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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었다. 사진첩을 만들어 볼까 했지만 사진은 찰나적이고 또 단편적이다. 그래서 책을 썼다. 책은 수천년이 지나도 남는다. 나와 그녀와의 사랑도 그렇게 남을 것이다. 순전히 개인적인 이유다.
그리고 또 자기 계발서, 재테크와 함께 연애 지침서가 난무하는 이시점에 독특하게 연애 에세이라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것도 남자라면..... 남자들은 연애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까. 나 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이야기까지 하면서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작년 11월 한달간의 연애 기록을 통해서 3년간 그녀와 함께 있었던 시간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고, 한달 내내 그녀를 생각하면서 그녀를 더욱 사랑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 책은 10대 후반에서 사랑에 대한 추억을 간직한 여성까지 읽기에 좋은 책이다.
가장 멋진 구절은 이 책 에필로그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단 한 사람을 위한 책이면서 동시에 사랑을 하고 싶은 여자들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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