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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많은 집은 늘 전쟁이 일어난다. 바로 목소리 전쟁.... 바로 엄마와의 전쟁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과 하루 종일 말 씨름하는 엄마. 엄마의 잔소리에 기겁하는 아이들. 그럼에도 매일 매일 똑같이 반복하는 이유는 바로 뒤로 돌아서면 쉽게 잊어버리는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엄마는 늘 아이들에겐 뿔 난 도깨비다^^ 아이들 눈으로 바라다 본 그림책 <내 마음대로>이다.
읽으면서도 효진이에게... 효진아, 엄마랑 똑같다... 그치? 엄마도 효진이에게 잔소리쟁이잖아.ㅋㅋㅋㅋㅋ 늦게 들어왔다고 소리 지르고, 더 웃긴 것은 엄마의 소갈닥지 마음이다. 아이는 분위기 전환을 할려고 이것 저것 물어보고 동의를 구하는데, 엄마는 대답도 안 하고, 자기 할 일만 한다...................... (완전 공감)ㅋㅋㅋ 빨리 씻지 않는다고 꾸물꾸물 댄다고 또 풍선 터질 듯.... 팡~~~~ 소리쳐.... 계속 한 소리.... 녹음기처럼 또 같은 소리...... 물건 어질러놓았다고 딱다구리처럼 딱, 다다다닥~~~~ 아이는 엄마의 잔소리에 이제 반응을 한다. '꾸물꾸물 상'과 '어질러 상'을 받아오며, 안 씻어 나라로 갈거라고.... 손가락으로 옷이며, 방이며... 모든것을 지적질? 하는 엄마, 자꾸만 엄마 마음대로 지휘봉 휘두른다고 생각하는 아이. 급기야 내 마음대로 나라에 가서 '내 마음대로 상'까지 받아올거라고 한다.
아이의 마음은 작아진다. 자꾸만 숨고 싶다. 아이의 속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 <내 마음대로>이다. 잔소리꾼 엄마........ 아이의 마음을 생각하지도 않고 목소리부터 커지는 엄마, 자꾸만 엇나가는 아이.... 나도 이 엄마처럼 할 때가 많은데...... 잔소리꾼 엄마, 했던 말 또 하는 엄마, 큰 소리내는 엄마.... 이런 그림책....... 엄마를 소심하게 만들고, 다시금 엄마의 자리에 대해 반성하게 되는 책이다. 그림책 <내 마음대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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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찾다보면 사실 글보다는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이 주 대상인 그림책은 보통 화려한 색감이 먼저 눈길을 끌고 기준이 얘매하긴 하지만 잘 그린 그림이 그 다음이다. 물론 요즘 그림책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사진처럼 실물과 똑같이 그린 그림보다는 이미지를 더 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소 난해한 그림들도 많긴 하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포스트모던적인 그림들을 더 좋아한다. 아이들 그림처럼 삐뚤빼뚤한고 원색적인 그림은 다소 빨리 질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내용적은 마음을 움직인다면 더 오래 마음에 남기도 한다.
꼬질꼬질한 곰 인형을 옆으로 미뤄두고 엄마의 옷과 구두, 모자를 쓴 듯한 아이가 표지에 등장한다. 발그레한 볼이 긴장과 흥분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런데 아이의 미소가 알듯말듯 묘한 분위기가 난다. 입꼬리가 살짝 한쪽으로 쏠려 약간 비웃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여자 아이라면 한번쯤은 엄마의 옷과 화장품에 손대봤을 것이다. 그러면서 느끼는 묘한 긴장감과 사후 떨어진 엄마의 불호령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다. 왠지 이 아이 미소의 의미가 궁금해져 책장을 펼치게 된다.
