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촛불혁명 당시 아랍에서 고국의 상황을 접했던 저자의 감회로 2편은 시작된다.
2편에서 저자는 인도와 중동을 넘나들었다. 광활하고 원대하다. 생각도 나다닌 나라도. 저자는 젊지만, 생각은 깊다. 논문을 위한 것에서 출발했는지는 모르지만, 서구 중심의 역사와 세계관에서 깨자 해서 시작한 견문이다. 그 옛날 국경 없이 나다니고 이동했던 옛사람처럼 이곳저곳 싸돌아다닌다. 그러곤 견해를 편다. 이슬람. 그 속에서 물질의 프로테스탄트 개신교의 가치가 아니라 인본과 공동체의 가치를 생각하는 이슬람 속으로 들어간다. 짧은 시간 제국의 이익에 얼룩진 지금의 중동역사가 있다. 앞질러 단언컨대 분명 그 옛날 제국이었던 나라들(미국 서유럽)이 지금처럼 시간이 지난다면 일개 하나의 나라가 될 뿐이라는 저자다. 동의한다. 정신보다는 물질을 더 중요시 했던 그 옛날의 강대국들.
미래는, 개인보다는 전체이요, 국가보다는 세계다. 민족보다는 보편이요, 육체보다는 정신이다. 범 세계화..... 유라시아 견문은 이것이다. 동과 서, 옛 것과 지금, 그 깊은 역사와 조화의 깨침이다. 서구에서 한 발짝 뒤로 서서 유라시아를......주시 하자. 긴 호흡으로,
더 길게... 3편으로 가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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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아마 이 작가의 발견(?)이 나한테는 꽤 중요한 독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세계사를 읽으면서 끊임없이 되내이게 되었던 ‘서양 위주의 관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른 관점을 갖게되지 않았나 싶고. 관심은 있었지만 아무래도 접하기 힘들었던 인도, 그리고 애증의(?) 이슬람권을 아마 이보다 더 길게 자세히 읽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아쉬움도 있다. 각 방문국의 이전 역사를 들려주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방문 시점의 상황을 중심으로 현대사를 훑다보니 이미 5~6년이 지난 지금의 뒷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이 책을 바탕으로 내 나름의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나의 게으름의 강도가 어느정도 낮아졌을때를 기다려야 한다. 21세기 유라시아의 흐름이라는 너무나도 현재의 나와 동떨어진 사고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단 한쪽도 흥미롭지 않은 부분이 없다. ‘재영성화’ 같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가치에 대해서도 계속 환기시키는 우직함도 놀랍다. 이제 한 편 더 남았다. 읽으면서 여러번 뒤통수를 맞은 느낌인데 아직 더 맞을게 남아있을 지 모르겠다. |
| 아는 분의 소개로 이 책 시리즈를 모두 읽었다. 작가가 직접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쓴 책이라서 현장감과 깊이감이 그 어느 책보다 생생하고 깊다. 작가님의 언어능력이 워낙 방대해서 단어를 찾아가면서 읽었다. 너무 재미있고 인상깊은 책이다. 꼭 보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