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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보고 싶은 영화였다. 배경이 프랑스라 매력적으로 보였는지... 예쁘게 나이드신 다이안 레인이 주인공. 프랑스 남자가 소문대로 과연 그럴까 계속 주시하게 만드는 영화. ㅎㅎ 좀 특이한 구성이고, 엔딩도 살짝 특이했지만 보는 내내 재밌었다. 왠지 약간은 다큐멘터리 냄새도 나고... 하지만 처음부터 계속 로맨틱한 분위기를 갖고 가는 영화였다.
음식과 와인 차(car)와 음악 꽃과 초콜릿 아름다운 자연과 여행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들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살펴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이 많은데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놓치고 사는 것이 아닌지
삶에 대해 가슴 뛰게 만드는...
ps. 나도 사소한 것들에 대해 사진 찍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앤이 사진 찍는 것이 맘에 들었다. 나는 보통 전체의 분위기가 담긴 사진을 좋아하지만, 요즘엔 작은 부분을 찍는 것에 끌린다. 앤처럼... 잭은 그것을 보고, 전체를 상상하게 만드는 사진이라고...
여행은 역시 소도시 여행 아름다운 것은 작은 것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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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가는 길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배우자로 더 익숙한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 연출작이다. 80살에 첫 영화를 연출한 감독의 열정도 놀랍지만, 파리로 가는 길의 경쾌하고 유연한 리듬은 더욱 인상적이다. 특히 칸에서 파리로 이동한다라는 단순한 줄거리에 프랑스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들, 그리고 세잔의 그림이나 앤이 찍은 사진을 빼곡히 채워넣으며 관객의 눈길을 잡아끄는 솜씨는 주목할 만하다. 비록 분위기 좋은 고급 식당에서 매력적인 이성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에피소드들이 현실의 문제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중산층의 노골적인 판타지로 느껴져 민망할 때도 있지만, 바쁜 삶 속에서 잊어버린 낭만을 찾자는 신인감독의 조언은 충분히 귀 기울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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