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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솔로사회 _ 아라카와 가즈히사 지음
"초솔로사회 _ 아라카와 가즈히사 지음" 내용보기
책 제목부터가 나를 이끌었다. 2035년 그러니까 17년 후, 인구 절반이 솔로가 된다는 일본의 작가의 주장을 기본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일본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된지 한참 되었다. 그런 이유 중 하나가 결혼을 하지 않으니 아이를 낳지 않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점점 없어지고 노인들만 남는다는 이야기다. 작가는 매우 정확한 눈으로 사회를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왜 결혼
"초솔로사회 _ 아라카와 가즈히사 지음" 내용보기
책 제목부터가 나를 이끌었다. 2035년 그러니까 17년 후, 인구 절반이 솔로가 된다는 일본의 작가의 주장을 기본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일본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된지 한참 되었다. 그런 이유 중 하나가 결혼을 하지 않으니 아이를 낳지 않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점점 없어지고 노인들만 남는다는 이야기다. 작가는 매우 정확한 눈으로 사회를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왜 결혼하지 않는 것을 잘못되었다고 평가하는지에 대한 주장부터 한다. 우리도 일본사회랑 비슷하기 때문에 작가에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결혼하면 행복하고, 하지 않으면 불행한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안 했다는 것으로 뭔가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리석은 판단이다. 결혼하지 않고도 충분히 행복해하며 살아가는데, 왜 결혼이라는 잣대로 사람들을 평가하는지... 점점 이혼율도 늘어가고 있다. 재혼율도 늘어가고 있지만, 재혼하는 사람들이 초혼하는 사람들과 결혼하는 것보다는 양쪽 다 재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전에는 사회 자체에서 남성들에게 결혼을 하라고 밀어줬던 케이스였다.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취업을 한 남성이라면 급여가 보장되었기 때문에, 자신이 크게 노력을 하지 않아도 이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된 생활을 누리려고 회사에서도 결혼을 미는 형태였지만, 이제는 일본도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이 사라지는 방향으로 들어서면서 어느 누구도 보장해 주지 않는 사회가 된 것이다.

참 재미있는 게 여성이 사회생활을 오래 하고, 급여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남성은 급여가 낮고 학력이 낮을수록 결혼하지 못한 사람들이 남는다. 이런 비율로 비혼자가 많기 때문에 결혼의 매치가 안 된다는 것도 정말로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일이다.

일본이 2035년 인구의 절반이 초솔로사회라고 하면 적어도 2055년에는 대한민국에도 이런 시대가 올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의 시대는 반이 솔로 사회를 맞게 되는 것이다. 아이에게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지는 않다. 이것도 본인의 선택인 만큼 그 안에 책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어불성설이긴 하지만 그대로 아이는 한 번쯤 낳아볼만해라고 말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그때쯤 이 딸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것도 궁금하다.

<다시 보고 싶은 글>
인간은 집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협력하지만, 그 집단을 유지하는 데 반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에게는 철저히 공격성을 보이는 것만 같다. 제멋대로 행동하고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을 비난하고, 조그만 실수에도 사람을 공격한다. 집단과 똑같은 행동을 하지 않은 이에게 제재를 가한다. 심지어 도움을 구하는 약자도 내팽개친다. 이 모든 것이 '사회정의'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된다.

종신고용, 연공서열과 같은 제도 속에서는 인생 설계가 단순했다. 지속적이고 안정된 경제적 기반이 있을 때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인생 계획을 세우는 게 쉽다. 생애 미혼율의 급상승은 경제적 기반의 지속성과 안정성이 사라진 시점부터 시작됐다. 이는 자신의 앞날이 불투명하고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는 결혼할 수 없다거나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대와는 결혼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즉 회사 시스템이 남성의 결혼을 밀어주는 방향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거의 모든 남성이 결혼할 수 있었던 시대였다. 현재 60대 이상 기혼 남성들은 본인들만 모르고 있을 뿐, 이러한 시대로부터 혜택을 받았다. 반대로 보면, 이 사실은 남성이 스스로의 힘으로 결혼할 힘이 없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애초에 주위에서 상을 차려주지 않으면 남성은 결혼을 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니까 미혼자는 여유고 포도는 결혼이라는 소리다. 사람은 자신의 상태가 바라던 바와 다를 때 마음속에서 느끼는 불협화음을 피하고 싶어서 자신의 상태에 맞춰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바꾸려 한다. 이런 인지부조화 이론을 들어 미혼자의 결혼하지 않겠다는 선택을 신 포도에 비유한 것이 꼭 틀리다고만 볼 수는 없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기혼 남성이 결혼이 좋다고 하는 주장 또한 신 포도나 마찬가지다.

