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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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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속도감있게 전개되며 영화를 보는듯한 사실감과 함께책을 읽는 내내 부끄러움과 반성을 동시에 하게된 작품이다 우리는 학교, 군대, 사회에서 조직이 만든 틀안에서 충성하고 시키는 대로 순하게 살아갈 것을은연 중 강요당해 왔다그래서 우리는 조직의 부당한 처사와 불합리한 처분에 대해 침묵하고 동조한다이소설은 어떤 조직보다 사회에 부정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들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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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속도감있게 전개되며 영화를 보는듯한 사실감과 함께

책을 읽는 내내 부끄러움과 반성을 동시에 하게된 작품이다

 

우리는 학교, 군대, 사회에서 조직이 만든 틀안에서 충성하고 시키는 대로 순하게 살아갈 것을

은연 중 강요당해 왔다

그래서 우리는 조직의 부당한 처사와 불합리한 처분에 대해 침묵하고 동조한다

이소설은 어떤 조직보다 사회에 부정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들어내야 하는 신문사라는

조직에서 조차도 버젓이 벌어진 사건에 대해 고발하고 있다

 

조직은 한개인 개인 모여 이루어 지고 그 개인은 존중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모든 불의에 대해 얘기해야 하며 개선해야 할것이다.

 

이소설을 읽어 보세요

티끌처럼 사라져버린 작은 우리들의 후배, 동료, 친구의 이야기 입니다.

a***k 2018.03.2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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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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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턴기자가 5층 편집국에서 몸을 던졌다모두 정규직으로 전환 되리라 믿었던 인턴의 죽음사회 부조리를 감시하고 보도해야하는 언론사에서 조차 권력을 내세워 억업하고 침묵을 강요한다그속에서 갈등하는 자 이소설은조직사회의 부당한 폭력과 병페를 실랄하게 파헤치고 있다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참는게 과연 우리네 인간사 일까? 소설이 실화 같으니 드라마로 제작 되었을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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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턴기자가 5층 편집국에서 몸을 던졌다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 되리라 믿었던 인턴의 죽음

사회 부조리를 감시하고 보도해야하는 언론사에서 조차

권력을 내세워 억업하고 침묵을 강요한다

그속에서 갈등하는 자

 

이소설은

조직사회의 부당한 폭력과 병페를 실랄하게 파헤치고 있다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참는게 과연 우리네 인간사 일까?

 

소설이 실화 같으니 드라마로 제작 되었을 때가 궁금하다(JTBC "허쉬"원작)

m******r 2020.03.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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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주의보에 대한 경종과 생각거리
"침묵주의보에 대한 경종과 생각거리" 내용보기
책을 다 덮고 이 끓어오르는 마음을 어떻게 해아할지 모르겠다.그의 선택에 감격해서이기도 하고,난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이기도 하다.이 책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강인함'문학수첩' 출판사라는 점,황정민 배우가 주연인 곧 방영될 드라마의 원작소설이라는 점등흥미롭게 끌리는 이유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그리고 그 기대감에 대한 응답은 시작되자마자 붙여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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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덮고 이 끓어오르는 마음을 어떻게 해아할지 모르겠다.

그의 선택에 감격해서이기도 하고,

난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강인함

'문학수첩' 출판사라는 점,

황정민 배우가 주연인 곧 방영될 드라마의 원작소설이라는 점등

흥미롭게 끌리는 이유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그 기대감에 대한 응답은 시작되자마자 붙여나간 포스트잇이 말해주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야기 위주로 읽는 소설 장르는 거의 포스트잇을 붙이지 않는데 말이다.


시작은 언론사의 직장인들의 모습이다.

나도 사회생활 경력이 있다보니, 공감되는 문장이 엄청 많았다.

운좋게도 전공을 살려서 취업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졸업과 동시에 바로 IT 연구원이 되었고,

또 운좋게도 실력있는 사수와 팀장님들을 만나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취업난이나, 부당한 대우, 차별 승진을 직접적으로 겪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직이라는 곳에서 일을 하다보면 왜 열받고 울화통 터지는 일이 없겠는가?

회사 오너에 대해서, 회사 조직에 대해서 욕하는 순간이 온다.

회사를 때려치우지 않는 이상 받아들이고 버틸 수 밖에 없는 순간도 온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 공감되는 문장들이 많았고, 사이다같은 문장들이 많아서 속시원했다.


언론사에 인턴기자들이 들어왔고, 그 중에는 여러곳에서 인턴기자 생활만 했던 그녀가 있었다.

