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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의 기억"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조향사였던 파르종의 일대기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프랑스 대혁명 전에 유명한 조향사 가문에서 출생한 파르종을 통하여, 그 당시의 프랑스 상류사회 문화와 사치와 낭비가 프랑스 대혁명과 어떤 인과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인간애에 대한 면모들을 대략적이나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당시의 조향사는 향수 뿐만이 아니라 장갑이나 기타 자잘한 액세서리 종류도 같이 제조하는 장인이었으며, 한편으로는 의약품으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으로보면 아로마테라피와, 화장품, 장갑, 가죽공예 등등을 포괄한다고나 할까요? 파르종은 타고난 뛰어난 후각과 배운 기술을 연마하여 여러 향기를 조합하는데에 특출난 재능이 있어 일찌기 마리 앙투아네트 이전의 귀족들에게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향수라는 것도 귀족들이 유행에 따라 다양한 향을 많이 사용했다는 점에서 보면 사치품이고, 국고 낭비에 일조를 했다는 점에서 혁명군의 비판을 피할순 없었지만, 파르종 자신이 혁명군에 기여한 바를 피력하여 당시의 혁명재판에서 단두대의 이슬만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가 많은 자료를 참고하여 한 인물의 일대기를 자세히 그려냈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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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관심있던 분야가 아니라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질 않았어요. 특히 피디에프인게 너무너무 불편했습니다. 웬만하면 걸러야겠어요ㅡㅡ 왜 책을 이렇게 만드는지??? 과거 유럽이 엄청 더러웠다는 것과 베르사유 궁에 화장실이 없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마리 앙트와네트가 목욕을 좋아했었군요. 악취가 진동하는 구역을 벗어나면 향내가 감돌았다는 게 기괴하네요. 한번 읽어볼만하긴 한데 재미는 없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