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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음악을 들려주는 가수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보이려는 의도에서
발라드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댄스
가수인 '비'가 지난 번에 보여준 그런 발라드가 아닐까 한다. 물론 발라드라고 해서 다
른 발라드 가수들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그래서 그 댄스 가수들이 들려주는 발
라드는 그래서 그 가수들의 장기인 댄스를 적절히 섞어서 보여준다. 그래서 발라드이
면서도 꽤나 멋진 무대를 펼쳐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러한 댄스 가수들의 발라드는
그들이 보여준 댄스 음악들에 비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하지만 분명 그러한
시도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장우혁'은 이 미니 앨범 'Back To The Memories'에서 상당히 괜찮은 발라드를 들
려준다. 하지만 그런 발라드를 시도했음에도 '장우혁'은 비슷한 시도를 했던 '비'와는
다른 방향을 보여준다. 물론 지난번 앨범에서도 '장우혁'은 독특한 무대와 발라드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그리고 분명 그 연장 선상에 이 미니 앨범이 놓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춤꾼인 '장우혁'은 이번에 발라드를 시도하지만, 그렇다고 보통
의 발라드 가수들이 보여주는 그런 발라드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댄스 음악의 강한 비
트는 아니지만, 그가 들려주는 발라드는 보통의 래퍼들이 보여주는 그런 정도의 미디엄
한 속도의 그러면서도 비트가 살아있는 매력적인 노래들 네곡으로 이 앨범을 채운다. 그
리고 '장우혁'은 그 앨범을 타이틀이 의미하는 '추억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그의 음악
을 듣는 이들에게 전한다. 마치 한 편의 단편 소설처럼 그렇게 우리가 한 번은 경험하거
나 누군가의 이야기로 들었던 것 같은 그런 노래들로 말이다.
첫곡인 '불꽃놀이'에서 '안가지마', '기억에 외치다', '일기장'까지 여성 보컬을 강조하
면서 능숙한 랩을 통해서 추억이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그런 이야기들을, 자신의 이야
기이든 아니면 단편 소설에서 읽었든, 그런 이야기들을 '장우혁'은 담담하게 그러면서도
즐겁게 만나게 해준다. '기억'이라는 이름의 시간이 '추억'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면 그 순
간부터 잊고 싶은 나쁜 기억마저도 그 나쁜 부분은 사라지고 좋은 '추억'이 되는 것처럼
그렇게 어렴풋한 과거의 기억속으로, 그 '추억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