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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폭풍 공감 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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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첫 아이를 낳고 두 달간의 출산 휴가를 끝내고 직장에 출근해야 했을 때 전에 입던 옷이 하나도 맞지 않아 새 옷을 구매했었다. 어떤 이들은 아이 낳고 나면 늘었던 몸무게가 거의 원상태로 돌아왔다던데, 나는 출산후 6개월이 지나서야 제 몸무게가 돌아왔다. 물론 임신중독증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체중이 늘긴 했었다.  막연하게 생각했었던 출산과 육아는 정말 힘들었다.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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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첫 아이를 낳고 두 달간의 출산 휴가를 끝내고 직장에 출근해야 했을 때 전에 입던 옷이 하나도 맞지 않아 새 옷을 구매했었다. 어떤 이들은 아이 낳고 나면 늘었던 몸무게가 거의 원상태로 돌아왔다던데, 나는 출산후 6개월이 지나서야 제 몸무게가 돌아왔다. 물론 임신중독증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체중이 늘긴 했었다.

 

막연하게 생각했었던 출산과 육아는 정말 힘들었다. 젖을 줄때도, 아이의 대변을 치우는 것도 힘들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는 거였다. 매 시간마다 일어나 우는 아이, 젖을 물려보지만 또 금방 울어 세 시간후 수유는 맞지도 않은 말이 되었다.

 

일러스트레이터 야마다 모모코의 생생 육아 체험기는 우리를 놀랍게 했다. 이처럼 적나라하게 나타내기도 힘들 것 같았다. 확연하게 드러난 배의 임신선, 그 모습을 찍은 남편의 사진, 연예인들의 만삭 사진은 일반인에게는 꿈일 뿐인가.

 

 

한밤중 수유를 하다 잠든 엄마, 아이 때문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없어 발에 대한 감각이 날로 늘어간다는 고백은 웃음을 터트리기에 충분했다. 물론 안타까운 면도 없잖아있지만, 책 표지나 아래 사진을 보라. 발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난다. 책의 뒷표지는 앞표지의 뒷모습을 그려냈는데, 저 와중에 방구까지 뿡 끼면서 TV를 보며 음식을 먹고 있다. 물론 발로 아이를 흔들어주는 건 기본. 엄마가 될수록 발재간이 점점 늘어가나 보다.

 

적나라하게 표현된 그림을 보며 책을 읽으며 낄낄거렸더니 옆에서 나를 보던 딸아이는 그렇게 재미있느냐며 책 내용을 궁금해했다. 나중에 꼭 보라고 하며 다음 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는 출산후 부터 한 살이 될 때까지의 1년 동안의 생활을 리얼하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그림 한 편에 짤막한 설명이 있을 뿐인데도 폭풍 공감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가장 큰 고통이 잠을 제대로 못자는 것임에도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다보면 그 수고로움은 금방 잊는다. 정신없이 아이를 키우며 아이가 자는 동안에 잠깐 자다보니 남편 히데가 왔을 때 가슴노출하는 건 기본에 가깝다. 점점 여성을 잃어가고 육아에 지친 엄마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리 힘들어도 모모코처럼은 안했던 것 같은데 하면서 웃었다. 모모코의 일러스트를 보면서 웃긴 사연 또 하나는 화장실에서 일을 볼때도 우는 아이를 달래려 문을 열어놓고 볼일을 보는 것이다. 창피한 이야기지만 이런 경험 대부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윗 사진은 내 경험과 너무 비슷해서 사진을 가져왔다. 둘째 아이를 낳은 후 새로운 직장을 다니기 위해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기로 하고 유치원을 보낸 첫날 집앞에 앉아 나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고 한참을 울었었다.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눈물이 고이는데, 복직을 앞둔 모모코의 심정이 이해되기 때문이었다.

 

아이를 키울 때 가장 한가한 시간이 직장이 있을 때라고 우스갯 소리를 한 적이 있었다. 지금도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는 엄마들은 퇴근후부터 잠자는 시간까지 정신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들에게 조금만 버티라고 말하고 싶다. 아이는 금새 크고 친구들이 더 좋을 때가 오면 오히려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가장 힘든 시기이지만 반대로 가장 행복한 시기가 아닌 가 싶다. 아이가 오로지 엄마만 찾는 시기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므로.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18.03.26. 신고 공감 5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 공감백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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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임신,초보엄마,초보주부 , 야마다 모모코의 초보로서 겪는 이야기들을 그림과 함께 짧은 단어들과 문장으로 엮어져 있다. 모모코와 히데가 만나 류라는 아이를 낳는 여정을 통해서 하나의 생명을 낳고 기른다는 것은 많은 시행착오와 함꼐 아이의 성장과 함께 부모도 성장을 하는구나!!를 느낀다. 처철한 심정과 그 때 상황에 대한 고민과 애환이 담겨있는데, 보면 볼수록 웃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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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임신,초보엄마,초보주부 , 야마다 모모코의 초보로서 겪는 이야기들을 그림과 함께 짧은 단어들과 문장으로 엮어져 있다.
모모코와 히데가 만나 류라는 아이를 낳는 여정을 통해서 하나의 생명을 낳고 기른다는 것은 많은 시행착오와 함꼐 아이의 성장과 함께 부모도 성장을 하는구나!!를 느낀다.
처철한 심정과 그 때 상황에 대한 고민과 애환이 담겨있는데, 보면 볼수록 웃기면서 이해가 된다.
결혼도 안하고 , 아이도 없는데 ..
이해가 되는것은 그녀의 글과 그림이 너무나 적나라하기도 하지만 언니나 친구들에게 겪는 일상들이기 때문이다.