속표지 아이가 빨간 왕관을 쓰고 내 마음대로라 한다. 그래 그 때는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될 거 같을 거다. 알록달록한 집들을 지나 회색빛 대문인 집으로 들어서는 민혜. 아이의 얼굴엔 표정이 없다. 대문 앞에 서서 벨을 누르지만 벨소리만 커지도 반대로 민혜는 점점 작아진다. 왜 일까? 엄마가 안 계신 빈집인가? 아니다. 차라리 빈 집이었다면 그야말로 내 마음대로 세상이었을텐데 집에 엄마가 계신다. 민혜만 보면 이마에 뾰족뾰족 뿔이 나는 엄마, 민혜의 말에 대꾸도 안해주고 빵빵 터질듯한 아슬아슬한 풍선같은 엄마, 빨리빨리 뽀득뽀득 채근하는 말란 녹음기처럼 뱉어내는 엄마, 딱 따다닥 잔소리쟁이 딱따구리 엄마. 아, 찔린다. 그 엄마가 나이기도 하다. 내 배 아파 낳아놓고도 콩쥐처럼 눈 앞에 보이기만 해도 눈꼬리가 찢어지고 호기심어린 질문 세례에 엉뚱한 말만 한다고 퉁주기 일쑤고 내 마음대로 휠두르려 따따따 잔소리 토해내는 엄마가 나였으니까. 그 앞에서 작아지고 쪼그라들고 딴 세상에서 따스함과 칭찬을 그리워하는 아이가 내 아이의 모습이었다. 그저 몰랐다고 하기엔 아이에게 준 상처가 너무 미안하다. 울 딸도 민혜처럼 혼자서 자신에게 상을 주며 그 시간들을 견뎌냈을까?
칭찬을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않은가 말이다. 칭찬보다는 엄마라는 지휘봉으로 아이를 마구 휘두르게 된다. 내 아이니까, 다 너를 위한 일이니까라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면서 말이다. 모든게 엄마 마음대로인 아이의 마음 속에 '내 마음'이 당당히 자리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민혜는 속상한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 볼 줄 아는 건강한 아이다. 스스로 다독이며 상을 주는 멋진 아이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엄마 마음대로 지휘봉을 휘두를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내 마음대로 지휘봉'을 돌여 주어야 한다. 내 아이가 두더지처럼 땅 속으로, 깊은 마음 속 땅속 나라로 가라앉지 않도록 해야한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신이 자랄 때 했던 실수들을 내 아이는 하지 않기를 바라며 채근하며 몰아가기 쉽다. 하지만 본인도 길을 잘 못들어 힘들고 실수를 통해 배운 것들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데 얼마나 큰 약이 되었는지 알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실수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내 마음대로 세상을 읽어나갈 기회를 주어야 한다. 내 아이에게 자신을 마음을 제것으로 만들 기회를 주어야 한다. 작은 그림책이지만 엄마로서의 나를 돌아 볼 기회가 된 멋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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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면 좋은 내용이다. 책 처음시작부터 파란 하늘 밑 느티나무 세번째 회색대문이 주인공의집이다. 다른 대문은 노란색,파란색인데 .. 왜 ? 주인공 집만 회색대문인지... 그 이유는 뒷이야기와도 연결이 되는것 같다. 대문 앞에 서서 초인종을 누르면 종소리는 점점 커지는데 나는 점점 작아진다.
왜? 집에안 오면 컸던 아이가 작아질까.... 엄마는 아이가 오자마자 왜 이제 오냐며 머리에 뿔이난 도깨비가 된다. 아이의 질문에도 그냥 설거지만 하는 엄마.. 아이의 질문에 대답은 없고, 엄마는 계속 다른 잔소리를 한다. 깨끗이 씻어라, 정리를 해라...아이는 엄마 말대로 씻고 정리를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엄마가 말하는것도 반대로 한다. 엄마는 아이만 보면 지휘자가 돼서 엄마 마음대로 지휘봉을 휘두른다. 아이는 내 마음대로 나라로 가서 하고 싶은대로 하고, 무슨일이든 척척해내 척척상도 받아 올거라 한다.
같이 책을 보던 딸아이가 책 속의 엄마가 우리 엄마를 닮았다고 하면서 웃는다. 같이 웃었지만 마음은 편치가 않다. 나도 책속의 엄마가 나와 참 많이 닮았다고 생각을 했으니까.... 아이가 질문을 해도 내 일을 하느라 듣는둥 마는둥하고, 정리해라, 씻어라, 숙제해라... 쉴세없이 잔소리를 한다. 아이를 믿어주고, 스스로 해 낼수있게 기다려줘야 함을 알면서도 실 생활에서는 그렇게 행동이 되지 않는다. 집에만 오면 작아지는 아이... 나도 내 아이를 작아지게 만드는것은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더 중요한지 다시금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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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쓰기]
내마음대로
이책을 읽고 반성을 많이 하게 되네요!! 엄마라는 자리가 그렇게 만드는거야~ 너도 커서 엄마가 되바~ 변명하고 싶지만...
미안한 마음이 커지네요
어릴적 엄마가 내게 하던 말들을 나 또한 내 아이에게 하고 있다니 ~참....
엄마에게 항상 꾸중을 듣는 아이는 한없이 작아지고 엄마가 도깨비로 보입니다...
