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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다시 우리 백성, 우리 강산을 유린하지 못하도록, 단 한 척의 배도 통과할 수 없도록 수장시키리라. 내 함대는 할 수 있다. 나의 수군은 최강이며 내 함대는 무적이다. -이순신의 심중일기 1597년 정유년 3월15일 을시-
우리나라의 위대한 인물하면 손가락안에 드는 충신 이순신의 역사는 무능한 왕 선조에 대한 원망과 당쟁만을 일삼았던 부정한 관리들의 역사와 함께 한다. 명종이 후사없이 죽게 되자 왕위계승에 있어서 원칙에 맞지 않는 비정상적인 계승자인 선조는 조선왕조에서 왕의 직계가 아닌 왕실의 방계에서 처음 왕위를 계승한 왕이다. 그래서인지 왕위에 오른 선조는 자신의 적통성에 항상 불안해 하였고 전란중에 백성의 신임을 한몸에 받게 된 이순신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의심은 도를 넘어 이순신을 억지 모함하여 죽이고자 한 사건의 재구성을 한 책이 <이순신의 반역>이란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선조의 모함에도 옥중에서 가슴속에 있는 심중에 남아있는 말들을 적은 심중일기心中日記와 김충선의 亂中日記 를 통해 왕 선조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과 조정대신들에 대한 분노, 그리고 일본에 대한 철저한 응징으로 서술되어 있는 글을 통해 이순신의 진심을, 과거 선조실록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이순신의 '장계' 가 선조수정실록에서 발견하게 된 연유를 밝히고자 하는 역사픽션소설이다.
1592년은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이 건국된 지 200년이 되는 해였다. 200년간 조선은 너무도 평화로웠다. 그러나 오랜 기간 지속된 평화는 국방체계를 무너뜨렸고, 국력에 기울여야 할 에너지는 동서분당 등 정권 다툼에 쏟아 붓고 있었다. 그리고 주변 정세는 명이 쇠퇴하고 여진족의 누르하치가 세력을 키우고 있었으며 일본은 히데요시가 막부정권을 세우고 명을 정벌하기 위해 조선을 침략한다. 조선왕조 중에 가장 참혹한 전쟁으로 남는 임진왜란에서 수군으로 많은 공을 세웠음에도 이순신은 전쟁중에 압송되어 옥에 구속된다. 이순신이 압송당하여 죽게 될 운명에 처하자 항왜인 사야가 김충선은 반역을 도모하게 되는데 ,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러나 한 곳만 바라보는 이순신은 김충선이 꿈꾸는 나라의 주인이 되는 것을 끝내 허락하지 않은채 , 무능한 왕 선조와 당쟁부패(黨爭腐敗)의 신하들/이들은 병마(病魔)이며 내 절망적 고통의 시작과 끝이다./그들을 모조리 달 밝은 한산도 앞바다로 끌어내 목을 베고 싶다./아마도 그들의 피는 붉지 않을 것이다./오염(汚染)된 그 피를 거북도 외면하리라. /길은 외길이다. 반란(反亂)! 이후 이순신은 반란의 꿈을 꾼다. 그러나 그 반란의 꿈은 선조를 죽이고자 함이 아니다. 그저 임진왜란으로 인해 백성들의 아픔을 , 고통을 위로해 주기 위해 일본 천황이 머리 숙여 사죄하는 것이 그의 꿈이었다는 사실, 그러나 이순신이 그런 꿈을 꾸고 있을 때 선조는 이순신을 역모의 죄를 묻기 위해 선전관에게 장계를 빼내 날짜를 조작하게 한다. 그러나 조작된 장계마저 사라진다. 장계가 사라짐은 이순신이 역모를 하지 않았어도, 반역자로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에 김충선은 사라진 장계를 추격하고, 결국 장계는 의외의 인물에게서 발견된다. 이순신의 반역, 차라리 장계가 발견되지 않고 반역이 일어났었다면 이순신이 전쟁중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의 역사에 가장 안타까운 죽음을 손꼽으라하면 이순신의 죽음과 소현세자의 죽음을 떠올리곤 한다. 권력의 희생자라는 안타까움 때문이랄까. 그래서 항상 이들을 떠올리면 만약 , 이라는 상상을 하곤 했다. 만약 이순신이 혁명을 일으켰더라면 당시 중국과 일본이 근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시기에 발맞추어 조선의 역사 또한 그들과 비교적 동등한 위치를 써내려가지 않았을까한다.