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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두 딸.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도 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으니 반려동물을 사달라고 조르는 횟수가 더욱 늘었다. 내겐 초등학교 시절 애지중지 키우던 강아지가 교통사고로 죽은 아픈 기억이 남아 있고 얼마 전까지 아이들이 키우겠다고 가져 온 미꾸라지를 도맡아서 매주 물을 갈아주고 열대어 사료도 챙겨주느라 고생을 했기에 반려동물을 사 줄 마음이 아직까지는 없다. 그래서 반려동물 키우기 대신 차선책으로 동물이 나오는 책을 사주겠다고 하니 둘째 녀석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어디서 봤는지 사달라고해서 구입한 책이 최봉수 글, 그림의 [고양이 식당]이다. 책 속에 나오는 고양이들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된 '뚱냥이' 캐릭터라고 한다. [고양이 식당]은 '뚱냥이' 캐릭터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최봉수 작가의 첫 그림책으로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2006년 애니매이션 [아기 펭귄이 우울증에 걸렸어요]로 제2회 인디애니페스트 파노라마 키아파 특별상을 받은 후 애니매이션, 웹툰 등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고양이 식당]은 두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그림책으로 인간들은 찾지 못하는 곳에 자리 잡은 '고양이 식당'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회를 여는 고양이들의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다. 자! 이제부터 첫 번째 이야기 [고양이 식당]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어서 오시라냥!" 똥똥한 앞발, 웃을 때 가늘어진 눈, 토실토실한 뱃살, 미소띤 얼굴(지금부터 나오는 고양이들이 다 그렇다)로 "고양이 식당" 지배인이 식당 문을 열어준다. 고양이 캐릭터의 모습을 보니 둘째가 사달라고 한 이유를 알 것 같다. [고양이 식당]을 구입한 후 둘째 책상 책꽂이 오랫동안 꽂혀있다.
"고양이 식당"에 단체로 들어온 고양이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런 저런 수다를 떤다. 저마다 평온한 얼굴~ 얼마나 맛있는 음식들이기에 이런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 <슈렉2>에서 초롱초롱 큰 눈망울로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장화 신은 검객 고양이"에 버금가는 귀여운 고양이들이다. 비록 "장화 신은 검객 고양이"와 다르게 시종일관 눈을 뜨지 않지만은(중반에 딱 한번 고양이들이 놀란 눈을 보여준다.)
주방에서는 고양이 요리사들이 저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분주하다. 지지고 볶고 양념을 뿌리고~ 손님상에 나가기 전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보이기 위해 음식 셋팅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TV에서 종종 본 고급 식당 주방 풍경이다. 요리사들이 인간에서 고양이 "뚱냥이"로 바뀐 것만 빼고...
드디어 테이블에 하나 둘씩 나온 음식들~~ 미슐랭 가이드에 나오는 그 어떤 유명 음식점들의 음식보다 더 맛있어 보인다.(미슐랭 가이드에 나오는 식당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이니 믿거나 말거나...ㅎ)
음식을 먹은 고양이들의 표정과 동작만 봐도 음식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알 것 같다. 뚱냥이들의 행복감이 내게도 전파된다. 둥실 둥실~ 덩실 덩실~~ 그런데 "고양이식당"에 유명한 인간 음식 평론가가 찾아온다. 소문난 식당이라면 꼭 찾아가고야 마는 미식가라고 하는데... 예전에 재미있게 본 애니매이션 [라따뚜이]에서 까다로운 음식평론가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주인공 쥐 '레미'처럼 우리 고양이 "뚱냥이"들이 과연 음식평론가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을까?
고양이 "뚱냥이" 요리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정성 가득 음식들의 맛을 본 음식 평론가의 평가는..... 스포일러상 아쉽지만 스토리는 여기까지만... ^^
[고양이 식당]은 고양이 식당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회를 여는 "뚱냥이"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회 이야기는 지금 여름의 초입이라 계절에 맞게 겨울에 포근한 마음으로 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뚱냥이 모습 몇 컷으로 자세한 이야기를 대신한다.(솔직히 이 책은 스토리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행복한 미소를 가진 뚱냥이들의 모습만 봐도 되기 때문에...)
