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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애소설은 처음 접해본다. 책을 읽기 전 사실 재미있을까? 걱정반 기대반이었다. 걱정은 쓸모없는 걱정이었고, 기대 이상으로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다. 각각의 이야기가 주는 사랑의 감정과 메세지들이 너무 좋았다. 소설이 아닌 실화를 읽는듯한 느낌이 들 만큼 자연스럽게 잘 쓰여져 있어서 쉽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총 12가지의 사랑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어떤 이야기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어떤 이야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절로 나오고 또 어떤 이야기들은 너무 짧게 끝나는 게 아쉽기도 했다. 단편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ㅎㅎ 참으로 다양한 사랑의 방법과 방식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나'라는 사람과 만나는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 사랑의 방식이 참으로 다를 수 있겠다는 것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의 이야기들을 좋아하지만 맨 첫 번째 '그리움마저 잊다' 이 이야기가 머릿속에 한참 남고 맴돌았다. 이야기의 끝부분을 읽고 헉 뭐야? 하고서는 뒷부분을 다시 읽어나갔다. 사랑 이야기는 너무 예뻤는데 마무리는 너무 마음 아픈 이야기. 단지 소설 속의 이야기인데 내가 너무 속상했다. 책을 다 읽고 책 소개를 다시 한번 봤더니 중국에서 많이 사랑받은 이야기이자 연극으로 만들어져서 흥행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너무 뻔한 말 '있을 때 잘하자'라는 생각이 계속 들게 만들어줬다.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과 나의 사랑이 어떻든지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을 감사하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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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봤던,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풋풋하고 설레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려낸 중국의 웹 드라마 "최호적아문"을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로 시작해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사랑이 주제라는 것과 쉬운 사랑은 없다는 것이다. 학창시절 사귀게 된 동창생과 잘 되었나 싶었는데 그는 세상에 없다던가, 오랜시간 짝사랑하던 사람과는 도저히 인연이 닿지 않는다던가, 겨우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과거에 발목 잡힌다던가. 안타까운 마음을 저절로 들게하는 아프고 어려운 사랑이 가득하다.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 채 그저 좋고, 좋게 보이려 애쓰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건 다 따라하고, 봐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봐주지 않음에 슬퍼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모습에 아파하고, 다른 누군가를 만나고, 그 사람에게 위로받고, 오해하고, 사랑인지 모른 채 지내다 헤어지고 후회하다 결국에는 다시 만난다. 세세한 상황, 직업, 나이가 다를 뿐. 사랑 이야기들은 공식처럼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드라마 대사가 겹치는 이유도, 드라마를 보다보면 다음 이야기를 알 것 같은 이유도 그래서가 아닐까. 수 많은 드라마와 책과 영화와 음악이 사랑을 얘기한다. 사랑아니면 할 얘기가 없는 것처럼. 책은 나의 세상을 완성해 달라고 하면서 사랑이야기를 한다. 한 권을 꽉 채워 사랑에 대해 말한다. 사랑 때문에 너무 아팠기에 앞으로의 인생에는 사랑이 없을 것 같은 사람이었는데, 또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랑이 무엇인지 새삼 궁금해진다. 아직 누군가로 인해 내 세상을 완성시켜 본 적이 없기에 사랑이 세상을 완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고 내 주위에도 있는 것이 확실하다. 처음에는 생각 없이 제목을 지나쳤다. 책을 다 읽고나니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책 속 이야기, 이제껏 봐온 이야기들이 머릿속에 떠다녔다. 한 사람의 세상을 완성시킬 수 있는 사랑은 어떤 사랑인걸까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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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오천의 '나의 세상을 완성해 줘'는 12가지의 사랑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장의 페이지를 넘기면 마치 12편의 단편영화를 본 것처럼 느껴진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겪은 다양한 사랑이야기로 말이다. 책은 마치 가까이 지내는 친구의 연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이어져간다. 학창시절의 첫사랑 이야기라던지 직장에서 만난 사랑 이야기, 좋아하는 연예인을 향한 마음, 겉으론 완벽해보이지만 실수투성이인 친구처럼 내 주위 어디에서든 항상 있을법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들로 책은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해간다. 