왜 아줌마가 되면 용감해지거나 때론 안하 무인이 되는 것일까?( 일부 아줌마들이긴 하지만)
며칠전 점심시간에 분식집에 비빔국수를 먹으러 간적이 있었다.
평수가 20평 안되는 곳이라 , 중앙에 큰 테이블 (8인석)두개랑, 벽쪽에 일렬로 탁자들이 붙어 있는곳이다. 그 중앙 8인테이블에 엄마들3명이서 음식을 시켜놓고 먹고 있는데 ..
음식을 보니 온지 한참 된것 같았다. 근데 브런치 카페 온것 마냥 앉아서 떠들고 있더라
점심시간이라서 계속 손님들이 들어오고 자리가 없어서 몇사람은 돌아가고 하는데도 아랑곳 없이 ..
결국 다먹고 앉은채로 토론을 하기 시작하는데 ,영어유치원을 보내느냐 ,아니냐 의 주제를 꺼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것정도는 괜찮치만 어느정도 선을 지켜야 하는데 ..
2차는 진짜 카페에 가서 이야기하면 좋을 것을 ... (장사하는 입장에서 얼마나 속이 탈까!!)

갑자기 옆길로 샜는데, 늘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일상들을 제대로 알기는 힘들다. (아이도 낳아보지 못한 결혼하지 못한 노처녀 니까 ㅠㅠ, 이말은 아이교육토론중에 자기 논리가 빈약해지니까 아이엄마였던 지인이 나에게 던진말 .. )

임신에서 시작된 몸의 변화 - 임신선 , 반갑습니다 에서 그림과 함께 변화에서 느끼는 심정을 제대로 살려주었다 .

 

 

 

 

 어린조카가 생각이 났다. 태어난지 한달이 지나서 봤는데, 응가할때 얼굴이 뻘개지면서 힘을 주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
모든 엄마나 아빠가 보면  절대 공감할 그림들이다.

 

 

친구중에 영문없이 안자고 계속 보채기만 해서 애기도 울고 자신도 울었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실화였구나 !!

 

 

가끔 엄마품에서 떨어지면 잘자다가도 우는 아기들이 있다던데 그러면 모든 시간을 공유해야 한다고 .
겨울은 그나마 괜찮치만 여름에는 정말 힘들것 같다.
그래서 여름산모보다 겨울 산모가 낫다는 말도 있던데..

 

 

나의 경험담과 비슷하다. 저기 애기들고 있는 처자 ,나도 우리언니집에 가서 저랬던 기억 ㅎㅎ

 

 

 

대학교 친구모임이 있는데 , 몇년전에 아이들 한명씩 데리고 나와서 만났는데 진짜 이상황이 돼더라.
아이들 관리하고 먹이고 하느라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모임을 한것도 안한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황이었다.
그 이후로 , 아이를 데리고 만나거나, 여행이야기는 절대 없어졌다.

요렇게 내가 겪어보지 못한 임신, 육아에 대한 이야기
처절하고 힘들어보이지 지만 그래도 행복해 보인다.
한생명을 낳고 기르는 위대함을 겪는 것도 하나의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두다 겪는 당연한 일들이 어떤 사람에게 가장 힘든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아버린 나의 경험처럼 ..
여자들은 여자들대로 끄덕끄덕 하면서 공감하면서 읽을 테고
특이나 이책은 남자들이 읽으면 더욱더 좋을것 같다. 이제 막 아이를 낳아 육아스트레스를 겪고 있을 부인에 대한 배려를 위해서라도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
몇년전 아이를 낳고 산우우울증로 힘들어하던 언니가 한말이 생각이 났다.

아이를 보고 있으면 기쁘기도 하지만 너무 힘들고

때론 나와 아이만 섬에 갇힌 느낌이 든다.

하루종일 아이와 씨름하느라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고 화장실도 맘놓고 못간다면서 ,아침과 밤을 구별하는것도 잊은채 , 그러다 어느날 TV를 보거나 친구랑 통화를 하면 나만 세상에 뒤쳐지는 것 같은 두려움이 든다고 말이다. 또한 몸도 많이 변하고, 머리카락도 자꾸 빠진다면서..
그때는 나도 너무 어려서 그말이 참 한심하고 뭘 그렇게 생각하냐고 .. , 위로와 함께 구박을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미안하다. 자주 전화하고 위로를 했어야 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너무 웃겨서 계속 실실거리다 책을 덮는 순간 언니,엄마 그리고 지인이 여성들에 대한 경이와 감사가 느껴진다.

