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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받쳐주지 못한 세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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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던 대문호 셰익스피어.. 그의 4대비극은 아직 접해보지 않은 사람도 어느정도의 줄거리는 또는 인상깊은 구절들을 한번씩 접해보았을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요새 4대비극이 소설형식으로 출판되기도 하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원래 소설이 아닌 희곡이기에 이번 기회에 원래대로의 희곡형식을 접해보는건 어떨지..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명작을 받쳐주지 못한 세심함" 내용보기
영국이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던 대문호 셰익스피어.. 그의 4대비극은 아직 접해보지 않은 사람도 어느정도의 줄거리는 또는 인상깊은 구절들을 한번씩 접해보았을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요새 4대비극이 소설형식으로 출판되기도 하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원래 소설이 아닌 희곡이기에 이번 기회에 원래대로의 희곡형식을 접해보는건 어떨지..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특히 외국작품은 번역에 더욱 철저한 고증 및 연구가 필요하다. 번역과정에서 그 의미나 참맛이 사라져 버리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더더욱 범우사라는 출판사를 믿고 선택했건만, 곳곳에 보이는 오타가 철저한 번역인지에 의심이 들게 하는, 신뢰감을 주지 못한게 아쉽다. 이 책은 초판본 이후 새로 손질해서 나온것 이라는데 그저 표지와 재질만 바꾼건 아닌지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다. 하지만 그런 오점들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소개받는데 하나의 옥의 티가 아닐까.. 옥에 사소한 티가 묻어 있더라도 옥의 빛을 가릴 수는 없듯이, 초심자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감상하는데 큰 장애는 없으리라 여겨진다.

[인상깊은구절]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참혹한 운명의 화살을 맞고 마음속으로 참아야 하느냐. 아니면 성난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난과 맞서 용감히 싸워 그것을 물리쳐야 하느냐.
l***o 2006.07.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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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비극
"셰익스피어 4대비극" 내용보기
저는 이 책을 초등학교 6학년 말쯤에 읽어봤습니다... 그때 엄마께서 저에게 좋은책을 구입해주신다면서 이책을 선정해 주셨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중1입니다... 지금은 약간의 시간이 지났지만...이 책이 기억에남고 내용도 마음에 들어 글을 올립니다.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건 물론 맨 처음에 읽어서 그런건지도 몰라도 햄릿에 대한 비극이 제일 기억에 남고 감명깊었습니다.
"셰익스피어 4대비극" 내용보기
저는 이 책을 초등학교 6학년 말쯤에 읽어봤습니다... 그때 엄마께서 저에게 좋은책을 구입해주신다면서 이책을 선정해 주셨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중1입니다... 지금은 약간의 시간이 지났지만...이 책이 기억에남고 내용도 마음에 들어 글을 올립니다.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건 물론 맨 처음에 읽어서 그런건지도 몰라도 햄릿에 대한 비극이 제일 기억에 남고 감명깊었습니다. 나중에햄릿도 죽고 왕비도 왕도 모두 죽을때...그때 햄릿이 독때문에 어처구니없게 죽고 말지만.....햄릿이 죽지않고 살았더라면 난 아마 이 책을 더 좋아했을수도 있고.. 아니면 이 책도 결말을 영화처럼 끝난다고 생각했을수도 있다. 하지만 햄릿도 죽고 모두 죽고나자.....이 글이 나에게는 무척 충격처럼 보여서 기억에 윙윙 거리며 남았을때도 있었다... 이 책 셰익스피어 4대비극은 햄릿, 오셀로,리어왕,멕베스 이 4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충분히 공감할수 있는 거라서..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 5막 151장을 보면 포틴브라스가 햄릿을 보고 말을 남기는 구절 그게 제일 인상깊었다...나도 이말에 동감했기때문이다. (기회가 주어졌다면 그 분은 훌륭한 왕이 되었을거다.)
YES마니아 : 골드 m*****l 2004.03.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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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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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보다 유명한 작가가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편도 읽어보지 못한 무식함이 창피해 드디어 독서를 결심하고 구입했다. 이 책을 고른데는 번역자의 소개글이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 세익스피어를 읽기 위해 영문과를 선택했다는 말은 나에게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군데군데 이상한 단어들이 나와 다시 찾아 보니 번역자는 아주 나이 많은 교수로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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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보다 유명한 작가가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편도 읽어보지 못한 무식함이 창피해 드디어 독서를 결심하고 구입했다. 이 책을 고른데는 번역자의 소개글이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 세익스피어를 읽기 위해 영문과를 선택했다는 말은 나에게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군데군데 이상한 단어들이 나와 다시 찾아 보니 번역자는 아주 나이 많은 교수로 자신이 직접 번역할리가 없어 보였다. 추측이긴 하지만 이태주라는 사람의 번역은 다시 사고 싶지 않다. 대문호의 작품이라 많은 기대를 했지만 아직은 아무런 감동도 느낄 수가 없다. 내가 원래 문학에 약하기 때문에 2번을 계속 읽었는데도 마찬가지이다. 그냥 평이한 계몽적인 단편소설같은 느낌뿐이다. 너무 오래된 책이라 내가 상황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건가 의심스러운 느낌도 갖는다. '칼의 노래'에서 받은 감동이 있는데 내가 문제가 있기는 어렵지 않을까? 아무튼 이 책때문에 나의 문학관에 뭔가 문제가 있을 모른다는 의심이 들어 문학 자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르트르의 '문학이란 무엇인가?',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 등. 뭔가 좀 더 읽고 나서 다시 읽어 봐야겠다.
g******y 2004.09.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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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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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셰익스피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싫어하는 이유는 특별히 없다. 단지 남들이 다 좋아하고 위대하다고 말하기 때문에 싫다는 이유갖지 않은 이유로 관심이 없었다.   나도 안다. 내가 얼마나 유치한 이유로 싫어하는지...   나이가 들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보다는 조금은 모든 것에 대해서 갖고 있었던 비뚤어진 시각이 약간은 별 수 없다는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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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셰익스피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싫어하는 이유는 특별히 없다. 단지 남들이 다 좋아하고 위대하다고 말하기 때문에 싫다는 이유갖지 않은 이유로 관심이 없었다.