사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정말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법한 내용에 과연 이런 사랑이 현실에도 존재할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한편한편마다 그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되어 그 사랑에 동감하다가도 너무나 운명적이고 연속되는 우연의 상황에 소설에서 다시 현실로 돌아오곤 했으니깐 말이다. 그치만 원래 사랑이라는 감정은 주관적이고 이 소설을 로맨스소설이니깐. 저자 장하오천이 "누구에게나 영화같은 사랑의 순간이 있다"라고 말했듯이 각각 다른 이 사랑이야기는 사랑에 대해 저마다 다른 정의를 내리지 않았나 싶다. 각자 다른 12가지 사랑이야기의 제목이 '나의 세상을 완성해 줘'인 이유는 '나' 혼자가 아닌 '너'가 더해져 '우리'가 함께일때 세상이 더 행복해지고 완성될 수 있기때문은 아닐까? 그리고 이 책은 꼭 첫페이지부터 넘기지 않아도 된다. 목차에서 마음에 와닿는 제목이나 책을 넘기다 마음에 드는 페이지부터 먼저 시작해도 된다. 봄바람 살랑살랑 부는 계절에 각자의 사랑을 그리며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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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 괜찮은 당신'이라는 에세이로 만났던 장하오천 작가가 이번에는 소설로 돌아왔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12개의 단편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이미 중국에서도 화제가 되어서 연극으로 만들어지고 모든 단편이 영상화된다고 한다. 각자만의 색을 가지고 사랑을 나누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던 책. 영화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그저 안타까운 인연으로 끝나버린 이야기도 있기에 그들의 결말이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나도 궁금해졌다. 이 소설이 국내에 출판된다고 했을때 작가는 독자들이 문화차이를 느낄까봐 걱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은 국적불문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였다. 가슴에 묻을 수 밖에 없는 사랑을 하는 사람도 있고 수많은 길을 돌고 돌아서 결국에 만나게 되는 사랑을 하는 사람도 있다. 때로는 사랑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다가오기도 하고 또는 누군가에게 끊임없는 노력을 해서 사랑을 쟁취하게 되는 사람도 있다. 누구나 사랑을 하지만 똑같은 사랑이야기는 없다. 이 책 속에 담겨진 12편의 이야기들은 저마다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었다. 모든 사랑이야기가 해피엔딩이라고 믿고 싶지만 책 속에 담긴 이야기는 내 마음처럼 해피엔딩으로 흘러가지만은 않는다. 해피엔딩을 원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그들의 선택이 안타깝지만 그들에게는 내가 모르는 열린 해피엔딩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편의 영화같은 사랑의 순간이 가득 담긴 이야기 덕분에 책을 읽는 순간 흥미진진하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뭉클한 감동이 있었던 책. 영상으로 보는 이야기들은 또 어떤 감동을 줄지 너무나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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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쓴 현대 소설은 그렇게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어요. 아직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이 많지 않은 것도 한 가지 이유이고 평소 중국이라는 나라에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가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해요. 그러다 요즘 들어 현대 중국인들이 쓴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출판되면서 가끔씩 궁금해지긴 했어요. 중국인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까? 그들의 문화는 어떨까? 공산주의 국가에서 사는 그들의 삶은 우리들의 삶과는 많이 다를까, 라는 그런 생각들이 들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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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영화같은 사랑을 꿈꾼다. 과연 이런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까 상상하며 많은 사람들은 소설과 드라마에 열광한다. 비록 지금 내 생애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그냥 생각만 해보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마치 영화와도 같은 일들이 12번이나 일어난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이야기 덕분에 읽는 동안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무척 궁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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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설은 한 권 밖에 읽어 본 적이 없어서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위화감이 있진 않을까 조금은 걱정했었다. 그래서 아주 솔직히 말하면 기대치 자체가 낮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역시 로맨스는 만국 공통!!!!
'나의 세상을 완성해 줘.' 인생에 있어 꼭 연애가 있어야만 내 자신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지만,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그래, 나도 저런 사랑을 받고 줄 때가 있었지, 그리운 생각이 들더라. 그만큼 제대로 연애 무드를 뿜뿜한 소설이었다는 거겠지?
