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을 최우선 본위로 조합을 경영해온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모은 농가 실익제고 사례집 <농민심서>(사진)가 나왔다.‘농촌愛(애) 빠진 파워조합장 68인이 쓴’이란 수식어가 붙은 이 책은 농민신문사가 올해 7~9월 두달 동안 농가 실익제고 사례를 모집, 사실 확인과 보충 취재를 거쳐 책으로 펴낸 것이다. 이 책에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열정을 쏟아부은 조합장 68인의 애환과 좌절, 성공과 보람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제목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牧民心書)>에서 착안했다. 다산은 <목민심서>에서 지방관리들이 폐해를 쇄신하고 백성을 보듬는 진정한 목민관이 되는 길을 제시했다. 다산의 농업관 중에 오늘날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는 대목이 ‘삼농(三農)’이다. 책에 소개된 조합장의 활약상에는 농사짓기 편하게 하는 편농(便農), 농업소득을 올려주는 후농(厚農), 농민의 권익을 높이는 상농(上農) 등 삼농정신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해당 농협들의 사례 모음집이지만, 이 책은 우리 농업계의 현안을 망라한다. 직파재배·경관단지·항공방제·로컬푸드 등 농촌에서 이슈가 되는 키워드들이 고루 담겼다. 사례는 모두 6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옥토를 일군다, 희망을 심는다(농업기반 조성) ▲농민은 짓는다, 농협은 판다(판매농협 구현) ▲결실을 거둔다, 명품을 꿈꾼다(소득품목 발굴) ▲맞들면 가볍다, 함께하면 든든하다(협력과 상생) ▲문턱은 낮춘다, 혜택은 높인다(화합과 복지) ▲혁신이 답이다, 진심은 통한다(쇄신과 소통) 등이 그것이다. 각 이야기는 우리 농업계 현안을 총망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병원 농협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농심을 가슴에 품고 열정을 쏟는 조합장님들이 계시는 것 자체가 농협의 희망이고 미래를 밝히는 횃불”이라면서 “빛나는 경험들로 가득 찬 이 책이 300만 농민의 실익을 높이고 전국 농·축협의 성장을 이끄는 지침서가 되길 기대한다”며 책을 펴내는 취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