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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은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보는 것만으로도 공감하며 웃을 수 있고, 때로는 소소한 깨달음도 얻어갈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웹툰을 보는 것을 즐기다보니 최근에 웹툰 에세이가 출간되는 것이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집니다. 가볍게 읽고 지나갔던 웹툰들을 다시 한 권의 책으로 되새길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숲이 우거진 작은 마을에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녹색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태어날 때부터 다리 한 쪽이 없어서 목발을 짚고 생활했습니다. 소년은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싶었지만, 오히려 동네 아이들은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소년을 괴롭혔습니다. 어느 날 아이들이 녹색소년을 괴롭히기 위해서 목발을 빼앗아 숲에 던져놓고 가버렸습니다. 소년은 무서웠지만, 목발을 찾기 위해서 숲으로 들어갔고, 갑작스럽게 나타난 거인의 모습에 놀라 도망을 갔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어린 시절 동화를 접하는 기분으로 녹색소년과 붉은거인의 우정에 매료되기도 했고, 한편으로 사람의 욕망과 욕심이 얼마나 무섭고 허망한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것이 더 쉽게 공감하게 만들고 깨우침도 각인하게 만든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책을 덮고 나서도 소년과 거인의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본 듯 머릿속에 여운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붉은 거인의 순수함을 접하다보면 사람들은 욕망의 굴레에 묶인 슬픈 존재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이 책의 이야기와 그 안의 메시지, 그리고 소년과 거인의 우정이 남다르게 다가오는지 모릅니다. 자신이 행복이라는 핑계로 욕망에 사로잡혀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한번 쯤 멈춰서서 이 책의 이야기에 경청해보기를 권합니다. 이 책의 간결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서 삶에서 소중한 가치를 되찾고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로할 수 있는 치유의 마음을 얻어가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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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년과 붉은거인’이라는 책의 제목부터 이상하게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책을 보니 너무나 간결한 그림체가 페이지를 쉽게 넘어가게 도와주었습니다. 더군다나 읽어갈수록 다음 내용이 궁금해 지더군요. 친구들에게 몸이 불편해서, (정확히 말하면 한쪽 다리가 없는) 왕따를 당하기만 하는 소년에게 붉은 거인은 더할수 없는 친구였습니다. 외로울 때 하고싶은 얘기를 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주면서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가운데, 이야기의 흐름은 계속적인 행복을 얘기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점점 어려운 쪽으로 흘러갑니다. 서로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읽는 내내 세상사, 평안이 오래가질 않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을 읽고 책을 덮을 때는 또다른 따뜻한 마음이 들게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면, 그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되었습니다. 나로인해 마음의 상처가 작아질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 나 또한 그러한 도움을 받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야 세상을 살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주변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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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상해, 인간은 스스로를 가두는 걸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애."
핑크색과 하늘색이 따뜻하게 어우러진 겉표지를 보며 붉은거인과 녹색소년이 마주하고 있다. 몸집부터 다른 두사람의 어떤 감동의 이야기인지 마구마구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다.
이 이야기는 세상을 잘 모르는 붉은 거인과 너무도 큰 아픔을 간직한 녹색소년과의 소중한 우정 그 이상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책을 잡자마자 보통 웹툰은 재미위주의 내용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대부분이였다. 과연 이 책도 재미를 위한 웹툰이려니 하고 책장을 넘겼는데 점점 책 속 글귀들 하나하나 그림들 하나하나를 눈여겨보며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땐 물밀듯 밀려오는 감동과 슬픔의 무언가가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단순 아웃라인만 있는 간략한 그림이여서 자칫 단순해 보이는 건 아닐까라는 걱정은 몇 페이지를 넘기면서 끝이나고 단순하기에 더욱 자세히 구석구석 살피며 느낄 수 있어 더없이 좋았다.