이 시점을 기하여 급속도로 쇠퇴의 길을 걷게 되는 조선의 역사는 이후 비극으로 점철된 역사를 남기게 되니, 아마도 이순신은 죽어서도 조선이 일본에 의해 강제합병되었을때 지하에서 통곡하지 않았을까, 지금도 아무도 일본천황이 조선에 무릎꿇고 사죄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으니 조선의 오래된 기득권세력의 부정과 횡포는 그때와 다름없이 내려오고 있다는 증명이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꿈이었던 강한 조선, 당당한 조선의 모습을 그려보며 그래도 마음에 위로가 되었던 책이다. 픽션일지라도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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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물의 죽음, 그것도 범상치 않은 인물이 자연사 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이 가시질 않는다. 그 안타까움은 그 죽음에 대해 여러 해석을 낳고, 또 무성한 뒷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서 그 인물을 성역화하거나 영웅으로 숭배하게 된다. 이순신이 바로 그런 인물의 대표가 아닐까 싶다. 임진왜란의 승리의 주역으로 마지막 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자,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이 순신이 전쟁에서 살아남았어도 죽을 운명이었다는 가정이 제법 설득력있게 세간에 유포되기도 했다. 보위에 엄청나게 집착하는 선조가 이순신을 가만히 둘리 없을 것이라는 말이다. 백성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무력을 지닌 이순신은 왕권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고, 그가 의병인 김덕령을 살려두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그랬을 개연성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
그런 선조의 이순신에 대한 경계심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작품이 바로 '이순신의 반역'이 아닐까 싶다. 선조는 이순신은 출동을 거부해서 적의 군대가 출동하는 것을 방치했다는 빌미로 그를 한양으로 호출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순신의 충복, 항왜인(抗倭人) 김충선은이순신에게 새로운 왕조를 열것을 간곡히 청한다. 왕조의 기준으로 보자면 반역을 하라는 말인데 이순신은 김충선의 말에 노기를 띄며 그에게 호통을 친다. 김충신, 일본 이름 사가야(沙也可)에서 충성 忠, 선할 善자를 쓰는 조선인이 된 그는 이순신이 한양으로 압송되면 더이상 목숨을 부지할 수 없다는 것을 눈치챈 것이다. 조선 왕과 사대부들은 조선의 안위보다는 자신들의 권력과 안락을 더 우선하는 인물들이라며 백성들을 위하여라도 새로운 하늘을 열라는 목숨을 건 제안을 한 것이다.
이 작품이 팩션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설정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작품에서 이순신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김충선이 종횡무진 활약한다는 것이다. 그가 주동인물이 되면서, 이 작품은 '이순신의 반역'이라는 제목 값을 제대로 하지 했다. 항왜인 김충선이 주동이 돼, 권율, 이항복, 곽재우, 심지어 마지막에는 선조까지 만나 이순신의 목숨을 두고 담판을 짓는가하면 누루하치의 딸과도 이어져 명나라를 멸망시키고 그 땅을 누르하치와 조선이 반분하겠다는 그야말로 대단한 포부를 내비친다. 정세를 내다보는 지략에 무예도 출중하고, 당대의 영웅 이순신의 수하가 아닌 그보다 훨씬 뛰어난 지략과 배포를 지닌 인물로 묘사되면서, 이 작품의 균형은 급속도로 무너진다. 이순신은 그저 거들 뿐, 김충선이 북치고 장구치는 격이었다.
그리고 이 작품을 끌고 가는 사건이 되는 것이 사라진 이순신의 장계를 찾는 과정인데, 그 장계는 선조가 이순신을 제거하고자 일부러 없앤 것이다. 이 장계의 행방을 추적해 이순신의 목숨을 살릴 실마리가 되는 것이라 김충선은 장계를 찾아 나서게 된 것이다. 장계를 두고 이순신의 반대세력은 또 선조의 명을 받들어 이순신 제거에 적극 나서게 되고, 이순신을 지키고자 하는 유성룡, 이항복, 곽재우 등과 이순신을 제거하고자하는 선조와 선조와 결탁한 사대부가 맞붙게 되면서, 이로써 장계를 두고 권력 투쟁의 양상을 띠게 된 것이다.