실력은 있지만 지방대를 나왔기에 그 부분을 늘 핸디캡으로 여기며 더 열심히 했던 그녀.

그러나 우연히 국장과 담당 선배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녀는 곧 회사에서 투신자살을 했다.

회사의 온라인 기사로 유언서를 써놓고 자살한 그녀.

유언서의 한 줄 한 줄이 어찌나 안타깝고, 막막하던지, 그녀의 절망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때부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침묵을 강요하는 자들과 진실을 알고 있지만 침묵할 수밖에 없는 자들의 갈등이 시작된다.


권력자들의 행동거지에 눈살을 찌푸리게 되고,

같은 인터기자들은 혹여나 자신들의 정직원 전환에 누가 될까봐 아무말 못하고,

선배들 역시 윗선의 누름에 침묵한다.

그런데 인턴기자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그는 무언가 더 뒷이야기를 알게되고, 그걸 계기로 기획실로 올라가며 더욱 침묵하게 된다. 


언론에 바르고 소신있는 기사가 아닌 회사 이익을 위해 '기레기=쓰레기기자'라는 소리를 들으며 기사 쓰는 기자들, 

을의 입장에서 부당한 것들에 대해서 침묵하면서도 괴로워하는 사람들,

기업들끼의 이익관계에 의한 인사비리,

언론사내의 여러가지 부조리한 모습등 여러가지를 이야기에 녹여 보여주는데 몰입해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이기적인 생각으로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는 다행히 이정도는 아니구나 싶어서 안도감도 들었고,

한편으로는 어느 조직에서도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아니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 씁쓸했다.

한 집안의 가장이 진실을 밝히고, 시원하게 사표 던질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자신의 밥벌이를 진실의 발언과 맞바꿀 수 있을까?

또 그 진실이 어디까지 영향을 주고,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과연 지금의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한 집안의 가장인 그의 선택은, 곧 아기도 태어날 그의 선택은 정말 놀랍고 감격적이였다.

나도 그처럼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더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현실적인 뒷감당은 그의 몫이였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통쾌했다.


뉴스 기사를 보면 여전히 비리, 권력자들의 횡포, 뇌물, 청탁, 횡령등 온갖 것들이 난무한다.

그속에서 "을"로 살아가는 우리들은 생존권과 진실의 갈등에 부딪히면 때로는 비겁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침묵하기도 할 것이다.

무조건 침묵하지말자라고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그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조금씩이라도 소리를 내보도록 노력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침묵주의보"를 마음속에 품고, 경보 정도는 울릴 수 있지 않을까?


지금 이 사회의 문제점을, 언론사의 현실을, 언론사의 몫을, 

더 나아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려준 책 "침묵주의보"



본 도서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d****i 2020.12.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침묵주의보 - 이게 과연 소설일까
"침묵주의보 - 이게 과연 소설일까" 내용보기
드라마 방영 예정작인 <허쉬>의 원작이라 하여 읽게 된 책이다.초반부터 엄청 공감되는 주옥같은 문구들이 쏟아져 나와서 계속 밑줄치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몰입하기 쉽게 현실적인 소재로 풀어나가는 이 작품은 내용에 집중할만 하면 바로 사건전환이 이루어져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잠시 손을 놓더라도 오래 잊지 않고 그 뒤의 내용이 궁금하여 금방 손에 쥐게 되었다.인턴
"침묵주의보 - 이게 과연 소설일까" 내용보기

드라마 방영 예정작인 <허쉬>의 원작이라 하여 읽게 된 책이다.

초반부터 엄청 공감되는 주옥같은 문구들이 쏟아져 나와서 계속 밑줄치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몰입하기 쉽게 현실적인 소재로 풀어나가는 이 작품은 내용에 집중할만 하면 바로 사건전환이 이루어져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잠시 손을 놓더라도 오래 잊지 않고 그 뒤의 내용이 궁금하여 금방 손에 쥐게 되었다.

인턴 경력이 화려하여 중고 신인같은 수연은 서울 소재 명문대 출신인 동기들에 비해 지방 사립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인턴들 중에서도 군계일학 같은 능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인턴기자 교육을 맡고 있는 주인공 대혁은 국장과의 식사자리에서 수연의 출신 학교를 비하하며 "가오" 떨어지는 그녀를 정규직 수습기자 전환시 떨어뜨리라는 암시의 말을 듣게 된다. 문제는 바로 뒤에서 수연과 인턴들이 그 대화를 모두 듣고 있었던 것...!! 누구보다 열심이었던 수연은 며칠 후 수연의 할 일이 아닌 선배기자의 당직을 대신 서다가 유서를 기사로 발행하고 자진을 하는데... 그녀가 자살을 선택한 것이 국장의 발언 때문인것 같아 찜찜했던 대혁은 의심스러운 여러 정황들을 알게 된다.