그리고는 내마음대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아이의 속 마음은 잘하고 싶다는 마음인거 같아요
엄마에게 잘했어!! 최고야!! 라는 말을 듣고 싶은 우리 아이들~
칭찬의 말과 함께 엄마의 사랑을 더욱 느끼며
바르고 긍정적인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칭찬의말을 더욱 많이 해주어야겠습니다!!
[집으로 가는길 아이의 눈에 비친 우리집은 회색집...]
[울그락 불그락 아이에게 꾸중만하는 엄마는 터질것만 같은 풍선..]
[자꾸만 지휘봉을 둘러대며 지휘자처럼 엄마 마음대로 ..]
[아무도 모르게 땅굴속으로 들어가고픈 아이...]
[하지만 혼자서도 척 척!! 잘 하고 싶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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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물감으로 그려진 책 '내마음대로'가 집에 도착했답니다.
책 내용을 보면, 인혜가 회색대문의 저의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는데, 종소리는 점점 커지고, 아이는 점점 작아지네요. 이 그림을 보면서, 화내는 엄마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기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아 맘이 짠했답니다.문이 열리고 인혜를 맞이하는 건 다정한 엄마의 모습이 아니라 아이를 다그치며 말하는 도깨비엄마였네요. 그리고, 엄마는 인혜가 물어보는 말에 대답도 없이 설겆이만 하고, 인혜에게 빨리 씻으라고만 하네요. 그런 엄마를 펑하고 터질 것 같은 풍선으로 표현하고 있네용.. 터질 것 같은 풍선 아이들은 풍선이 언제 터질까? 두려움에 떨고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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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나도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른이 되면 가장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특히 엄마라면 모두가 느끼겠지만 아이들이지요. 아이들 역시 각자가 하고 싶은 일들이 있겠지요. 하고 싶지만 못하는 것들~ 그건 어른들도 마찬가지 일꺼예요. 일하기 싫고,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기도 하고, 아무때나 여행도 다니고~ㅋㅋ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아이들 역시 행복해 할까요?
뭉툭뭉툭한 그림들이 인상적입니다. 모두 화려한 집의 색깔과 다르게 회색 대문으로 표현한 집. 대문앞에서 스스로 작아지기만 하는 소녀. 도깨비 뿔이 나 있는 엄마. 궁금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소녀. 꾸물꾸물 나라로, 안 씻어 나라로, 어질러 나라로, 내 마음대로 나라로 가고 싶은 소녀. 그러나 나는 야 척 척 척 척 ! 척 척 나라로 갈 거야. 혼자서도 척척! 마음대로 척 척! 나는 날마다 척척 상을 받아 올 거야. 밝게 미소 짓는 마지막 그림이 행복함을 더해 줍니다. 우리 집 둘째~ 나도 내 마음대로~, 그리고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학원에서도 척척척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네요. 좀 더 아이들에게 허용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놀고 싶은 것이 당연한 시기의 아이들. 하지만 우리 때와는 달리 해야할 일들이 많은 아이들. 좀 더 각자가 갖이고 있는 욕망들을 펼치도록 도와주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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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뭔가를 요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아이들과 엄마 사이에 대화가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림책의 주인공 민혜는 학교갔다와서 "대문 앞에 서서 초인종을 누르면 종소리는 점점점 커지고 나는 점점점 작아져..."라고 애기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비유법으로 잘 묘사하고 있어서 그 마음이 더 짠하게 느껴졌습니다.
집에 오는 것이 신나고 즐거워야하는데... 왜 이런 마음이 들까 페이지를 넘길수록 이런 아이의 마음을 비유법으로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엄마는 나만 보면 도깨비가 되고 엄마는 내 말에 대답도 안해주고 항상 씻어라, 제자리에 둬라, 잔소리만 하는 딱따구리라는 표현들이 나옵니다. 특히 마지막에 옷장 속에 숨어있는 아이의 모습이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 그래서 민혜는 현실과 상반된 마음대로 나라에 가는 꿈을 꾸게 됩니다.
