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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역사학자로 불리우는 이이화 작가의 역사 노트다. 『위대한 봄을 만났다 』라는 책 제목처럼 지금이야 말로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적기라고 말한다. 동학혁명을 우리 민족의 자발적인 민주주의 혁명이라고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이이화님은 4.19혁명, 6월민주학쟁, 광주민주화운동, 최근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봄을 말하고 있다. 시대별로 노 역사학자가 바라보는 역사적인 터닝 포인트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혼자 독학으로 역사에 입문한 이이화 작가의 남다른 근현대사를 바라볼 수 있다.
남다른 역사관을 지닌 이이화님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배우게 된다. 같은 역사적 인물이라도 그가 조사하고 연구하는 인물은 친서민적이다. 왕조 체제에서 글로 남겨진 인물들은 친여당 인물들이다. 사관들도 기록하기를 왕조 체제에 순응한 인물을 중심으로 실록에 채워 넣었다고 볼 수 있다. 변방에 위치한 실력 있는 이들은 한양 도성에 까지 소문나기가 쉽지 않은 구조였다. 따라서 이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그들과 함께 어울렸던 이들을 살펴 보는 일이고 그들이 남긴 저작물들을 조사하는 방법밖에 없다. 작가 이이화님은 한국의 아웃사이더라고 불리는 이들을 연구하고 그들을 대변하는 대변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세상을 위한 학문을 하라>이다. 『세상을 위한 학문을 하라 』의 서평에서 옮김- 이창수의 서재.
이이화님은 고 김대중, 고 노무현 대통령을 한국의 아웃사이더로 분류한다. 현 문재인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이이화님은 평생 글쟁이의 삶을 살아왔다. 지금도. 500여쪽에 가까운 이 책에서도 그는 여전히 시대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글을 쓰고 있다.
정치권에서 그를 사용하고자 했던 시도가 있었지만 평생 재야 학자로 살아온 그였기에 인생의 마무리까지 초지일관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명예와 권력욕으로 망가진 학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동학 운동에 가담했던 이들도 친일파로 변절하여 승승장구했던 사례를 보더라도 평생 자신이 품은 뜻을 굽히지 않고 좁은 길을 따라 가는 사람을 칭송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으로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분명히 알고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자서전을 용기 있게 쓸 수 있었으리라. 이이화의 자서전 『역사를 쓰다 』의 서평에서 옮김 - 이창수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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