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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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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75년에 부산에서 태어났다. 내가 할머니도 아니지만 내 어릴적 마을 풍경도 이 동화책에서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을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마을마다 '개조심!! 물려도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어마무시한 대문들이 꼭 한집은 있었다. 그리고 철조망으로 조악하게 만든 토끼우리와 닭장도 흔하게 볼수 있었다.우리집에도 토끼와 닭을 키웠다. 요즘의 아이들이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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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75년에 부산에서 태어났다. 내가 할머니도 아니지만 내 어릴적 마을 풍경도 이 동화책에서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을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마을마다 '개조심!! 물려도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어마무시한 대문들이 꼭 한집은 있었다. 그리고 철조망으로 조악하게 만든 토끼우리와 닭장도 흔하게 볼수 있었다.
우리집에도 토끼와 닭을 키웠다. 요즘의 아이들이야 아침에 일어나면 밥먹고 학교가기에도 빠듯하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아침에 아이들끼리 모여서 놀다가 엄마가 부르면 집에가서 밥먹고 그러고도 시간이 남아서 아이들과 등교시간에 느긋하게 놀면서 등교를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루를 참 빨리 시작 했던것  같다. 해도 뜨기전에 엄마는 우리 남매를 깨우셨다. 토끼풀을 뜯어오는 것이 우리가 집에서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해야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일어날때는 조금만 더 자고 싶고 일어나기 힘들어서 토끼를 안키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곤 했지만, 토끼가 좋아할만한 풀을 찾아다니며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고, 정성스럽게 뜯어온 풀을 토끼 입에 밀어넣어줄때 오몰오몰 맛있게도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볼만한 티비 프로그램이나, 장난감이 흔하지 않던 시절이다.
모든 동네 어린이들이 어울려 놀았고, 모든 가축들이 가족이었다.
그런 가족같은 가축들을 잡아먹는 날이면 어른들이 참 잔인하다고 생각들었던 기억도 난다.
눈물, 콧물 다 흘리면서도 그 고기맛을 거부할수 없어서 맛나게 먹었던 기억도 있다.
내가 나의 어릴적을 생각해도 까마득하고, 실제 있었던 모습인지 내 기억의 오류인지 헷갈릴 정도인데 그런 모습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아이들이야 오죽할까?
이 동화를 읽고 잊어버린 내 어린시절 모습들이 다시 생생하게 생각이 났다.
자기집 개나 고양이가 다른집 개나 고양이와 싸워서 이기고 돌아와도 어깨가 으쓱해하던 일들, 정성들여 키우던 토끼나 닭이 족제비한테 물려 시체가 되어 있을때 친구들과 뒷산에 묻어주었던 추억들, 아침에 닭이 낳은 따끈한 달걀을 이로 톡톡 깨서 생으로 먹었던 추억들도....
아마 동화속의 꼬꼬는 분명히 멀리멀리 훨훨 날아갔을 것이다.
나는 믿을수 있다. 나 어릴때 닭들만 해도 누가 위협하면 사람들 키보다 훨씬 높게높게 날아서 달아났으니까.
지금의 어른들은 아이들이 이런 풍경들을 상상이라도 할수 있도록 이런 이야기나, 그림책, 영상을 많이 제작해주길 바란다. 애완동물이 아닌 가축들과도 어울려 살아갈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도 알길 바란다.

s*****9 2018.04.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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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내 친구 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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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꼬꼬를 만나보았습니다. 글밥이 조금 있는 책인데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아니 할머니의 이야기 인 것 같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         그림이 페이지 가득가득 있어서 이야기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어요. 할머니의 친구 꼬꼬.. 주변 사람들은 사나운 닭이라고.. 너무 오래 살아서 흉하다고 하네요... ​ ​
"[책고래]내 친구 꼬꼬"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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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꼬꼬를 만나보았습니다.

글밥이 조금 있는 책인데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아니 할머니의 이야기 인 것 같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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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페이지 가득가득 있어서

이야기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어요.

할머니의 친구 꼬꼬..

주변 사람들은 사나운 닭이라고..

너무 오래 살아서 흉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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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들은 싫어하는 꼬꼬이지만

나에게는 둘 도 없는

서로서로 너무 아끼는 친구인데...

그래서 작은 소녀의 따뜻한 마음으로..

꼬꼬에게 자유? 를 주네요..

떠나서 사랑받으며 살라고...


그렇게 날지 못하는 꼬꼬이지면

달빛 받으며 휠휠 날아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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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같은 글밥이 좀 많은 책이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로 단숨에 읽어버리더라구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여운이 남아서...

꼬꼬같은 친구가 살아가면서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는 도서였습니다.




