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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명월도 상권에 대해서는 먼저 리뷰를 썼던 글이 있어 하권에 대해서만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동굴에 갇힌 부흥설, 탁옥정과 아이들이 연남비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을 하게되고, 탈출 과정에서 적들의 습격을 받아 헤어지게 됩니다. 부흥설은 탁옥정과 아이들을 안전한 장소에 숨겨놓고 연남비를 찾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에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들, 탁옥정은 원래의 탁옥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베일에 싸인 공자우를 만나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는데, 신비한 궤짝 안의 괴인을 만나게 됩니다. 괴인은 부흥설이 긴장을 풀어야만 공자우를 이길수 있다며, 공자우의 부인인 탁부인을 취하길 권하고, 부흥설은 괴인의 말대로 탁부인을 취합니다. 공자우와의 대결에서 부흥설은 이기고, 공자우의 정체가 연남비이며, 탁부인은 명월심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진짜 공자우는 궤짝 속의 괴인이었으며, 부흥설은 막대한 재물과 권력을 거절하고 진짜 공자우 대신의 가짜 공자우가 되기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방황할 때 만났던, 진정으로 부흥설을 사랑한 말리꽃 여인에게 돌아갑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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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이 있는 것은 모르고 그저 한정기간 무료 이벤트라서 구입했는데 의외로 득템한 기분이었습니다. 무협지에 익숙하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로맨스 부분의 지분이 많아서 놀랐고, 등장인물들 면면에 얽힌 이야기들이 참 방대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대부분 무협지가 절대고수의 이야기를 다루고는 있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 부홍설은 방랑자이면서 뭔가 이방인 같은 느낌을 주는 독특한 주인공이었어요. 관련된 다른 작품들도 찾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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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룡이란 작가에 대해 아는 것은 절대쌍교뿐이다. 영화와 만화책으로 본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절대쌍교가 아닌 천애명월도란 소설이 온라인게임으로 나온 것 보면 절대쌍교는 작가의 소설 중에서는 그다지 순위권의 인기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e북 앞쪽에 보면 작가에 대한 설명과 이 소설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써놨는데, 이 천애명월도는 처음에는 인기 없다가 나중에 영화등으로 만들어 져서 인기작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소리비도?인가 하는 것과 연작이라고 한다. 천애명월도 세계관에서 무공이 대단하다고 칭하는 과거의 고수들 염개와 또 한 사람이 그 시리즈들의 주인공이고 이 소설의 주인공 부홍설은 그 시리즈에 나오는데 애인에게 배신당하고 그 애인이 죽었다는 배경설명을 하고 있다. 시작은 한 마을에서 시작한다. 다리를 끌고 다니지만 꽤나 무공으로 이름을 날린 도를 든 부홍설이 한 객점에서 사람을 기다린다. 과거 그가 들렀을 때는 활기찬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거의 폐가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한 사람이 나타나는데 그는 1년 전에 부홍설에게 패해 죽을 처지였다. 그러나 부홍설은 그가 못 이룬것이 있다는 말에 죽음을 1년 미뤄줬다. 그런데 그 1년의 시간 동안 그는 다시 목적을 이루지 못했고(사실 본인도 그것을 이룰 수 없다고 말한다. 그 목적은 공자우의 죽음.) 부홍설은 다시 그에게 1년의 시간을 준다. 그리고 그를 따라다니기 시작하는데 그는 계속 죽을 위기에 놓이고 부홍설은 그때마다 구해준다. 그러면서 과거 부홍설의 애인을 닮은 명월심이 등장하고 최대 자객집단, 공작산장, 공자우와 그 부하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복잡해져 간다. 약간 추리소설 같은 느낌으로 이 이야기가 도대체 어떻게 풀려나갈까 싶은 호기심을 갖게 하는데, 마지막까지 다 읽으면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로 귀결된다. 그 욕심이 없어서 부홍설은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살아갈 것 같다. 그 점에서 최종 보스인 공자우는 참 무서운 사람이다. 그는 애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커튼의 그 범인을 떠올리게 만들어 등골이 섬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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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무협소설을 읽어보진 않아서 고룡이란 작가의 이름만 알고 있었지 막상 책을 읽어본적이 없었다. 매우 유명하다는 김용과 몇몇 잘 팔린다는 무협 소설이 읽어 본 전부인데, 이번에 넥슨 덕에 무료라서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책 소개를 보니 다른 책과 시리즈로 그 책에서는 주인공이 아니었던 부홍설이 이 책에서는 주인공이라 한다.(전작에서 애인을 잃었다고 하는데 그녀는 처음에 그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결국 그를 위해 죽었다고한다.) 그 동안 읽어본 몇 안되는 무협소설과 달리 이 소설은 좀 특이했다. 일단, 사자성어 비스무레한 각종 기술이라 할 초식에 대한 설명이 없고, 무엇보다 이야기가 건조하게 진행된다. 부홍설이 쓰는 도법은 도는 뽑는 순간 시작되어서 한번 휘두르고 끝나는 느낌이고, 다른 무협소설에서 적어도 싸울때만은 목숨걸고 싸우다보니 밀고 밀리고 하면서 살기 위해 암기를 쓰는 등등 열혈근성을 보이는데, 이 책에서는 싸우는 장면에서도 건조하다. 그냥 죽지는 않겠지만 너는 나를 못 이겨 그러나 알아서 덤벼라..하는 느낌? 심지어 그들이 하는 대화는 서로 딴 소리를 하는 듯 한데 그 말장난조차도 건조했다. 부홍설이란 사람이 간질이란 병에 발을 절뚝 거리고 과거 연인을 읽은 상태라서 더 그런 듯 하다. 김용소설 소오강호의 영호충이 모든 것을 잃고 세상을 유유자적하게 떠돌게 되는데 그가 좀 더 나이 먹으면 이런 느낌일꺼 같다. 대부분의 암살기술을 알고(약 20여가지 정도빼고는 모두 안다고 하는 것 보면 대단함.) 사람들이 그의 도를 두려워 하는 것 보면 꽤나 높은 무공을 지니고(강호무슨 명단에도 이름이 들어있을 정도) 자신앞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그 본질을 꿰뚫고는 그 원인을 알고 싶어서 가만 있는 것 보면(공작산장에서 자신에 데려간 사람 2명이 그 주인의 혈도를 짚는데도 일부러 내비둔다. 그들이 왜 공작산장에 가고 싶었는지 알고 싶어서라나 뭐라나..) 수명이나 병으로 죽지 않는 이상 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공자우가 그를 노린 이유를 알 것 같다. 참고로 책 마지막에 온라인 게임 스크린샷이 올라와 있는데 화면은 참 이뻤다. 소설 자체가 중국 북송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던데 그래서 그런가 무협영화같은데 나올 것 같은 고전적인 분위기에 연인들의 키스신 같은 것은 아름다웠다. 개방사람조차도 그다지 지저분해 보이지 않아서 놀랐을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