4학년인 아들녀석도 함께 읽으며 진정한 우정에 대해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내 곁의 친구에게 나의 이런 저런 핑계로 나의 편의에 따라 대하지는 않았는지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때 손 내밀지 못했던 적이 있었는지를 반성해보며 진지하게 우정에 관해 다시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정이란 무언가에 대해 아직 잘 알지 못하거나 더 깊게 만들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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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나의 마음을 적셔 줄 책이 아닐까 싶은 생각에 이 책을 펼쳐 들게 되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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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때보다 웹툰을 많이 챙겨본 2011년. 어느정도 인기있는 작품은 연재중에 입소문이 나기 마련인데 100만 네티즌을 울린 2011년 최고의 감동 웹툰이라는 이 작품을 난 단행본을 통해 처음 만났다;; 디시인사이드에 총 20화로 연재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눈물 흘리게 했던 작품으로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는데 난 뒤늦게 서평이벤트를 통해서야 알게 됐다는 ~ 웹툰을 좋아하는지라 이런 작품도 있었어? 라며 부담없이, 가볍게 신청해봤는데 읽은후의 느낌은 내가 왜 이걸 몰랐지 ? 싶을 정도로 정말 최고 !!!
숲이 우거진 작은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소년. 태어날때부터 다리 한쪽이 없어 늘 목발을 사용해야 해야했던 소년은 또래 친구들로부터 늘 괴롭힘을 당한다. 무서운 도깨비가 산다는 소문이 들리는 숲에 소년의 목발을 던져둔 친구들때문에 숲에 들른 소년은 거인의 모습을 보고 놀라 황급히 달아나지만 이내 거인과 친구가 된다. 친구가 없어 외로운 소년과 항상 혼자라 외로움이 뭔지 몰랐던 거인. 그런 거인은 소년에게 맛있는 과일을 나눠먹고 숲의 이곳 저곳을 보여주고 소년은 거인에게 동화책도 읽어주고 글 쓰는 법을 가르쳐준다. 그렇게 친구가 된 두 사람.
그렇게 잘 지내던 어느날. 소년은 또다시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너무 힘든 나머지 거인에게 친구들이 괴롭히지 못하게 혼내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무서운 나머지 소년의 부탁을 거절하는 거인. 소년은 큰 실망을 하며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보다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 거인이 밉다며 떠나는데 . . .
할아버지로부터 친구는 원래 다투기도 하면서 친해지는 거라는 말에 힘내 거인을 찾아가는 소년. 그런 소년을 보며 반가워 하는 거인은 소년이 없어 외로웠다며 너는 내게 외로움이 뭔지를 가르쳐줬다 말하며 두 사람은 화해하고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된다.
예전엔 혼자가 익숙했는데 어느샌가 둘이 있는 것에 익숙해져버렸다 말하는 이 장면은 개인적으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장면
할아버지의 죽음. 하늘나라 가셔도 불편하지 않게 지팡이를 꽂아놓고 그 위에 꽃을 놓은 것을 보고 의아해하는 거인에게 꽃은 할아버지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소년.
이런저런일로 소년의 죽음을 알게 된 거인이 큰 슬픔을 뒤로한 채 소년을 위로하기 위해 아름다운 분홍 꽃들이 만개한 꽃밭을 찾는다. 도대체 얼만큼의 꽃을 두어야 네 영혼을 위로 할 수 은 있을지 모르겠어 . . .
아 ~ 이 장면에선 눈물이 또르륵 ㅠ-ㅠ
소년의 영혼을 위로해줄 아름다운 꽃밭에서 그의 다리가 되어줄 목발과 영혼의 친구가 되어줄 거인이 함께라 소년은 행복했을까 ???
내가 목발을 찾으러 이 숲에 처음 온 날 기억나니? 너는 내 목발에 예쁜 꽃 한송이를 꽂아 두었지. 나는 그 꽃을 영원히 잊지 못할거야. 내게 누군가가 처음으로 호의를 보여준 꽃 한송이. 내 영혼은 그때 벌써 위로받았는 걸 그런 네가 내 옆에 있어줘서 . . . 나는 이제, 더이상 외롭지 않아.
숲이 우거진 작은 마을에서 목발을 짚고 살아가는 녹색소년과 숲에서 우연히 만난 붉은거인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우정을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녹색소년과 붉은거인> 외롭고 상처많은 소년의 모습에서부터 소년과 거인의 우연한 만남, 아름답게 싹트는 우정, 오해, 화해, 그리고 할아버지의 죽음 끝없는 친구들의 괴롭힘과 마을 사람들의 횡포, 그리고 너무도 안타까운 소년의 죽음과 거인의 슬픔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굵은 필치의 그림으로 빚어내어 우정의 본질을 일깨워주는데 단순함에서 오는 현대적 감수성. 단순함에서 오는 인생철학. 단순함이란 가장 복잡하고 치열한 과정 끝의 결정이 아닐까 싶다.