이순신의 내심은 어땠을까? 한양에 압송돼 고초를 겪고, 생사를 보장받지 못하는 순간, 왕에 대한 충성심만 있었을까? 그의 갈등과 고민을 꿈으로 표현한 것일까? 하지만 그런 내심이 꿈이 돼버림으로써 이 작품은 다시 한번 허망해져 버렸다. 꿈이라니.. 이순신이 행동하지 않고 이 작품을 끌고가지 못하고 수동적인 인물이 돼버림으로써, 이 작품은 생동감을 잃어 버렸다. 결말도 바람 빠진 풍선처럼 보잘 것 없어졌다. 전체적으로 공상의 날개 짓만 보인 작품이 돼버렸다고 할까.
이 작품에 등장하는 수 많은 실존 인물 중에서 가장 돋보인 인물은 역시 '김충선'이었다. 실제로 왜인으로 임진왜란 때 조총사수로 참전했다가 조선에 투항했다. 그 뒤로 조선에 충성하고, 일조의 외인부대를 이끌고 조선의 전쟁에 참여한 인물로 알고 있는데, 이 작품을 통해 그의 삶에 대해 더 속속들이 알고 싶어졌다. 그리고 더 많이 존재했던 항왜인에 대해서도 궁긍증이 일었다. 김충선은 왜 조선에 귀화한 것일까? 조국의 병사들에게 총을 겨누어야 하는 그의 심정은 어땠을까? 그가 본 임진왜란은 어떤 전쟁이었을까? '이순신의 반역'에서는 이순신보다는 김충선에게 더 강한 인상을 받았다. 사무라이 조총수, 사야가에서 조선인 김충선으로 살아 남은 그. 이방인이었지만 김충선, 그는 결코 이방인으로 남지 않았을 것 같다. 그 누구보다 조선인처럼 살아가지 않았을까.
*이 책을 선물해주신 아자아자님께 싶은 감사를 전합니다. 라뷰라뷰..알 라뷰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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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새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나의 소원은 결코 외롭지 않다. 조선왕조 역사 상 가장 참혹한 전쟁이었던 임진왜란은 우리의 산하를 피로 물들이고 무고한 백성들을 무참히 도륙했으니 그 위기의 조선을 구한 명장이 바로 이순신 장군이다. 왜적과의 전쟁 중 그가 남긴 난중일기는 이순신의 애국심과 임금에 대한 충성 뿐 아니라 백성을 걱정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더불어 전쟁의 참혹함을 가장 잘 표현한 책이 아마도 김훈의 '칼의 노래'가 아닐까 한다. 김훈의 간결하고도 굵직한 남성적인 필체로 써내려간 '칼의 노래'에서 이순신의 인간적인 면모와 심장을 후벼파는 듯한 고뇌와 갈등을 보았다면 여기 꿈에도 생각치 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은 평생을 나라와 백성만을 생각했던 명장 이순신, 그런 그가 반역을 도모하고자 하였다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담고 있다. 그를 추종하는 항왜 장수 김충선이란 인물이 등장한다. 심중일기와 난중일기는 이순신과 김춘선이 번갈아 가며 쓴 가상의 일기다. 저자는 역사에 있을 수 없는, 만일이란 이야기를 하려한다. 만일 역모의 누명을 쓰고 관직을 삭탈당한 채 의금부로 압송당하여 고진 문초를 겪던 이 순신이 정말로 새로운 나라, 그가 꿈꾸던 강력한 조선을 만들 수만 있다면 역모라도 도모해 봄직하지 않았을까, 그러한 작가 자신의 바램에 상상력을 덧붙여 한 권의 책에 풀어내고 있다. 무엇이 이순신으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송두리 채 흔드는 반역의 길을 선택하게 하였을까? 역사의 기록에서 사라진 인물 김충선, 그는 과연 누구인가?