그러므로 모든 여성들은  특히 엄마는 위대하다 .
m******6 2018.03.16.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야마다 모모코
"[서평]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야마다 모모코" 내용보기
엄마가 된다는 것은 한 사람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일게다. 자신의 몸을 빌어서 또 하나의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 그것보다 위대하고 대단한 일은 없어보인다. 물론 그것을 하기 위해서 수많은 것을 희생해야 함은 분명 있겠지만 말이다. 아이를 가지고 낳고 기르는 부모들이 보면 완전 공감할만한 이야기,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인스타그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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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다는 것은 한 사람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일게다. 자신의 몸을 빌어서 또 하나의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 그것보다 위대하고 대단한 일은 없어보인다. 물론 그것을 하기 위해서 수많은 것을 희생해야 함은 분명 있겠지만 말이다. 아이를 가지고 낳고 기르는 부모들이 보면 완전 공감할만한 이야기,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일상을 한 컷씩 올린것을 모아서 펴낸 책이다. 인스타그램의 특성상 한장씩 태그와 함께 올라가 있는 짧을 글을 읽는 재미는 쏠쏠하다. 글이 많지 않으니 책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이나 작가와 같은 아이를 둔 엄마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아빠들이 본다면 어떨지는 장담은 못하겠다만 엄마들의 하루가 어떠한지 알고 이해해줄 수 있지는 않을까. 그들은 자신들이 일을 하고 들어오면 정리정돈이 반듯이 되어있고 맛있는 밥이 좍 차려진 그러한 집을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하루종일 엄마들이 아이와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를 알면 그런 생각은 단지 욕심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아내를 더 잘 이해해주고 도와줄수도 있을테니 오히려 아빠들에게 필수인 책라고 해야 할수도 있겠다. 



아이를 가지고 아이가 태어나고 일년까지의 일을 그린 이야기는 정말 한컷 한컷마다 처절하다. 누군가는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다고 하던가. 말 못하는 아이는 시시때때로 울어대고 잠시의 여유도 없이 수유를 해야하며 그렇다고 집안일도 손놓고 있을수는 없는 일이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어렵다고 했던가 작가의 고단함이 그림 하나하나에 그대로 묻어나온다. 


안됐다고 동정을 했다가도 웃겨서 피식거리고 웃었다가 아기의 얼굴을 보면 또 슬며시 미소를 짓게 된다. 정말 섹시함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겠지만 그래서 가족이라고 했던가. 엄마는 위대하다. 아빠도 위대하다. 그러므로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다 위대한 셈이다.



책의 겉표지를 벗겨내고 보면 작가의 일상이 하나식 따로 그려져 있다. 책속에 있는 내용도 있고 있지 않은 것도 있어서 그림을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 어찌나 솔직한지 아주 그냥 현실이 따로 없다 느껴진다. 내가 이렇게 느낀다면 실제로 이 상황에 있는 엄마들은 더욱 동조할 것이다.


이달의 사락 b***8 2018.03.15.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예쁜 엄마? 그건 도시전설이지.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예쁜 엄마? 그건 도시전설이지." 내용보기
유니클로 속옷 위에 줄무늬 티셔츠, 육아에 허덕이는 좌충우돌의 나날. 짬이 나면 스마트폰과 눈싸움을 벌이거나 과자 먹기..... 나의 심신도 여성스러움도 깨끗이 말라버렸습니다. 여성 호르몬의 사하라 사막인가?! 하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태평양보다 넓고 깊습니다.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예외 없이 적용되는 일이 바로 '육아'라 가끔은 누구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예쁜 엄마? 그건 도시전설이지." 내용보기

 

유니클로 속옷 위에 줄무늬 티셔츠, 육아에 허덕이는 좌충우돌의 나날. 짬이 나면 스마트폰과 눈싸움을 벌이거나 과자 먹기..... 나의 심신도 여성스러움도 깨끗이 말라버렸습니다. 여성 호르몬의 사하라 사막인가?!

하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태평양보다 넓고 깊습니다.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예외 없이 적용되는 일이 바로 '육아'라 가끔은 누구나 하는 걸 과연 힘들다고 생각해도 되는 걸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고 어려운 건 어쩔 수가 없다. 돈과 경력을 포기할 수 없어 눈물겨운 워킹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엄마도, 종일 집에서 아이만 돌봐야 하는 전업 주부인 엄마에게도 말이다. 직장 생활을 하는 것도 모자라 퇴근 하자마자 집에 와서 제2의 일을 시작해야 하는 워킹맘의 고달픔이야 실제 엄마가 아닌 사람들도 어느 정도 알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24시간 아이와 함께 지내느라 온 마음과 시간을 다 투자해야 하는 독박육아에 시달리는 맘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오죽하면 매일같이 그만둬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했던 직장 생활을 다시 하는 게 아이를 종일 돌보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겠는가.

