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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그림책을 읽게 되었다. 글 없고 그림만 있는 그림책. 그림으로 맘껏 상상하라~~~ 어느 누가 읽든지 다른 생각들이 펼쳐지리라~~~ 글 없는 그림책의 묘미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 사랑스러워^^
<행복한 가방> 오랜만에 그림 사진을 찍었다. 내가 생각한 그림책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 이름을 동동이라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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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 터벅터벅.... 무거운 가방을 메고 땅만 쳐다보며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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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별스레 가방이 무거운데..... 동동이, 때마침 하늘 위에 둥둥 떠 다니는 풍선을 발견!!! 풍선에 가방을 매달아 맡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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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려는데... 이럴수가 앗, 풍선이 터져 가방이 땅에 툭~~ 떨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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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 좋다가 말았다. 그렇지.... 오늘은 뭘 해도 되지 않는 날, 신경질 나서 가방을 힘껏 발로 차 버렸다. 그리고, 다시 기회는 왔다. 길가 담벼락에 붙여진 종이 쪽지와 쌓여진 재활용품들. '필요한 분은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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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 담에 붙여진 종이 쪽지를 떼내고 가방에 붙였다. 보기좋게. 헉, 동동이 하는 행동을 담벼락에 몰래 숨어서 할아버지가 보고 계셨다. (할아버지가 가만둘리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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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 룰루랄라~~~ 노래까지 부르면서 다시 기분좋게 걷는데, 할아버지가 종이 쪽지 붙여진 가방을 가지고 뛰어오셨다. 신발 하나 벗겨진 채로.... (급하셨다!!!) 헉헉헉,.. 할아버지께 제대로 혼난 동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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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 가방 내팽겨두기 계획 다시 실패! 다시 무거운 가방을 끌면서 터벅터벅~~~ 그리고 다시 온 기회, 쓰레기통이 바로 앞에 있다. (다시!!! 를 항상 조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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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 가방을 버리고, 신 나서 몸이 춤 춘다. 저렇게 좋을 수가!!! 그 기쁨도 잠시.... 강아지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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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 홀가분하게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집으로 고고씽~~~ 헉, 집에 왠 강아지와 가방, 엄마가 서 있다. 무슨 일??? 분위기가 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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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동동이 가방을 들어보고, 가방 속에서 20점 맞은 시험지를 본다. 가방도 작고, 가방도 무겁고, 더 무거운 것은..... 20점 맞은 시험지 만큼이나 아이의 마음이 무겁고 힘겨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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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저녁 엄마, 재봉틀 앞에 앉아 무언가를 만든다. 동동이는 오늘이 힘겨웠는지 일찍 꿈나라로 슝~~~ (개인적으로 이 그림책에서 가장 마음에 닿는 그림이었다. 같은 엄마로서 아이의 힘든 오늘을 함께 공감하게되는..... 뭐, 그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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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 늘 가방에 매달려있던 조금만 축구공 장식품이 아닌 진짜 큰 축구공 가방을 선물받았다. 아무에게도 없는 동동이만의 가방,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와우,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 본 동동이 엄마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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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 학교 가는 아침이 그 어느때보다 즐겁다. 엄마표 축구공 가방을 등에 둘러메고, 만난 친구들에게도 맘껏 자랑을 하고, 뻥~~~ 더 멀리 높게 차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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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동동이가 주인공이닷!!! 몸도 마음도 가볍게^^ <행복한 가방>과 함께, 언제나 기쁘고 행복하기를......
