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임꺽정을 읽고
"임꺽정을 읽고" 내용보기
홍명희는 소설을 단 한편만 썼는데 그것은 당대 최대의 장편으로 거듭 논의되는 [임꺽정]이다. 이 작품은 1928년부터 1939년까지 [조선일보]에 수차에 걸쳐 연재되다가 중단되고 해방 후에 전 10권이 미완인 채로 발행되었다. 명종 시대 해서 지방의 광적으로서 실록 등에 그의 행적이 가끔 기술되기도 한 임꺽정의 이야기를 허구화하면서 방대하게 그려낸 이 역사소설은 천민계층의 반봉
"임꺽정을 읽고" 내용보기
홍명희는 소설을 단 한편만 썼는데 그것은 당대 최대의 장편으로 거듭 논의되는 [임꺽정]이다. 이 작품은 1928년부터 1939년까지 [조선일보]에 수차에 걸쳐 연재되다가 중단되고 해방 후에 전 10권이 미완인 채로 발행되었다. 명종 시대 해서 지방의 광적으로서 실록 등에 그의 행적이 가끔 기술되기도 한 임꺽정의 이야기를 허구화하면서 방대하게 그려낸 이 역사소설은 천민계층의 반봉건적인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고 삶의 안전을 잃은 천민들의 생활양식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봉건적인 귀족을 우월하게 그리지 않고 천민 계층을 이상화하고 있으며, 계급의식과 집단의식을 그 기저에 깔고 있다. 이 소설은 서사적인 면에서도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즉 서구적 의미의 갈등구조를 벗어나서 우리 전통적인 이야기 양식의 서사구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풍부한 우리 민족의 설화를 과감하게 채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방대한 순수 구어의 사용으로 인하여 언어학적인 면에서도 아주 좋은 연구자료로 간주되고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독자에게 민중성이라는 주제 면에서의 교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통적 서사구조와 풍부한 설화와 재미, 그리고 순수 국어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k******2 2000.06.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