 

나도 안다. 내가 얼마나 유치한 이유로 싫어하는지...

 

나이가 들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보다는 조금은 모든 것에 대해서 갖고 있었던 비뚤어진 시각이 약간은 별 수 없다는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흔히들 말하는 세상과 타협해가고 받아들여가고 있는) 지금의 나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내가 무시하고 받아들이지 않은 것들을 찾아 읽어가기 시작했다.

 

셰익스피어와 그의 비극 작품들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내리는 것은 관두기로 하자. 너무나 많은 평가와 해설들이 있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

단지 그의 작품의 위대함과 명성 때문에 읽기를 주저하거나 혹은 너무 많이 들어서 읽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없어지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들은 것과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고,

다른 누구와도 다른 그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번쯤은 셰익스피어의 시대에 그가 직접 관여한 작품들을 직접 감상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남겨진 우리들을 이것을 항상 지금과 연결해서 읽는 것이 더욱 셰익스피어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또한 그리스 고전 이후로 점점 약해져가고 있었던 비극의 중요성과 감동을 다시금 안겨준 그의 투철한 작가정신도 한번쯤은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

y*******o 2007.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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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어보지 않았다면 강력추천!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면 강력추천!" 내용보기
셰익스피어 그는 누구인가.. 그동안 수없이도 들어왔던 이름이건만 정작 내가 아는 그의 작품은 햄릿..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이책이 권장도서목록에 있어서 더욱 그랬다. 하지만 50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두께..에 놀라다가 차분히 읽어 보았다. 우선 제목그대로 4가지(햄릿,맥베스,리어왕,오셀로)의 희곡이 담겨져 있다. 형식이 희곡대본 그대로 씌어져 있어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면 강력추천!" 내용보기
셰익스피어 그는 누구인가.. 그동안 수없이도 들어왔던 이름이건만 정작 내가 아는 그의 작품은 햄릿..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이책이 권장도서목록에 있어서 더욱 그랬다. 하지만 50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두께..에 놀라다가 차분히 읽어 보았다. 우선 제목그대로 4가지(햄릿,맥베스,리어왕,오셀로)의 희곡이 담겨져 있다. 형식이 희곡대본 그대로 씌어져 있어서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다. 역시 명성 그대로 햄릿 이외에 나머지 맥베스,리어왕,오셀로 등에서도 그의 뛰어난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대본이 그대로 담겨져 있기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예전 중학교 국어 수업시간때 대역을 맡아 연극을 하던 생각이 났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셰익스피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연대도 나와있어서 매우 좋았다. 셰익스피어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책을 읽고나면 그의 팬이 될 것 같다. 마치 나처럼..
h******s 2004.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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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셰익스피어
"시인,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햄릿 :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참혹한 운명의 화살을 맞고 마음속으로 참아야 하느냐, 아니면 성난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난과 맞서 용감히 싸워 그것을 물리쳐야 하느냐. 어느 쪽이 더 고귀한 일일까. 남은 것이 오로지 잠자는 일뿐이라면 죽는다는 것은 잠드는 것. 잠들면서 시름을 잊을 수 있다면, 잠들면서 수만 가지 인간의 숙명적인 고통을 잊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시인,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햄릿 :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참혹한 운명의 화살을 맞고 마음속으로 참아야 하느냐, 아니면 성난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난과 맞서 용감히 싸워 그것을 물리쳐야 하느냐. 어느 쪽이 더 고귀한 일일까. 남은 것이 오로지 잠자는 일뿐이라면 죽는다는 것은 잠드는 것. 잠들면서 시름을 잊을 수 있다면, 잠들면서 수만 가지 인간의 숙명적인 고통을 잊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진심으로 바라는 최상의 것이로다. 죽는 것은 잠드는 것…… 아마도 꿈을 꾸겠지. 