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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엄마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림동화책만 봐왔는데 초등학생이 되면 과연 어떤 책을 보게 될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엄마로서 나름대로 준비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어떤 책을 재미있어 할까를 탐색하면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12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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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엄마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림동화책만 봐왔는데 초등학생이 되면 과연 어떤 책을 보게 될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엄마로서 나름대로 준비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어떤 책을 재미있어 할까를 탐색하면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12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을 알게 되는, 과학적인 상식을 담고 있는 이야기도 있고, 가슴이 아픈 이야기도 몇 가지 있더군요. 아무래도 아이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더 마음에 드는 듯, 가자미와 복장어 이야기를 가장 재미있어 합니다. 가자미가 납작하게 된 사연과 복장어(복어인듯)가 배가 뽈록 튀어나온 사연을 담은 이야기인데, 그림이 적어서 재미가 덜 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마 내가 그림책만 보아 온 탓이겠지요. 환경 파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무지개 숲은 어디로 갔을까?'는 무지개 숲을 두고 서로 싸우던 노랑나라와 파랑나라가 결국은 숲을 파괴하고 마는 결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숲을 빼앗기 위해 숲의 나무와 갈대풀을 베어서 사용하다니, 한마디로 주객이 전도된 꼴인 것입니다. 무엇이 소중한 것인지를 진정으로 깨닫지 못한 사람들이 저지른 일들을 뒤늦게 후회해 보았자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아파트 단지 사이에 조그맣게 자리 잡은 초라한 집 한 채와 붕어빵을 팔던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인 '보고싶은 붕어빵 할머니'는 '작은집 이야기'를 연상케 하더군요. 요즘도 가끔씩 아이와 붕어빵을 사 먹곤 하는데, 어릴 적 생각이 나곤 합니다. 국화빵도 참 맛있었지요? 참고로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시인, 소설가, 동화작가 분들의 이야기가 12편이 실려 있고, 책 뒷편에는 여러 작가들의 약력이 들어 있답니다. 그 분들의 책 제목들을 눈여겨 보아두었다가 기회가 될 때마다 한 번씩 찾아보면 어떨까 싶어지네요.
r******3 2002.10.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