미소가 스며드는 그림책, 역시 행복을 안겨주었다. 아이가 이야기를 만드는 그림책도 읽고 싶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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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한 가방
좋은, 그림이 예쁜 유아 창작 동화책이 많이 나오는 북극곰의 또 다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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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맘껏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작가님의 깊은 고민 끝에 나온 동화책들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그림 밖에 없는 그림책도 아이가 좋아합니다. 그 새로운 이야기에 저도 한 몫 한다는 것에 꽤 신이 나 합니다. 비단, 저만의 경험은 아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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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가 없는 그림책, "행복한 가방"은.... 한 남자 아이가 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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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으로 형상화 되어 있는... 축 처진 아이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습니다. 초등학교 근처에만 가도 많이 만나게 되니까요. 무슨 초등학생들 가방이 그리도 큰지,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달랑달랑 메고 다녔던 가방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결국 모든 것이 어른들의 욕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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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뭐든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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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등학교 3학년과 6학년인 두 딸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갈 때 무거운 가방을 메고 가는 모습을 보면 맘이 짠합니다. 가방이 또 한 개뿐인가요. 제가 직장에 다니는지라 일일이 챙겨주지 못해서 무거운 학교 가방에 학원 가방까지 들고 나가는걸 보면 맘이 더 짠해집니다. 아이가 힘들다고 하거나 피곤해하거나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다른 아이들도 다 그렇게 다닌다고 아이를 닦달하곤 했습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는 걸 알고 엄마가 도와줍니다. 엄마가 만들어주는 작은 가방으로 아이는 신나게 학교를 가게 됩니다. 아이에겐 역시 엄마가 해결사이죠. 우리 아이들에게도 제가 해결사 노릇을 좀 해줘야 될 텐데.. 잘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노력해보겠습니다. 책 마지막에 활짝 웃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제 맘도 환해집니다. 정말 보기 좋습니다. 속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우리 아이도 이렇게 웃을 수 있게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지은이가 지은이 소개에 적어 놓은 글이 인상적입니다. 그림책은 글이 하나도 없어서 금방 다 읽어서 좋아하지만 그림책을 만드는 건 엄청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글씨가 없어서 금방 다 읽을 수 있지만 두고두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고 아이를 힘들게 하는 저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읽어야 할 책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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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목련, 벗꽃등등 꽃들의 잔치가 열렸네요. 그림책을 받아든 순간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무거운 책가방도 힘들지만 마음의 고달픔을 더 느끼네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말이 새삼 떠오르네요.지금의 아이들을 보면 안쓰럽기가 그지 없습니다. 제 마음도 무거운 짐을 버리고 훨훨 날아 떠나고 싶어집니다. 저는 아들, 딸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나? 한 참을 생각에 잠기게 되네요.. 학교에서 돌아올 아이들을 위해 잠시라도 행복의 웃음을 띄게 할 뭐가 있을까??? 수고했다며 뜨겁게 안아주고 사랑해 라며 쓰담쓰담 해야겠네요. 맛있는 간식도 먹으며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만끽해야 겠네요. 오늘도 아자아자!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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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재미난 책이다.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이런 책이 참 좋다. . 곰곰아 , 괜찮아? 의 김정민 그림책이다. 순간 포착력이 참 뛰어나신 것 같다.
가방이 무거운 아이의 표정이 이렇게도 살아있을까? 가방의 무게에 따른 아이의 표정이 거울처럼 따라 가는듯 하다.
가방 안에 뭐가 들어있길래 아이는 가방을 이리도 무거워 하는 걸까? 가방이 얼마나 무거우면 풍선에 매달아 날릴 생각을 했을까?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 싶었을까? 아이에게는 돌멩이 보다 무거운 것, 가슴에 매달려 있는 것이 무엇일까?
시시각각 변하는 꼬맹이 표정이 너무 귀엽다. 군더더기 없는 그림을 읽다보면 오롯이 아이의 마음이 느껴진다.
Tip 가방에 달린 작은 축구공과 축구공에 달린 가방을 비교하여 보는 것과 아이들 방향을 이야기하면 하교할 때와 등교할 때를 구분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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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방 / 김정민 / 북극곰 /
2018.03.21 /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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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면지와 표제지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되었어요. 학교가 끝나면 아이들은 뛰어 놀거나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던데 우리의 주인공은 왜 집에 가기 싫은 표정과 몸짓이 역력하네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줄거리
한 소년이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늘따라 가방이 너무너무 무거운가 봐요. 너무 무거워서 들 수가 없어서 소년은 가방을 커다란 풍선에도 매달아 보고, 재활용 상자에도 넣어 보지만, 가방은 자꾸 소년을 따라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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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가방에서 시험지가 나왔어요. 나름 이유가 있었던 거예요. ㅋㅋ 엄마의 해결책을 무엇이었을까요? 가방에 달린 축구공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이야기 해주네요.