아, 그것이 괴롭다. 이 세상 온갖 번민으로부터 벗어나 잠속에서 어떤 꿈을 꿀 것인가를 생각하면 망설여진다. 이 같은 망설임이 있기에 비참한 인생을 지루하게 살아가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이 세상의 채찍과 조롱을, 무도한 폭군의 거동을, 우쭐대는 꼴불견들의 치욕을, 버림받은 사랑의 아픔을, 재판의 지연을, 관리들의 불손을, 선의의 인간들이 불한당들로부터 받고 견디는 수많은 모욕을 어찌 참아나갈 수 있단 말인가. 한 자루의 단검으로 찌르기만 하면 이 세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일진대, 어찌 참아나가야 한단 말인가. 생활의 고통에 시달리며 땀범벅이 되어 신음하면서도, 사후의 한 가닥 불안 때문에, 죽음의 경지를 넘어서 돌아온 이가 한 사람도 없기 때문에, 그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 때문에 우리들의 결심은 흐려지고, 이 세상을 떠나 또다른 미지의 고통을 받기보다는 이 세상에 남아서 현재의 고통을 참고 견디려 한다. 사리분별이 우리들을 겁쟁이로 만드는구나. 이글이글 타오르는 타고난 결단력이 망설임으로 창백해지고, 침울해진 탓으로 마냥 녹슬어버린다. 의미심장한 대사업도 이 때문에 샛길로 잘못 들고 실천의 힘을 잃게 된다. 가만, 저게 누군가. 오, 아름다운 오필리어! 기도하는 미녀여, 그대의 기도 속에서 나의 죄도 용서를 받게 하라. (「햄릿」, 62쪽) 셰익스피어를 처음으로 읽었다. 이제는 동화로서 각색되거나 영화, 만화라는 새 옷을 입은 셰익스피어가 아닌 희곡으로 만나는 것이다. 그리고 교과서에 실린 것이 아닌, "희곡"이라는 글을 처음으로 내 의지에 따라 읽었다. 물론, 순전한 내 의지라고도 할 수 없다. 영미문학에서 갖는 셰익스피어의 위상이 어떤 것인지 말하는 것은 군말이 되겠다. 그러나 문학사에서의 위상과 상관없이 내 맘대로 독서하는 나에게는 다른 독서의 이유가 있었다. 문학비평이론을 읽는데 자주 접하는 방법론의 실제 적용의 예시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지겹게도 만나왔기 때문이다. 문학이론, 비평이론이 영미 쪽에서 발전되고 정리되어 온 이유 때문이겠지만, 어쨌든 셰익스피어를 읽어보지 않은 내게는 부담이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이 갖는 두 가지 의미는 내 독서史에서 차지하는 것이겠고,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그와 상관없이 새로운 감동을 준다. 셰익스피어는 비극이라는 장르와 형식을 통해 인간의 절망과 좌절, 그리고 그에 따른 절규와 광기를 거침없이 보여주는데 취기 가득한 시적 문체를 동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비극의 인물 성격, 플롯, 사랑과 배신과 복수와 죽음의 주제라는 인간 성찰을 모두 주시하지 않더라도 그 문체 미학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어쩌면 문학 독서는 우선 충분히 잘 즐길 수 있어야 다른 의미에서의 독서로의 이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n****w 2003.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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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눈으로 본 셰익스피어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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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아이스킬로스의 [아가멤논]의 셰익스피어판. 오레스테스가 부친의 살해자에 대한 복수에 별 감정적 어려움을 겪지 않은데 비해 셰익스피어의 오레스테스는 번민과 갈등으로 복수에 주저한다. 더욱더 인간적인 인물이다. 한편으론 오레스티아 3부작의 비극적 주인공이 결함을 가진 클리타이메스트라라면, 그래서 심판관인 아들앞에 갈등과 비참한 죽음을 맛보는 인물이라면,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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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아이스킬로스의 [아가멤논]의 셰익스피어판. 오레스테스가 부친의 살해자에 대한 복수에 별 감정적 어려움을 겪지 않은데 비해 셰익스피어의 오레스테스는 번민과 갈등으로 복수에 주저한다. 더욱더 인간적인 인물이다. 한편으론 오레스티아 3부작의 비극적 주인공이 결함을 가진 클리타이메스트라라면, 그래서 심판관인 아들앞에 갈등과 비참한 죽음을 맛보는 인물이라면, 여기서는 복수의 과제를 짊어졌으나 번민하는 나약한 햄릿이 비참한 죽음의 주인공인 것이다. 리어왕, 일찍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지마라. 비참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아마 현대 부모에게는 이 메세지가 크게 들리리라. 하지만, 리어왕의 결점은 아마도 사람의 진심을 볼줄 모르는 감정적 판단에 있는 것 같다. 감정이 앞서 진심을 헤아릴 줄 모르는 사람의 비극. 맥베드, 유리피데스의 셰익스피어버젼, 신의 사주 대신 잡귀들인 면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으로 운명을 나락에 빠뜨린다. 유리피데스에게서와 마찬가지로 결국 신의 사주가 아니라 결국 그를 빙자한 내재한 인간의 악이 비극의 씨앗이다. 또 한 사람의 용맹한 군인, 앤토니와 같은 냉정한 이성과 품위, 용기와 덕행의 상징 오델로는 한 악의적 참소자의 말에 속아 사랑하는 사람을 의심하는 결함 하나 밖에는 문제가 없는 사람이다. 질투의 감정이 앞서 사랑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전형. 우리는 모두 이 모든 결함을 아울러 갖고도 별 비극적 결말을 보지 않는 삶을 살고 있지만, 이 훌륭한 사람들은 모두 죽음으로 끝맺는다. 삶의 기회가 있는 우리에게 카타르시스와 성찰을 주기위해...