 

p******a 2018.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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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 내 친구, 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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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 내 친구, 꼬꼬반려동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본다면 .... 키우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직까지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가족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아직은 무리인것 같다.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이 되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키워본다면 더 쉽게 느끼게 될 텐데....말이다.[내 친구, 꼬꼬]는 현재처럼 집에서 키우는 동물을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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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 내 친구, 꼬꼬

반려동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본다면 ....
키우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직까지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가족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아직은 무리인것 같다.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이 되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키워본다면 더 쉽게 느끼게 될 텐데....말이다.

[내 친구, 꼬꼬]는 현재처럼 집에서 키우는 동물을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전이라고 보면 맞을 것이다. 
[내 친구, 꼬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해주는 아주 오래전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우리 집 닭은 이제 '괴팍한 닭'이란 소문이 나 버렸다.  이 못 말리는 닭이 바로 둘도 없는 내 친구, 꼬꼬다.......본문중]
["옛날에는 닭이 하늘을 날았다 카더라. 하늘을 날면 니 맘대로 세상을 구경할 수 있다.  참 좋겠제?  날개도 커지고 볏도 생기면 니는 참말로 멋있을 기다.  그라니까 얼른 나아레이.".........본문중]
들고양이한테 물려 죽어가는 걸 '꼬꼬'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매일 봐주고 정성을 다했으니, 꼬꼬가 따르는 건 당연하다.

마을 유명한 장철이 삼촌의 이야기도 있다.
도그라는 도사견을 데리고 와서 꼬꼬를 물려고 했지만, 되려 장철이 삼촌이 꼬꼬한테 당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장철이 삼촌은 마을 사람들에게 흉흉한 안좋은 소문을 내고 다녔다.

[닭이 너무 오래 살면 정말 영물이 되는 걸까? 겨우 세 살밖에 안 됐는데 어째서 오래 살았다고 하는 걸까? 우리 가족 얼굴을 기억하고 낯선 사람들이 오는 걸 싫어하는 게 이상한가? 꼬꼬는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 친구일 뿐이다....본문중]
소문이란게 꼬리를 물고 물고 물고 물어, 부풀어지기 나름이다.
중학교를 다니는 오빠가 집에 와서는 꼬꼬때문에 이상한 소문이 난걸 못마땅해하고, 꼬꼬를 잡으려 하다 다치기까지 하면서 일은 커졌다.
참고 있던 엄마도 폭발하고 ........과연 꼬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책에서 만나보자

순이의 마음이 참 아프겠다. 생각했다.
단, 하나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고 목숨이 걸렸으니 말이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동물과의 교감, 반려동물을 키울때는 마음등을 엿볼 수 있다.

시골에서 자란 나도 이런 닭을 본 적이 있다.
영물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사나웠다. 머리위로 날아올라 부리로 콕하고 쪼아대면 무서웠다.
무슨 말인지? 우리가 하는 말은 다 알아들었던것 같은 착각도 했었다.
순이의 친구 꼬꼬처럼 용맹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과 어른들의 마음은 다르다.
닭은 닭이요. 가족은 가족인것이다.

순순했던 어릴적 동심을 생각나게 했다.
나도 이럴때가 있었다라는 동감도 불러올 수 있다.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한 마음을 엿볼 수 있으니 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읽을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

 

b****8 2018.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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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 아이들] 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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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 출판사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내친구 꼬꼬" 책을 읽어보았어요.내 친구 꼬꼬 책은 책 제목처럼 내 친구 꼬꼬 이야기 입니다. 순이 할머니의 어린시절을 담은 이야기로, 순이 할머니의 어린시절의 친구인 꼬꼬와의 우정이야기 랍니다.살면서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있지요..세월이 변해도,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변해도, 할머니는 이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바로
"[책고래 아이들] 내친구," 내용보기


책고래 출판사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

"내친구 꼬꼬" 책을 읽어보았어요.


내 친구 꼬꼬 책은 책 제목처럼 내 친구 꼬꼬 이야기 입니다.

 

순이 할머니의 어린시절을 담은 이야기로,

순이 할머니의 어린시절의 친구인 꼬꼬와의 우정이야기 랍니다.


살면서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있지요..

세월이 변해도,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변해도,

할머니는 이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바로 꼬꼬라는 닭이었답니다.


꼬꼬는 할머니의 어린시절 함께한 친구였는데요..

할머니는 어린시절 진구도 이사가고, 언니 오빠들도 학교 가고..친구가 하나도 없고..

심심했던 시절..

할머니의 어린시절 늘 함께 였떤 꼬꼬가 있었습니다.

꼬꼬는 다른사람에게는 무서운 닭이었지만..

할머니에게는 믿음직스럽고 할머니만 바라보는 할머니의 유일한 친구였답니다.

​ 

항상 아이와 함께 였고,,아이를 괴롭히는 사람을 볼때면

사정없이 공격해서 쪼는..