책을
읽고
가방을 버리는 아이! 멀리서 찾지 않아요. 바로 저희 아이의 초등학교 모습이거든요. 지금은 많이 컸다고 물건을 잘 잊어버리지는 않지만 초등학교 시절에는 가방을 잃어버려서 한두번 장만했어요. 책가방보다는 신발주머니를 더 많이 잊어버렸어요. 가방에 들어있던 교과서를 급하게 주문하기도 하고, 숙제를 못해 가기도 했지요. 그나마 신발주머니의 실내화는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신발주머니 잊는 것은 애교로 봤던 것 같아요. 오늘 아침 녹색 교통 봉사를 하던 날이었어요. 한 아이가 친구들과 장난치며 여유있게 횡단보도를 건너 가더니 혼자서 횡단보도를 건너오기 위해 저와 마주보고 서 있네요. 눈물을 훔치면서요. 걱정되는 마음에 아이를 보았더니 손에 신발주머니가 없네요. 아이는 급한 마음에 전화를 하더군요. 아이는 얼마나 애태웠으면 눈물을 훔치며 집으로 돌아갔던 걸까요? 다행이 아빠와 함께 뛰어오는 아이를 보면서 저도 안타까웠던 마음이 그나마 가라앉았어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인데 우린 성적과 하나의 행동으로 판단하며 아이들의 어깨의 무게를 누르고 있는 건 아닌지.. 저도 어릴 적에 아이가 가방을 잃어버렸을 때 아이의 애타는 마음을 생각하지 않고 그저 반복될지도 모를 이 행동에 불안함과 자기의 물건을 챙길지 모르는 행동에 대한 훈계만 했던 저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김정민 작가님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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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에 작업을 하셨다가 주위에서 좋은 반응이 아니라서
접으셨다가 2016년 그림책 모임에서의 호응에 다시 작업을 시작하셨다고 하네요. 섬네일부터 완성하기까지 2년 넘게 걸렸다고 하네요. 김정민 작가님의 고민과 고민을 하는 스타일이신 것 같아요. 고민과 고민을 하고 구도를 생각하고, 기법을 다시 고민하고... 그래도 이 시간이 즐거우시다고 하네요. (김진화 그림 작가님도 남들이 보기엔 고뇌하는 과정이 본인이 즐겁다고 하시던데..) 그림만으로 진행하고 싶은 맘과 글을 넣어햐 하는 마음에 갈등이 있었다고 해요. (글 없는 그림책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고 있는 '행복한 가방'이에요) 이 작품은 더미북을 스무 권도 넘게 만들었다고 하시네요. 고치고 다시 고치고 또 다시 고치는 과정... (독자들은 그 더미북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있답니다. 힘내세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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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곰 출판사에서 이번에 새로나온 책이에요 행복한 가방 가방이 어떤 것을 담고 있길래 행복한 걸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제목이었어요 책 표지 나오는 꼬마 아이가 매고 있는 가방.. 그것이 행복한 가방 일까 하는 생각으로 책표지를 한 장 넘겨 봤어요 그림을 보고 하나씩 둘씩 이야기를 보다보니 엄마로서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던 책이었어요
![]() 처음에는 아이가 가방을 가지고 있는데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어요
그 가방이 아주 크고 무겁고 그리고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아이가 가방을 버리지만 그 가방을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오게 되요 그 사실을 안 엄마는 아이를 혼내죠 아이가 왜 그랬는지를 가방 속 안에 있는 시험지를 보고 엄마는 알게되요 다음 날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 밤새도록 뭔가를 만들던 엄마는 다음날 아이에게 새로운 가방을
줘요
그 가방을 가지고 밖으로 나간 아이는 정말 행복한 모습으로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 놀지요 그런데 그 가방 천천히 바라 보다 보니 엄마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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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방이 어떻게 변했는지.. 릴리에게 자세하게 설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자꾸 그 가방들에 눈이 가고 그냥 마음 어딘가가 허전하고 그렇더라구요 처음 가방을 봤을 땐 가방이 아주 크구요 달려 있던 축구공은 아주 작았어요 두 번째 가방을 보시겠어요? 축구공은 아주 크구요! 