나는 한 인간의 가치가 고작 결혼으로 그러니까 결혼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강박관념처럼 결혼 규범에 사로잡혀 있다 보면, 결혼을 못하는 거라 생각하고 자신감마저 잃는다는 생각이 들어 소름이 끼쳤다.


간단히 정리하면 남성은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돈을 포기하면서까지 결혼할 필요를 느끼지는 않게 됐다고 볼 수 있다. 결혼에 관해서 여성은 경제적 안정을 양보하지 않을 것이며, 남성도 결혼으로 인해 자신을 위해 쓸 돈을 포기하게 되는 것을 극도로 꺼릴 것이다. 어쨌든 결혼에 대한 의식을 보면 남성도 여성도 어차피 돈과 관련되어 있다. 여자가 결혼하고 싶어 하는 이유도 돈이고, 남자가 결혼하기 싫어하는 이유도 돈이다. 이 문제는 남녀가 서로 양보하기 어려운 부분이므로 앞으로 비혼화가 진행될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연수입별 남녀 생애 미혼율 자료를 보면 성별 차가 분명하다. 연 수입이 낮은 남성일수록 생애 미혼율이 높고, 반대로 연 수입이 높은 여성일수록 독신일 가능성이 높다.

결혼 안 한 사람은 승진 못 시키겠다는 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아이를 낳아서 키워본 적이 없는 미혼자는 부하를 못 키운다는 논리가 들어 있다. 과연 아이를 기르는 것과 성인인 부하는 육성하는 것이 정말 같은 문제일까.

젊은이들의 소비 흐름이 물건의 소유를 중시하는 소유가치에서 경험을 중시하는 체험가치를 추구하는 쪽으로 바뀐 것인데, 이런 현상은 최근에 일어난 일이 아니다. 내가 '체험가치로서의 소비'라는 개념을 처음 접한 것은 2000년에 출판된 미국의 경영학자 번트 H. 슈미트의 책 <체험 마케팅>을 읽었을 때다. 슈미트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연결할 수 있고 경험가치를 제공해 주는 제품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했다.

소비 방식은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데, 나는 다음 단계의 방향이 주로 솔로 생활자들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본다. 과거에 물건 자체가 목적이었던 소유로서의 소비와 달리 소비 방식은 자기표현, 커뮤니케이션, 체험의 수단으로 이행했고 이제 소비행동은 정신적 안정이나 충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소비의 목적은 더 이상 소유가치도 체험 가치도 아니고, 소비를 통ㅇ해 얻을 수 있는 정신 가치로 그 중심이 바뀌고 있다.

에모이(감성적인)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젊은이들만 쓰는 말이 아니다. 이 단어는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이미 10년 전에 나와서 통용되는 말이 됐다. '에모(emo)'는 영어로 감정(emotion)의 약자고, '이'는 형용사 어미를 나타내는 일본어다. '에모이'는 여러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중간 생략) 기본적으로 '에모이'는 마음을 흔드는,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는'이란 뜻이다. '잘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왠지 좋다'라는 말로 논리는 넘어선 정감을 말한다.

솔로 남녀는 이런 가족이 없다. 기혼남녀가 느끼는 '가족이 있는 일상의 행복'이란 건 애초부터 없다. 그렇다고 가족이 없어서 속상해하거나 힘들어한다는 뜻은 아니다. 뿌리 깊은 사회의 결혼 규범이나 가족만이 최고하고 보는 신앙과도 같은 선입견에 의해 솔로 남녀는 결혼하지 않는 상태에 있는 자신에게 인지적 부조화를 느낀다. 그래서 '미혼으로 가족을 안 만드는 사람은 불행하다'라는 생각을 없애기 위해서 '미혼으로 가족이 없지만 충분히 행복하다'라고 느끼고 싶어 한다. 이런 생각이 승인 욕구나 성취욕구를 충족하려는 소비행위로 연결된다.