강력한 리더십, 백성을 사랑하는 자애로운 마음의 통치지가 다스리는, 누구도 넘보지 못할 강력한 나라, 그런 나라를 세우고자는 젊은 장수가 있다. 김충선, 그는 조선에 귀순한 일본인으로 자신의 조국 일본을 버리고 조선을 선택하였으며 이순신을 아버지처럼 사랑하고 존경하며 그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도 바치려는 사내다. 그런 그가 모함으로 압송당하여 죽게 될 이순신을 구하기 위해서 반역을 도모하려 한다. 그 방법만이 왕과 권력을 쥔 신료들로부터 이순신을 살려낼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 여긴 그는 영의정 유성룡과 권율, 곽재우 등 우리가 위인전에서나 봤던 인물들과 손잡고 백성과 나라를 위해 이순신이 꿈꾸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 과연 그들의 바램은 이루어 질 것인가.
1592년 임진왜란으로 서울은 불과 20일 만에 오랑케에 의해 점령당하고 왕과 신료들은 도주하기에 정신이 없었다. 오직 나라에 대한 충성으로 왜적들을 막어왔던 이순신. 그가 이끈 수군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조선의 운명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이순신에게 왕은 억울한 누명을 씌어 제거하려 한다. 백성들의 존경을 받는 그가 두려웠던 것이리라. 책은 왕의 불신과 당쟁의 희생양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이순신의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 그리고 그를 구하려는 뜻을 같이 한 이들의 조용한 반란의 움임을 그리고 있다. 김충선은 이순신의 역성혁명을 성공시키고 그를 감옥으로부터 구출하여 왕으로 추대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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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불편해합니다. 달콤한 인생에서 선우(이병헌)은 "말해봐요 나에게 왜 그랬어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강사장(김영철)의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물었죠. "그런거 말고 진짜 이유를 말해봐요" 결국 선우가 받아들인 강사장의 이유는 애인에 대한 질투심이었던 것입니다. 강사장의 진짜 속사정이 무엇이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우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가 중요한 것이었지요. 이순신 장군은 조선 역사상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인물 중에 한명입니다. 전쟁 영웅이었음에도, 백의종군을 하고 임금의 억지에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뭐 이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노량해전에서의 전사는 이순신 장군 스스로 택한 행동이었다는 설에 동의합니다). 우리는 도대체 어느정도의 충정심이 있어야,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이 책은 그런 이해할 수 없는 이순신 장군의 심정을 "이렇게 생각해보면 납득할 수 있지 않을까?" 에 대한 한가지 가설입니다. 선조의 억지에 자신이 만들어서 다져놓은 수군을 포기하고 순순히 압송되어가는 이순신 장군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 당시 장군의 주변 사람들은 그런 장군의 결정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평범한 사람이 납득할 수 있도록 가설을 만들어 풀어나갑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런 소설이라고 해도, 이순신 장군의 행동은 일반적인 가치관.. 이기적인 유전자로 대표되는 생존 욕구, 메슬로우의 욕구 단계로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국 김충선이라는 인물을 포장하게 됩니다. 항일 왜군으로 실제 기록상으로는 총기 전문가로 많은 전공을 세웁니다만, 소설에서는, 거의 나루토를 뺨치는 상급 닌자에, 사람들을 구슬리는 언변과, 제임스본드의 여자 후리기 기술, 거기에 제갈공명을 넘어서는 지략까지 있습니다. 뭐 덕분에, 김충선의 활약으로, 제갈공명이 위, 촉, 오 나라의 천하삼분지계를 펼쳤던 것처럼, 누르하치의 중국, 이순신의 조선, 그리고 이에야스의 일본으로 이루어진 동북아시아를 기획합니다만, 결국은 꿈속의 반란으로 끝이나고 맙니다. 팩션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무맹랑한 상상력이 거슬립니다만, 어느정도 감안한다면(드라마 기황후 같은 것도 있는데요 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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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성웅 이순신 장군의 반역이라니... 오로지 일편단심으로 임금과 나라를 섬기는 충신으로 굳게 믿고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랬기에 처음 제목을 보자마자 더욱 끌렸던 책이기도 했다. 어쩌면...그래 어쩌면 그럴수도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던 것은 학교다니면서부터 수없이 듣고 배워왔던 거북선과 난중일기때문이었을까. 이순신 그의 충직한 성정으로 설마 꿈에라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나 있었을지 믿어지진 않았지만, 목숨을 다해 백성과 나라를 구하고자했던 그를 오히려 해하려 모함하는 이들, 권력을 지키려는 추악한 모습을 보면서 한편 답답하기도 했었다.