책을 담을 수 있는 그 가방은 아주 작아졌어요 엄마가 아이를 마냥 놀게 할 수도 없고 갑갑하게 공부만 시킬 수도 없죠 그 사이에 어떤 비율을 잘 조절하는게 엄마가 해 줘야 될 일인 거 같아요 요즘 릴리와 함께 홈스쿨링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릴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 지금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한 가지를 선택해서 그것만 쭉 이어 나갈 순 없겠죠 아이의 컨디션과 아이가 속한 사회 속에서 필요한 부분은 엄마가 도와줘야 하니까요 그 적절한 점을 찾을 때까지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그러면서 아이와 함께 잘 찾아 나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그렇게 저를 한 번 돌아보고 아이를 한 번 더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그림 책인 것 같아요 글자가 하나도 없어서 처음에는 그냥 그림만 보고 넘어갈 수 있는 실시한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그림 속에 담겨 있는 건 정말 컸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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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릴리는이 책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릴리는 처음에는 안 예쁜 가방을 메고 있다가 그 가방이 너무 싫고 무거워 졌는데 나중에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알고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축구공 모양 가방을 만들어 주어서 아이가 행복해 졌다고 그림책의 이야기를 마음속에 담아 더라구요 릴리가 생각하는 스토리가 어쩌면 맞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엄마는 스스로 제발 저린 것 같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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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그렇게 릴리가 받아들인 내용으로 그림책 독후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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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다 그리고 나서 릴리에게 어떤 내용인지 물어봤죠
그림책은 어른이 되어서도 꼭 가지고 가야 할 중요한 것인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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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방
![]() 학교 갔다 온 아이의 표정을 보면
오늘 그림책에서 만난 이 아이의 발걸음은
학교 운동장에서 놀다가 가방을 두고와서 여기, 지혜로운 엄마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의 얼굴에 웃음을 찾아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엄마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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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인상적인 책이다.
표지 가득 커다란 풍선이 있고. 그 풍선을 잡고 있는 아이의 표정이 너무 신이 났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작은 가방이 아이옆에 놓여있다.
고양이가 가방에 달린 공을 가지고 놀고 있는 가방.
아이의 것인것 같은데...
아이는 풍선에만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제목은 분명 [행복한 가방]인데...
저 가방은 그렇게 행복해 보이지 않는데 도대체 무슨 일일까?
책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책을 보고 나니 이젠 중학생이 되어버린 내 큰아이가 생각났다.
그 아이가 초등학생때에는 시험이 있었다.
일학년때부터 중간. 기말. 단원평가.
무슨 시험은 그리도 많았는지...
그다지 열심히 학과공부 준비를 하지않고. 학교에 적응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엄마 덕분에 아이의 시험지에는 늘 비가 왔다^^
비가 좀 많이 오지만 가끔 해도 떴기에 괜찮다고 다독였다.
내 앞에서는 그런 척 한 아이.
그래도 집에서 문제집을 풀기는 싫었던 아이다.
그래 괜찮겠지! 했다.
그런데...
어느날 가방에서 무엇을 꺼내야해서 내가 책가방을 열었다가 가방 저 아래 꼬깃꼬깃 접힌 뭔가를 발견했다.
그게 무엇일까?
괜찮다고만 하던 시험지가 있었는데...
어김없이 비가 왔던 시험지다.
엄마 앞에서는 괜찮은 것 같던 아이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꼬깃꼬깃 접어버렸던 아이의 마음에 가슴이 아팠던 적이 있다.
이 책을 보고 나는 그때의 아픔이 다시 다가왔다.