아이 바라기 꼬꼬..

어느날, 부산 큰아버지 댁에서 중학교를 다니는 오빠가 왔는데..

꼬꼬때문에 우리집을 욕한다고 하면서 꼬꼬의 목을 휘어 잡으려고 하다가

꼬꼬가 오빠 몸을 사정없이 쪼아대자..

엄마가 그 모습을 보고 화가나서..

언능 잡아버리라는 이야기를 들은 할머니..
아이는 몰래 늦은밤에 꼬꼬를 풀어줍니다.

"하늘을 날았으면 좋겠다. 이제 훨훨 날아서 니 가고 싶은데로 가라. 미안하데이" 하면서

꼬꼬를 꼭 안아주자..

꼬꼬는 "잘있꼬, 나는 괜찮고" 하는 말이 들리는 듯 하더니
정말로 꼬꼬가 하늘위로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나의 어린시절 벗 꼬꼬가 드디어 날개짓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의 어린시절 이야기도 아이에게 해 줄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엄마도 어린시절 마음을 나누었던 똘똘이라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엄마와 아빠한테 혼날때마다 똘이한테 가서 다 이야기하면서 풀고

똘이는 그런 나에게 꼬리를 흔들면서 애교 부려서 마음을 다 풀어주었던

어린시절 함께 했던 똘똘이가 생각났답니다.


할머니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통해 할머니와 꼬꼬의 영원한 우정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n*******1 2018.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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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화 :: 내 친구 꼬꼬, 든든한 친구
"어린이동화 :: 내 친구 꼬꼬, 든든한 친구" 내용보기
누구나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있다. 세월이 흘러도, 환경이 변해도 그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친구.할머니의 과거 이야기로 흘러간다. "할매가 니 만했을 때, 동무가 하나 있었는데 ······"아이(할매)에게도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있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가 원하는 걸 알 수 있는 친구, 외로울 때 토닥여주고, 누군가 나를 괴롭힐 때 나 대신 혼쭐을 내줄줄 아는 그런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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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있다. 세월이 흘러도, 환경이 변해도 그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친구.
할머니의 과거 이야기로 흘러간다.
"할매가 니 만했을 때, 동무가 하나 있었는데 ······"
아이(할매)에게도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있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가 원하는 걸 알 수 있는 친구, 외로울 때 토닥여주고, 누군가 나를 괴롭힐 때 나 대신 혼쭐을 내줄줄 아는 그런 친구.
그 친구의 이름은 '꼬꼬'다. 이웃들에게는 누구보다 사나운 닭이지만 아이에게만은 한없이 따뜻한 친구이다.
아이의 기나긴 푸념을 듣고 있다가 대답한다. "꼬, 꼬" . 아무말 없이 옆에서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때가 있다.
때로는 친구를 위해 무지막지하게 사나운 얼굴로 콕콕 쪼아대기도 한다. 이런 친구, 듣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
그런 꼬꼬가 이제 누군가의 먹이가 될 위기에 처했다

 

 

 

 아이는 늦은 밤 몰래 꼬꼬를 자유로이 놓아준다.
"나는 니가 하늘을 날았으면 좋겠다. 이제 훨훨 날아서 니 가고 싶은 데로 가라, 미안하데이."
꼬꼬가 대답한다.
"잘 있고, 나는 괜찮꼬."
정말로 날아올랐다. 늘 아이의 곁에서 친구가 되어주던 든든한 꼬꼬가 날갯짓을 한다.

푸근한 시골풍경, 사람들...... 조용한 듯 시끌한 사람사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책이다.
거기에 꼬꼬와 아이의 소중한 우정이 감동을 더해준다. 꼬꼬와 같은 친구가 있다면, 아이와 같은 친구가 있다면 왠지모르게 든든할 것 같다.



 

k*****e 2018.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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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할머니가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몰입되네요
"정말 할머니가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몰입되네요" 내용보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내친구, 꼬꼬]순이 할머니 어린시절을 담은 이야기 내친구 꼬꼬.할머니가 들려주는 할머니 어린시절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되는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모든 식구가 도시에 살아서 이런 모습을 책에서나 볼수 있는 우리 아이들.순이 할머니 덕분에 옛시절 생활상의 모습도 알수 있게 되었어요.어린시절 순이는 집에서 참으로 심심했어요.언니 오빠들은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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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내친구, 꼬꼬]






순이 할머니 어린시절을 담은 이야기 내친구 꼬꼬.

할머니가 들려주는 할머니 어린시절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되는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모든 식구가 도시에 살아서 이런 모습을 책에서나 볼수 있는 우리 아이들.

순이 할머니 덕분에 옛시절 생활상의 모습도 알수 있게 되었어요.




어린시절 순이는 집에서 참으로 심심했어요.