이순신의 心中日記, 김충선의 亂中日記를 번갈아 읽는다. 김충선은 막강한 조선의 수군의 위력을 보여주며 훨씬 적은 군사로도 왜적을 물리치며 많은 공을 세우고도 오히려 반역을 하였다며 모함당해 곧 죽을 위기에 처한 이순신을 구하기 위해서 그 스스로 반역을 도모하려한다. 뜻밖에도 일본에서 귀화한 김충선은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줄곧 이순신의 나라를 세우자고 했다. 오직 그 길만이 선조로부터 이순신을 살리고 조선을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했고 그간 수없이 그려보았던 일이기도 했다. 이순신을 없애려는 자와 구명하기위해 애쓰는 이들. 그들과 함께 하다보니 어느순간부터인가 나도 김충선이 세우고자하는 나라, 이순신의 나라, 입밖으로 내어 말하기를 꺼려하지만 모두가 맘속으로는 진정으로 함께 세우고 싶어하는 백성을 위하고 함께 살고 싶은 나라를 같이 꿈꾸고 있었던 것이다.
이순신의 운명을 쥐고 있는 장계. 감쪽같이 실종 되었던 이순신이 올린 장계에 조선의 운명이 달려있었다니... 김충선의 끈질긴 추적으로 장계의 행방과 그속에 감추어졌던 추악한 진실이 드러났다. 장계를 찾아냄으로 이순신은 스스로 무죄를 입증하게된어 자신의 목숨을 구했으나 반대로 이순신과 김충선, 그들이 그리고 꿈꾸던 나라는.... 책장을 덮는 다음에도 한바탕 기나긴 꿈이라도 꾼듯 오랜 여운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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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반역이라...아마도 이순신의 후손이라면 이 책을 어떻게 보았을까 궁금했습니다. 이순신에 대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이야기로 전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내 죽음을 알리지 마라'하며서 죽었던 이야기, 그리고 이순신의 죽음은 거짓이고 어차피 선조에 의해서 죽을 것이기 때문에 몸을 피해서 자신의 명을 다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순신의 무덤이 둘이라는 야사처럼 전해집니다.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가장 어리석은 왕, 자식을 질투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왕이 있습니다. 바로 선조, 인조,영조랍니다. 광해군과 이순신으로 백성의 마음이 가는 것을 두려워하였던 선조, 소현세자를 독살한 인조, 자신의 자리를 위해 자식을 죽음에 이르게 한 영조... 어쩜 이들은 처음부터 왕이 될 수 없었던 자들입니다. 그래서 자식이 왕으로서 있는 것이 인정을 받는 것을 볼 수 없었나봅니다. 자신의 자리를 늘 지키기 위해서 명분을 내세웠던 것 같습니다.