과거에는 물건의 품질을 향상시켜 그것만 증명하면 팔렸다. 하지만 그런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물건을 만들거나 파는 사람은 아무래도 완성품을 제공하겠다는 마음이 우선한다. 그런데 물건의 소유가치를 그렇게 중시하지 않게 되고 또 시장에 비슷한 물건이 넘쳐나면서 아무리 생산자가 열심히 만들어도, 소비자가 물건 자체의 가치, 즉 품질만 보고 물건을 선택하지 않게 됐다. 따라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예가 '미완성 제품'이다. 미완성인 상태로 제품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완성시키는 과정을 맡기는 것이다. 제조 과정 단계 도중에 놓인 상품을 판매하라는 소리가 아니다. 또 상품 개발 단계에서 고객의 의견을 더 들으라는 소리도 아니다. 생산자가 상품 자체는 확실히 완성하되, 그 전달 방식과 판매 방식을 바꾸란 뜻이다.

소비자에게 제품이란 어디까지나 미래에 얻을 기쁨을 획득할 도구다. 생산자는 소비자들이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들지 미래의 출발점을 제시해주면 된다. 상품이 소비자의 미래 행동을 포함하는 것이다. 미완성이란 것은 이런 뜻이다. 또 소비자가 어떻게 생동할지는 소비자 자신의 문제로 보면 된다. 소비자가 움직이면 움직인 것만큼 거기에 성취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한 번 성취감을 맛본 사람은 계속 프로젝트에 참가할 것이다. 한번 느낀 성취감은 또 다른 성취감으로 이어진다. 성취감을 맛봄으로써 행복을 느낀다.

7****9 2018.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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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솔로사회 - 1인 가구의 미래
"초솔로사회 - 1인 가구의 미래" 내용보기
2000년대들어서 한국은 고령자 증가와 출산률 저하로 많은 사회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인구가 국가 경쟁력이라는 현대의 권력구조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런 사회 문제를 극복하는게 최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대는 변화했다고 기술도 발전해 가면서 이런 사회 현상들이 새로운 트렌들를 만들고 새로운 대응방법들을 생각하게 한다. 이와 함께 대두되는 것이 1인 가구의 증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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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들어서 한국은 고령자 증가와 출산률 저하로 많은 사회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인구가 국가 경쟁력이라는 현대의 권력구조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런 사회 문제를 극복하는게 최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대는 변화했다고 기술도 발전해 가면서 이런 사회 현상들이 새로운 트렌들를 만들고 새로운 대응방법들을 생각하게 한다. 이와 함께 대두되는 것이 1인 가구의 증가를 들 수 있는데, 이 책의 제목인 초솔로 사회가 이를 잘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사회와 1인 가구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우선 통계적으로 트렌드를 분석해서 다양한 측면에서 1인가구 동향에 대해 설명을 한다. 비혼, 혼인신고를 놓치거나, 여러 이유로 결혼을 못하는 경우, 이혼, 사별 등 1인가구의 이유는 다양하다. 맞벌이부부가 증가하고 여성도 경제 활동을 하는 비율이 증가하면서 결혼이 더 이상 필수 항목은 아니게 된 것이다. 게다가 결혼을 하고도 아이를 낫지 않는 부부도 많으니 사람들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많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미혼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여전하다. 개인의 선택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으로 보고 편견을 갖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35년 일본은 인구의 반정도가 혼자 살게 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시간의 문제일 뿐 비슷하게 겪게 될 것으로 본다. 

솔로사회가 가져오는 것은 사회 구조와 경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1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했다. 대량 포장으로 판매하는 마트와는 달리 편의점은 소포장, 1인 용량 상품들이 많이 있다. 이런 1인 가구를 위한 시장은 점점 대형 마트에서도 확대되고 있고, 다양한 산업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술 개발 또한 1인 가구 증가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의 대면을 통한 네트워크에서 점점 디지털에서의 네트워크가 증가하고 있고, 대면을 하지 않고도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직접 보지 않고도 친구를 만들고 공부를 하고, 업무를 하는 등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없이 엄청나다. 

