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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결말..
"아쉬운 결말.." 내용보기
몇년전 한 방송국에서 임꺽정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어 인기리에 방영된 적이 있다. 그 드라마의 원작이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이다. 나는 그 드라마가 방영되기 1년여전에 이 책을 읽었는데 어린나이였음에도 10권이나 되는 긴 이야기를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읽어내려갔던 기억이 난다. 등장인물의 대화까지 다 외워버릴 정도여서 막상 드라마는 제대로 보지 않았던 기억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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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한 방송국에서 임꺽정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어 인기리에 방영된 적이 있다. 그 드라마의 원작이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이다. 나는 그 드라마가 방영되기 1년여전에 이 책을 읽었는데 어린나이였음에도 10권이나 되는 긴 이야기를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읽어내려갔던 기억이 난다. 등장인물의 대화까지 다 외워버릴 정도여서 막상 드라마는 제대로 보지 않았던 기억도 난다. 아주 어릴적에 문고판으로 의적 임꺽정에 대한 이야기(가난한 사람들에게 물고기 그림과 함께 돈을 몰래 던져주던)를 읽었던 나로서는 첩을 셋이나 들이고 사람을 마구 죽이던(나쁜 사람이었지만) 임꺽정 이야기가 낯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은 까닭은 그 시대 사람들이 살아가던 모습을 자연스럽게 풀어낸 이야기 탓이다. 신령님에게 바쳐진 여자를 도둑질해(??) 아내로 삼은 사람이며 축지법을 하는 백두산 총각 등 너무나도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확실히 마무리지어지지 않은 결말이다. 백손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참 궁금하다.
i******g 2002.04.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