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의 개방과 현실세계의 긍정이라는 빛의 측면과
세계종말에 대한 두려움.혼란 그리고 파괴의 충동과 파멸에 대한 동경
비합리적 환상세계에 대한 도취라는 어두운 그림자의 측면을 동시에 지닌 르네상스를
명화를 통해 서술한다. 워낙 명망 높은 미술평론가이자 동경대 교수를 역임했고
60년대부터 활동했으며 지금도 대원(大原)미술관 관장으로 현역이다
올해 만 90세 인데도 말이
인간성의 개방과 현실세계의 긍정이라는 빛의 측면과
세계종말에 대한 두려움.혼란 그리고 파괴의 충동과 파멸에 대한 동경
비합리적 환상세계에 대한 도취라는 어두운 그림자의 측면을 동시에 지닌 르네상스를
명화를 통해 서술한다. 워낙 명망 높은 미술평론가이자 동경대 교수를 역임했고
60년대부터 활동했으며 지금도 대원(大原)미술관 관장으로 현역이다
올해 만 90세 인데도 말이다.
첫째권은 1부 수도사 사보나롤라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모든 퇴폐적 예술은 소각해야 한다며
그는 모든 당대 예술품에 대한 소각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내면에는 정치적 목적이 있었다는건 현대인들은 여러 반면 학습효과를 통해 알게 된다. 소년 순찰대를 동원해 온갖 난행을 부리며 예술작품을 소각하는걸 보면
진시황의 분서갱유나 모택동의 홍위병 시절에서 이미 학습했다. 하지만 현재
지옥이란 드라마에서 화살촉을 동원해 선동하고 가짜뉴스로 피칠갑한 사회를
지근거리에서 직접 본다는건 상상하지도 못했다. 반년짜리 정치초짜가 국가를 통수하는 시대역시.하지만 이런 시절에 대한 반작용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그 시절 아무리 폐쇄된 종교화 사회였다 할지라도 진실은 이기지 못한다. 그 트리거가 된 도시가 바로 피렌체이다. 그것은 비판의 정신이 도시에 가득차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이와 동시에 화려한 메디치가의 후원을 받으며 사보나롤라의 억압을 딛고 사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르네상스의 미술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사보나롤라의 만행에서 시작헤 사랑과 아름다움의 큐피트까지 서술하다 1권이 갑자기 툭 끊긴다. 2권 에서는 1권에 이은 사랑과 아름다움의 장이 이어서 펼쳐진다.이렇게 어색하게 마무리 된것은 한권으로 원래 나온책을 억지로 분책을 해서 그런 까닭이다.가격면에서도 부담스럽다.1987년 한권으로 나온 책을 두권으로 다시 출간하고 내용은 35년전 그대로다.사실 여기 글은 66년 미술잡지에 처음 기고한것이니 56년전 글인 셈이다.90년 중반 오피스 한켠에서 이 분의 조그만 포켓본 "명화를 보는 눈"이라는 책을 통해 도상학을 첨 알았다. 그 책 역시 도판은 조잡한 흑백이어서 JANSON의 미술사를 비싸게 구입해 화려한 해당 도판을 옆에 펼쳐놓고 독해를 했던적이 있었다.창밖 눈부신 봄 햇살은 지금과 비교가 되지 않았다.돌아갈수는 없지만 맘속 추억은 온전한 정신속에선 영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