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때 저도 지우개 똥 참 열심히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도 지나가면서 보면 지우개똥을 열심히 손으로 조몰락조몰락하는 모습을 엿볼 수가 있는 것이 참 신기하기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지우개 똥 쪼물이가 내손으로 만든 특별한 친구라니, 소설의 소재가 참 독특하고 흔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실제로 만들어 두고는 소중하게 대하는데, 내손으로 창조를 해낸 존재를 이렇게 등장인물로 등장을 한다는 것이 참 신기하였어요
|
|
우선 지우개 가루를 뭉쳐서 만든 ‘지우개 똥’이라는 소재 자체가 신선하고, ‘칭찬 도장’, ‘울보 도장’이라는 아이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재를 통해 어린 아이들의 혼나면 무섭고 두렵고, 칭찬받으면 기분좋은 그런 감정을 잘 표현해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지우개 똥처럼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를 도와주고 있는 무언가(누군가)가 있을 수 있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아이들에게 일종의 위안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작가의 의도를 너무 드러낸 점이 조금은 덜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지만...)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