 

나도 엄마는 당연히 처음이다 보니,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매일매일이 새롭고, 매 순간이 실수투성이에 정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왔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말이다. 육아에 관련된 책도 읽을 만큼 읽었고, 주변 친구나 선배맘들에게 노하우도 많이 전수받았고, 이 정도면 엄마로서 준비가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제 부딪히는 육아의 세계란, 책을 통해 만나고, 사람들의 경험담을 통해 짐작했던 그 수준이 아니었다.

그 스트레스를 해소 하기 위해, 공감하고, 위 받고 싶어서 숱한 육아와 관련된 에세이들을 죄다 찾아 읽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유쾌하고, 공감되는 책을 만났으니, 바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야마다 모모코의 리얼 엄마 데뷔전을 그리고 있는 이 책이다. 이름하여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이런 제목으로, 이렇게나 충격적인 비주얼의 일러스트가 어울리나 싶은 생각은 잠시 접어 두시길. 그야말로 유쾌한 자학이 작열하는 폭소 육아일기는 당신에게 엄청난 공감과 위로와 유쾌함을 안겨줄 테니 말이다.

 

산휴, 육휴 기간은,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 눈 깜짝할 새였다. 휴직 전에 예상했던 생활이나 외모와는 많이 다른 결과가 된 것도 아쉽다. 전혀 살이 빠지지 않았고, 옷으로 가려지지도 않는다. 스마트폰이나 기성 유아식에 의지한 채 아무렴 어때 하고 생각해버린 적도 있었다. 나는 전혀, 절대로, 완벽한 엄마가 아니었다.

야마다 모모코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라는 18개월의 대장정 동안 좌충우돌하는 진풍경을 담은 육아 카툰 에세이는 예쁜 엄마는 도시전설에 불과하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실제 저자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가 일러스트로 그려내고 있는 모습은 전 프로레슬러 '라이오네스 아스카'랑 닮은, 섹시함은 원래 없었지만 출산 후 완전히 상실했다고 표현되는 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일부러 못생겨 보이도록 그려낸 인물이지만, 이상하게도 자꾸 눈이 가고, 자꾸 웃음이 나고, 이해되고, 공감되는 캐릭터이다. 임신 하고 자신의 모습을 보며.. 달걀형 얼굴이 되고 싶었는데, 달걀형 몸매가 되고 말았다는 그녀의 한탄은 아마 대부분의 임신부들이 경험해본 이야기일 것이다. 날씬하게 임신 전 원래의 몸매 그대로 배만 볼록 나온 임신부도 참 많더만, 전체적으로 거대해져버려 마치 험프티 덤프티 같은 모습이 되어 버린 모습에 그만 빵 터져 버리고 말았다.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의 하루는 문자 그대로 '눈 깜짝할 새에 밤이 왔다!'의 느낌. 아무것도 안 했는데 하루가 다 가버린 기분이다. 매일매일 아기가 중심인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아기가 낮잠을 자고, 밤에는 덜 보채고, 수유를 주기적으로 하고, 때 맞춰 병원에 가서 예방 접종을 하고 등등... 잠시도 엄마 곁을 떠나지 않으려 하는 아이 때문에 샤워할 때 욕실 문을 열어두고 하는 건 기본, 잦은 수유 때문에 노브라에 구질구질한 옷을 입고, 화장은커녕 얼굴 상태가 말이 아닌 그 모습들이 너무도 리얼하게 그려져 있어 엄마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올 것 같았다. 거울을 볼 때마다 내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궁극의 못생김에 가까워져 가는 낯선 얼굴에, 출산 후에 수유만 열심히 해도 원래 몸무게로 돌아간다고 하던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은 다 거짓말인 걸로, 나도 경험했고, 당신고 경험했을 그 모든 구질구질하고, 불쌍한 사연들이 특유의 자학형 유머로 유쾌하게 소개되고 있다. 정신 없이 웃으면서 읽히는 카툰 에세이지만, 촌철살인의 문장들이 가슴 속에 콕콕 남아 찡하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 일, 청소해놓아도 바로 난장판이 되어 버리는 집, 한 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한 꺼 번에 감당해야 하는 우리의 엄마들. 그 속에서 자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잊지 않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엄마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멋지고, 행복한 일인지 충분히 느끼고, 그 상황을 즐기며 누리기에는 우리의 현실이 그다지 녹록치 않으니 말이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이지만, 동시에 가장 치명적인 약점을 끌어 안고 살아야 한다는 굴레와도 같다. 자신의 모든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많은 것을 포기하고 감수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매 순간 자신이 잘 하고 있는 건지에 대한 의문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니 말이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그리고 곧 엄마가 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그리고 엄마들의 고충을 알 수 없는 세상 모든 남자들에게도. 이게 바로 진짜 '현실 엄마'의 일상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r*******n 2018.04.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68. 100.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168. 100.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내용보기
책을 받자마자 다른 일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사실 다른 책 리뷰를 쓰고 있었는데, 마무리를 할 수가 없었다. ‘너무 읽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이제 반만 더 쓰면 되는데.. 으아아아아!!’ 하다가 결국 노트북을 덮고 책을 펼쳤다. 펼치면서부터 너무 웃어서 울면서 읽었다. 정말 ‘크하하하하카하하하하핳캌핳카하하ㅏ’… 너무 웃겨서.. 그러다가 문득 슬퍼지기도 했다. ‘
"168. 100.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내용보기