읽는 동안 중반부까지는 주인공 대혁이 참... 비겁하게 느껴졌다. 국장이 하는 말을 수연이 들은 적이 있다... 라는 말을 경찰에게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기는 그 사건에서 빠지려고 하면서 주변 사람에게 떠넘기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모른 척 하고 싶으면 철저히 모른 척 하던지, 정의롭고 싶으면 제대로 파보던지 마음은 켕기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남이 하도록 부추기는 행동이 '뭐 이런 사람이 있나' 싶었다. 물론 상대방은 대혁의 의도대로 움직여주지 않았지만 말이다.

이 책에서 수연의 죽음은 이야기의 물꼬를 트는 시발점일 뿐 책 속의 주요 사건은 아니다. 그녀의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는 내용도 아니다.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상황만 맞닥뜨리는 소위 스펙이 부족한 청년들, 뒷배경 든든한 내정자들, 2세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없던 채용공고도 만들어 내는 위정자와 권력자들, 기업간 결탁, 내가 의도하지 않은 판에 휩쓸려서 거대한 기계의 나사못같은 역할을 하다가 버려질 때 되면 자의든 타의에 의해서든 사라지는 나같은 사람들을 생각하게 한다.

결말은 처음과 같이 너무도 현실적이다. 소설이라고 비현실적인 스프라이트 샤워가 쏟아지지는 않는다. 나는 오히려 이런 대화가 오갔고 수연이 그 이야기를 들었다. 라는 사실을 터뜨리는 대혁을 보며 뒷감당은 어쩌려고 저러나... 싶었다. 너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래? 사실 사람들은 아주 사소한 일에 부스터를 받고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그 순간만큼은 희열에 몸부림치는 그런 일들을. 대혁이 딱 그랬다. 내가 대혁의 밥벌이를 걱정할 바는 아니지만... 작품이 너무도 현실적이라 소설로 분류하는 게 맞을지 의문이 든다.

신문사 오너는 선거에서 좀 떨어뜨려 주지...

딸이 이 책 내용을 이해하려면 얼마나 커야 할까?

나는 수연의 유서 내용이 너무나도 공감이 갔다. 노력하면 다 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마흔인 나조차)꿈이 있고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딸에게 세상이 이러하니 네가 원하는 건 될 수 없어. 그러니 적당히 살아.. 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적어도... 세상이 꽃같지만은 않다고 지레 겁먹지도, 살아온 것과는 너무 다른 세상에 부딪혔을 때 많이 상처받지도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10대 초반의 딸의 머릿속은 선과 악이 아주 명확하게 분리되어 있다. 가끔 분노를 터뜨리거나 너무 단호하게 말할 떈 나조차도 당황스러워서 아이들이 읽는 책이나 만화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이들이 보는 것에는 악당은 꼭 죄를 받아야 하는 것이니까. 그런 사고방식으론 날 것 그대로의 세상에서 마음 다칠 일이 엄청 많을 것 같아 딸이 사회에 나가기 전에 이 책을 꼭 한번은 읽히고 싶다.






네이버 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6 2020.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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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쉬 원작 소설 [침묵주의보]
"드라마 허쉬 원작 소설 [침묵주의보]" 내용보기
침묵주의보    침묵은 금이라고? 웃기는 소리야.그 침묵 때문에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거야.  사회부 기자로 있다 디지털뉴스부에서 일을 하고 있는 박대혁 기자.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선발된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교육 중이다. 인턴 중 지방대 출신이며 인턴 시절을 여러 곳에서 경험하다 이곳에서 정규직의 희망을 품고 입사하게 되었지만 지방대
"드라마 허쉬 원작 소설 [침묵주의보]" 내용보기

침묵주의보

 

 

 

침묵은 금이라고? 웃기는 소리야.

그 침묵 때문에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거야.