언니 오빠들은 학교에 가버리고 어른들은 농사를 짓느라 바쁘니

집에 홀로 남은 순이는 토끼와 닭들과 친구를 하며 지냈답니다.



말못하는 짐승일지라도 마음은 통하는 법.

동네에서 사나운 닭이라는 명성이 자자한 꼬꼬는 순이의 둘도 없는 친구예요.

순이를 괴롭히는 사람이 나타나면 가만히 있지않는 꼬꼬.



 





무서운 개이건 순이의 친오빠이건 상대를 가리지 않습니다.

꼬꼬는 먼저 상대를 괴롭히는 일은 없는데요.

당하는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못하나봅니다.

먼저 위협을 가하지 않으면 무섭게 쪼지 않는데 말이지요.



친오빠까지 꼬꼬가 쪼아대니 순이엄마는 더이상 꼬꼬를 키우지못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순이는 꼬꼬를 지킬 힘이 없어 눈물만 흘리지요.



정을 나눈 동물을 없애버린다는건 순이에게 무척 괴로운 일이겠지요.

밤에 몰래 꼬꼬를 데리고 나간 순이.



꼬꼬는 생명을 지킬수 있을까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데 정말 할머니가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듯 몰입이 됩니다.

순박했던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온 마을 사람들이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도 따뜻해보입니다.

친구라는것은 마음을 나누는 것이지요.

사람과 사람사이에만 마음을 나눌수 있는것은 아니예요.

사물에도 동물에도 내 온 마음을 주었다면 친구가 될수 있지요.

서로의 곁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긴 꼬꼬와 순이.

그 추억덕에 따뜻한 이야기를 우리가 읽을수 있게 되었네요.

a******3 2018.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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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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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는 초등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파는 아저씨가 있었습니다.종이 상자 속에 노란 병아리들이 삐약삐약~귀여운 병아리에 반해서 열심히 모아둔 돈으로 병아리를 샀는데, 얼마 못 가서 세상을 떠났던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그래서 병아리를 닭까지 키워본 적이 없습니다. 만약 제대로 잘 컸다면 꼬꼬처럼 멋진 닭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상상을 했습니다.<내 친구, 꼬꼬>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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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는 초등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파는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종이 상자 속에 노란 병아리들이 삐약삐약~

귀여운 병아리에 반해서 열심히 모아둔 돈으로 병아리를 샀는데, 얼마 못 가서 세상을 떠났던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병아리를 닭까지 키워본 적이 없습니다. 만약 제대로 잘 컸다면 꼬꼬처럼 멋진 닭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내 친구, 꼬꼬>는 작가님이 엄마로부터 들었던 옛 이야기라고 합니다. 할머니 같은 엄마가 살았던 시골마을의 풍경이 예쁜 그림으로 눈앞에 펼쳐집니다.

초가집 마당에서 토끼와 닭들이 뛰놀고, 동네 아이들끼리 모여 고무줄놀이하는 풍경이 정겨워 보입니다.

할머니 같은 엄마의 이름은 순이.

"할매가 니만 했을 때, 동무 하나가 있었는데......"

어떤 동무냐 하면 순이네 집 마당에서 키우는 닭입니다. 대문 앞을 지키고 있다가 사람들이 나타나면 후다다닥 달려들어 사납게 쪼아대어 '괴팍한 닭'이란 소문이 난, 아주 못말리는 닭이 바로 순이의 둘도 없는 친구 '꼬꼬'랍니다. 신기한 건 꼬꼬가 순이 앞에서는 엄청 순둥이라는 겁니다. 꼬꼬는 순이 말이라면 똘똘하게 알아듣고 저도 "꼬, 꼬."라고 답해줍니다. 병아리일 적에 들고양이한테 물려서 죽어가는 걸 보고 어머니는 제구실 못하겠다고 혀를 찼지만 순이는 매일 닭장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돌봐주었답니다. 순이가 "옛날에는 닭이 하늘을 날았다 카더라. 하늘을 날면 니 맘대로 세상을 구경할 수 있다. 참 좋겠제? 날개도 커지고 볏도 생기면 니는 참말로 멋있을 기다. 그라니까 얼른 나아레이." 라고 말했더니, 그때 "꼬, 꼬"라고 대답하는 것 같아서 이름을 '꼬꼬'라고 지어주었답니다. 그 뒤로 건강해진 꼬꼬는 항상 순이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꼬꼬가 순이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사납다는 겁니다. 걸핏하면 사람을 쪼아대니 다들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얼마 전 장철이 삼촌이 순이네 집 앞을 지나다가 꼬꼬가 달려드는 걸 발로 찼는데, 꼬꼬가 화가 나서 사납게 쪼아대는 바람에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도망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 뒤에 장철이 삼촌이 '도크'라는 무시무시한 개를 끌고 와서 꼬꼬를 위협하다가 도리어 꼬꼬에게 쪼여서 도망갔는데 그 일로 장철이 삼촌이 순이네 집을 욕하고 다녔나봅니다. 주말이라 집에 온 중학생 오빠가 그 얘길 듣고 화가 나서 꼬꼬를 잡으려다가 엄청 쪼였습니다. 오빠가 다친 걸 본 엄마까지 꼬꼬한테 화가 나고...  순이는 꼬꼬를 지키기 위해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순이의 친구 꼬꼬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에겐 낯선 풍경이지만 순이의 마음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친구는 소중한 존재니까, 꼬꼬를 아끼고 사랑하는 순이의 마음은 보는 이까지 따뜻하게 만듭니다. 과연 꼬꼬는 어떻게 됐을까요?