<이순신의 반역>은 바로 우리의 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전쟁, 임진왜란입니다. 임진왜란을 통해 우리의 역사는 굴욕의 역사였습니다. 그 뒤로 우리의 역사는 점점 폐쇄적인 역사였습니다. <이순신의 반역>은 상상으로 만들어진 소설입니다. 그렇지만 읽는동안 정말 이순신과 김충선이 꿈꾸는 그런 나라가 만들어졌더라면 어떠했을까? 더이상의 왜의 침입은 없었을지도..아니 그 이후의 병자호란 같은 오랑캐의 침입, 또 일제 식민지는 없었을지도 모르는데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역사에 만약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쩜 역사에서 만약이 있었다면 우리의 역사는 이렇게 반쪽의 역사가 되어 여러 나라의 눈치를 보면서 살아가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진짜 힘이 있었을때 일본을 우리의 영토로 만들었다면 어떠했을까? 책을 읽는동안 헛된 꿈일지엉정 꿈을 꾸게 했던 이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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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이순신의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통해 본 이순신의 모습과 위인천을 통해 본 이순신의 모습밖에는 없다. 게다가 그건 이순신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강인함과 충직함,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끝까지 해 내는 모습 등이고, 또 이순신과 관련된 사건이라면 임진왜란 이정도 떠오르는 정도 뿐이다. 내 머릿속에 이순신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오래 있었고, 일본과 싸우다가 배에서 죽어갔다는 사실 정도 였기 때문에 이순신의 반역이라는 제목이 많이 끌렸고, 호기심도 일었다. 그런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솔직히 이순신이라는 인물보다는 오히려 사야가 김충선이라는 일본인,조선인에 대해 더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일본인 이지만, 이순신의 보살핌과 포용으로 인해 조선을 사랑하고 조선에 귀하하여 살면서 조선인이 된다. 더욱이 선조의 이순신 시가와, 모함 그리고 점점 더 부패하고 썩어가는 조선을 보면서 이순신의 나라, 새로운 조선을 건국하고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힘을 쓴다. 사실 나는 어떻게 하면 그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신선한 이야기라 관심이 많이 갔다. 게다가 실존 인물이라는 사야가 김충선에 대해 관심을 갖고 또 찾아보기까지 했다. 이제 곧 이 저자의 또다른 작품이 사야가 김충선이라는 인물을 다룬 소설이라는데 그 작품도 기다려질 만큼 내게 있어선 매력인는 인물로 다가왔다. 역사픽션소설을 읽는 재미를 또 다시 알게 된 계기였다고나 할까 아마 앞으로도 당분간은 픽션 소설에 빠져 살게 되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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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반역
이순신이라 함은 조선 최고의 충신(?) 이라기보다 최고의 공을 세운!! 인물이 아닐까 하는데,,,
그런 이순신의 반역,,, 그리고 이순신의 장계는 누가 숨겼을까?
이 아리송한 타이틀에 궁금해진 책
조선시대 1592년 선조임금 때 시작된 조일전쟁,,, 임진왜란
그 속에서 가장 뛰어난 공을 세우고 위대한 역사속 인물,,, 위인이신 이순신
어릴적 위인전 이순신을 읽으면서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 기억나는건,, 백의종군을 두번하였다는거 정도?!
그나마 백의종군 뜻도 모르고 감옥에 갔다가 풀려났다는 정도로만 안;;;; (그게 그거지만;;)
그런데,,, 여기에는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던듯!!
이순신의 반역... 이 책에는 이순신이 임진왜란 전쟁 중에 선조의 명으로 34일간 옥에 갇혀있다가 풀려나게 되는데,,,
그 34일간 이순신의 심중일기를 배경으로 이순신의 반역이 만들어졌다.
역사와 소설이 합쳐진 팩션!!이라는 장르이지만,, 역사를 근거로 만들어진 소설이라는 점에서 역시 흥미진진했다!
이순신의 심중일기와,, 사야가 김충선의 난중일기를 토대로 그리고 선조수정실록을 토대로 이 팩션은 완성되었다.
장계란,, 임금에게 쓰는 보고문 같은건데,,, 그 장계 때문에 이순신은 옥에 갇혀서 죽을뻔도 하고 또 그 장계 때문에 살아나기도 했다.
그런데,,, 사야가 김충선,,, 그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그는 일본사람으로 조선에 닌자(?) 잠복하러 왔다가 조선에 매료되어 조선인이 된 항왜장수인데,,
진정 조선을 사랑한 조선인 같다.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이순신의 나라를 만들 생각까지!!
당시 중국엔 명나라가 있었지만,, 여진족(후금)에 의해 명 청 교체시기가 다가오고 있었고
일본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을 벌이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새로운 에도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고 있었는데,,
조선의 임금은,,, 선조 광해군 인조.... 일단 광해군이 있는것만 봐도 조선의 조정은 참 불안했을때,,-_-;; 결국 인조 때는 새로운 청나라에 머리를 조아리게 되는 지경에 이른,,
이런 조선시대 속에서 사야갸 김충선은 이순신의 나라를 계획하고 있었다!! 라는 팩션이 등장한다.