 

사회부 기자로 있다 디지털뉴스부에서 일을 하고 있는 박대혁 기자.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선발된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교육 중이다. 인턴 중 지방대 출신이며 인턴 시절을 여러 곳에서 경험하다 이곳에서 정규직의 희망을 품고 입사하게 되었지만 지방대 출신에 대한 충격적인 국장의 발언을 듣고 난 다음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타 부서에서 이미 높은 점수를 받았던 그녀였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 그리고 온라인 기사로 자신의 유서를 올리고 그 유서로 인해 한동안 시끌벅적했다.김수연이 올린 'No Gain No Pain이란 유서 제목은 페이스북에 게시되며 그곳에서 또 다른 논란과 공감을 자아냈다. 김수연과 인턴 동기였던 원용은 수연 사건 이후로 인턴을 그만두고 이후 원용의 여자친구 주차장 추돌 사건이 발단이 되어 신문사 오너의 조카딸인 여자친구와 잘나가는 기업 막내아들인 원용의 결혼설에 이유가 있는 채용이었다는 결론.. 시간이 흐른 후 오너는 김수연 자살에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며 오너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그의 진짜 뜻은 정계에 있었다.

 

"개는 절대로 쓸데없이 짖지 않아. 개가 짖는 행동을 멈추게 하는 방법은, 주인이 그 원인을 찾아내 짖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거야. 주인이 개의 습성을 미리 잘 파악해 알아서 챙겨주면 다행이지만, 개가 짖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주인은 개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지? 짖는 개가 건강한 거야. 나는 떠드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비일비재하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입에 올리지 못하고 뒤에서 수군수군 험담을 한다. 그런다고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지만 그렇게 쏟아놓고 나면 속이라도 후련하다. 그런데 내가 속한 조직뿐만 아니라 그 어디라도 똑같은 형태의 조직임을 실감한다. 바로잡고 싶어도 힘이 없으니 바로잡을 수 없다. 나의 한마디는 허공에 메아리쳐 사라지기에 쉽게 목소리를 내기도 힘들다.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자연히 터득하게 된 한 가지는.. 내가 오너가 아니기에 불만이 있어도, 더럽고 치사해도 그만둘 것 아니면 그냥 조용히 따라야 한다는 것..

 

뉴스를 보면서, 인터넷상에 게재되는 기사를 보면서 기자라는 사람은 사실만을 보도해야 하는 것 아닌가.. 분개하기도 했는데 그들도 사람이었네.. 그들도 지켜야 할 가정이 있고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있었네. 하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사를 파헤치는 그들이라면 공정보도가 원칙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는 목소리를 내야 함이 옳다. 하지만 세상사..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음을 많이 느낀다. 많은 것이 나의 정의 앞에 걸림돌이 되기도 하지만 모든 걸 떨치고 정의만 외칠 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 조용히 입 다물고 있는 것이 최선이 아닌.. 정당한 목소리를 내는 것을 격려하고 들어주는 사회가 되어야 옳은 것이 아닐까 한다. 무조건 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a*******7 2020.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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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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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주의보정진영 지음 / 문학수첩    진심이란 단어는 입에 담으면 담을수록 본래의 뜻과 멀어진다. - 7쪽 소설 첫문장 언론사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밥의 질 전쟁이다. 비단 언론사에서 뿐이랴...... <매일한국> 신문사에서 이례적인 인턴 채용을 통해 입사한 여섯 명의 수습인턴 중 김수연이라는 인물이 문제가 된다. 명문대는 고사하고 인서울 출신도 아닌 지방대 출신에 나이도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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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주의보

정진영 지음 / 문학수첩

 

 

 

진심이란 단어는 입에 담으면 담을수록 본래의 뜻과 멀어진다. - 7쪽 소설 첫문장

 

언론사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밥의 질 전쟁이다. 비단 언론사에서 뿐이랴......

<매일한국> 신문사에서 이례적인 인턴 채용을 통해 입사한 여섯 명의 수습인턴 중 김수연이라는 인물이 문제가 된다. 명문대는 고사하고 인서울 출신도 아닌 지방대 출신에 나이도 꽉찬 아홉수라 이번 채용 모집이 그녀에겐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김수연은 세상 열심이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커버하려고 어떻게든 발로 뛰는 그런 그녀다.

디지털뉴스부 기자 김대혁은 인턴기자들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김대혁의 직장 생활이 그닥 만족할만한 처지는 아니다. 위에서 쪼이면 쪼이는대로 굴리면 굴리는대로 낚시기사나 돌리면서 우라까이나 할 짓인 포지션이다. 그래도 한때는 잘나가던 대혁이었다. 수연은 그런 그를 높이 샀고, 밑에서 일을 배우면 좋겠다는 자신의 생각도 넌지시 비춘다. 수연은 계약직과 인턴직 뺑뺑이를 5년이나 굴러먹은 불안정한 생활에 목적도 목표도 잃어가고 있었다.