책을 받자마자 다른 일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사실 다른 책 리뷰를 쓰고 있었는데, 마무리를 할 수가 없었다. ‘너무 읽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이제 반만 더 쓰면 되는데.. 으아아아아!!’ 하다가 결국 노트북을 덮고 책을 펼쳤다. 펼치면서부터 너무 웃어서 울면서 읽었다. 정말 크하하하하카하하하하핳캌핳카하하ㅏ’… 너무 웃겨서.. 그러다가 문득 슬퍼지기도 했다. ‘망할, 이 작가 너무 극사실주의야 ㅠ라며..

 

 

(작가 소개에서 본인이 닮았다고 이야기 한 여성프로레슬러. 궁금해서 찾아봄) 

 

 

아기 낳기 직전과 출산 후 1년간의 이야기를 그림일기로 그려 인스타에 올린 그림들을 묶어 낸책이다. 본업도 일러스트레이터. 그래서 책 형식도 인스타의 형식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큰 그림 하나에 문장 하나로 내용, 태그 글들. 그리고 밑에 추가 된 이야기가 있다.

일본책이라서 왼쪽으로 넘기도록 책을 구성해놓은 듯 하다. 옛날 해적판 만화책을 많이 봤던 나로서는 간만에 보는 일본판 서적 느낌이라 더 좋았다. 근데 그럴거면 안에도 그렇게 써주시지 그러셨어요.. 중간 중간 글이 나오는 부분은 한국책처럼 왼쪽에서 읽기 시작하게 쓰여져 있다. 물론 그 편이 보기에는 더 좋아서 그렇겠지만. 본문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글이 나오는 부분은 왼쪽에서 오른쪽 페이지로 넘어가는 형식이다.

 

읽으면서 바로 바로 공감되는 내용들을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사진 찍어 뿌렸다. 이런 책은 당장 사야 한다며 호들갑 떠는 주위 엄마들. 정말 현실적인 내용들이었다. 제목 자체가 웃기지만 많은 엄마들이 공감하지 않는가? 흐흐흐 섹시함 따위.. 마지막으로 태반까지 나오면서 그와 함께 사라져버린 건 아닌가 싶을 정도. 이 책은 극사실주의다. 문화계에 있었던 극사실주의가 이 작가의 그림에도 나타났던 것. 무섭다 이 작갘ㅋㅋㅋ 간혹 누군가 나를 도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 책을 읽을 때면 ㅋㅋ

 

 

그리고 글도 4편 정도 있는데, 다 공감했다. 특히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렇게나 누군가를 위해 노력한 것이 생전 처음 있는 일이니, 칭찬해주어야 한다.

-       좋겠네. 엄마들은 자기 자식 살뜰히 보살피는 일이 너무 당연하고, 어디 가서 맘충소리나 안 들으면 다행인데.’ (채널예스 [마누라는 그래도 제법 괜찮은 남편이다 / 권용득]

330일자 권용득님의 글에서 그 분의 부인께서 이야기 하신 대목이다. 우리가 우리의 시간과 노력과 에너지를 철저히 받쳐서 아이를 보살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그렇지 않으면 욕 먹고,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기대에 어긋나면 욕 먹는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어마무시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 인간을 보살핀다는 것은 밥만 해준다고 해서, 빨래만 해준다고 해서, 잠자리만 마련해준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그러니 주변인들에게 당당히 요구하자. 칭찬해달라고. 잘 키우고 있다고. 엄청나게 사랑해주고 있다고. 그리고 자신에게 당당히 칭찬하자. 너 지금 정말 잘 하고 있다. 넌 최고의 엄마일 필요 없다고. 지금 이 아이에게 엄마이면 된다고.

