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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봤던 만화 중에서 앙증맞은 '곰돌이 푸' 잊을 수 없다. 알록달록 색감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너무 예뻐서 아직까지 머릿속에 남아있다. 무담시 꿀단지를 사랑했던 그 귀요미 푸가 제일 인상적이다. 스토리보다 그림으로 더 많이 기억되는 만화다. 생각이란 것이 머리에 들어있지않는 '푸'지만 그가 다른 숲 속 다른 친구들과 나눈 교감은 단순했다. 단순했지만 철학적이면서 심오했음을 알 수 있다.
곰돌이 푸를 검색하면 푸와 친구들이 TV에 방송되었던 많은 이미지들이 뜬다. 그들은 숲 속에 모여산다. 곰돌이 푸와 꼬마 돼지 피글렛, 크리스토퍼 로빈, 토끼 래빗, 캥거와 루, 올빼미 아울, 당나귀 이요르, 아기 호랑이 티커.... 우둔한 듯 너그럽고 따뜻하며, 소심하기도 하고, 지혜롭고, 영악하면서 잘난 척 하기도 하고, 귀엽고, 천방지축에다 우울하고 부정적이기도 하지만 그들은 나름의 성격 그대로를 인정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이미지에 익숙한터라 스토리가 마음 속에 잘 들어올까 싶었는데, 다행스레 이야기와 함께 이미지가 고스란히 연상되었다. 본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생경하다니 신기했다.
영국 판타지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곰돌이 푸 이야기>는 저자인 밀른의 외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이 주인이고, 로빈이 사랑하는 동물들이 주민인데 아들에게 들려주는 아빠의 멋지고 이토록 환상적인 이야기는 잊을 수 없는 큰 선물이라 느껴진다. 어떤 아빠가 이런 모험 가득한 이야기들을 조곤조곤 해줄 수 있단 말인가? 아이들 이야기지만 곰돌이 푸 이야기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축소판으로 펼쳐져있다. 결코 가볍지않다. 원작 동화 2권을 묶어 함께 수록한 <곰돌이 푸> 이야기 전집을 만날 수 있어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구매했는데, 뿌듯한 마음 가득이다. 1권; 위니 더 푸는 그림은 없고 글만 있어서 아쉬웠지만 2권; 푸 코너에 있는 집에서는 오리지널 컬러 그림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즉흥적으로 엉뚱한 모험을 떠나는 것은 물론이고, 그들이 밟는 땅이 그들에겐 그대로 나침판이 된다. 단어로 인한 오해가 기발한 언어 유희가 되고, 푸가 읊는 시는 서정적인 노래가 되고 아름답다. 꼬리를 잃어버린 당나귀 이요르에게 꼬리는 찾아주는 이야기는 기막히며 항상 우울한 이요르에게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해주는 것도 엉뚱하지만 이요르에겐 잊을 수 없는 날이 된다. 넓은 숲 가운데서 모여사는 그들은 서로의 일상이 궁금하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 올빼미 아울의 집이 있는 나무가 쓰러져 아울의 이사를 돕는 이야기며, 소심한 꼬마 돼지 피글렛이 용감해지는 이야기는 저절로 미소짓게 한다. 그 중에서도 곰돌이 푸가 항상 11시 언저리 즈음엔 무언가를 먹어야 될 때를 기막히게 잘 안다는 것이다. 미루는 법이 없다. 모험을 떠나서도, 친구네 집에 가서도 무언가를 먹어야 될 때는 어김없이 집으로 돌아온다. 꼭 예전에 울 엄마 아빠가 날 어둡기 전에 집에 들어와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얘기 하신것처럼.........
피글렛, 사랑은 어떻게 쓰는거야? 사랑은 쓰는게 아니야. 느끼는거지.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강은 알고 있어. 서두르지 않아도 언젠가는 도착하게 되리라는 것을. 노력한다고 항상 성공할 순 없지만 성공한 사람은 모두 노력했다는 걸 알아둬. 만일 네가 100살까지 산다면 나는 100에서 하루 덜 살고 싶어. 난 너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으니까. 네가 있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릴 수만은 없어. 때로는 네가 그들에게 가야해. 다른 누군가를 위한 작은 배려와 생각들이 모든 것을 달라지게 만들거야. 오늘이 무슨 요일(day)이야? 오늘(today)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이네. 이걸 기억하겠다고 약속해줘. 넌 네가 믿는것보다 더 용감하며, 보기보다 강하고, 네 생각보다 더 똑똑하단걸. / 사랑은 많이 많이 양보하는거야. 그래야 너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거든.