 

우연한 점심 식사 자리에서 인턴기자들을 등 뒤로 한채 국장은 인턴채용에 대한 위험 수위의 발언을 대혁에게 나불댄다. 수연의 활약이 두드러지지만, 그녀의 낮은 학벌 수준과 나이가 못마땅해 정규직 채용 전환에 태클을 건다.

수연을 비롯한 인턴기자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그 대화를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선배 기자의 개인사정으로 그날 밤 부당한 당직을 대신 맡았던 수연은 자신의 유서를 남긴 채 <매일한국> 5층에서 뛰어내린다.

 

No Pain No Gain - 이 땅에서 희망고문이자 환상이다.

꿈을 미끼로 유혹하는 세상

그런 세상에서 나는 먹잇감에 불과했다.

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적인 문제로 치환해버리는

세상의 벽 앞에서, 생존 조건을 결정하는 것은

숟가락 색깔이라는 불편한 진실도

고통스럽지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실패는

오직 성공한 자들이 말하는 실패다.

실패자들이 말하는 실패에 귀 기울여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 실패는 세상에 수많은 사소한 실패 중 하나로

남게 될 것이다.

 

침묵주의보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말 그대로 주의보다. 침묵하는 자와 침묵을 깨는 자들의 주의보다.

수연이 남긴 유서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소설인데 소설이라 가르지 못하고 우리 사회의 거대한 덩어리로 뭉쳐진 문제투성이와 나 개인이 홀로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있을 수 있거나 있었던 일이 아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사회문제라는 사실. 작가는 이 곪아 있는 상처들을 언론과 정치 무대를 엮어 갑과 을의 갈등과 불공정한 제도, 잃어버린 신념과 퇴색해 가는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처럼 소설이 아닌 듯 리얼하게 그려낸다.

 

우리와 상관없는 곳에서 우리가 모르게 얼마든지 우리를 조종할 수 있는 세상이 존재한다는 게 무섭고 슬프다.-164쪽

 

수연의 죽음을 둘러싼 관계 속에서 각개들은 그들의 이익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려 한다.

누구보다도 대혁은 수연의 죽음을 미끼로 부서를 옮겨 오너의 뒷처리를 해주는 일을 맡고, 음모와도 같은 수연의 죽음을 은폐할 찌라시를 뿌려대는 일을 하게 된다. 대혁은 주춤주춤 하지만 그런 일들을 한다. 밥의 질 때문에 섣불리 지를 수 없는 자신의 숨겨둔 무기와 사상.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앞두고 수연의 죽음을 기회로 포착, <메일한국> CEO자리에서 물러난 오너.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 게 인간사야.-104쪽

누군가에게 규칙을 강요할 때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는 죄책감을 심어주는 것이다. 죄책감은 더 이상 그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절망감을 안겨주며 규칙에 순응하게 만든다.-224쪽

 

돌이킬 수 없는 결과들을 놓고 갈등하는 대혁의 현실이 나의 현실이다.

어떤 선택이 정의로울까. 누구를 위해 정의로울까. 무엇을 향하여 정의로울까.

한 가지 사상과 한 가지 옳고 그름을 놓고 고민할 때는 쉽고 곧은 의지의 결단이 가능했다. 그런데 관계란, 사회란 그런 것이 아니기에 더 착잡해지는 것 같다. 결론은 열려있다.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모두가 살아있는 물음이고 진행이기 때문이다. <침묵주의보>는 화제의 드라마 <허쉬>로도 각색되어 방영 중이다.

묵직한 울림을 가지고 소설처럼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i******y 2020.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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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주의보 / 정진영 / 문학수첩
"침묵주의보 / 정진영 / 문학수첩" 내용보기
JTBC 금토드라마 <허쉬>의 원작 소설 정진영 작가님의 <침묵주의보><침묵주의보>는 믿도 보는 배우 황정민이 주연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고민도 없이 선택한 도서입니다.정진영 작가의 배우자가 앗.. 뮤지컬 배우로도 유명하고 TV 드라마에도 종종 나오시는 유쾌한 배우 박준면씨였군효..(예전 라디오스타에서 나와 기자라고 했던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렇게 도서로 만나게 되니
"침묵주의보 / 정진영 / 문학수첩" 내용보기


JTBC 금토드라마 <허쉬>의 원작 소설 정진영 작가님의 <침묵주의보>

<침묵주의보>는 믿도 보는 배우 황정민이 주연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고민도 없이 선택한 도서입니다.