 

 

읽으면서 불편했던 점은 두 가지 정도. 첫번째는 일본 문화를 모르는 내게는 많은 일본 관련 이야기 때문에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일본어를 잘 하고, 일본을 자주 왕래하는 친구는 그런 부분에서 더 박장대소. 왠지 속상.. 나도 같이 웃고 싶다.. 일본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졌다. 일본의 예능을 더 잘 안다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두번째는 너무 외모비하로만 흘러가는 이야기이다. 사실 나는 이게 불편하다기 보다는 나 또한 그러고 있기에 씁쓸했다. 어릴 때부터 못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내게 외모 콤플렉스는 나 자체였다. (이래서 육아가 중요하다 -_-) 특히 아주 예쁘고 하얬던 동생과 함께 다니면 까맣고 못생긴 나는 극과 극의 비교였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모에 대해서 자신감도 없고, 컴플렉스를 가지고 살았었다. 그러다가 20대에 의느님을 만나면서 환골탈태! 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화장할 맛은 났다. (아웃팅 ㅋㅋㅋ) 하지만 그것도 몇 년 누리지 못하고, 아이를 낳고 망가질 대로 망가진 나를 보고 있자니 예전의 그 콤플렉스가 스믈스믈 다시 올라왔다. 다들 수유하면 빠진다던 살도 빠지지 않았고(사실 많이 먹어서.. ㅋㅋㅋ) 원래도 관리 같은 거 잘 안 했던 지라, 정신 없고 바쁜 삶을 살며 더 놓고 살게 되니 점점 더 거울을 볼 자신이 없어졌다. 그런 내 마음을 이렇게나 잘 그려주다니! 했다. 외모라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내면이 중요하다. 혹은 외모는 가꾸면 된다. 등등의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고 해도, 스스로 박혀 있는 생각 자체가 너무 크다 보니까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

-       예쁜 엄마? 그건 도시 전설이지.

크크크크 도시전설.. 그랬으면 하는데 다들 나와 같지 않은 듯 하기도 하다. 병원에만 가도 얼마나 예쁜 엄마들이 많은지. 사람이 살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말이 노력이지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안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하고. , 어쨌든 책이 너무 치중되어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싶다. 그래서 도시전설이신, 예쁜 엄마분들께서는 아마 전혀 공감 못하실 이야기가 많다.

(도시전설? 실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비체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g********o 2018.03.3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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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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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며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아기를 낳고 기르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그들의 육아를 이해하는듯 배려하는듯 지내 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배려로 시작했고 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공감도 되고 이해도 되었지만 그래도 미혼인 저로서는 완벽히 와닿는 부분이 없었어요 ^.^;; 대부분 머리로만 이해하던 부분들을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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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며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아기를 낳고 기르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그들의 육아를 이해하는듯 배려하는듯 지내 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배려로 시작했고 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공감도 되고 이해도 되었지만 그래도 미혼인 저로서는 완벽히 와닿는 부분이 없었어요 ^.^;; 대부분 머리로만 이해하던 부분들을 책을 통해 그들을 더욱 이해하고 멀지 않은 저의 미래도 예측해 보고자 읽어 보았습니다 ^.^;


작가님께서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아기를 첫돌까지 키우는 동안의 에피소드들을 현실감 적나라하게 위트있는 멘트로 그려내신 카툰에세이 입니다 ^.^ 대부분 잘은 몰라도 예상 되었거나 아는 내용인듯 낯설기도 했는데요. 일까 생각해보니 민낯을 보았기 때문이더라구요 ^.^; 출산한 아기의 엄마와 안부를 묻거나 집에 초대를 받았을때 보여지는 것들은 적당히 표현되고 연출되는 광경이었는데 엄마와 아기가 둘이 있을 , 아기 돌보느라 잠도 못자고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가는 등의 육아 고충을 겪는 엄마의 민낯이 그림을 통해 여과없이 과감하게 보여졌는데 아는듯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더이해할 있게 되었습니다.


넌지시 듣고 머리만 이해하던 출산과 육아의 현실을 명확하게 이해할 있었던것 같고요. 피곤하고 지쳐힘든 아기엄마들을 좀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배려할 있는 마음도 더욱 생기게 같네요 ^.^


누군가 정확히 말해주지 않고 보지 않고 느낄 없는 육아의 고충을 이해해 있어서 좋았고 요절복통 웃긴 만화 또한 재밌는 유용한 내용이었습니다 ^.^



c*****e 2018.04.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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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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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위대하다란 말은 곱씹어도, 시간이 흘러가면서 더욱 느끼게 되는 말인 것 같다.   어린 시절 철없다고만 생각했던 지인이 임신을 하고 출산의 과정을 겪으면서, 더군다나 아기가 태어난 순간부터 예전의 섹시함의 명사는 잠시 뒤로 미뤄 두고 오로지 육아에 매달리는 모습, 여성으로서 본능적으로 엄마란 입장에서 아기를 육아하는 과정을 지켜본 입장에서는 이 책이 상당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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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위대하다란 말은 곱씹어도, 시간이 흘러가면서 더욱 느끼게 되는 말인 것 같다.

 

 

어린 시절 철없다고만 생각했던 지인이 임신을 하고 출산의 과정을 겪으면서, 더군다나 아기가 태어난 순간부터 예전의 섹시함의 명사는 잠시 뒤로 미뤄 두고 오로지 육아에 매달리는 모습, 여성으로서 본능적으로 엄마란 입장에서 아기를 육아하는 과정을 지켜본 입장에서는 이 책이 상당히 공감을 갖게 했다.