(작가님께는 죄송하지만)나도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화풍 ;;; 누구 말처럼 졸라맨을 연상시키는 지극히 단순한 그림이 내게 이렇게 큰 감동을 줄지 몰랐다. 단순한 그림에 내포되어 있는 결코 단순하지 않은 스토리와 묵직한 감동. 사람들의 끝없는 이기심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구나.
(전) 부천시민으로서 부천출신의 카티프님이 남같지 않은데 <녹색소년과 붉은거인>이 힘든 시기에 애인의 사랑과 응원을 받고 만들어진 처녀작이란 사실에 놀랐다. 이 작품이 처녀작이라면 ~ 다음에 어떤 대단한 작품을 보여주실라나~
우정의 본질을 일깨워주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만한 아름다운 이야기. 눈물 훔칠 준비하고 보세요 !!!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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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년과 붉은 거인의 우정 이야기
많은 사람들을 가슴을 울리고 적신 올해 최고의 감동 웹툰이 내손에 쏘옥~ 단순한 그림체이지만 뭔가 마음에 콕 박힌다.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없었던 녹색소년은 친구들의 놀림 속에서 늘 홀로 지낸다. 그러던 중, 깊은 숲속에서 만난 붉은 거인은 소년에게 “다리가 하나 부족한게 죄가 되니? 부족한 건 나쁜게 아니야. 그걸 나쁘게 보는 사람이 나쁜거지. 정말 이상한 아이들이구나.“ 라며 소년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어느새 부턴가 남들과 다른 모습을 손가락질하고 수군거린다. 평범함과 안락함이 최선이 된 사회가 되었다. 이런 사회 환경에 제대로 뿌리 내릴 수 없는 소년은 점점 더 거인에게 의지하게 될 수밖에 없다.
자신의 무리를 벗어나 거인과 친구가 되어 우정을 쌓아가는 소년 거인과 함께 숲속과 꽃밭을 구경하며,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누린다.
거인은 소년을 통해 동그란 쇠붙이 따위에 집착하고 동물들을 잡아다가 가두어 키우거나 박제한다고 하는 소년이 사는 이기적인 세상 이야기들을 듣는다.
거인은 이해 할 수 없는 사람들의 행동들 다리가 아픈 친구는 친구가 아닌 병신이라는 놀림의 대상이고 돈이 없으면 이웃을 도와주지도 않고, 남이 가진 물건에 탐을 내며, 뺏으려 드는 사람들을 붉은 거인은 무서워한다.
그래서 소년이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혼을 내어 달라고 소년이 부탁했을 때 거인은 사람들이 무서워서 거절 했었다.
하지만 그 무서운 사람들보다 더 무서운 사람들의 욕심. 그 욕심이 소년의 생명을 앗아갔다. 무엇보다 소중한 거인의 하나뿐인 친구를 그들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말이다.
소년을 통해 처음 외로움을 알게 된 거인은 또다시 찾아온 끔찍한 외로움을 직면한다. 더 이상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 소년.
무엇보다 빛나던 그들의 우정은 그들만의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꽃밭에서 영원할 것이다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끝없이 펼쳐진 꽃들을 보면서 내 마음속의 꽃밭을 찾아본다. 누군가를 위로할 꽃 한 송이조차 키우지 못한 메마른 나를 반성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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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년과 붉은거인 - 카티프>
이벤트를 통해 알게 된 웹툰 "녹색소년과 붉은거인" 이미 많이 알려진 웹툰을 딘행본으로 엮어 나왔다. 소개글에서 모두들 많은 눈물을 흘리시며 보셨다길래, 마음을 다듬고 읽기 시작했다.
어릴적부터 만화를 즐겨보지 않았다. 이유인즉슨, 만화 주인공이 다 그사람이 그 사람인 거 같아서;;;; 지금 보면 다 달라보이는데 어릴적엔 만화책에 그려진 그림들이 어찌나 비슷하게만 보였던지~ 녹색소년과 붉은 거인은 정말 단순한 선과 동그라미로만 그려진 만화다. 당연히 각 인물들의 특색에 딱 맞게 소년은 녹색선으로 붉은 거인은 붉은색으로 그려준 센스가 돋보였다~ 어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만큼 그림이 단순해져 그림을 제외한 글들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그림이 단순하거, 쉽게 쓰여 졌다고 해서 결코 가벼운 내용으로 치부할 순 없다.