정진영 작가의 배우자가 앗.. 뮤지컬 배우로도 유명하고 TV 드라마에도 종종 나오시는 유쾌한 배우 박준면씨였군효..(예전 라디오스타에서 나와 기자라고 했던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렇게 도서로 만나게 되니 괜히 반가운 느낌이 듭니다..^^)


부당한 권력이 판치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일은 무엇일까?


트래픽 증가를 위해 온갖 낚시기사를 온라인에 올리는 일을 하며 자신이 하던 일에 자괴감이 빠져 있던 주인공 박대혁. 그는 매일한국의 디지털뉴스부에서 근무하는 기자이다. 

국장은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인턴들의 교육을 만만한 대혁에게 지시한다. 

인턴이라고 하기엔 나이도 많은 스물아홉에 지방대 출신인 인턴 김수연, 그녀는 대혁에게 상담까지 할 정도로 자신의 학벌과 스펙이 부족하여 불안해하고 있었다. 그러던 그녀가 어느 날 회사 사옥에서 투신자살을 하고 만다. 

그녀는 자살하기 전 인터넷상으로 유서를 업로드를 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지만 그녀의 유서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20~30대들에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사건은 커져만 갔다.

자신들이 겪은 불합리한 사례 등을 고발하는 내용들이 빠르게 전파되며 그들의 흥분을 고조되는데.... 


언론계의 비정규직 문제 논란으로 시작된 사건이었지만 언론계의 보이지 않는 단합과 위력은 대단했다. 대단도 했지만 지켜보는 사람으로서는 무서워 보일 정도이다.


언론계의 눈치를 보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정치권, 

취업의 준비에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해하는 취준생, 

자신이 쌓아온 평판을 염려해 조용히 몸 사리는 현직 언론인, 

정의롭지 못하다는 걸 알지만 어쩔 수 없이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약자들 등 

사회의 냉정한 모습을 보았음에도 침묵할 수 밖에 없던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그녀가 자살한 것은 누구의 책임일까?

침묵과 양심 사이에 고민하는 우리 모두가 공범이자 피해자가 아닐까?


정진영 작가의 <침묵주의보>는 기자들의 일상과 언론계의 추악한 부패와 비리를 알리며 비정규직에 놓인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 대해 사회적 문제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기자에게 고통스러운 고민을 안겨준 <침묵주의보>.

타인의 이중적인 행동이 아닌 자신의 위선적인 태도에 내적 갈등을 하는 대혁의 모습을 보면서 불의를 보고도 참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보면서 침묵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대혁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m*****2 2020.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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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주의보! 더 이상 침묵은 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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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주의보!더 이상 침묵은 금이 아니다.떠드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이번 주 12월 11일 첫방 예정인 JTBC 드라마 <허쉬>의 원작이라는 타이틀이 호기심을 자극했다.호감배우 황정민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http://tv.jtbc.joins.com/photo/pr10011250/pm10060939/detail/17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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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주의보!

더 이상 침묵은 금이 아니다.

떠드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이번 주 12월 11일 첫방 예정인 JTBC 드라마 <허쉬>의 원작이라는 타이틀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호감배우 황정민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http://tv.jtbc.joins.com/photo/pr10011250/pm10060939/detail/17814

'침묵주의보'?

침묵을 조심하라는 의미인가?

드라마 제목 '허쉬' 역시 '쉿! 조용히!'라는 의미로 '침묵'을 소재로 펼쳐지는 언론사 기자들의 이야기다.

 

                            

메이저급 언론사를 배경으로 기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광고주의 발목에 묶여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학력차별을 기사로 문제삼지만 정작 언론사 내부에서는 지방대 출신 인턴 채용을 주저하는

겉과 속이 다른 모순투성이의 언론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설은 재능을 인정받는 유능한 인턴기자가 한밤중 언론사 5층 편집국에서 몸을 던져 자살하면서 전개의 급물살을 탄다.

No Gain No Pain!

(아무것도 얻으려하지 않으면 아무런 고통도 없다.)

세상을 등진 인턴기자가 유서로 남긴 마지막 말이다.

Np Pain No Gain이란 말을 미끼로 젊은이들의 값싼 노동력을 착취하고,

이용가치가 없어졌을 땐 벼랑끝으로 내몰아버리는 구조적인 문제에

죽음으로 직면하며 내뱉은 마지막 절규였다.

그 사건 이후 인턴기자의 죽음과 연관된 숨겨진 이야기들이 하나씩 드러난다.

사건관 관련된 비밀에 대해 침묵을 강요하는 자의 소리없는 움직임과

침묵에서 벗어나려는 자의 고뇌가 펼쳐진다.

