이성적이고, 평화를 얻지 못할 것이다." 내용보기

코로나 19의 가공할 여파로 도서분야에도  장르를 막론하고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책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도무지 그 쪽으로는 손이 가지 않는다. 평소 관심없던 분야이기도 하고 순간적으로 마케팅에 혹해서 사봤자 재미있게 읽힐 것 같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같다.

그 대신에 내가 선택한 분야는 "조지 오웰"이다.

올해 들어 결정한 일 중 가장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이 책을 읽자마자 들었다.

책은 1946년 11월 29일 <트리뷴>지에 기고된 한 칼럼으로 시작하는데 역자는 이 글에다 '인류는 비이성적이고, 평화를 얻지 못할 것이다.'라는 제목을 만들어 달았다.

칼럼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다. 2차 대전이 끝난 직후 열린 유엔총회소식을 다루고 있는데 각 참전국들의 대표들은 '논의'라는 형식적이고 허울뿐인 액션을 취하며 서로 위신 세우기에 지나지 않은 승리를 각자 선언하는 선에서 전쟁을 종식하겠지만 앞으로의 인류사회는 크고 작은 전쟁이 끊임없이 지속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특유의 냉소적인 시선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오웰이 BBC에서 <트리뷴>지로 이직한 1943년 전후로 2차 대전에 대해 기고했던 글들을  크게 6개의 주제로 나누어 편집하여 소개하였는데 신문 사설 분량의 글들이라 한 편 한 편 읽다 보니 이틀  새 거의 다 읽었다.

 

물론 내가 유럽 근현대사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은 처지이기에 소설을 읽듯 막힘없이 읽어내려가는 건 아니었지만 오웰이 문장을 길고 어렵게 쓰는 사람이 아닌데다  특별한 배경지식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역자가 친절히 각주를 달아 설명해 두어서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해서 읽어나갈 수 있었다.

 

그 중 재미난 글 몇 개를 추려 보았는데 앞서도 밝혔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조지 오웰'이란 사람과 그 삶에 대해 더욱 궁금해진다.

 

 

첫번째. '유색인 차별을 멈추려면'

특정 인종에 대한 영국내 대중의 반감이 전혀 없는 이유가 영국인들에게 특유의 덕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당시(2차대전진행중)까지는 영국내에서 인종 문제가 불거진 적이 없기 때문이란다.

어이쿠야... ㅋㅋㅋ

 

 

 

그러면서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한 방편으로 드는 예는 얼핏 단순한 듯 하면서도 개개인에게는 상당한 행동력을 요구하는 것이어서 칼럼을 읽는 이로 하여금 깊이 있는 사고에의 여지를 주기에 충분하다.

 

 

 

두번째. '유럽 지도와 시민들의 무지' 

각 나라별 세계지도가 품고 있는 징후(내지는 음모)에 대한 언급이 새롭다.

지도를 선전용으로 쓸 수도 있다는 생각은 미처 못해봤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정치적이지 않은 게 없구나 싶어 놀라웠다.

그러므로 각국의 세계지도에는 '민족지도'와 '정치지도'가 존재한다는 오웰의 말은 엄연한 사실일 거라 여겨진다.

 

  

 

 

 때문에 각국의 국민들이 최소 어느 나라가 자기 나라(혹은 우방국)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지, 포탄을 쏴서 선박을 폭파할 수 있는 해안이 어디인지, 또 어느 해안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한지와 같은 개념은 알아야 적어도 그 나라 국민 개개인의 외교 정책 의견이 가치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그의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할게요.)

 

 

 

세번째. '파시즘 정의 내리기'

나역시도 파시즘이니 파시스트니 하는 말에 대해 명확한 의미를 알고 있지 못했다.

그저 나치랑 비슷한 말 정도로만 막연하게 가늠할 뿐이었는데 그런 사람들을 꼬집는 글이다.

 

 

 

 

파시스트를 정의하기 위해서 보수주의자니 사회주의자니 공산주의자니 국수주의자니 하는 무슨 무슨 주의자들에 대한 정의를 기껏 분류하여 줄세워 놓고는 정작 영국인 대부분이 쓰는 파시스트의 유사어는 '양아치'라고 정리하는 대목에서 아주 빵 터졌다.

 

 정말이지 이런 류의 표현에는 항거불능의 매력을 느낀다.

 

 

 

그와 더불어 글 말미에 남들이 다 그런다고 해서 '파시즘'이란 단어를 아무렇게나 '욕 대용'으로 쓰지 말라는 충고는 재밌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경건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이 책에 실린 약 50여개의 칼럼 중 60퍼센트 이상이 적어도 한 줄 이상의 위와 같은 위트를 담고 있다.