s***y 2003.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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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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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 책에 대해서 왈부왈부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 만큼 이 책은 이 시대의 고전으로 전평이 나 있다. 읽는다는 마음만 가지고 제대로 읽지를 못해서 이번 기회에 한번 정독을 하려는 목적으로 책을 열었다. 몇 백년 전의 고전임에도 지금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삶에서의 고통과 아픔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리고 그 언어의 사용과 상황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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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 책에 대해서 왈부왈부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 만큼 이 책은 이 시대의 고전으로 전평이 나 있다. 읽는다는 마음만 가지고 제대로 읽지를 못해서 이번 기회에 한번 정독을 하려는 목적으로 책을 열었다. 몇 백년 전의 고전임에도 지금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삶에서의 고통과 아픔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리고 그 언어의 사용과 상황 설정이 참 기막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본의 형태로 된 책을 읽은 것도 이것이 처음이기에 여로모로 나에게는 새로운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결국은 모든 내용에서 선이 이긴다~~~ 이 진리는 시대가 지나도 영원한 진리일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네가 진심으로 나를 위한다면 잠시 천국의 행복을 멀리하고, 고통스럽긴 하겠지만 이 험한 세상에 남아서 내 얘기를 전해다오..... (멀리서 군대의 진군 소리, 포성이 들린다.) 저 떠들썩한 소리는 무엇인가?(오즈릭 등장) 포티브라스께서 폴란드를 정복하고 개선하는 도중, 영국대사가 도착했기에 우렁찬 축포를 터뜨린 것입니다. 아, 호레이쇼, 나는 죽는다! 독기가 무섭게 정신을 마비시키는 구나.
m******9 2001.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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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셰익스피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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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는 어느시대에나 통용되는 작가이다. 또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작가를 선정할 때에도 항상 그는 빠른 순번에 이름이 거론된다. 그런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4대비극은 모두가 추천하고 입이 마르도록 극찬을 아끼지 않는 대작중의 대작이요, 명작중의 명작임이 틀림없다. 이 책에는 4대비극중 선두인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드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틀의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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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는 어느시대에나 통용되는 작가이다. 또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작가를 선정할 때에도 항상 그는 빠른 순번에 이름이 거론된다. 그런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4대비극은 모두가 추천하고 입이 마르도록 극찬을 아끼지 않는 대작중의 대작이요, 명작중의 명작임이 틀림없다. 이 책에는 4대비극중 선두인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드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틀의 공통점은 인간의 비뚤어진 욕망이 불러일으킨 비극과 인간의 가장 밑바닥에 자리잡고 있는 본성의 불출이다. 세계문학의 정점으로 불리우는 이 소설은 어쩌면 소설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꼭 읽어봐야 할 소설, 4대비극! 어쩌면 전체적인 이야기가 침울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어쩌겠는가? 그것이 이 책의 매력인 것을...
h*******e 2003.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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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묵혀놨던 책, 왜 이제야 읽었을까...
"10년을 묵혀놨던 책, 왜 이제야 읽었을까..." 내용보기
어떤 말로도 표현해낼 수 없는 감정들이 있다. 예를 들어, 슬픔, 절망, 사랑, 아픔, 죽음... 그런데 그 감정들을 폭포처럼 쏟아내는 글이 있었다. 예전에 미처 느끼지 못했던 그런 감정들의 표현이 절실히 와 닿는 건 조금더 살아 온 연륜 때문인가 싶다.   햄릿 - 아버지 전 왕의 유령으로 독살된 것을 안 햄릿은 어머니가 작은 아버지인 지금의 왕과 결혼한 것에 적의를 품는다. 순
"10년을 묵혀놨던 책, 왜 이제야 읽었을까..." 내용보기

