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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내 경우 가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을 걱정한다. 그런데 그 걱정거리에 한 번 붙잡히면 벗어나기가 어렵다. 걱정을 하는 이유는 뭔가 할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을 때다.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한 가지는 내가 내 게으름이나 능력 부족으로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경우가 걱정되는 경우고, 또 하나는 내 의지나 내 노력으로는 풀 수 없는 어떤 일이 현재 일어나고 있어서다. 첫번째 경우는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걱정을 해소할 수 있다. 내 경우는 할 일을 제대로 안하고 있어서, 예를 들어 양가 부모님께 전화를 드릴 시기가 너무 늦어서 걱정을 하면서도 게속 일을 미루는 것과 같이 그냥 하면 될 일을 쓸데없이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전화를 더 못하는 이유는 전화로 더 나쁜 걱정거리를 (건강이 더 안좋아졌다거나 하는) 듣게 될까봐 걱정해서다. 그런 걱정들을 일시에 해소시켜주지는 못하지만 책에서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