YES마니아 : 로얄 a*****7 2018.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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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친구, 꼬꼬
"[서평] 내 친구, 꼬꼬" 내용보기
내 친구, 꼬꼬 의 이야기는 제 기억 속에 있는 어릴 적 외할머니 댁앞마당의 풍경이랑 너무나도 닮았습니다그래서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네요 책 고래 출판사에서 새로 출간된 내 친구, 꼬꼬는초판 인쇄된 새 책이지만 새 글은 아닙니다.무슨 말이냐고요?이미 2005년도에 김미숙 작가님을 동화작가로 데뷔시켜준 데뷔작이지만13년 만인 올해 3월에서야 책으로 출판이 되
"[서평] 내 친구, 꼬꼬" 내용보기

 내 친구, 꼬꼬 의 이야기는 제 기억 속에 있는 어릴 적 외할머니 댁
앞마당의 풍경이랑 너무나도 닮았습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네요

 

책 고래 출판사에서 새로 출간된 내 친구, 꼬꼬는
초판 인쇄된 새 책이지만 새 글은 아닙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이미 2005년도에 김미숙 작가님을 동화작가로 데뷔시켜준 데뷔작이지만
13년 만인 올해 3월에서야 책으로 출판이 되었거든요
작가의 첫 작품 속에는 작가의 초심이 담겨있기에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싶다는
작가의 머리글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내 친구, 꼬꼬는 할머니가 어린 손녀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지금의 제 딸보다 어릴 적엔 방학마다 할머니 댁에 내려갔어요
일찌감치 저녁밥을 먹고 툇마루에서 뒹굴뒹굴 누워
멀리서 들려오는 개구리와 맹꽁이가 울음소리가 시끄럽다고 짜증을 내고
마당에 피워둔 모깃불에 눈이 매워서인지, 졸음이 와서인지
나도 모르게 눈을 비비고 있으면
살랑살랑 부채질로 모기를 쫓으며, 들려주시던 할머니의 옛날이야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짜증 나게 시끄럽던 개구리울음소리도
모깃불에 매웠던 눈도 언제 그랬냐 아무렇지 않게 잠이 솔솔 오곤 했는데요
그 이야기의 추억이 저에게도 있기에 마치 책의 주인공이 내가 된 듯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습니다

꼬꼬는 할머니가  어릴 적 집에서 기르던 닭이자 할머니의 단짝 친구였어요
할머니가 어린 시절 할머니 집에는 동물 친구들이 많이 살았었는데
할머니가 어른들한테 혼 나서 울고 있으면
토끼가 눈이 빨개지도록 같이 울어주고
시장에 가신 엄마를 기다리며 " 왜 빨리 안 오노, 왜 빨리 안 오노"
하면 소가 대신 "엄~마~~~" 하고 불러 주었대요
믿기진 않지만 안 믿을 수도 없는 할머니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빠져듭니다~~

 

 꼬꼬는 어릴 적 들고양이에게 물려서 죽을뻔했던 아기 병아리였어요
나는 그런 꼬꼬의 닭장 옆에 쪼그리고 앉아 아픈 꼬꼬를 매일 지켜주었지요

옛날에는 닭이 하늘을 날아다 카더라.
하늘을 날면 네 맘대로 세상을 구경할 수 있다. 참 좋겠지?