결국 언젠가는 혼자사는 시기가 누군가에게 도래할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은 혼자 사는 삶에서의 열린마음, 삶에 대한 태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솔로 사회에 대한 적응력과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r*****1 2021.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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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솔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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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솔로사회2035년 인구 절반이 솔로가 된다저: 아라카와 가즈히사역: 조승미출판사: 마일스톤 출판일: 2018년2월7일 NHK 다큐멘터리 ‘노후파산’이 책으로 출간되어, 한국에도 번역되었다. 한국에 비해서 노후준비가 잘되었다는 일본의 노인층도 빈곤에 시달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늘날 한국 사회도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게 되면서, 일본보다도 더 심각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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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솔로사회

2035년 인구 절반이 솔로가 된다

아라카와 가즈히사

조승미

출판사마일스톤 출판일: 201827

 

NHK 다큐멘터리 노후파산이 책으로 출간되어한국에도 번역되었다한국에 비해서 노후준비가 잘되었다는 일본의 노인층도 빈곤에 시달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오늘날 한국 사회도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게 되면서일본보다도 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발전할 것이다내가 보기에는 한국의 경제력이나 사회적 보호망이 아직까지도 일본보다는 휠씬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국을 선행하는 일본사회의 모습을 기계적으로 동일하게 우리에게 적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의 현 상황이 일본의 과거에서 크게 벗어났는가를 본다면 그렇지도 않다두 사회는 다르면서도 비슷하다적어도 우리가 북미유럽 혹은 중국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는 일본의 사회적 현상을 통해서 얻는 교훈이 휠씬 더 가치가 있다.

 

양국간의 지리적역사적 근접성을 고려한다면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그래서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한국 사회에서의 사회적 현상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일본 관련 책을 읽어보라고 권한다기억 깊었던 책은 미우라 아츠시의 하류사회, NHK 스페셜팀이 만든 장수의 악몽노후파산 등이다읽어본다면향후의 사회재편이라든지 이에 따른 소비패턴사회적 보호망 등 우리가 경청하고 경계할 이야기가 넘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일본 대형광고회사인 하쿠호도의 솔로활동계 남자연구 프로젝트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아라카와 가즈히사가 쓴 초솔로사회한국에서도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 중에서는 결혼을 하지 않는 이른바 비혼 및 미혼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한국 사회 특유의 과도한 사회적 경쟁체제와 신자유주의 논란과 함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일본 사회학자 혹은 연구가들에게 재미있는 점이 있다면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서 연구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세분한다는 것이다저마다 이런저런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우리나라에도 소개되어 눈길을 끈 초식남 같은 것이 그런 것이다하지만이러한 세분화된 계층분류 및 특성에 대한 연구는 일본의 회사들이 사회현상의 변화를 얼마나 민감하게 감지하고자 노력하는 지를 알 수 있다.

 

하쿠호도의 솔로활동계 남자연구 프로젝트라는 팀 명이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하지만한편으로는 이러한 미혼 혹은 비혼 남자의 소비력과 영향력을 기업 마케팅에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는 이야기다여러 풍부한 통계자료를 통해서 아라카와 가즈히사는 향후 일본사회가 맞이할 사회를 이른바 초솔로사회로 부른다인구의 절반이 비혼이든미혼이든 혹은 배우자를 먼저 보낸 고령 노인층이든.

 

이러한 변화는 향후 일본 사회의 소비패턴이라든지 사회적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우리는 젊은 세대의 결혼을 사회에 대한 어떤 희망도 가지지 못하는 데서 그 원인을 찾는다그러나 아라카와 가즈히사는 오히려 사회의 변화즉 삶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결혼도 반드시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이 반영된 것으로 보는 것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아울러 소비의 가치도 이제는 소유에서 경험을 중시하는 체험가치로 변화했다.

 

일본 사회는 변했다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가치관이 변화했다소비도 이제는 이전처럼 소유를 하는 것보다는 체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되었다정부에서 아무리 여러 가지 다양한 지원책을 선보인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흐름을 역행시키기 어려울 것이다가족이 각박한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한 울타리가 되리라는 환상은 이제 버려야 된다고 냉정하게 말한다.