태어날때부터 다리한쪽을 잃고 나온 녹색소년. 아버지는 어릴때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소년의 출생에 놀라 버려두고 집은 나간다, 그런 소년을 할아버지가 맡아 키우신다. 어느 누구보다 할아버지 말씀을 잘 듣고, 공경하면서 착하게 큰 소년. 하지만 마을 사람들과 어린아이들은 소년이 자기들과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소년을 괴롭힌다. 그런 괴롭힘을 피해 찾아간 마을의 숲속. 그 곳에서 붉은 거인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다. 붉은 거인 또한 다른 이들과 생김새가 틀리다는 이유로 숲속에서만 숨어산다. 외모와는 틀리게 숲속의 나무들을 가꾸고, 꽃들을 가꾸고, 동물들을 볼살펴 주는 착한 거인, 그 둘은 금새 친해지고 둘도없는 친구가 된다.
할아버지가 병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엔 돌아가신다. 마을 사람들 어느 누구한명도 소년을 도와 장례를 치뤄주지 않는다. 소년은 결국 거인에게 도움을 청하고 둘은 할아버지를 아픔없고, 미움없는 곳으로 보내드린다.
마을 아이들은 이제 더더욱 소년을 괴롭히려 들고 혼자 남은 소년은 세상이 무섭기만 하다. 아니나 다를까, 소년이 거인에게 받아 할아버지에게 주었던 붉은 돌이 보석이라 밝혀지고, 마을사람들은 소년에게 그 보석의 행방을 묻는다. 보석인지 몰랐던 소년은 겁이나 집으로 도망치고, 결국 사람들은 너무나 무섭게 그 집에 불을 지른다.
몇날몇일을 기다려도 소년이 오지 않자 거인은 불안해진다. 그러던 중 마을사람들이 소년의 시신을 들고 몰래 묻으려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소년이 무서워했던 마을사람들. 결국 마을사람들의 총구는 거인에게도 향하게 된다.
사람들이 자기와 다르다고 그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괴롭히고, 심지어는 헛된 욕심으로 사람마저 죽이게 되는 세상. 작가는 그림과 글을 통해 우리에게 지금의 우리 모습을 보여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단순하고 가볍게 빨리 읽히는 만화지만, 그 안에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무거웠다.
책장을 덮고 한동안 그 소년과 거인의 마지막 모습이 생각나 결국 눈물이 떨어졌다.
p.45 - 다리가 하나 부족한게 죄가 되니? 모르겠어.... 부족한 건 나쁜게 아니야. 그걸 나쁘게 보는 사람이 나쁜거지.
<네이버 북카폐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햐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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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로버트 태권브이 처럼 지구를 구하는 얘기인가 했더니 꽤 잘 알려진 웹툰이었나보다. 순정만화를 잘 그리는 작가인 것 같은데, 졸라맨처럼 만화를 단순하게 그리면서도 그림에 온기가 있다. 다리가 없이 태어난 소년이 사람을 무서워하여 홀로 살아가는 거인을 만나면서 서로의 친구가 되어 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인간의 욕심에 의해 희생된 소년과 거인의 모습이 가슴에 여운으로 남는다. 사람은 정말 하잘 것 없는 돌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돌을 위해 서로 죽이고 상처준다. 물질적인 것 이외에 정말 중요한 것들이 많은데, 우리는 그것들을 너무 잊고 사는 것이 아닌가 싶다. 꽤 두꺼운 책을 한번에 읽어버렸다. 그리고 우리반에 애니메이션 작가가 되려고 하는 여학생에게 제일 먼저 읽도록 해줬다. 역시 애들이 서로 돌려읽고 있다. 뭔가 울림을 주는 책을 접하게 되면 참 좋은 점이 많다. 담임인 내가 읽은 소개나 감상을 얘기하고, 애들은 그 책을 읽고 싶어하고, 돌려읽고... 이 책이 우리 반 여학생에게 영감을 주어 좋은 작가가 될거라는 생각이 드니 맘이 참 푸근하다. 가슴을 울리는 이와 같은 책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책들을 보고 자란 우리 아이들이 보다 따뜻하고, 약한 사람을 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랄테니 말이댜. 우리는 현실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의도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이 책을 통해 든다. 그런 일들도 이 책을 통해 없어졌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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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터넷 최고의 감동만화라니 뒷면엔 감동적인 평가들이 적혀있다. 무슨 내용일까 궁금함에 얼른 책을 넘겼다. 글,그림은 애니메이션을 전공하신 카티프님의 첫작품이다. 그림은 단순함의 절정아닐까 이토록 단순한 그림인데, 이 단순한 선으로 된 그림을 보니 단순한것이 복잡한 것보다 더 강렬할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마을에 다리 한쪽이 없는 녹색소년은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소한마리와 닭다섯마리 조그만집과 텃밭이 가진 재산의 전부이다. 