얼른 나아서 날개도 커지고 볏도 생겨서 멋진 어른 닭이 되라는 나의 말에
"꼬, 꼬" 하며 병아리가 꼭꼭 약속했어요
그래서 나는 병아리에게 꼬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그렇게 작고 아팠던 꼬꼬가
약속대로 날개도 크고 볏도 멋진 씨닭이 되었어요
그뿐인가요? 우리 집 대문 앞을 문지기처럼 떡하고 지키고 있다가
낯선 사람이 우리 집 앞 골목을 지나가기만 하면 후다닥 달려들어
쪼아대는 통에 동네 총각들도 우리 집 앞은 무서워서 못 지나간다며
동네에서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엄마에게 꼬꼬는 눈엣가시이자 스트레스의 원천이었습니다

 

 저의 외가에도 엄마가 사다 놓은 닭이 있었어요
장날 라면박스 안에 들어있는 깜장 병아리를 엄마가 열 마리 사다가
할머니 댁에 보냈는데 두어 달쯤 후 여름방학에 할머니 댁에 가니
귀엽고 삑삑거리던 병아리는 온데간데없고
나보다 덩치가 더 커 보이는 무시무시하고 시커먼 오골계들이
할머니 댁 앞마당을 차지하고 있었지요
그 닭들이 무서워서 마루 밑에 내려오지도 못하고 내 신발을 쪼아대는
닭들에게 파리채를 휘두르며 할머니를 불러대면
할머니는 웃으며 닭들을 닭장으로 쫓아내곤 하셨어요
그리고 아침마다 밥상 위에 노른자 색이 유난히 예쁜 달걀 프라이를
매일매일 올려주셨지요
그 까만 닭들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사위가 처가에 오면 씨암탉을 잡아주는 거라면서요..
우리 아빠 뱃속으로 냠냠 쩝쩝 사라졌지요.. ㅋㅋ
나중에 알았는데.... 그렇게 잡아먹으려고
엄마가 병아리를 사서 보내신 거라고....

 

 

동네 사람 모두에게 무서운 존재인 꼬꼬는 나에게만은 순한 양이었어요
내가 하는 말은 다 알아들었고, 호위무사처럼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언니 오빠들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했어요
행여나 나에게 싫은 소리를 하면 꼬꼬가 듣고 있다가 쪼아버리곤 했거든요
우리 동네엔 한때 잘 나가던 도사견을 기르는 정철이 삼촌이 있었는데
삼촌 집 대문에는 '개조심 물어도 책임 안 짐'이라는 글씨가 써져있고
대문 안에는 항상 침을 뚝뚝 흘리는 무시무시한 도끄라는 개가 있었지요
동네 사람 모두가 그 집 앞을 지날 때면 간이 오그라들곤 했었는데
얼마 전 정철이 삼촌이 우리 집 앞 골목을 지나가다 꼬꼬가 달려드는 걸 보고
발로 걷어찬 적이 있었어요
화가 난 꼬꼬가 정철이 삼촌을 쪼아대서 삼촌은 온몸에 상처를 입고 도망갔는데
그걸 복수라도 하려는 듯 도끄를 끌고 우리 집에 찾아왔습니다

 

 

 

 행여나 도끄에게 물려 꼬꼬가 다치기라도 할까 나는 꼬꼬에게
절대 문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지만
용감한 꼬꼬는 커다란 날개를 펼치고 날아올라 도끄의 얼굴을 할퀴고,
도끄에게 꼬꼬를 물으라고 소리 지르던 정철이 삼촌에게  냅다 달려갔더니
정철이 삼촌이 기겁을 하고 또 도망을 가네요
동물이 오래 살면 영물이 된다더니 꼬꼬는 3년밖에 안 살았는데 영물 인가 봅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마을 사람들은 더욱더 우리 집을 수군대기 시작했고
엄마는 밖에만 나갔다 돌아오시면 꼬꼬에게 화풀이를 하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사단이 생기고 맙니다
도시에 있는 큰아버지 댁에서 학교를 다니던 오빠가 주말이라 집에 왔다가
꼬꼬가 도끄를 물리친 이야기를 들었나 봐요
분명 먼저 시비를 건건 정철이 삼촌인데 오빠는 동네 사람들이 우리 집에 대해
수군거리는 소리가 듣기 싫었는지 꼬꼬를 닭장에 가두겠다며 꼬꼬를
잡으려다가 오히려 꼬꼬에게 쪼이고 맙니다

저 닭이 이젠 미쳤는 갑 다 주인도 몰라보네
사람을 이겨 먹을라고 한데 이

오빠의 상처에 약을 발라주던 엄마가 화가 나서
오빠에게 밤에 몰래 나가서 꼬꼬를 잡아 버리라고 시킵니다
꼬꼬가 단잠을 자고 있을 때 커다랗고 검은손이 기다렸다는 듯
꼬꼬의 목을 홱 휘어잡는다면... 상상만 해도 소름이 끼쳐
나는 이불 속에서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다가 일어나 닭장으로 갔습니다

      니도 옛날에는 하늘을 날 수 있었다 카더라 너는 새니까
      나는 나가 하늘을 날았으면 좋겠다

꼬꼬가 죽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 멀리 보내주기로 마음먹은 나는
마지막으로 꼬꼬를 꼭 안아주고 꼬꼬를 날려 주었어요
과연 꼬꼬가 날 수 있을까요?

