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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이익보다는 의뢰인의 이익에 봉사하는
"사회의 이익보다는 의뢰인의 이익에 봉사하는" 내용보기
책 제목 : 로펌 스캐든 저 자 : 링컨 캐플런   등산을 가면서 어느 분에게 들은 이야기, 한국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아닌 보이지 로펌, 증권 그리고 어느 한부분(기억이 나지 않아서)이 움직이는 것같다고 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어느 로펌회사의 사장님을 자주 지나게 되면서, 후배가 그 회사와 거래를 하면서 들려준 이야기 때문에 로펌이라는 게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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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로펌 스캐든

저 자 : 링컨 캐플런

 

등산을 가면서 어느 분에게 들은 이야기, 한국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아닌 보이지 로펌, 증권 그리고 어느 한부분(기억이 나지 않아서)이 움직이는 것같다고 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어느 로펌회사의 사장님을 자주 지나게 되면서, 후배가 그 회사와 거래를 하면서 들려준 이야기 때문에 로펌이라는 게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삼우반에서 이 책을 냈다는 소식을 들었고, 흥미가 있어서 책값대신 술값을 내고 얼른 구해서 보았다.

 

스캐든, 세계 최대의 법률회사라고 한다. 그것도 기업을 팔고사는 M&A전문회사이다.

“1990년 봄까지 스캐든은 뉴욕, 보스톤, 월밍턴, 워싱턴 DC,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토론토, 런던, 브뤼셀, 홍콩, 도쿄, 시드니에 사무소를 두고 있었고, 베이징에는 비공식 사무소가 있었다. 또한 파리, 프랑크푸르트에는 공식 사무소를, 프라하 부다페스트에는 비고식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었다. 스캐든의 파트너변호사는 226명이었다. 입사자와 퇴사자가 있어 정확한 숫자를 확정하기는 어려웠지만, 대략 1000명 이상의 변호사가 근무하고 있었고, 비서, 사서, 법무보조직원, 연구원, 경비원, 트레이너, 회계담당자, 정보처리 담당자가 도함 2500명이상이었다. 원래 스캐든은 1000번째 변호사를 선정하여 기념할 계획이었지만, 누가 1000번째인지 알수가 없었다. ...... 아메리칸로이어지가 포럼들의 재정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 1984년부터 스캐든이 매출액 5억달러를 돌파하였다고 하는 1989년까지 사이에 스캐든의 매출액은 다른 모든 로펌들을 압도하였다. 스캐든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로펌이었다.” 확실히 크긴 크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세 가지가 떠올랐다. 우선 FTA문제이다. 한-미 FTA가 되면 정말 한국의 법률시장은 무너질까? 그만큼 한국의 법률가들이 경쟁력이 없는 걸까? 다른 부분은 다 경쟁을 하면서 법률부분은 왜 경쟁을 하면 안될까? 스캐든이라는 회사가 워낙에 많은 나라에서 법률사무소를 두다보니 법률시장이 개방되면 변호사들도 만만치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캐든은 이미 2000년 초에 기업 M&A시장이 소멸되면서 급격한 규모 축소를 감행하여 현재는 변호사수가 970여명이라고 한다. 최고일 때는 변호사 수가 1200여명 되었단다. 법률실력, 경영실력에닥 장시간 근무를 두려워하지 않는 변호사들. 게다가 국제업무라면 필수적인 영어실력까지 갖춘 변호사가 1000여명인 스캐든을 우리 나라의 회사들이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같다.

 

다른 하나는 얼마전에 읽었던 ‘기업은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의 내용이 좀 더 이해가 되었다. 왜냐하면 이 스캐든의 이야기는 주로 기업인수 합병에 전문했던 변호사들이 모인 회사들이 이야기이니까.

“장기적으로 부채가 자본보다 위험하다. 경기가 나빠지면, 회사는 주주들의 주식에 대한 배당을 줄일 수있지만 부채에 대한 이자는 줄일 수가 없다. 부채의 비중이 높아지면, 재무구조의 유연성을 심각하게 제한하게된다. 그러나 기업매수의 시대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거나 경기 악화를 염두에 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 때는 기업M&A가 상당히 좋은 것인줄 알았지만, 시대가 흘러가니까 그에 대한 견해도 이렇게 변한다.

 

또 하나는 변호사의 업무는 또 다른 변호사와의 싸움이다. 그리고 때로는 서로간의 입장이 바뀌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어떤 때는 기업을 매수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떤 때는 기업을 매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공방을 펼쳐야 한다. 그럴 때는 무슨 기분일까? 이 것에 대해 스캐든의 대표 변호사인 플롬은 말한다. “나는 공격자 편에 서느냐, 혹은 방어자 편에 서느냐에 따라 상반된 감정을 가집니다. 그러고 나면, 나는 창밖을 내다보면서 나 스스로를 비웃고 말지요.” 아니, 어떻게 그렇게 할 수가있지? 스캐든의 규칙은 이렇게 또 답한다.

 

“사회의 이익보다는 의뢰인의 이익에 봉사하는 것이 더 중요시된다.”

그러고 보면 그 모든 게 이해가 된다.

d*****u 2011.11.20.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