 

그런데 이런 책이 국내 온라인 서점 1위라는 곳에서 리뷰가 달랑 2개 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은 자기 전에 힐링하려고 실행했는데 애나벨의 썸네일을 띄우는 유투브 알고리즘만큼이나 알 수 없는 일이다. (feat.빨간내복야코님)

 

 

 

 

'침몰하는 배에 타고 있다면, 머릿 속이 온통 침몰하는 배에 관한 생각일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는 조지 오웰.

그 말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알기에 그의 삶을 좀 더 알 필요가 있다.

 

 

#조지오웰

#더저널리스트

#한빛비즈

#김영진역 

YES마니아 : 로얄 u*******9 2020.03.18. 신고 공감 6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조지 오웰 저널리스트
"조지 오웰 저널리스트" 내용보기
조지 오웰의 저널을 엮어 놓은 책으로서 간간히 저널들을 펼쳐 읽어 가기 좋은 책.조지 오웰의 저널들을 보면 1차 세계대전 종전. 휴전상태. 2차 세계대전 중. 그 당시의 관점들을 읽어 갈 수 있음. 뿐만 아니라 그가 경찰로서 근무 했던 미얀마 ( 영국의 제국주의 시절 속국 ) 에 대한 정치적인 관점들도 볼 수 있었음.저널의 특정상 짧은 글들을 상당히 충분한 분량으로 주제별로 엮어
"조지 오웰 저널리스트" 내용보기
조지 오웰의 저널을 엮어 놓은 책으로서 간간히 저널들을 펼쳐 읽어 가기 좋은 책.
조지 오웰의 저널들을 보면 1차 세계대전 종전. 휴전상태. 2차 세계대전 중. 그 당시의 관점들을 읽어 갈 수 있음. 뿐만 아니라 그가 경찰로서 근무 했던 미얀마 ( 영국의 제국주의 시절 속국 ) 에 대한 정치적인 관점들도 볼 수 있었음.
저널의 특정상 짧은 글들을 상당히 충분한 분량으로 주제별로 엮어서 그 시대적 상황, 정치적 입장, 지역적인, 국가적인 한계를 넘어 입장을 표명한 적어도 거짓되지 않은 관점, 사회민주주의자적인 관점 등 다양한 글들을 접할 수 있었음.
추천
YES마니아 : 로얄 c*****4 2022.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더 저널리스트 : 조지 오웰
"더 저널리스트 : 조지 오웰" 내용보기
조지 오웰의 더 저널리스트 : 조지 오웰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소설가 조지 오웰, 하다못해 그의 고전인 1984나 동물농장을 한번이라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흔치 않겠지만, 그 중에 저널리스트 조지 오웰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는 이를 모르는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저널리스트로서의 조지 오웰을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더 저널리스트 : 조지 오웰" 내용보기

조지 오웰의 더 저널리스트 : 조지 오웰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소설가 조지 오웰, 하다못해 그의 고전인 1984나 동물농장을 한번이라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흔치 않겠지만, 그 중에 저널리스트 조지 오웰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는 이를 모르는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저널리스트로서의 조지 오웰을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c******y 2020.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리뷰
"리뷰" 내용보기
조지 오웰하면 많은 이들이 '동물농장'이나 '1984'를 떠올린다. 그래서 소설가로 많이 알려져있는 그이지만, '위건부두로 가는 길'이나 '나는 왜 쓰는가'등을 읽었다면 당시 활동했던 다른 작가들처럼 혼란했던 세계의 정치경제상황속에서 저널리스트나 기자로서 많은 활동을 했다는걸 알 수 있을것이다.이 책은 조지 오웰이 저널리스트로서 작성했던 57편의 글들을 모아놓은 것인데, 그
"리뷰" 내용보기

조지 오웰하면 많은 이들이 '동물농장'이나 '1984'를 떠올린다. 그래서 소설가로 많이 알려져있는 그이지만, '위건부두로 가는 길'이나 '나는 왜 쓰는가'등을 읽었다면 당시 활동했던 다른 작가들처럼 혼란했던 세계의 정치경제상황속에서 저널리스트나 기자로서 많은 활동을 했다는걸 알 수 있을것이다.

이 책은 조지 오웰이 저널리스트로서 작성했던 57편의 글들을 모아놓은 것인데, 그의 소설이나 다른 작품들에 녹아있던 시선과 철학들이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있다.

무려 1940년에 작성된 글들임에도 그의 문장은 여전히 파괴력이 있어서, 인류의 역사라는것이 얼마나 발전하지 못하고 그 잘못을 되풀이하는지를 새삼 일깨워준다. 


s*****i 2019.09.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