과연 이순신이 반역을 일으켜 조선을 새롭게 했으면... 어떨까.....
정말 일본 내륙에 쳐들어가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권을 직접끝내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직접 밀어주고
여진족의 누르하치랑 손을 잡은 조선이였다면?!!
진정,, 이 나라는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이순신의 반역,, 정말 새로운 이야기였다!!
그리고 이 책의 작가 유광남의 사야가 김충선이라는 소설이 출간예정!이라고,,
오홋 그 책도 기대된다.
이순신의 반역 속에서 알게된 새로운 인물이였는데 이미 국내와 일본에서 다큐로도 제작된 사야가 김충선의 생애!
이순신의 반역 속에서 완전 중요한 인물이었다는!!
이 책은 이순신이 장계의 발견으로 옥에서 풀려나는 것으로,,, 끝나는데
정녕 이순신의 죽음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이런 그가 어찌 전쟁 중에 죽은건지,, 진짜로 죽은건지 아님,,, 나라에 한탄하고 죽은체 한건지...
여태껏 알고 있던 이순신 장군에 대하여 그리고 그 시절 조선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하게,,, 궁금하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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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은 우리 역사나 세계적으로도 위대한 장군중에 한 사람으로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역사적 위인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존경의 대상이고 그동안 이순신 관련 책들도 많이 읽어 보았는데 이번에 출간된 이순의 반역은 책 제목을 보고 논픽션 소설로 생각하고 읽게 되었는데 저자는 그 당시의 실존 인물들을 등장 시킨후 역사적 사실들과 작가의 상상력을 보태어 사실감 있게 내용을 전개 하면서 진행 하였는데, 이 책의 중요한 단서인 이순신 장군의 장계와 김덕령 장군의 미스터리를 이해하면 작가의 의도내용을 알 수 있는데 조선의 무능한 왕인 선조는 백성들에게 신망을 잃어버린 민심과 함께 이순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당시 당파전쟁을 이용하여 이순신을 제거하려는 음모을 꾸미고 당시 선조의 의중을 이용한 간신들은 자신의 권력유지을 위해 왕과 결탁하여 이순신을 압송하여 옥사에 가두는 내용은 우리가 평소 알고있는 내용과도 크게 다르지 않는데, 여기서 우리가 역사적으로 알지 못했든 새로운 인물이 이순신곁에서 활약하는데 그의 이름이 사야가 김충선인데 그는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빠지게 되는 또다른 주인공인데 출생이 일본인이지만 임진왜란시 참전하여 이순신장군 부하로 뛰어난 활약을 하는데,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보면 어떻게 서로 원수관계로 대립하고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부하로 활약할수 있는지 이해할수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충분히 이순신장군의 부하로 활약하게 계기가 첫째 일본인이지만 임진왜란을 발생시킨 토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한 적대감이 가장 큰데 그 이유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천하통일 할 때 사야가 집안을 파멸시켜 그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참전하고 이러한 상태에서 조선의 명장인 이순신의 인물됨됨에 반하여 그의 가장 충신스러운 부하로 변신하고 구명하게 된다. 이때, 김충선은 조선의 왕인 선조에 대한 엄청난 불신으로 이순신장군에게 이순신의 나라로 역사을 만들것을 제안하지만 완고하고 나라와 왕에 대한 충성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든 이순신장군은 일언지하에 호통치고 거절하지만 여기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이순신장군의 꿈을 바탕으로 그가 일본 본토을 침투하여 일왕을 체포한후 전쟁을 종식시키고 도큐가에 이에야스와 조일 평화협정을 통해 양국관계의 회복을 하는 조약을 맺고 전쟁에 대한 피해보상이 이루어지면 일왕을 본국으로 귀환하기로 하고 조선으로 금의환영 하게되고 귀국후 이순신의 나라을 건국하기 위해서는 가장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군부의 권율장군을 제거하기로 마음을 먹고나서 그의 목을 배어 버렸는데 권율장군의 목이 아니라 류성용 영상의 목이 잘려 나가는 모습을 보고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또한 사야가 김충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순신장군의 나라만 생각하기 때문에 선조을 본인이 제거하고 그에 대한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조정신료와 군부의 영수인 권율장군, 의병장 곽재우 장군의 동의을 얻기위해 동분서주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찰나 국문장에서 이순신 장군의 장계에 대한 부분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일이 전개되는데 이순신의 나라에 동참하기로 한 조정신료들이 장계에 대한 진위부터 확인하기로 한 후 실제 장계가 올려진 부분이 확인되고 장계가 없어진 사유가 확인되자 이순신장군의 구명에 대한 확신이 들면서 이순신 장군의 나라건국 방향에서 방면으로 방향 전환이 된다. 