인턴기자의 죽음 뒤엔 언론사와 중견기업간의 연결고리가 있었다.

힘없는 개인은 내정자가 정해져 있는 싸움에서 들러리일 뿐이었다.

개는 절대로 쓸데없이 짖지 않아.

개가 짖는 행동을 멈추게 하는 방법은 주인이 그 원인을 찾아 내 짖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거야.

(중략)

짓는 개가 건강한 거야.

나는 떠드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해.

p.168

침묵은 금이라고?

웃기는 소리야.

그 침묵때문에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된거야.

국민이 떠들지 않으면 위정자들은 움직이지 않아.

p.300

수 많은 구절 중 이 작품이 가장 말하고 싶은 건 이 구절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인공은 침묵에 동조하는 스스로에게 죄책감을 느껴 감춰진 진실을 알리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세상에 말문을 연다.

침묵을 깨고 알려야 할 진실을 알리는 참기자의 모습으로......

소설의 결말은 독자들에게 희망을 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시원하지 않다.

현실은 그러해보이지가 않아서......

요즘 정치 뉴스를 봐도 암담할 노릇이다.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침묵으로 방관하지 않아야 한다.

가장 먼저 언론과 지식인이 침묵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개개인도 묵과하지 않아야 한다.

잘못에 대해 침묵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작은 변화가 쌓이고 쌓여 큰 변혁을 가져온다.

더 이상 침묵은 금이 아닌 것이다.

 

 

 <네이버독서까페 리딩투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네이버독서까페리딩투데이 #리딩투데이 #리투 #리투서평단

#침묵주의보 #정진영작가 #문학수첩 #JTBC드라마허쉬 #드라마허쉬원작소설

b********9 2020.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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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허쉬원작소설 침묵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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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바뀌니 세상에 거론되는 뒷이야기들이 참 많아진 요즘.실로 언론들의 문제가 많은 영화에서 드라났지만, 여기 언론사들의 세계에 비정규직 문제까지 보태어져서 통쾌하면서도 씁쓸한 결말을 맺는,결국엔 바뀌는거 하나없이 끝나버린 이야기가 또하나 있다.월급쟁이 기자 대혁은 판검사와 맞먹을수있다는 기자가되었지만 실상은 어느 집단보다 학연과 지연에 라인타기에 급급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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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바뀌니 세상에 거론되는 뒷이야기들이 참 많아진 요즘.

실로 언론들의 문제가 많은 영화에서 드라났지만,

여기 언론사들의 세계에 비정규직 문제까지 보태어져서 통쾌하면서도 씁쓸한 결말을 맺는,

결국엔 바뀌는거 하나없이 끝나버린 이야기가 또하나 있다.

월급쟁이 기자 대혁은 판검사와 맞먹을수있다는 기자가되었지만 실상은 어느 집단보다 학연과 지연에 라인타기에 급급한 현실에 이미 순응하고 적응되어가는듯살아가다가, 자신의 한떄 모습인듯한, 의욕충만 인턴 수연을 만나면서 삶의 전환을 맞게된다.



책의 시작에 앞서 찾아본 드라마 포스터에서 황정민 배우의 저 인간미 넘치는 표정.

그리고 수연일듯한 윤아의 포스터로 잘못짚었던 나의 실수.

가벼울줄 알았다.

드라마로 어떻게 각색되었을지 모르겠지만,(다음주 방영예정) 책속 인턴은 도입부에서 사라진다.

온라인 기사로 유포된 그녀의 유서. "No Gain, No Pain" 그리고 5층에서 창밖으로 사라진 그녀.

이 사건을 두고 페북에 개설된 "No Gain, No Pain" 채널

그안에서 벌어지는 또하나의 세계. 비정규직에 대한 약자의 고발. 변질된 고발로 인한 거짓온라인뉴스. 그로인한 또한차례의 피해자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신을 밝히지 못한채(처음엔 그에게 소신이 있긴했나 의심되었던.)

상황이 이끄는대로 끌려다니던 주인공 대혁에게서 주인공맞아? 하는 답답함이 일기도했지만

- 그역시 소설속, 드라마속 주인공을 기대말고 우리네 현실에 아마 내가 다녔던 그 회사의 선임이라 혹은 지금 열심히 달려주고있는 내 신랑이라 여긴다면 하나 이상할것도 없던 남주인공.-

무엇으로도 그의 침묵을 깨지못할듯 싶다가, 결국 그는 와이프의 임신 소식에 그 침묵을 깨기로 결심하게되는데...