목발을 짚고 다니는터라 약한 녹색소년은 동네 아이들의 놀림감이다. 왕따인 것이다. 그날도 아이들의 놀림을 받고 괴물이 나타난다는 숲으로 들어가게 된다. 붉은거인을 만나게 된것이다. 거인은 외로움을 모른다고했다. 처음부터 혼자였으니 외로움을 모른다고 했다. 붉은 거인은 꽃밭도 보여주었고 그꽃뿌리에 달린 붉은구슬도 주었다. 녹색소년은 거인에게 글자를 가르쳐주었다. 둘은 단둘만이 아는 비밀을 간직한채 친구가 되었다. 어느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고 동네사람들은 그붉은 구슬이 루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빨리 어디서 가져온것인지 알려달라고 한다. 휴~~
읽은 내내 소설같은 얘기가 아니라 공감이 되었다. 거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동네사람들의 행동말이다.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을 보면 나오는 잔혹한 이야기들이 해당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정말 슬프게도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벌어질 때가 있다. 단순한 선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내용으로 변신할수도 있구나 싶었다. 내용에 더 집중하게 만들었다. 만화를 보면서 마음이 순수해지는것을 느꼈다. 그림이 순수하게 만들어 주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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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서 나의 첫 반응은 "엥?"이었다. 분명히 이 책은 폭박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눈물을 흘리게 했던 작품이라고 했는데... 너무나도 단순한 이미지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릴수가 있다니~ 의아한 표정으로 책을 펼쳤다. 그런데 책을 다읽고나니 "어?~"하면서 나의 가슴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흘러내렸다. '과연 2011년 인터넷 최고의 감동만화'라고 칭송을 받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웹툰이라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집중을 해가면서 읽을수 있는 장점은 있었다.
녹색소년은 태어나자 마자 모친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고 부친을 세상을 먼저 떠나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간다. 절뚝발이라는 치명적인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할아버지의 사랑으로 삐뚤하지는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힘차게 아니 힘들게 살아가다 우연한 기회에 붉은 거인을 만나게 된다. 소년이 가지고 있었던 절뚝발이라는 상처와 사람들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었던 거인은 서서히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사랑으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거인이 소년에게 건네주었던 꽃의 열매즉, 루비가 소년을 세상에서 더이상 살수 없게끔 만든다. 우연한 기회에 소년이 죽임을 당한것을 알게된 거인은 둑을 무너뜨리면서 동네 사람들이 물속에 떠내려가게 만든다. 그리고 거인도 소년의 무덤옆에서 긴 휴식을 취하면서 책은 끝난다.
사람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세상에 태어났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욕심'의 노예가 되어가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소년과 거인은 세상으로 부터 버림을 받지 않아도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것도 나의 욕심일지도 모른다. 모든 이야기가 해피앤딩이 되길 바라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 사람들 대부분이 잊고 살아가는 감정을 일깨워주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소년과 거인은 서로가 상처는 가지고 있었지만 서로 만나면서 치유를 하면서 한단계씩 성장을 했다면 동네 사람들은 반대로 상처가 드러나지 않게 꽁꽁 싸매고 드러내지 않았다. 그로 인해서 소년과 거인은 희생양이 되었고 그들도 역시나 벌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에 대해 적어도 충실했더라면 소년도 거인도 동네 사람들도 행복해질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을지도 모른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