 

어차피 우리 대부분은 혼자서 살아가야 할 시기가 반드시 도래한다결혼을 하든 하지 않든따라서 변화된 사회적 현상에 맞춰서 삶의 기준도 변화시킬 것을 저자는 제안한다그것은 다양한 접점을 가진 사람과의 만남그에 따른 활동 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썼다커뮤니티는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어야 한다우리가 타인과 연결되어 있음을 실감하고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확인하며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장소다자기 안의 다양성을 성장시켜나감으로써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이는 타자에 대한 관용으로 이어진다이런 의미에서 커뮤니티는 이제 존재 이유가 변화고 있다. 우리의 의식과 행동이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읽으면서 많은 부분공감되는 것도 많았다사회적 현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시길 권한다.

s****t 2018.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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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솔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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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솔로사회2035년 인구 절반이 솔로가 된다저: 아라카와 가즈히사역: 조승미출판사: 마일스톤 출판일: 2018년2월7일 NHK 다큐멘터리 ‘노후파산’이 책으로 출간되어, 한국에도 번역되었다. 한국에 비해서 노후준비가 잘되었다는 일본의 노인층도 빈곤에 시달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늘날 한국 사회도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게 되면서, 일본보다도 더 심각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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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솔로사회

2035년 인구 절반이 솔로가 된다

아라카와 가즈히사

조승미

출판사마일스톤 

출판일: 201827

 

NHK 다큐멘터리 노후파산이 책으로 출간되어한국에도 번역되었다한국에 비해서 노후준비가 잘되었다는 일본의 노인층도 빈곤에 시달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오늘날 한국 사회도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게 되면서일본보다도 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발전할 것이다내가 보기에는 한국의 경제력이나 사회적 보호망이 아직까지도 일본보다는 휠씬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국을 선행하는 일본사회의 모습을 기계적으로 동일하게 우리에게 적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의 현 상황이 일본의 과거에서 크게 벗어났는가를 본다면 그렇지도 않다두 사회는 다르면서도 비슷하다적어도 우리가 북미유럽 혹은 중국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는 일본의 사회적 현상을 통해서 얻는 교훈이 휠씬 더 가치가 있다.

 

양국간의 지리적역사적 근접성을 고려한다면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그래서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한국 사회에서의 사회적 현상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일본 관련 책을 읽어보라고 권한다기억 깊었던 책은 미우라 아츠시의 하류사회, NHK 스페셜팀이 만든 장수의 악몽노후파산 등이다읽어본다면향후의 사회재편이라든지 이에 따른 소비패턴사회적 보호망 등 우리가 경청하고 경계할 이야기가 넘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일본 대형광고회사인 하쿠호도의 솔로활동계 남자연구 프로젝트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아라카와 가즈히사가 쓴 초솔로사회한국에서도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 중에서는 결혼을 하지 않는 이른바 비혼 및 미혼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한국 사회 특유의 과도한 사회적 경쟁체제와 신자유주의 논란과 함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일본 사회학자 혹은 연구가들에게 재미있는 점이 있다면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서 연구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세분한다는 것이다저마다 이런저런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우리나라에도 소개되어 눈길을 끈 초식남 같은 것이 그런 것이다하지만이러한 세분화된 계층분류 및 특성에 대한 연구는 일본의 회사들이 사회현상의 변화를 얼마나 민감하게 감지하고자 노력하는 지를 알 수 있다.

 

하쿠호도의 솔로활동계 남자연구 프로젝트라는 팀 명이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하지만한편으로는 이러한 미혼 혹은 비혼 남자의 소비력과 영향력을 기업 마케팅에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는 이야기다여러 풍부한 통계자료를 통해서 아라카와 가즈히사는 향후 일본사회가 맞이할 사회를 이른바 초솔로사회로 부른다인구의 절반이 비혼이든미혼이든 혹은 배우자를 먼저 보낸 고령 노인층이든.

 

이러한 변화는 향후 일본 사회의 소비패턴이라든지 사회적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우리는 젊은 세대의 결혼을 사회에 대한 어떤 희망도 가지지 못하는 데서 그 원인을 찾는다그러나 아라카와 가즈히사는 오히려 사회의 변화즉 삶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결혼도 반드시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이 반영된 것으로 보는 것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아울러 소비의 가치도 이제는 소유에서 경험을 중시하는 체험가치로 변화했다.

 

일본 사회는 변했다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가치관이 변화했다소비도 이제는 이전처럼 소유를 하는 것보다는 체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되었다정부에서 아무리 여러 가지 다양한 지원책을 선보인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흐름을 역행시키기 어려울 것이다가족이 각박한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한 울타리가 되리라는 환상은 이제 버려야 된다고 냉정하게 말한다.