 

 

산처럼 배불러오는 배로 인한 뱃살 트임, 출산 후에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현상을 뒤로하고 오로지 자신은 뒤로, 아기에 올인한다는 행동과 생각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찬사를 던질 수밖에 없는 광경을 그려낸다.

 

 

 

일본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야마다 모모코'가 그려낸 이 책의 카툰 에세이는 충분히 공감을 살 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초년 임산부로서 겪는 좌충우돌 연속의 임신의 검진 과정의 두려움, 그 속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은 인간이 엄마가 되기 위한 쉽지 않은 과정이 들어있음을 같이 느끼게 해 준다.

 

 

특히 엄마들이라면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 중 하나-

.

화장실조차도 아기와 함께 볼일을 함께 한다는 동고동락, 전우애 이상으로 똘똘 뭉친 단합(?)은  웃다가 그 고충에 공감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직장인으로서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다 다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사회복귀 문제 앞에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기를 옆에 두고 과연 이 결정이 옳은 것인가에 고민을 거듭하는 직장맘의 심정은 정말 어떤 말로도 표현할 길 없는 착잡함 그 자체임을 같이 느껴보게 한다.

 

 

 

책은 아기와 엄마, 직장맘, 남편과 함께  육아전쟁에 돌입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나라와 국적을 떠나 부모라면 적어도 한두 가지씩은 겪었을 에피소드, 과감한 결단력을 행하기까지의 사연들을 들려줌으로써 모든 부모들에게 많은 따뜻한 격려와 용기, 그리고 박수를 치게 만드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달의 사락 m*******n 2018.03.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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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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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어머 어쩜 좋아~ 이거 완전 내 얘기잖아.《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 감탄사다. 마치 저자가 내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이야기로 옮겨 놓은 것 같은 감동이 몰려온다. 임신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임신을 축하해 주지만 막상 아이를 낳고 나면 아이를 돌보는 것은 오로지 엄마의 몫으로 돌아온다. 아이는 여자 혼자 만든 것이 아닌데 왜 육아는 오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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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어머 어쩜 좋아~ 이거 완전 내 얘기잖아.《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 감탄사다. 마치 저자가 내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이야기로 옮겨 놓은 것 같은 감동이 몰려온다. 임신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임신을 축하해 주지만 막상 아이를 낳고 나면 아이를 돌보는 것은 오로지 엄마의 몫으로 돌아온다. 아이는 여자 혼자 만든 것이 아닌데 왜 육아는 오로지 엄마의 몫으로 남는 것일까? 친구'히데'와 사랑하고 결혼해서 아들 '류'를 얻은 '야마다 모모코', 남편이 도와준다지만 독박육아에 시달려야 하는 것은 여느 엄마와 마찬가지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정말 그럴까? 아이를 임신했을땐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면 덜 힘들 줄 알았다. 낳고보니 뱃속에 있을때가 덜 힘든 거였어.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라는 말이 왜 그리 공감이 되는지. 아기를 기르느라 나 자신을 가꾸는 것은 포기해야 했지. 잠은 짧고 밤낮이 바뀌는 통에 나 또한 잠부족에 시달려야 했다. 모든 생활이 아기 중심으로 돌아가니 남편도 은근 짜증을 내는 듯 했지. 이 책은 엄마보다 아빠들이 봐줬으면 싶다. 집에서 하는 일이 뭐가 있냐고 아기를 돌보는 것은 엄마라면 누구나 다 하는 당연한 일 아니냐고 말하는 아빠들에게 말이다.

 

직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잠시나마 아이를 돌봐준다지만, 난 이 돌봐준다는 말도 싫다. 아이는 둘 사이에서 생겨난 산물인데 왜 여자의 몫이고 남자는 잠시 돌봐주는 것으로 할일을 다 했다고 하는 것인지 싶거든. 책을 보며 흥분하기도 하고 엉뚱하게 화를 내기도 해봤다. 그리고 내 아이가 어렸던 예전을 그려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리워하게 되었지. 그땐 그랬어. 아무리 손이 많이 가더라도 그때의 딸이 더 이쁘고 사랑스러웠던 것 같거든. 물론 지금도 딸은 내 인생 최고의 행복 원천이다. 하지만 다시 육아를 하라고 한다면? 어휴 절대 못해.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는 것이 아름다워.

 

 

 

 

s*******1 2018.03.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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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육아에 지친 모든 엄마들의 폭풍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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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놓고 우울해하던 아내를 위해서 구매했던 책이었다. 그 당시에 눈에 스치듯 지나간 이 책을 머릿속에 잘 기억해 두었다가 구매를 했던 기억이다. 엄마를 슈퍼우먼과 마치 금강경을 외는 부처를 만들려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마주한 현실을 솔직하게 적어내면서 웃픈 현실을 적어냈다.   이 책은 글쓴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용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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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놓고 우울해하던 아내를 위해서 구매했던 책이었다. 그 당시에 눈에 스치듯 지나간 이 책을 머릿속에 잘 기억해 두었다가 구매를 했던 기억이다. 엄마를 슈퍼우먼과 마치 금강경을 외는 부처를 만들려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마주한 현실을 솔직하게 적어내면서 웃픈 현실을 적어냈다.