오너와 창조인(예술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누군가의 노예로 살고있는 세상.

누군가가 지시하는것에 따라 꼭두각시로 살고있고, 그것이 책임회피적인 편안하고 안락한 삶이되어버린 현실.

그럼에도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에 우리는 모두가 노예를 자청하고 사는건 아닐까?

박차고 나온 나조차 가끔은 그런 노예근성이 남아, 예전 생활이 그리운걸...

소설의 후미, 대혁조차도 그래보이는건 나만일까?




v****e 2020.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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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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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ain, No Pain. 이 말에 동의한다. 원하는 것이 없으면, 고통도 없다. 요즘은 "공정"이라는 말의 의미를 많이 생각해보게 한다. 어느덧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나로써는 88만원 세대라는 말부터 요즘의 스펙쌓기등등 취업을 앞두고 있는 많은 이들의 절망이 무엇인지를 공감하면서도 어쩌면 나의 시대속에서 그들을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 책은 요즘의 세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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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ain, No Pain. 이 말에 동의한다. 원하는 것이 없으면, 고통도 없다.

요즘은 "공정"이라는 말의 의미를 많이 생각해보게 한다. 어느덧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나로써는 88만원 세대라는 말부터 요즘의 스펙쌓기등등 취업을 앞두고 있는 많은 이들의 절망이 무엇인지를 공감하면서도 어쩌면 나의 시대속에서 그들을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 책은 요즘의 세태를 일반 시민들에게 전하고, 전 사회적으로 이슈제기를 통해 국민적 공감을 사고, 그 힘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가게 만들어야 하는 언론사 내부에서 벌어지는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현실을 소설로 쓴 책이다.

 

드라마의 원작이라는 말을 듣고, 얼마나 재밌길래 드라마로 만들어지나, 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읽기시작했는데, 이야기로 만들어진 소설이지만, 현실이 어떤지를 알고 있는 나로써는 착찹하고 무거운 마음을 떨칠수 없게 만들었다. 지방대출신 여자가 기자가 되기위해 수많은 언론사를 전전하면서 인턴을 하였으나 그 어떤 언론사도 그녀를 기자로 채용하지 않았다. 나이상 거의 마지막으로 도전한 곳에서 평점도 가장 높았으나 지방대라는 이유로 그녀는 거절당하고, 자살을 택했다. No Gain, No Pain이라는 유서를 송고하고. 그녀의 선택이 이 소설의 시작이다. 그녀의 자살이라는 되돌릴수 없는 선택에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는 그녀의 동기들조차 그 자살을 덮고 묵인하고 넘어가려는 기득권에게 굴복하여 그녀의 죽음에 대한 침묵을 댓가로 정규직을 받고, 그녀를 처음부터 지켜보던 선배 기자 대혁은 그녀에 대한 안타까움과 현실과 그 자신의 직업에 대한 회의감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그러다 알게된 그녀의 죽음에 대한 진실. 그리고 그녀의 죽음을 이용하는 이들.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참지못하는" 이들이 사는 세상.

"조직은 월급은 줘도, 삶을 주지 못하는" 곳이지만 그 조직에 조차 속하지 못하는 이들.

"조직에 충성에 자신보다 약한 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짖밟으면서도, 집에서 딸한테는 어쩌지 못하는 전형적인 딸바보 아버지". 절대적인 악도, 절대적인 선도 없는 세상 속에서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옳게 살아야 보상받는다는 말조차 할 수없는 작금의 현실에 놓인 이들의 딜레마.

 

책은 분명 소설이지만, 우리의 현실 곳곳이 녹아있었다. 언론사,정치뿐이랴. 사회 속에서 눈감고, 입닫아야 내가 살아낼수 있는 일이 한두가지랴. 이런 사회속에서 수연같은 약자를 만들어낸것은 가해자뿐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눈감고, 입닫는 순간 우리도 같은 가해자가 되고 있음을 말한다. 나의 짖음이 결코 어떤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 현실이라고, 우리모두 알고 있지만, 어쩌면 이런 소설이 나오고, 이런 현실을 당연하지 않게 인식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회는 조금씩 바뀌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조차 소리를 낼 수 있는지는 솔직히 말하면 진짜 모르겠다.

 그렇지만 다시 한번 더 생각한다. 외면하지 말아야지. 내가 수연이 될 수도 있기에, 그 손을 나 부터 잡아줘야 함을. 타인에 대해 연민의 감정이 나의 이익보다는 먼저 생각나기를. 나에게 먼저 되새긴다.

 

강력추천!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t****s 2021.03.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