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지에 대한 단상으로부터 책이 시작된다. 딱히 지식전달의 목적이 아니라 저자의 수필 같은 책이다. 그리고 어떻게 과학에 대해서 접근해야 하는지 고찰한다. 이제 막 고등학교에서 방학을 맞이하는 학생, 혹은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들어가려는 학생, 또는 대학교 1학년 학생 중에 앞으로 과학이나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사람이 읽을 만한 책이다. 연구를 해나가면서 겪은 저자의 경험은 어찌보면 연구하면서 보게 되는 우리의 공통적인 경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
무지는 지식을 이끈다. 무엇을 모르는지 안다는 것은 어쩌면 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괴델의 불완정성 정리처럼 증명할 수 없음을 아는 것도 아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무지를 인식하게 하는 것은 질문, 그리고 대상에 대한 흥미일 것이다. 지식의 습득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그리고 무지를 아는 것과 무지를 통해서 알게 되는 과정을 아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책은 지식의 반대인 무지에 다루었다. 그리고 그 무지에 대해서 더 깊게 모르는 것을 알려준다. 다만 책의 저자가 생물학을 해서 그런지 조금 더 단편적인 지식을 모르는 것을 다루고 있다. 무지에도 깊이가 있듯이 아는 것에도 깊이가 있다. 옆집에 누가 사는 것을 아는 것보다 이웃과 교류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을 아는 것은 개인적으로 볼 때 더 중요하게 알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