여기서 이순신 장군의 나라건국은 작가의 상상력이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들며 실제는 처음부터 조정신료들은 이순신 장군의 방면에 총력을 기울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고 하드라도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 있는데 이순신의 장군의 방면이 조정신료들의 탄원 때문에 백의종군 한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이순신 장군의 본인의 일본에 대한 선제공격에 대한 장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 한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역사는 항상 만약이라는 가정을 두고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데 이번에도 만약에 이순신의 장계되로 먼저 일본에 대한 선제공격을 하여 조선의 승리로 끝났다고 하면 임진왜란이 좀 더 일찍 끝날수도 있었고 더 크게 생각하자면 이순신의 꿈처럼 일본본토에 대한 역공격이 성공하여 새로운 역사와 새로운 조선이 탄생 할수 있었다는 생각이 드니 마음 한편으로 아쉬운 마음을 주체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조선인도 아닌 사야가 김충선에 조선에 대한 깊은 사랑과 그에 대한 충성심에 깊은 경외감을 표하고 그에 대한 자세한 책이 새롭게 유광남 작가을 통해 출간된다는 내용을 보니 새로운 그에 대한 평가을 책을 통해 얻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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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영웅으로 알고 있는 이순신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다시 쓴 역사 소설이다. 이순신의 일생이나 그의 가치관, 그리고 반역이 진짜 있었을까? 하는 것은 역사를 궁금해하는 지은이의 견해일 뿐이다. 따라서 정사 正史가 아닌만큼, 이 내용들을 역사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면 안 되겠다. 이 부분에서는 개인의 역사적 견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인만큼 , 역사 소설을 읽을 때엔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역사가 맞냐 그르냐를 제쳐두고 이 책은 아주 재미가 있는 소설이다. 선조가 통치하는 아래의 조선의 역사도 흥미롭지만, 각 인물들간의 신경전이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게 한다. 저자는 들어가면서 이순신의 심心중中일기라 하여, 조선의 정세에 대한 그의 시각을 그의 마음속에서 읽어보고자 했다.
이순신을 둘러싼 인물들의 배치도 아주 흥미로웠다. 역사적으로 사실일지는 모르나, 그를 보좌하는 중요 인물로서 사야가 라는 일본인 장수가 등장한다. 그는 임진 왜란 초기에 조선으로 투항한 일본의 장수였다. 이순신을 도우며 일본과 대적하고, 함께 일본의 왜성을 습격하는 공을 세우며 한국인이 된 사람이다. 실제 인물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순신이 반역을 하도록 설득한 인물로 등장한다. 그런 인물은 이순신의 절친한 친구였던 유승룡 등이 역사에 자세히 기록된 것과는 달리, 전혀 모르는 인물이었다. 이렇게 새로운 인물들을 설정해서 이순신 근처의 사건들을 만들면서 소설의 내용은 흥미진진해진다. 이순신의 아들들과 아버지와 얽힌 갈등은 세대를 많이 지나쳐오면서도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갈등이 크게 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고, 인간적인 이순신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순신은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라는 말로 유명하다. 그는 한산도 대첩을 통해서 임금의 각별한 총애를 받고, 조선 팔도의 국민들을 휘어잡는 스타 장군이 되었지만, 결국 간신배들의 모함으로 귀양살이까지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연 그가 죽은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살아있었고, 모함을 피해 남은 인생을 살았다면? 글쓴이도 이러한 궁금증으로 이 책을 썼던 것이리라. 그러한 역사 비화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기도 했다. 아무튼 인간 이순신, 충심을 맹세하면서도 인간일 수 밖에 없었던 그의 갈등이 이 책을 통해 잘 표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