말로만 괜찮다고 하지말고, 아이의 그 아픔을 달래주려고 노력을 덜 한것 같아서 말이다.
큰아이의 아픔을 경험해서 둘째는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있는데.
요즘은 도통 시험을 치지 않으니 이런 문제가 또 없다.
그래도 아이의 마음의 짐은 분명 있으리라...
내 경험담을 이야기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다.
책속의 엄마는 참 현명하고 경쾌하게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는데...
한 수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나 자신에 큰 치유가 되었던 북극곰의 [행복한 가방]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그림인가 했는데 가만히 보니 판화인듯도 하고?
삽화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느낌이 판화인것 같아요.
표지에 담긴 아이 표정이 아이답고 너무 기분이 좋죠.
살짝 표지를 넘겨보면 마음이 조금 무거워져요.
표지를 넘기면 다른것은 없이 아이가 책상에 앉아있어요.
그런데...
표지에선 그렇게 신이 나더니 풀이 죽어있는 모습이 안쓰러워요.
책상 옆에 가방이 있네요.
이 아이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궁금해서 얼른 책장을 넘겨볼 수 밖에 없어요.
하교를 하는 길인데... 발걸음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져요.
도대체 저 가방에는 뭐가 들었길래? 저리도 무거워서 머리에 이고 가야할까요?
특이한 점 발견하셨나요?
이 그림책은 글자가 없어요.
또한 그림도 단순하고 배경도 없어요.
그래서 더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도대체 배경이 어딜까?
이 아이는 몇 학년일까?
내가 상상해서 이야기를 만들면 되니 너무 좋아요.
표정이 또 바꼈네요.
세상에나 가방을 재활용박스에 버리네요.
왜 가방을 버리고는 저렇게 흐믓한? 재미있는 표정을 지을까요?
이런저런 상상을 하면서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어서 재밌더라구요.
읽는 사람의 경험에 따라 다양하고 재미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으니 더 흥미로운것 같아요.
글이 우리에게 많은것을 전달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렇게 글이 없이 그림만 있는 것이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하기도 하더라구요.
한장 한장 넘기면서 아이의 표정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는것도 재밌고, 왜 행복한 가방인지 책의 제목을 생각해보는것도 재밌어요.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펼쳐볼때마다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는것이 아마도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예요.
둘째에게 책의 장면을 프린트 해서 말풍선을 채워보기 놀이를 했어요.
물론 둘째는 이 책은 어려번 봤어요.
말풍선 채우기 놀이를 먼저 하고 이 책을 봤으면 더 재미난 상상이 터져나왔을텐데...
부족한 엄마라 순서가 바꿔어버렸네요.
하나하나 말풍선을 채워주고 있어요.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만들어 질지 궁금해요.
우리 아이가 만든 이야기속의 주인공은 가방의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드나봐요.
오래 써서 지겨운것인지? 원래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방을 바꾸고 싶어해요.
가방을 바꾸고 싶은 아이가 생각해낸 것이 잃어버렸다고 말하려고 해요.
아이들 생각이 단순하네요.
그런데...
잃어버려야하는 가방을 할아버지가 찾아주고, 결국 엄마에게 잔소리 폭탄을 맞네요.
엄마앞에서 변명을 하는 아이의 표정이 너무 재밌어요.
실제로 우리 아이 가방이 맘에 안 드는것일지도 모르죠!
며칠 지나서 살짝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혹시 가방을 바꾸고 싶은지 말이예요.
책을 통해서 아이의 속마음도 살짝 들여다볼 수 있어서 내가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어요.
책속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지만, 이건 우리아이의 또 다른 작품이니 인정해줘야겠죠^^
마지막 사진속의 엄마 표정이 아닌 좀더 부드러운 표정을 가진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드는 밤이네요.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있어서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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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아, 괜찮아? 의 작가인 김정민 작가의 동화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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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이렇게 그림이 없이 간단한 글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그림 속 아이들과 어른들의 표정을 보면
이 그림책은 아이가 글이 없어서 그런가 금방 읽어서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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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나서 혹시 다짱의 가방이 무거워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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