겉으로 어리숙하고 모자란 듯 보여도 곰돌이 푸의 영롱한 명언은 소박함 속에서 매일 하루치의 감사함을 실천하는데서부터 오지 않았나싶다. 친구들 이야기에 항상 귀 기울여 잘 듣고 그것에 판단하지 않고 고스란히 이해하며 받아주는 것이 평상시 삶에 잘 물들여지지 않았나싶다. 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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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푸를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이건 소장해야겠다 싶어서 구매했다. 곰돌이 푸의 원작 동화에 그려져 있는 오리지널 푸 일러스트도 수록되어 있었다. 푸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너무나 행복했다. 어린이만이 들어갈 수 있는 어린이의 세계이지만 어른이 되어 버린 내가 그 세계를 엿보니 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 곰돌이 푸는 약간 멍청해보이지만 언제나 친구들과 가족을 위하는 그럼 곰이다. 푸, 피글렛, 이요르, 티거, 래비, 루, 캥거, 로빈까지.. 모든 등장 생물들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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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곰돌이푸는 제대로 본적은 없었다. 나에게는 그저 귀여운 캐릭터에 불과했는데 몇년전에 개봉한 영화를 우연히 보고는 관심이 가서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찾아보고, 마지막으로 책을 읽었다. 책과 내용이 똑같은 애니메이션을 먼저보긴했지만, 책속에는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서 더 빠져들었다. 이 책을 읽고 느낀건, 어른의 시점이 아니라 정말 그 세계안의 크리스토퍼로빈과 친구들의 시점이라서 내가 진짜 아이가 된 느낌이 들었다는것이다. 캐릭터 하나하나 개성이 강하고 누구하나 얄밉고 싫지 않다. 모두 다 사랑스럽고 특히, 곰돌이 푸는 제일 사랑스럽다.ㅠ 책을 읽는 내내 웃으며 읽었지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가슴이 너무나 뭉클해서 뭐라고 말을 못할정도로 먹먹했다. 어차피 사람은 자라고 아이때의 기억을 거의 다 잊게 되는게 당연하겠지만, 아이였을때 나만의 세계와 나는 언제 이별을 했던것일까. 나의 세계는 어떤거였을까? 궁금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인사이드아웃'을 봤을때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어딘가에서 곰돌이푸는 그때처럼 행복하게 있을거고 크리스토퍼 로빈을 잊지 않고 언제나 즐겁게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다. 나의 곰돌이 푸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
| 곰돌이 푸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내 가방에도 푸우가 달랑거리며 달려있다 푸우라는 캐릭터는 책 뿐만 아니라 학용품 옷 이불 등등 많은곳에서 푸를 볼수있다 첫시작은 책이었고 이번에 개정판으로 나와서 정식 책을 본적이 없어서 구매해보았는데 역시나 너무 귀여운 푸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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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고 읽게 되어 결국 구매하게 되었던 곰돌이 푸 이야기 전집. 원래 동화를 좋아했는데 곰돌이 푸는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귀여운 표지에 이끌려, 사실 그때 너무 마음 상태가 최악이었어서, 걍 도서관의 책을 훑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던 중에 이 책을 발견했고 그대로 대출해 와서 읽었었다. 정말 어떻게 이렇게 몽글몽글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지?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존재한담? 마음이 점점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크리스토퍼 로빈의 푸를 부르는 '미련한 곰딴지' 라는 애칭이 너무 너무 귀엽고 좋았다. 결국 반납하고도 한참을 못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 나의 사랑스러운 조카들에게 선물해주기 위해 이 책을 구입했다. 선물로 주면서 생각했는데, 역시 이 책은 너무나 좋아서 나도 조만간 다시 구입할 예정이다. 조카들에게도 위니 더 푸는 사랑스러운 곰딴지가 될 수 있을까? 되겠지? 위니 더 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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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판타지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곰돌이 푸 이야기에는 어린 시절에만 맛볼수 있는 인생의 근사함 흐뭇함 즐거움이 담겨있고 진실로 어린이다운 모습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 담겨있다 밀른의 외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이 주인이고 로빈이 사랑하는 동물 인형들이 주민인 이 판타지의 세계는 여섯살이 넘으면 추방되는 영원한 어린이의 세계지만 어른들도 어린이를 따라서 일단 이세계를 훔쳐보기 시작하면 도저히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