[고양이 식당]은 행복한 고양이 캐릭터인 "뚱냥이"들이 통통한 손으로 빚어낸 화려한 성찬과 다양한 케이크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하고 귀여운 고양이 "뚱냥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책을 읽는 독자, 특히 아이들과 여성들에게 행복과 미소를 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잠시나마 바쁜 현실을 잊고 힐링에 빠지게 해 주는 책이다. [고양이 식당] 덕분에 잠시나마 아이들이 반려동물 사달라는 이야기가 사그라들게 해 준 내겐 고마운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양이 "뚱냥이"들의 매력에 푹 빠져버림은 주의!!) |
| 너무 귀엽잖아요ㅠㅜㅜㅜ뭘 믿고 이렇게 귀여운거에요 증마류ㅜㅜㅜㅠ 귀염사 여러번 했다구요ㅠㅠ 웨이터 턱시도냥인거 최고아니냐고요 다들 뚱냥이라서 을매나 귀엽던지 고양이 식당에 인간 출입 금지된 사연 너무 웃기고ㅋㅋ 강력한 재채기에 모든 냥이들이 눈 땡그랗게 뜨고 얼어버린 거 정말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귀여워서 심장 부여잡았어요 아파트도 몇 채 부수고 왔다구요 진짜 미친 귀여움이야 정말 고양이 최고다 모든 게 다 귀여워 고양이식당 메뉴들도 정말 군침 돌았습니다 저 맛있는 걸 고양이들만 먹고 부러워 크리스마스케익도 재밌었는데요 대회 출품한 케이크 다 먹어버리고 서로 냥냥펀치 날리는 귀여움에 옥황상제 뵙고왔잖아요 냥냥펀치래 냥냥펀치 어감까지 귀여워 도대체 고양이는 안 귀여운 데가 어디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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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이, 개인적인 트라우마의 영향 때문에, 그닥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는 경우가 있듯, 또 누군가는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들이나, 추상화 같은(솔직히 뭘 그린 것인지 감이 잘 안오는)것을 더 좋아하는 축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고 그냥 고전적으로 인물화나 풍경화 등을 좋아하는 부류도 있고.. 무슨 말을 하려 함인가 하면, 어쩌다보니, 동네 고양이들에게 밥을 잘 챙겨주고 있는 캣대디생활을 좀 하고 있다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네 고양이들의 대부분은 코숏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노랑둥이(치즈)부터 올블랙(네로), 입주변과 이마쪽만 하얀색인(턱시도), 미묘라고 불리는 삼색이(99.99% 암컷), 고등어 등 모양같은 얼룩이 있는(올고=뱃살부분까지, 반고=뱃살부분은 흰색이고 등부분은 고등어)경우랑, 삼색이보다 더 지저분(?)한 색의 조합인 카오스(이 역시 99.99% 암컷)이렇게 6종류의 털색깔을 만날 수 있지요. 그래서, 편견(?)이 조금 작용하게 되면, 카오스는 너무 성격이 G랄맞을 수 있는거 아냐? 싶은... 그런 인식이 생길 수도 있을법 한데요. 즉, 저 역시 초창기 완전 고알못이던 시절에는 제가 저녁에 먹으려고 놔둔 사람먹는 참치캔을 까서 길아이들에게 준 적이 있었으니까.. 이제는 저에게 시비거는(왜 밥주느냐? 부터 시작해서, 여기에 밥 주지마라 등등) 인간들로부터도 익숙해졌고, 그러는 만큼 동네고양이들의 털색깔이 어떠하든 다 같은 길냥이들이고, 그저 지금 당장(저랑 만났을때) 한줌의 사료나 캔을 먹지 못하면, 그날 하루는 쫄쫄 굶을지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온정을 베풀 수 있는 여유정도만 허락해주면 된다는 것이지요. 즉, 이 만화 역시, 아니아니.. 다른 고양이들의 그림체들 중에서, 이 만화는 특히나 읽으면 읽을수록 보면 볼수록, 일본 애니매이션인 '고양이의 보은'의 만화그림 같기도 하고, 또 볼때마다 다른 고양이 그림의 만화나 에세이들 가운데 들어있는 삽화형태의 그림보다도 더 푸근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ㅎㅎ 그래서, 또 읽어보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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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홀릭인 아이를 위해 준비해준 시크릿 선물 깜짝 놀란 아이가 너무 좋아 폴짝폴짝 뛰어주는 멋진 선물이 되었네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너무 좋은 친구가 되어줄 책입니다. 이쁜 그림과 글들이 아이의 마음을 가득 사로잡습니다. 한번 다 읽고나서도 다시 읽고 또 읽고 스스로 이렇게 책을 읽는다는게 참 대견스럽고 이쁘네요. 역시 좋아하는 책을 읽는 즐거움은 아이나 어른이나 다름이 없는듯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시리즈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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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도 흥미를 연계시켜보려고 고양이 주제로 된 책을 골랐어요, 근데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더라구요. 일러스트도 재미있고~츄르케이크, 캣닢디저트에 웃음이 났어요. 양장본으로된것도 마음에 들고 같은 시리즈인 책도 함께 구매해서 소장하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