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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우리말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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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근 두달여 동안 힘겹게 씨름했던 조선의 3대천재 중의 한 사람인 벽초 홍명희선생의 임꺽정을 다읽었다. 첫권 읽을 때는 현재의 우리말과는 너무나 생소한 단어들로 고생을 많이 했다.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사전을 찾아 익히는 독서습관도 책읽기의 고단함(?)에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홍명희 님의 임꺽정은 비록 미완의 수작이긴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나 리얼리티 면에서 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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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근 두달여 동안 힘겹게 씨름했던 조선의 3대천재 중의 한 사람인 벽초 홍명희선생의 임꺽정을 다읽었다. 첫권 읽을 때는 현재의 우리말과는 너무나 생소한 단어들로 고생을 많이 했다.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사전을 찾아 익히는 독서습관도 책읽기의 고단함(?)에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홍명희 님의 임꺽정은 비록 미완의 수작이긴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나 리얼리티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본다. 열권 중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분량이 임진왜란을 전후한 조선시대의 역사이야기로 채워 지는데, 우리가 사극이나 여타 다른 매체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인물들로 흥미진진하다. 그 예로,,,이순신 장군의 어린 시절도 나오고, 황진이와 서경덕의 사랑이야기, sbs '여인천하'의 소재이기도 한 난정이 이야기 등이 있겠다. 열권까지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던 임꺽정의 힘은,,,다름아닌 옛 우리말의 맛이었다. 마지막 권에 임거정에 나오는 우리말 정리와 국어사전을 뒤져가며 읽었는데 그 재미가 쏠쏠하다.오늘날 무심코 쓰는 단어의 유래에 관한 설명도 심심찮게 나온다. '야단법석'이란,,, 조선 중기 조광조시대 즈음 한때 스님들이-특히 보우스님-국정을 좌지우지 하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스님들이 하는 법회(이를 '法席'이라고도 한다)가 난리가 아니게 혼란스럽기도 했는데, 이를 빗대어 야단스러운 법석이라 하여 생긴 말이라 합니다. 못내 아쉽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것은... 미완의 작품이라는 점, 게다가 클라이막스에서 중단된다는 사실이다.양반출신의 모사꾼 서림의 배반으로 자모산성에서 관군과의 일전을 앞둔 시점에서 끝나게 되어 말이다. 임꺽정의 최후는,,, 글쎄, 지금 우리가 그를 불후의 의적으로 여기는 것을 보면, 또 조선왕조가 그 후로도 면면히 이어진 것으로 미루어, 장렬전사로 추정되지 않을까? '도적의 추억'...(*^^*)
t******w 2003.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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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 : 문장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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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은 대하역사소설중의 수작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나다. 요즘은 쓰지 않는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있지만 그 단어들은 문맥을 따져봤을때 충분히 알 수 있을 단어들이다. 우리의 아름다운 옛말을 이 책에서 볼수있으니 작금의 어지럽고 출처를 모르는 언어사용을 놓고 봤을때 행운이 아닌가? 또한 책속에는 웃음을 자아내는 해학과 당시 시대의 시대 상황, 물론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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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은 대하역사소설중의 수작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나다. 요즘은 쓰지 않는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있지만 그 단어들은 문맥을 따져봤을때 충분히 알 수 있을 단어들이다. 우리의 아름다운 옛말을 이 책에서 볼수있으니 작금의 어지럽고 출처를 모르는 언어사용을 놓고 봤을때 행운이 아닌가? 또한 책속에는 웃음을 자아내는 해학과 당시 시대의 시대 상황, 물론 풀뿌리 계층들의 생활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그리고 그때 폐단을 소설의 이름으로 따끔하게 지적해주고 있다. 이런 글을 읽는다는 것은 바로 지적인 갈증에 대한 해갈을 의미하는 것이다. 미완성이면 어떠랴? 이 또한 아름다움인것을...
w*****9 2001.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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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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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초 홍명희가 1928년에 신문에 개제한 장편 역사소설이다. 임꺽정이 그의 7 형제들과 청석골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나 뛰어난 무예를 익히고 배워서 신분제를 타파하려고 했지만... 결국 그는 한낱 도적의 두목밖엔 되지 못한다. 홍명희가 월북하게 되면서 약 40년간 이 책은 금서로 묶였다가 80년대 들어서 다시 읽히기 시작했다. 월북하는 바람에 책 역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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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초 홍명희가 1928년에 신문에 개제한 장편 역사소설이다. 임꺽정이 그의 7 형제들과 청석골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나 뛰어난 무예를 익히고 배워서 신분제를 타파하려고 했지만... 결국 그는 한낱 도적의 두목밖엔 되지 못한다. 홍명희가 월북하게 되면서 약 40년간 이 책은 금서로 묶였다가 80년대 들어서 다시 읽히기 시작했다. 월북하는 바람에 책 역시 미완의 상태로 남아있다. 결말이 없어서 엄청 찝찝한 기분으로 책을 놓았다. 다들 임꺽정전을 뛰어나다고 말하고.. 우리나라 문학사의 한 획을 긋는 작품이라고 극찬하는데.. 난 모르겠다. 기대를 많이 하고 읽어서인지... 적쟎히 실망한감도 없지 않다. 정말 임꺽정이 의적일까?? 라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그가 열렬히 신분타파를 주장한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도둑질과 살인을 일삼고..권력에 의지하려 한 점도 그렇고. 죄없는 양민들만 들볶아대는 모습을 보고.. 임꺽정도 한낱 도적의 괴수였구나.. 라고 생각했다. 조선시대를 잘 묘사했다고는 하나.. 가끔 생소한 말투만 보일뿐.. 글쎄.. 시대적 배경면에서는.. 잘 모르겠다...

[인상깊은구절]
"당시 장암으로 말씀하면 여러분이 다 잘 아시다시피 조정에 들어서면 명망이 높은 재상이오. 선비에게 오시면 학문이 깊은 선생이오. 거리에 나서면 시정바치들이 우리 상전이라고 떠받들던 양반이올시다. 이런 양반이 천한 갖바치를 친히 찾으셔서 교분이 생긴 뒤로 정의가 점점 두터워져서 나중에는 귀천의 형적을 잊을만큼 자별하게 지냈습니다."
i****4 2000.1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