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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권을 펼쳐들었다. 1권이 그녀와 길로연 신부님과의 사랑이 주된 테마라면 2권에서는 그녀가 어떻게 국제적인 비지니스 우먼이 되었느냐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사실, 비지니스라는 분야에 문외한이기 때문에 100% 그녀의 일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국제 거물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펴고 계약을 따내는 모습에서 읽는 내가 고무되었었다.
그런데 그녀의 삶이 일로 도배(?)가 되었다고 생각될 즈음 길로연 신부님이 갑작스레 사망하신다. 돌아가시기 전에 일가친척들을 다 초대해서 지은이를 소개해주는 장면이 마음 아팠다.
엄마를 보내드린 경험이 있는 나는 왠지 마지막 순간 전에 그간 미뤄두고 못했던 일을 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 몇 장 뒤에서 길로연 신부님의 사망 소식이 실려 있었다.
살아 생전에 그렇게 자상하고 멋진 남편이 또 있을까 싶게 사랑스럽기만 하던 길로연 신부님. 마지막까지도 정말 가슴 뭉클.
그런데 넉 달 뒤에 지은이의 친정 어머님가 또 돌아가시고. 지은이는 거의 산 송장이나 다름없이 되고만다. 내게 그런 일이 닥쳤더라면 아마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
타인의 일은 비슷한 경우라도 겪어보지 않고서는 짐작하기가 참 힘든 법이다. 그런데 한 사람도 힘든데 두 사람이나 한꺼번에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 비록 책속의 활자이긴하지만 지은이의 울부짖음이 들리는 것만 같아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여장부답게 손에서 일을 놓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지은이.
흔히 말하듯 결과만 보기에는 능력좋은 비지니스 우먼이지만 그 뒤에서 그녀가 헤쳐나가야 할 일들은 상상도 못할 만큼 크고 어려운 것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 체감할 수 없던 고비들을 성실히 한 발짝씩 넘어섰던 그녀.
과연 신은 그녀에게 얼마만큼의 재능을 주셨던 걸까. 책의 마지막쯤에서는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유야 어찌됐건 하느님을 믿고 그리고 현재의 주어진 삶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던 사람, 조안 리.
지금쯤 일흔 가까이 되었을 그녀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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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긴장감으로 손을 뗄 수 없게 만들던 조안 리의 사랑이야기는 이제 세상 속의 성공이야기로 그 눈을 돌린다. 왜 갑자기 이야기 흐름이 바뀌었는가,라고 물어선 안 된다. 그녀의 삶이 그렇게 흘러갔기 때문이니까. 그녀는 든든한 후원자, 집에서 왕비로 대접받으며 스타코뮤니케이션의 대표로 새로운 삶.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삶을 시작한다.
두번째 책은 그녀의 성공이야기이다. 그렇다고 해서, 기업가의 정신을 논하는 그런 책은 아니다. 여전히 1권에서 보여준 켄과의 사랑이 그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가 부부의 삶보다는, 가정에 충실하기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하고, 완벽을 추구하며 전 세계 기업들과, 전 세계 정치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그녀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다시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켄과의 영원한 이별.
200명이나 모이는 가족이벤트를 성사시킨 뒤 2주 만에 심장마비로 하늘나라로 감으로써 켄은 또다시 극적인 삶을 살았음을 증명해준다.
책을 다 덮으면서 드는 생각은 켄이었기에 가능한 사랑이었으리라. 하는 것이다. 그랬기에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할 수 있었겠지만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다 간 켄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자가 아닐까.
조안리는 아직도 세상 속에서 회장직함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제 그녀는 켄을 잊었을까? 이 책을 만들 때 마흔아홉이 된 조안 리. 20년을 넘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의 성공을 보여준 그들이 이제는 조안 리라는 혼자의 이름으로 남았다.
1권에 비해, 너무 회사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조금 실망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것은 그녀의 삶이 그러했기에 어쩔 수가 없으리라.
인터넷으로 그녀를 검색해보면 이제 중년의 나이로 산행을 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책을 너무 감동적으로 재미있게 읽어 조안리보다도 켄이 더욱 그리워진다.
하늘나라에 가면 만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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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편에서도 얘기했지만 그녀의 발자취는 과히 찬사를 보낼만 하기에 충분하다. 5년만에 다시 돌아온 한국땅에서 결코 안전지대에 머물지 않고 수도없이 도전의 도전을 거듭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던 그녀... 과연 무엇이 그녀를 가만히 있게 하지않고 성공으로 치닫게 했는지 한편으론 모진 그녀의 모습과 가엾은 일면을 보면서 혀를 차기도 했지만,마치 오똑이처럼 병상에 누워서도 오직 자신의 일만을 생각하고 성공으로의 일념을 불태웠기에 그녀는 남들이 가질수없는 성공을 가질수 있었고 남들이 쉬이 갈수없는 자리에 설수 있었던것이 아닐까? 아무튼 누구앞에서도 당당했고 어떤일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하늘도 스스로 돕는자를 도울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꽤 오랜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최근에 다시한번 읽음으로서 그녀를 재확인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다시한번 그녀의 남다른 성공에 멀리서 독자의 한사람으로 박수를 보낸다. 아마도 그녀의 팬이 된것 같은 기분으로...... |
| 그렇게 그들은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 정면으로 맞선 그들의 결혼은 범인들의 사랑의 결실 그 이상의 것이었다. 그들은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었고 서로의 존재가 큰힘이 되었다. 행복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녀들에게 그들의 사랑은 또한 달랐다. 무언가를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다. 나무에 올라가서 떨어지면 다친다는 것을 직접해보고 느끼도록 가르쳤다. 하지말라고 윽박지르고 야단치는 구속하는 사랑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채워가도록 조력자가 되어 주었다. 참으로 본받을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식의 자신의 소유물인양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일침이리라 지금 캔은 가고 없다 그러나 조안리씨는 혼자서 자식들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으며 그녀 자신의 인생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사랑을 후회하지 않으리라 그래서 그들의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다 |
| 매우 용감한 여인이다. 스물셋에 스승,그것도 사제 였던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사업으로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그리고 남편은 경제능력이 전혀없고 아이는 둘에...혼자 가장 노릇을 해야했다니... 그 시대에 흔지 않은 여인인데 그런 용기와 결단이 어디서 나왔는지 놀랬다. 뿌리깊은 인종차별이 성역인 백인사회의 무기시장에서 버티는 것도 쉽지 않은데...그런데도 성공했다...그녀의 자산은 대체 무뭘까...?하지만 지금 우리는 50년 가까운 뒷시대에 살면서 얼마나 생각을 하고 사는가..? 우린 이시대에 살면서 조안리의 용기와 패기를 배워야할 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