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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 주위를 맴돌고 있던 한수를 알게됐을때 조금 놀랐다. 왜냐면 그때 애플tv에서 파친코를 드라마할거라고 뉴스기사가 떠서 봤더니 한수역을 이민호가 맡았다고했기때문이다. 갑자기 내가 읽고 있던 소설이 로맨스소설이 된것 같았다. 한수역에 지나치게 잘생긴 남자를 캐스팅한게 아닌가... 어쨌든 그 후로 고한수는 이민호로 자동치환돼서 읽혔다. 1권보다 2권은 책장이 덜 넘어갔다. 충격적인 사건도 있고 3대째인 솔로몬얘기는 하나라는 인물이 이질적이었다. 조금 이해가 안가는 파트였다. |
| 술술 잘넘어가는 책이다. 처음에 읽을때는 작가가 1.5세 재미교표면서 어떻게 재일교포의 삶을 잘 알수있을까 했는데 어디에도 속하지못한다는 공통점에 현실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고 소설로 풀어놓은거 같다. 전형적인 강인한 여성 3명을 보고있자니 우리사회에선 여성들에게 그만한 권리는 주지않으면서 책임과 굴레를 씌우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자의 아들 노아와 모자수가 한국일본 어디에도 속해있지않고 차별받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감동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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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진님의 파친코를 읽었습니다. 작가님을 21세기 제인오스틴이라 부른다고 하길래 계속 생각나고 궁금해서 읽어보았어요. 작가님이 이 작품을 쓰는데 30년이 걸렸다고 하더군요. 읽어보니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구요. 일단 책은 쉽게 읽힙니다. 등장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물 흐르듯이 잔잔하게 흘러 잘 읽힙니다. 총 4대에 걸친 이야기구요. 당시의 여자의 삶이 녹록치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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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에서 출간된 [도서] 파친코 2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4대? 5대째까지 내려오는 한 가정이 국가 역사의 흐름과 함께 어떻게 흘러가게 되는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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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한국판은 두 권으로 나뉘어 있다. 원서인 영어판은 한 권으로 기억한다. 1910년 시작한 첫번째 권에 이어, 두 번째 권은 1953년부터 1989년까지의 이야기다. 일본으로 건너간 선자와 그 가족들의 삶과 고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목이 상징적으로 말해주듯, 일본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의 삶은 쉽지 않다. 이주민은 어디서나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지만, 재일조선인에게 일본이라는 공간은 역사의 고통까지 함께 점철된 곳이다. 저자가 섣부른 희망을 말하지 않고, 재일조선인이 헤쳐 온 근현대의 격랑을 정직하게 바라보고자 하는 점을 주목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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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는 영어로 쓰여진 소설이다 드라마 파친코는 미국자본으로 만든 미국 드라마다 팩트다 파친코 2권은 1953년 부터 1989년의 이야기다 차별받는 자이니치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그 안에서 빛나는 존재들을 대서사로 옮긴다 내 생각에 우리 사회가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이 세개가 있다 군대와 입시,그리고 친일이다 이 세가지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깨끗해야 우리 사회도 부드럽게 대해준다 이 역린은 하나라도 거스르면 사회적으로 공격 당한다 자이니치는 현시점에도 한국여권이나 북한여권 둘중 하나를 선택해서 살아가야 한다 일본인들은 여전히 한국사람을 외국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미치겠는 얘기다 파친코의 대서사는 조선인도 한국인도 아니라 자의와 다르게 나라를 빼앗은 국가에서 살아가고 살다간 우리 이웃의 이야기다 그들을 자이니치라 부른다 자이니치들에게 조선인이 된다는 것은 가난하고 수치스러운 일이고 끔찍한 지옥이다 가슴이 뜨겁게 데워진다 그 응어리 진 깊은 한을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스스로를 선자와 한수 사이에서 태어난 더러운 피라고 여긴 큰아들 노아가 와세다 재학중에 가족들을 떠나 나고야에서 자리 잡은 파친코와 중학교를 다니다 고로에게 취직해 훗날 크게 성공한 둘째아들 모자수의 파친코가 