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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남 교수님께서 에세이집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출간했다. 오 교수님은 서울대 자연과학대 에서 수강한 과학기술산업융합 최고위과정 (SPARC) 명예 주임교수로서 가끔 뵙고 멋진 강의를 들었던 인연으로 페친에 되어 올려주시는 글과 칼럼을 잘 보고 있던 중 새 책 발간 소식을 접하고 바로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읽고 이제서야 독서 후기를 남겨본다. 교수님께서 2017년에서 2018년 초까지 한국일보에 "오종남의 행복 세상" 칼럼과 부록으로 매일경제신문의 "매경의 창"에 쓰신 칼럼들 그리고 책의 절반 분량의 2004년에서 2006년까지 미국에서 IMF 상임이사로 근무 중 국정 홍보처의 외부 필진으로 연재한 "오종남의 워싱턴 편지"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최근 칼럼들은 페북을 통해 읽었던 글들이나 명 칼럼들을 모아서 책으로 밑줄을 치고 기록도 하면서 새로이 읽으니 활자가 주는 따스함에 더 가슴에 와 닫고 큰 공감이 되었다. 우선 행복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데 행복하지 못함이 무엇일까 인간의 기본 욕구가 충족되고 나면 돈이 많을수록 행복 지는 것이냐 그것이 아니다. 그럼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의 질문에 "행복 지수" 즉 내가 바라는 것 을 분모로 하고 내가 성취하는 것을 분자로 삼고 나의 바람을 줄여 나갈 때 행복함이 커지다고 말한다. 저자께서는 고 강봉균 장관님 과 현홍주 대사님을 인생의 멘토로서 삼으면서 현 대사님의 말씀 중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가르침과 좋은 게 좋은 게 아니라 옳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진리를 가르치신다. 우리 모두가 되새겨 실행하여야 할 좌우명이다. 나이 듦에 대한 말씀으로 " 대접을 받고자 하는 노인이 되지 말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어르신이 되자는 말씀도 많이 공감이 된다. 주위 지인들과 자녀에게도 부담이 되는 노인이 되기보다는 물질이든 정신이 든 위로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특히 나이가 1살씩 먹어감에 따라 말하기에 대한 글도 가슴에 와 닫는다. 교수님께서 일관되게 강조하는 글로서 사람을 사로잡는 방법으로 "성공이란 손해 볼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 또한 "삶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 되돌아보니 가장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씀한다. 장성한 아들만 둘 있는 나에게도 자식과의 대화는 항상 어려움이 있는데 자녀와의 대화도 "뭘 가르치려 들지 말고 자녀가 먼저 말하게 하라"라는 말씀을 실천해 보려고 한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먼저 행복하다" 노후생활의 지혜는 "국어와 산수 시간에 배운 '주제' 파악과 '분수'를 지키는 삶"이라 설명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되 위만 보지 말고 전후좌우 돌아다보고 나보다 힘든 사람이 많다 하는 것에 오히려 위로를 받을 수가 있다. 직장 생활에서는 상관과 동료에게 인정받는 일빽 즉 직연을 강조하는데 즉 일에서 생긴 인맥을 만들라고 한다. 복을 만드는 방법은 한 번 인연을 맺은 사람에게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며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비결은 자신이 강한자가 산다는 적자생존(適者生存) 이 아닌 손해를 보는 삶이 복을 받는다는 적자생존(赤字生存)으로 표현했다. 복을 많이 받는 비결은 복을 많이 짓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조금 손해 보고 봉사하는 삶이 복 받고 잘는 삶이라 생각이된다. 내가 좌우명으로 실천하려 노력하는 중국 고사성어인 흘휴시복(吃虧是福; 손해를 보는 것이 곧 복이다)과도 일치한다. 업무 관계 인연은 파트너십인데 이것을 프렌드 십으로서 하는게 재산이며 가족 관계도 늦었다고 생각되는 지금이라도 가족 관계를 새로이 복원하여고 시도하라고 말씀한다.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해박한 지식과 국가 지표 등 통계와 숫자를 정확히 기억하고 설명하심에 놀라곤 했다. 경제를 공부하고 경제기획원, 통계청 장을 역임 하셔서 전반적으로 경제 문제 사회 문제 등에도 좋은 글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책의 절반을 차지하는 워싱턴 편지는 50년대 초반 우리나라 최초로 IMF 상임이사를 역임하며 워싱턴에서 보는 강대국 미국과 우리나라를 돌아보며 작성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게 집필 된 글로써 우리나라와 IMF와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1950년대 전후에 IMF에 가입하고 성공적인 국가 경제 성장 과정과 경제성장을 이루고 IMF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졸업한 기록들이 십이년이 지난 지금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어 경제와 나라에 대한 걱정을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현재도 많은 갈등과 격변하는 정치 안보이슈 속에 경제 문제도 결코 녹녹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가슴 한편으로 답답함도 금할 수 없었다 오교수님을 지금까지는 막연히 대단하신 분, 훌륭하신 관료, 학자로만 알고 있었으나 그분께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고 도움을 주는 삶과 잘 나이듦에 대한 모델을 제시해 주셔서 다시금 내면적인 인격까지 훌륭하심에 감탄했다. 이책으로 오교수님과 더욱 가까워진 느낌을 받아 행복하고 앞으로의 삶에서 글속의 진리를 되새기며 멋진 생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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