우리집은 아이들은 아직 많이 어리지만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갔을 때 민헤처럼 그런 마음을 가지면 어쩌나... 나두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기 전에 좀 더 잘 놀아주고 아이말에 대답을 성의껏 해줘겠다는 생각이 절실했습니다. 엄마도 피곤할때는 인간인지라 아이들이 정신없이 어질러놓은 방을 보면 화가 납니다. 하지만 이책 보면서 아이들에게 무작정 혼내기 보다는 우리 잘 놀았으니 이제는 정리놀이를 해야겠네 등... 화내기보다는 아이들에게 뭐하며 놀았는지... 뭐하고 싶은지... 얼마나 재밌었는지... 아이에게 먼저 이야기를 꺼내고 엄마아빠와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간단히 말해서 잔소리 대마왕인 엄마아빠가 되기 전에 같이 신나게 놀아주기 대마왕 엄마아빠가 되어보도록... 힘들고 짜증났을 때 아이들을 뒤로 했던 걸 반성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사랑의 표현을 자주 그리고 더 많이 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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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이현 글, 김주현 그림
내 마음대로, 책 제목만 보아서는 아이들의 제멋대로 하는 행동을 옮겨놓은 바른생활 바른행동을 이끌어 주는 생활동화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이 책은 엄마가 꼭 보아야 할 그림책이랍니다. 아이와 꼭 안고 이 책의 그림만 보면서, 아이에게 어떤 상황인지 물어 보았더니, 그림만 보면서도 아이는 이야기를 제대로 파악하고 잘 이끌어 내고 있네요.
어머~~ 그림이 아주 잘 표현해 주고 있네요.
엄마의 모습도, 마치 우리집 우리엄마와 똑같아요. 바로 저의 모습을 그대로 그림책에 옮겨 놓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더라고요.
아이는 집으로 돌아와 엄마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해요. 하지만 엄마는 늘 바쁘고, 아이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잔소리가 시작되지요. 아이들은 자신의 상상속 이야기를 엄마와 함께 계속 하고 싶지만 엄마는 아이들에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아이의 상상주머니를 닫으려고만 합니다.
아이들의 질문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기발한 생각과 창의적인 것들이 참 많아요. 기분이 좋을때는 아이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신기하게 들리지만 막상, 일상속에서 바쁜 날이 계속되다보면 아이의 말에 귀기울이기 보다는, 아이의 입을 닫으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빨리빨리~~ 씻어야지, 밥먹어야지, 숙제 해야지.. 이런 엄마의 잔소리~~ 아이들에게는 과연 어떻게 비추어 질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엄마의 얼굴은 풍선처럼 펑 하고 터질듯 무서운 표정이네요. 그리고 엄마는 딱따구리가 되지요. 빨리 치워, 빨리 해~~~
아이들은 조금 천천히 기다려 주기 바라네요.
조금만 잔소리를 줄이고, 조금만 더 천천히 아이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그럼 엄마가 되어야 겠습니다.
아이가 어지르고 꾸물거리는 것 또한 아이 스스로 무언가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중이니까요.
좀 더 아이를 기다려 주는 기다릴 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 겠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고,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행동으로 보여주는 부모가 참 부모의 모습인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는 참 재미있어 하지만, 엄마는 반성을 하게 되고 마치 내 모습을 들킨 것 같은 챙피한 마음까지 드는것 같아요.
이 세상의 엄마들이 이 책을 통해 반성하고 깨닫는다면 우리아이들의 어지름과 꾸물거림의 의미를 알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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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래 부지런함이 몸에 베어 있고, 뭘 미뤄두거나 느릿느릿하게 하는 걸 답답해 하는 편인데다, 아침에 출근 준비에 애들 어린이집 준비를 동시에 할 때면 빨리 빨리 하자고 다그칠 때가 있어요. 철학 동화는 아니었지만 엄마로서의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동시에 우리 아이의 마음 속에는 어떤 스트레스가 있을까?하고 궁금했는데 이 책이 명쾌한 해답을 주네요. 엄마의 끊임없는 잔소리 때문에 엄마는 나마 보면 도깨비가 된다는 부분에서 우리 애들이 아리송한 얼굴로 "우리 엄마는 안 그런대~~"라길래 일단 안도의 한숨을 돌렸지요 ^^ 꾸물꾸물 나라, 안 씻어 나라, 어질러 어질러 나라, 내 마음대로 나라 등 주인공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여러 나라 이야기들이 쭈욱 펼쳐집니다. 책을 다 읽고 우리 공주에게 어떤 나라에 가고 싶어?라고 묻자 "난 내 마음대로 나라에 가서 과자를 하루 종일 실컷 먹고 싶어"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평소에 과자 몸에 안 좋다고 잘 안 주거든요. 그래도 워나 애들이 좋아하니 하루에 조금씩 한 번은 줬는데 그게 성에 안 찼나 봅니다. 그 대답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통통해서 배가 볼록 나와 있는데 더 먹고 싶다고?라며 살짝 놀라기도 했어요. 또 다른 나라에는 안 가고 싶어?라니까 엄마 좋아서 다른 데 안 갈거라네요 ^^
과자 부분은 일단 그렇게 먹고 싶었어? 엄마가 과자 사줄게 ^^라고 답해놓고 그런데 엄마가 과자를 많이 안 주는 이유는 담배 냄새 안 좋지? 그 담배보다 과자가 우리 몸에 더 안 좋다고 해 과자만 많이 먹으면 뚱뚱해지고 운동은 못해지고 몸도 계속 아파서 병원에만 가야 해 그래서 엄마는 몸에 좋은 고구마, 군밤, 호박전을 간식으로 주는 거라고 이야기하자 알았어^^ 난 과자 조금만 먹을게라는 그녀~~~ ^^ 그런 사랑스러운 우리 딸을 꼬옥 안아주었답니다. ^^
암튼 아이의 마음도 알게 되고, 제 마음에도 기다림의 미학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책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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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모두 내 마음대로 되는게 소원일 것이다. 나 역시 어린시절 내 마음대로 하고 싶었는데 크고보니 아이들에게 윽박지르고 있다. 이 책의 엄마처럼.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그렇게 놔두기만 하면 안될듯 하여 또 소리치고 매일매일이 똑같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어떻게 견뎌낼까?