시대를 대변하는 자이니치의 이야기다 서울은 일본에서 핍박을 받다 고국에 돌아가면 일본인 새끼라고 부르고,일본에서는 아무리 성공해도 더러운 조선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자이니치다 일본에서 살다가고 살아간 조선인들의 삶은 경시당하고 부인당하고 지워진다 2권을 마치고 드라마를 보았다 원작과 드라마의 편집과 시나리오는 차이가 있다 원작에 없는 내용이 드라마에 더 많다 소설은 1910년부터 1989년까지 순서대로 나아간다 드라마에 나오는 윤심덕 같은 에피소드는 소설에는 없다 선자가 부산으로 돌아가는 얘기도 물론 없다 선자에게 조국이란 무엇이었을까 선자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한시라도 살아갈 여유가 과연 있었을까 책도 드라마도 한국의 근현대사를 서양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진짜 한국사람,그것은 남한사람 북한사람 그리고 재외교포를 나누기 전 조선인이다 그럼 지금 나는 누구인가 대한민국 국민은 남한사람 만을 한정하는 단어가 아닌가 죄송스러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교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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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다시 반복될 수 있다. 선자의 삶은 선자 어미와 아비의 삶을 투영하고 있다. 지금 우리의 삶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삶을 투영하고 있다. 그 투영된 모습이 지금 남아있는거다. 파친코 2를 보면 현실이 투영된다. 불교의 연기론처럼 지금 우리는 과거의 연속상에서 이어지면서 존재한다. 소설의 감동보다 먹먹함만이 남는다. 지금 현실이 그런가보다. 극복하는게 또 숙제로 계속된다. 다음에는 극복하지 말자. 극복할 상황 자체를 만들지 말자. 왜 매번 악에게 당하는 걸까. 악은 절대 자신이 악이란걸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외양과 말로 절대 구별할 수 없다. 오히려 선의 얼굴과 말로 오기 때문에 속는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악이란 걸 이미 알고 있어도 다시 악을 뽑은 것은 악이 악을 뽑은 것이다. 무섭다. 절반이 악이 란게. 그래도 희망이 있다. 절반이 선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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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흡입력으로 1권을 단숨에 읽고, 바로 2권을 주문해 읽기 시작. 시대가 시대인지라 여성 혐오 단어나 문장이 꽤 많아 흐린눈하고 읽었다. 전개가 빨라 2권까지 읽으면 주인공의 손주와 증손주까지 볼 수 있다. 제목인 파친코가 뭘 뜻하는 단어인지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성인게임장? 도박장 같은 곳 같다. 결국 주인공의 아들과 손주는 파친코에서 일하게 되고 공부를 포기하게 된 것 같다. 의미는 잘 모르겟으나 재미만 추구한다면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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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진 작가의 파친코를 예스24에서 구매하게 되었다. 소설 속의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서 재일교포 이주민들의 다양한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작가의 구성력에 감탄했고 인물 한 명 한명에게 주어진 강한 캐릭터들이 책을 읽는데 많은 흥미를 느끼게 해 주었다. 노아의 자살이 소설에 극적 효과를 주었지만 읽고 나서 그 극적 효과때문인지 책을 덮고 나서도 많은 여운이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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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읽었던 선자의 삶은 어쩌면 행복해 보였습니다. 가난한 그 시절에 먹고 살만했고, 주변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과 행복할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백요셉을 만나 일본으로 건너가고, 노아를 낳고 살아가는 그녀의 삶은 고난의 연속입니다. 인생은 예상치 못한 일들로 가득하며, 그가운데서도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는다면 더욱 예상치 못한 일들로 가득하지요. 그리고 그 속에서는 결코 내뜻대로 선택하거나 결정할 수 없는 상황들에 부닥치게 됩니다. 그럼에도 선자는 그녀의 삶을 살아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엄마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역사적 배경속에서 개인의 삶이 얼마나 어려울 수 있을까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고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