어린 시절 정들었던 동물들과의 이별은 항상 슬펐습니다
엄마를 잃은 아기 오리를 냇가에서 주워왔을 때도
학교 앞 좌판에서 사온 아기 병아리도
비닐봉지에 두 마리씩 담아서 팔던 금붕어도
너무너무 사랑스러웠지만 다들 금방 죽어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죽음은... 더 이상 무엇인가를 기대할 수 없는 끝이지만
꼬꼬와의 이별은 어디에선가 꼬꼬가 잘 살고 있을 거란 희망을 주는
이별이니까 마냥 슬프지만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꼬꼬가 큰 날개를 활짝 펴고 훨훨 날아올라 살기 좋은 어느 곳에서
예쁜 암탉과 가족을 이루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동물이 오래 살면 영물이 된다던 책 속의 말처럼
지금쯤 꼬꼬는 봉황이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느 쪽이던 꼬꼬가 행복하길 바라며
내 친구, 꼬꼬 이야기 끄~~~읏!!

 

 

l********1 2018.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친구, 꼬꼬] 시골과 동물친구가 낯선 어린이들에게
"[내 친구, 꼬꼬] 시골과 동물친구가 낯선 어린이들에게" 내용보기
[내 친구, 꼬꼬] 시골과 동물친구가 낯선 어린이들에게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엔…” 어릴 적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고, 읽었다. 초등학교 땐 방학 때 탐구생활을 들고 시골에 갔다오는 게 익숙했고, 중고등학교 지리 수업 시간에 이촌향도라는 개념을 쉽게 받아들였다. 인구 천만이 넘는 수도 서울의 경우, 2004년 기준 3대 이상 토박이는 6%, 2대 이상 토박이는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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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꼬꼬] 시골과 동물친구가 낯선 어린이들에게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엔어릴 적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고, 읽었다. 초등학교 땐 방학 때 탐구생활을 들고 시골에 갔다오는 게 익숙했고, 중고등학교 지리 수업 시간에 이촌향도라는 개념을 쉽게 받아들였다. 인구 천만이 넘는 수도 서울의 경우, 2004년 기준 3대 이상 토박이는 6%, 2대 이상 토박이는 33%에 불과하다고 한다. 지금은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할머니 어렸을 적출판사의 책 소개 글을 보며 흠칫하였다. 그렇지, 우리들이 이제 부모 세대가 되었지. 아기가 태어나지 않기 시작한 인구 위기의 시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조부모님과 같이 잘 살지 않을뿐더러, 살아도 가까이 이웃하며 도시에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금 우리들의 부모 세대는 평생 농사짓는 삶보다, 전원생활을 위해 은퇴 후 귀촌하는 모습이 더 익숙한 편이다. 이제 아이들에게 부모도 겪지 않았고, 조부모도 아주 어릴 적에나 겪었던 이야기를 전하는 시대가 왔다.

  
 

  할머니는 어렸을 때 집에 동물 친구들이 많았나 봐요. 할머니가 어른들한테 혼자서 울고 있으면 오물오물 풀을 먹던 토끼도 커다란 눈물을 뚝뚝 흘리며 할머니와 같이 읊었대요. 눈이 빨개지도록 이요.

  또 하루는 시장에 가신 엄마를 기다리면서 소여물을 먹이다가 왜 빨리 안 오노, 왜 많이 안 오노.”했더니 소가 대신 ~~.”하고 크게 불러 주었다나요 

  “에이, 거짓말. 할머니는 거짓말쟁이야!”

  내가 그렇게 말하면 할머니는 순한 얼굴로 아이다. 진짜다.”라고 해요. 그러면 내 머릿속은 마구 헛갈려요.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말이에요. 그런데 이상하지요? 자꾸만 할머니 이야기가 듣고 싶어지는 거예요. - pp.9~10

 