아이는 집에 돌아와 벨을 누른다. 초인종을 누르는데 도대체 문은 열리지 않고 점점 작아지는 자신을 느낀다. 왜일까? 집 안에는 도깨비가 살고 있다. 바로 엄마. 엄마는 아이만 보면 도깨비 뿔이 난 도깨비가 된단다. 엄마가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엄마 앞에서 작아지는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엄마에게 아이는 구름은 왜 하얀 색이냐는둥 온갖 상상에 나래속에 그려진 이야기들을 한다.
하지만 엄마는 오직 설거지만 할 뿐이다. 무심한 엄마의 모습이다. 나역시 아이들의 상상속 이야기들을 무시하고 넘겨버렸던때가 많음이 기억난다. 아이가 무엇인가 물어보면 귀찮아하는 엄마의 모습. 아이는 엄마에게 다시 말을 하려하지만 엄마는 어서 씻고 옷 갈아입으라고 다그치기만 한다. 아이는 엄마가 자신만 보면 커다란 풍선처런 펑펑 터진다고 한다. 그 말이 맞네..ㅡㅡ;;; 나역시 오늘 아침에 펑! 펑!
아이는 하고 싶은 대로 꾸물 거리고 싶지만 엄마에겐 어른에겐 통하지 않는다. 아이는 꾸물꾸물 상을 받아오고 싶다는 마음을 멋진 꾸물꾸물 상장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귀여운 거북이가 느릿느릿 기어가고 있다. 엄마는 그런 아이에게 다시 안 씻고 뭐하냐고 다그친다. 아이는 그런 엄마가 녹음기를 틀어놓은 것만 같다. 똑같은 이야기를 맨날 반복하는 녹음기.
아이는 안 씻고 안 씻어 나라로 갈거라고 말한다. 별님도 꽃님도 모두 모두 씻지 않는 나라로. 과연 그런 나라가 있을까? 어른에겐 없지만 아이에겐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우리 딸도 그런 나라로 가고 싶으려나? 당최 치우려 들지를 않아. 사실은 나도..ㅡㅡ;;;; 하지만 엄마는 고새 또 나타나서 아이에게 물건을 썼으면 제자리에 둬야지 이렇게 어지르면 어쩌냐고 딱따구리처럼 딱 따다닥 딱 따다닥! 큰소리로 닥달해댄다. 아이는 아주 서글픈 소리로 듣고 있고. 이거 이거 보면 볼수록 나와 아이들의 이야기다. ㅡㅡ;;;
아이는 이번엔 어질러 나라고 간단다. 엄마도 아이도 마음껏 어질르는곳? 그렇게 열심히 어질러서 어질러 상을 받겠다네? 아마도 우리 딸도 받을수 있을 것 같다. 문제없이. 엄마는 아이가 입은 옷을 가지고도 뭐라고 한다. 아이는 자신이 지휘자의 지휘봉에 마구 휘둘리는 것만 같다. 엄마는 아이에게 또 그림을 그리라고 한 모양이다. 그림 잘 그려 그나마라도 상 하나 받아오라고. 아이는 그런 엄마말에 자기는 두더지 나라도 갈거란다. 그리고 땅속 두더지가 가는 길을 그리고 곰돌이와 열심히 간다. 마음대로 할수 있는 곳으로. 무지 반성된다. 엄마로서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