어떤 말로도 표현해낼 수 없는 감정들이 있다. 예를 들어, 슬픔, 절망, 사랑, 아픔, 죽음... 그런데 그 감정들을 폭포처럼 쏟아내는 글이 있었다. 예전에 미처 느끼지 못했던 그런 감정들의 표현이 절실히 와 닿는 건 조금더 살아 온 연륜 때문인가 싶다.

 

  • 햄릿 - 아버지 전 왕의 유령으로 독살된 것을 안 햄릿은 어머니가 작은 아버지인 지금의 왕과 결혼한 것에 적의를 품는다. 순결의 상징으로 보아 온 어머니 마저 정조를 지키지 않았으니 모든 여자는 창녀라 생각하고 사랑했던 여인의 아버지를 죽이게 되고, 그것 때문에 사랑했던 여인이 자살하고, 그 여인의 오라비가 왕과 결탁해서 햄릿을 죽이려고 독칼을 준비했으나 햄릿과 같이 죽게 되고, 왕이 햄릿을 주려던 독주는 어머니인 왕비가 마시면서 다 죽게 되는 이야기.

 

  • 맥베드 - 왕이 된다는 마녀들의 신탁을 믿고 자기 스스로 왕을 죽이고 왕이 된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후손이 왕을 계승하게 될 것이라는 또다른 예언때문에 끊임없이 사람을 죽이고 괴로워하다 죽임을 당하는 이야기.

 

  • 리어왕 - 간신같은 두 딸의 사탕발림에 막내딸을 내치고 결국 두 따에게 버림받는다. 막내딸이 버림받은 리어왕을 살리지만 막내딸이 죽임을 당하고 서로에게 독살 당하는 두 딸과 충격으로 죽게 되는 리어왕. 리어왕의 충신에게 서자가 친아들의 자리를 독차지하기 위해 모함하여 내쫓고, 성공하고자 아버지를 밀고하여 두 눈을 멀게하지만 친아들이 다시 아버지를 찾게 되는 이야기가 같이 나온다.

 

  • 오셀로 - 너무도 사랑한 여인을 옆에서 꼬드긴 간신배 때문에 질투에 휩싸여 죽이고 자살하게 되는 이야기

 

비극은 처참하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미워하고 절망하다 결국엔 서로에게 칼을 겨누거나 자살을 하게 된다. 찬찬히 살펴보건데 지금의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 금요일 밤에 하는 '사랑과 전쟁'을 보면 여기 나와있는 비극이 다 나온다.

질투, 꼬드김, 사탕발림, 의심, 미움 등에 의해 결국은 파경을 맞는 이야기. 오셀로에서 이아고의 계책에 말려드는 오셀를 보며 그것이 나일 수도 있다고, 어쩌면 내 주위에 이아고같은 사람이 있다면 나도 의심하고 미워하며, 괴로워할 수 있다고...

햄릿에서처럼 아버지가 죽은지 두달 밖에 안됐는데, 아버지 친구랑 결혼한다면 나도 어머니가 밉고, 혹 일부러 아버지가 죽길 기다린 거 아닌가하는 억지를 부릴 수도 있겠구나.

10년 동안 묵혀 놨던 책을 이제 읽었으니 또다시 10년이 흐른 후 다시 읽는다면 그때의 기분은 어떨까 궁금해진다. 어여 시간이 흘러야 할텐데...

s******4 2009.0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