이렇게 시작하는, 지금은 할머니가 꼬마 순이었던 시절의 친구 꼬꼬의 이야기. 동네 사람들은 다들 꼬꼬가 성질이 괴팍하단다. 하지만 언니, 오빠들과 달리 아직 학교 갈 나이가 되지 않은 순애에게 꼬꼬는 소중한 친구였다. 언니, 오빠란 족속들은 학교 다녀와도, 자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린 순위를 외면하고 지들 놀기 바쁘기 때문이다. 꼬꼬는 병아리 시절 들고양이에 물려 죽을 뻔 했다. 순이가 매일매일 닭장을 지키며 보살핀 덕에, 무사히 무럭무럭 자라 닭이 되었다. 동네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꼬꼬를 피하고 이상한 소문을 내며 꼬꼬를 음해했지만, 그때마다 순이는 꼬꼬를 변호하며 세 살 난 꼬꼬와 즐겁게 놀았다. 도사견 도끄와도 잘 싸우는 꼬꼬. 부모님이 잡아먹으려 할 때마다 순이가 사정해서 살아남았던 꼬꼬에게 큰 위기가 닥친다. 어느 주말에 부산 큰아버지 댁에서 중학교를 다니는 오빠가 집에 왔다. 안 그래도 엄마가 오빠 여름 몸보신 좀 해야겠다고 꼬꼬를 슬쩍 봤던 차에, 오빠가 꼬꼬를 괴롭히다 꼬꼬에게 쪼여 피가 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할머니는 꼬꼬가 하늘을 훨훨 날아 도망갔다고 했다. 정말이냐고 되묻는 말에 그리움이 가득한 얼굴로 웃으신다. 이 책은 김미숙 작가의 첫 동화다. 이 작품으로 2005MBC창작동화 단편 대상을 받으며 등단하였다. 당시 금성출판사에서 수상단편집으로 묶여 출간되었는데, 올봄 책고래에서 김연주의 그림과 함께 단독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1972년생이지만 늦둥이로 태어난 작가가 어린 조카들과 함께 들었던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금 할머니 세대로 짜 맞추면 출판사의 책 소개 글처럼 1960년대 쯤 되겠지만 그 전의 풍경일 수도 있는 이야기다. 아이들에게 마음껏 자연을 체험하면서 동식물과 벗하는 경험은 교육적으로 정말 좋다. 동물의 경우 주로 반려 동물을 집에 들이는 방법으로 접하면서 금방 유기해 버리거나, 뽑기 기계 등 잔인한 방법의 판매되는 모습을 볼 때 눈살 찌푸리고 마음이 참 착잡하다. 이런 동화도 많이 접하고, 실제 경험도 하며 앞으로의 어린이들도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유년 시절을 보냈으면 좋겠다.

 

나의 첫 동화, 동화작가가 되게 해 준 첫 이야기가

10년이 넘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하늘을 훨훨 날아가레이. 너는 새니까.”

순이가 꼬꼬를 하늘로 떠나보내던 순간, 나는 간절히 빌었어요

믿음이 현실을 이기게 해 달라고요.

작가의 첫 작품 속에는 작가의 초심이 담겨 있다고 해요.

나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나만의 이야기를 찾아 글로 쓰고 싶어요.

- 작가의 말   ​

 

i*****7 2018.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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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꼬꼬]소중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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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내 친구, 꼬꼬>를 읽으니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어른들은 어릴 적 추억이 빠져듭니다. 어릴 적에는 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파는 것이 흔한 풍경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지금은 키울 공간도 없고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는 일이 힘듭니다. 어릴적 우리들에게는 애완동물에서 나아가 친구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작은 상자에 담아 마당에서 키우던 작은 병아리가 생각납니다. 그때 이름은 삐약이라고 지어 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삐약이에게 인사를 하고 이러저런 이야기를 하며 함꼐 놀았습니다. 나중에 우리 곁을 떠났을 때의 슬픔을 알기에 순이의 마음이 어떨지 이해가 갑니다.

 

 

책에서 만나는 병아리의 이름은 '꼬꼬'입니다. 들고양이한테 물려 엄마는 제구실을 못하겠다고 혀를 찼지만 순이는 병아리가 건강을 찾아 날개도 커지고 볏도 생기면 멋지겠다고 말을 합니다. 순이의 말을 알아들었는지 병아리는 "꼬, 꼬'라고 대답합니다. 병아리의 소리를 들은 순이는 병아리의 이름을  '꼬꼬'라고 지어줍니다. 순이의 마음을 알았을까요. 죽을 고비를 이겨내고 건강을 찾았습니다. 꼬꼬는 순이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순이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갑니다.

 

순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주는 꼬꼬. 점례 언니가 대장 노릇을 하며 고무줄놀이를 시켜주지 않으니 꼬꼬는 점례의 종아리를 콕 쪼았습니다. 이 장면을 보며 통쾌하다고 생각하면 나쁜 것일까요. 아이들은 얄미운 점례를 꼬꼬가 쪼아댄 것을 보며 웃네요. 마음 여린 순이가 슬플 거라 생각하고 귀여운 행동을 하는 것을 보니 웃음이 납니다.

 

정겨운 시골 풍경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책에서 만나는 삽화도 정겨운 느낌을 줍니다. 장면들이 살아있고 그림만으로도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순이와 꼬꼬의 우정을 보며 마음을 나누는 대상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꼬꼬는 단순히 애완동물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도 꼬꼬 같은 친구가 있는 것일까요. 아이들은 꼬꼬 같은 친구가 있기를 바라며 누군가의 꼬꼬가 되어가지 않을까요. 순이의 바람처럼 꼬꼬는 어딘가에서 날개를 활쩍 펼고 날고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의 미음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 한번 알아갑니다,

n******e 2018.04.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