 

어차피 우리 대부분은 혼자서 살아가야 할 시기가 반드시 도래한다결혼을 하든 하지 않든따라서 변화된 사회적 현상에 맞춰서 삶의 기준도 변화시킬 것을 저자는 제안한다그것은 다양한 접점을 가진 사람과의 만남그에 따른 활동 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썼다커뮤니티는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어야 한다우리가 타인과 연결되어 있음을 실감하고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확인하며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장소다자기 안의 다양성을 성장시켜나감으로써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이는 타자에 대한 관용으로 이어진다이런 의미에서 커뮤니티는 이제 존재 이유가 변하고 있다. 우리의 의식과 행동이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읽으면서 많은 부분공감되는 것도 많았다사회적 현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시길 권한다.

s****t 2019.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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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인구 절반이 솔로가 된다?!
"2035년 인구 절반이 솔로가 된다?!" 내용보기
이 책은 다양한 통계 자료를 토대로 일본이 당면한 초솔로사회를 경제적, 사회적 관점에서 면밀히 분석해준다. 또한, 솔로 인구가 견인하는 소비시장과 고립이 아닌 자립을 원하는 1인 가구의 가치관 분석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솔로사회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미래 소비시장 키워드가 뭘까? 바로 ‘솔로’다! 일본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한국 경제생활은 솔로가 주도할 것이다. 솔
"2035년 인구 절반이 솔로가 된다?!" 내용보기

 이 책은 다양한 통계 자료를 토대로 일본이 당면한 초솔로사회를 경제적, 사회적 관점에서 면밀히 분석해준다. 또한, 솔로 인구가 견인하는 소비시장과 고립이 아닌 자립을 원하는 1인 가구의 가치관 분석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솔로사회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미래 소비시장 키워드가 뭘까? 바로 ‘솔로’다! 일본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한국 경제생활은 솔로가 주도할 것이다. 솔로가 주도하는 새로운 소비, 경제사회에 주목해야 한다. 솔로들은 자신이 인정하지 않는 것에는 1원, 1초도 아까워한다. 하지만 가치를 인정한 것에는 돈, 시간을 아낌없이 쓰는 것이 바로 솔로들이다.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소비할까?

 과거에 물건 자체가 목적이었던 소유로서의 소비와 달리 자기표현, 커뮤니케이션, 체험의 수단으로 소비방식이 이행했고, 이제 소비행동은 정신적 안정이나 충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소비의 목적은 더 이상 소유가치도 체험가치도 아니고, 소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신가치로 그 중심이 바뀌고 있다.
 
 2035년의 일본은 독신자 48%, 1인 가구 40%의 초솔로사회가 된다! 우리나라의 점점 늘어나는 1인 가구 수를 보면 이것이 일본에만 적용되는 예측이라고 웃어넘길 수 없다. 문제는 이렇게 세상이 격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강요하고, 미혼자를 은근히 배척하는 사회 분위기다. 저자는 미혼자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 웃음거리로 삼는 일이 분명한 괴롭힘이자 정신적 학대라고 말한다. 결혼은 법적 의무도 아니고, 타인이 강요할 것도 아니다. 개인의 의사에 따라 선택하는 권리일 뿐이다. 또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만이 인간의 사회적 가치라고 할 수 없다.

 

 혼자 사는 것이 표준인 사회, 누구나 혼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회, 초솔로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 ‘솔로로 살아갈 힘’이 무엇인지 알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 솔로사회화는 결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저자는 인구 절반이 솔로인 사회는 고립된 사회가 아닌 “솔로로 살아가기를 능동적으로 택한 사람들의 사회”라는 점을 강조한다.  기혼, 미혼 구분 없이 혼자 살아갈 힘을 키우되, 솔로로 살아가려면 남과 연결돼 있어야 한다. “함께 있으면서도 혼자”여야 한다.

 

 2016년 4월 ‘세계에서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알려진 호세 무히카 (Jose Mujica)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일본에 와서 도쿄외국어대학에서 강연을 했다. 그때 이런 말을 했다. “여러분 꼭 가족을 가지세요. 단순히 피로 연결된 가족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가족이란 ‘사고방식으로 연결된 가족’을 말합니다.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가족입니다. 인생길을 혼자 걷지 마세요.”
_p. 299, 6장 〈솔로사회의 미래〉 중에서

 

 누구나 솔로가 된다. 당신도 예외일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이제 피로 연결된 가족이 아닌 ‘사고방식으로 연결된 가족’을 찾아야 할 때다. 이 책으로 초솔로사회에서 살아갈 힘을 함께 길러보자.

YES마니아 : 골드 k****0 2018.08.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