  이 책은 글쓴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용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아이를 낳는 것뿐 아니라 그동안 지켜온 여리여리함이나 섹시한 몸매와 함께 머릿속에 있던 쪽팔림이라는 것도 함께 놓는 것 같다. 아이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밖에 없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없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엄마는 강해지나 보다.

  임신을 하고 열 달 정도를 행복한 그림을 그리며 아이를 기다리지만, 아이와 만나는 순간 현실이 기다린다. 아이는 엄마의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엄마가 아니었을 때는 상상도 못 한 일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아이란 엄마에게 그런 존재다. 하지만 아무리 사랑스러운 존재여도 문득문득 멘탈을 때리는 현실의 나의 모습은 심한 자괴감을 낳기도 한다.

  산후 우울증이 괜히 생겼겠는가? 새끼를 놓은 어미를 건드리지 말라는 것은 어미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지 말라는 것이겠지만, 더불어 육아로 시달리며 쌓인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풀어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어미들이 놓치겠는가? 우리 남편들은 엄마들에게 잘해줘야 한다.

  산후의 심한 자괴와 우울을 해학으로 풀어낸 이 책을 웃음이 필요한 엄마들에게 추천한다.

s*******9 2021.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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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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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건 내 이야기가 아닌가!! 라는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동시에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신랄함이 너무나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서른줄의 엄마 야마다 모모코님은 거울 속의 나를 보는듯했죠. ​ ​ 도서출판비채 출판사의 신간도서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책은 수많은 엄마와 아빠들까지 공감대를 형성할 정도로 굉장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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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건 내 이야기가 아닌가!! 라는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동시에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신랄함이 너무나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서른줄의 엄마 야마다 모모코님은 거울 속의 나를 보는듯했죠.

도서출판비채 출판사의 신간도서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책은 수많은 엄마와 아빠들까지 공감대를 형성할 정도로

굉장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책으로 저는 많은 심적 위안을 받았답니다.

 

 

 

실제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신의 임신과 출산 육아를 가감없이

표현한 야마다모모코 작가님의 도서는 웃어야 하는데 눈물이 나오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공감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중간중간에 수록된 에세이같은 구성의 column​ 코너에서도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삽화가 수록되어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데 굉장히

흥미진진한 내용이 맞아맞아 라는 공감을 불러일으킨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바로 현실 엄마의 일상이 바로

이런 것이라면 그녀의 이야기처럼 예쁜 엄마랑 도시 전설이기에 더이상 거울을

보면서 우울감에 빠질 필요도 주눅 들어 좌절할 필요도 없다고 느껴졌어요.

저자는 다른 현실 엄마들의 모습을 직접 본 것은 아니기에 이런 말도

안 되는 모습이라고만 생각하고 혼자서 자신의 모습을 기록해서

남편에게 보여준 것이 이 작품의 시작이었다고 하니 그럴만도 했다 싶어요.

생각해보면 저도 신생아 키울 때 ​다른 엄마들도 지금 나처럼 이럴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조리원모임에 가서 폭풍 수다를 떨면서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되기 때문에 충분히 거의 모든 엄마는 ​스트레스가 풀렸던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일본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 되었던 그녀의 삽화와 문구는

더욱 공감가는 간결한 최고의 육아일기였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것 같고 그녀의 작품이 인기 일러스트인 이유를 알겠더군요.

첫 임신을 했던 순간도 생각나고 신생아를 키울 때의 애환도 떠오르면서

임신 출산 엄마 데뷔 산후 개월마다 경험했던 수많은 에피소드를

가득 담으면서 자신의 육아 생활과 일상을 가감없이 담아내고 있어요.

류를 키우면서 행복한 순간도 많았지만 엄마가 된 기쁨 만큼이나

나만의 시간을 포기하고 살아야했던 그녀는 여자 퇴화론을

경험하는 것 같아서 심란한 순간까지도 가감없이 고백하고 있답니다.

아기 재우다가 같이 잠들어 버려서 집안일을 하나도 하지 못했던 기억

남편이 없는 날의 식사라던가 어른 사람과의 대화가 너무 필요했지만

정작 이야기를 시작하면 말을 더듬고 아이에게 신경 쓰느라 정신없었는데...

출산과 엄마가 되는 것이 마치 드라마처럼 아름다운 것은 절대 아니며

내가 여자라는 정체성을 버려가면서 희생한 결과물이 바로 육아임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그녀에게 감사하며 오늘도 저는 육퇴를 꿈꾸고 있답니다.

 

 

이달의 사락 t******0 2018.05.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