본 서평은 북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단 자격으로 이야기나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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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보이는 게 중국 쪽 소설인데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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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랑이야기 12편이 나옵니다. 작가는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12편의 이야기들을 읽는 동안 영화같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투닥거리며 정이 들었던 남자친구를 추억하는 여자 이야기, 이기적이로 완벽한 모습으로 남자친구를 애완견 부리듯 하다 그에게 차인 여자와 그 날 우연히 자신이 도와주게 된 인연으로 자신을 사랑한다 쫓아다니는 남자의 이야기, 그녀만의 Mr. Right를 만나기를 고대하는 여자의 이야기, 우연히 동거하게 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 등등 영화같이 흘러가는 12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음, 책의 단점이라면 너무 드라마같고, 너무 영화같은 전형적인 캐릭터들과 전형적인 이야기 흐름이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은 예쁘거나, 잘생겼거나, 부자거나, 똑똑하거나, 잘생기고 부자거나 등 전형적인 잘난 인물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여자 주인공들은 자신의 외모나 완벽함만을 믿고 과하게 상대 남자에게 함부로 대하는 모습들을 보였습니다.(이것 또한 사실 너무 전형적이고, 뻔한 흐름이죠..^^;;) 물론 보통의 드라마나 영화처럼 그렇게 대함에도, 상대 남자들은 여자에게 더 사랑을 쏟고 마지막에는 여자도 자신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만요.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은 전혀적이고 뻔한 인물과 이야기들이었음에도 마지막엔 슬쩍 미소를 짓게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책의 초반엔, 너무 뻔하잖아...라며 읽었지만, 읽을수록 이야기 속에 빠져드는 제가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전형적인 인물들이 많기는 해지만, 그렇기 때문에 대체로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들어요. 부자거나 예쁘거나 잘생긴 건 제가 어찌 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남녀간에 많은 오해가 생기고 이별이 있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은 전달되고 사랑하는 사람은 만나더라는 걸 깨닫게 되었거든요. 뻔해 보이지만, 결국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재미와 감동과 공감을 주는 12편의 짧은 이야기들~~~ 즐겁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p. s. 보통은 각 이야기들이 제목이 적힌 주황색 종이로 구분되어 있는데, 책 편집이 잘못 되었는지, 마지막 이야기 '혼술주점'은 구분이 되어 있지 않고, 제목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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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씩, 나의 사랑에서 벗어나 타인의 사랑에 대해 관심을 돌릴 때가 있다. 그게 딱 요즘인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평소에는 찾아보지도 않았을 드라마를 본다며 TV 앞에 앉아있는 내 모습이 너무 낯설어서 흠칫 놀라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그와 나의 관계에 무슨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따뜻한 봄이니까, 바람이 살랑살랑 부니까, 꽃이 피니까, 분홍색의 옷을 많이 입으니까 라는 우스운 핑계들로 점철 지어진다. 어쨌든, 어떤 계절인들 그렇지 않겠냐마는, 봄은 사랑을 시작하기 참 좋은 계절임에 틀림이 없다. 드라마나 영화, 책을 보다 보면 처음엔 그와 내가 갓 연인이 되었을 때의 모습도 생각이 나서 실실거리지만, 곧 흥미를 잃어버리고 만다. 이야기에 개연성이 없거나 기상천외한 연애를 한다거나 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지만,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너무나도 잘 아니까. 사랑에 빠졌다가 다퉜다가 결국은 둘이 이어지는 스토리는 어쩌면 너무나도 흔한 우리의 모습일 수 있다. 물론 엔딩은 달라질 수 있다는 건 명심하고. 나는 링컨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라는 말을 무척 좋아한다. 어떤 말을 넣어도 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아한다. (뜬금포 고백) 한 예로, '사랑을 위한, 사랑에 의한, 사랑의'라고 바꿀 수도 있는데, 여기에서 사랑이라는 단어가 개인적으로는 어떤 이론이나 해석이든 전부 가능한, 알파의 의미를 가져서 더욱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나는 타인의 사랑에 관심을 가진다. 내가 가진 사랑의 형태와 대조시키기보다는, 그 사람의 사랑은 어떤 형태인지 궁금해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