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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학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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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500년을 이야기할 때 대부분은 왕권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주를 차지한다. 지금 TV이를 통해서 가장 재밌는 정통사극으로 꼽히고 있는 '정도전'도 그렇고 사극픽션이라고 말하고 '기황후'도 음모와 배신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두 작품 뿐만아니라 그 이전에 봐왔던 사극들도 대부분 이와 비슷하다.   조선시대를 과학사로 풀어낸다니... 과학과 관련된 이야기는 학창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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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500년을 이야기할 때 대부분은 왕권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주를 차지한다. 지금 TV이를 통해서 가장 재밌는 정통사극으로 꼽히고 있는 '정도전'도 그렇고 사극픽션이라고 말하고 '기황후'도 음모와 배신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두 작품 뿐만아니라 그 이전에 봐왔던 사극들도 대부분 이와 비슷하다.

 

조선시대를 과학사로 풀어낸다니... 과학과 관련된 이야기는 학창시절에 배운 기억을 떠올려 보면서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과학과 연관이 되어 있을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주제라 신선하고 흥미롭게 느껴진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 조선시대이기에 가질 수 있었던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재밌게 다가온다.

 

보거나 듣지 못했던 짐승이 나타나면 무서울 거 같다. 지금 세계 곳곳에는 내가 모르는 동식물이 무척이나 많을 것이다. 영조 23년에 얼룩말 또는 '맥'이란 괴수가 나타난다. 내가 생각하는 상식선의 동물은 앞발, 뒷발을 합쳐도 4개를 가지고 있다. 앞발이 4개, 뒷발이 3개인 맥이란 동물도 난생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맥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전혀 다른 특징도 눈에 띈다. 상상 속 동물 '린'에 짝 없는 짐승이 없다는 수컷을 가리키는 '기'가 합쳐진 '기린'도 나타난다. 기린의 등장으로 명나라의 3대 황제 영락제의 기존의 폭군이란 이미지에서 성군으로 칭송 받기도 했다.

 

부부간의 금슬을 좋게 만들고 마을을 수호한다는 황새가 편을 갈라 불꽃 튀는 치열한 패싸움이 한 사건이 발생한다. 이런 일은 곧 안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처럼 보이는데 인조의 정비 인혈왕후가 출산 중 뱃속 자식과 함께 죽음을 맞는다. 문상 중 칭기즈칸의 후계자의 말도 안 되는 요구로 인해 조선과 후금이 전쟁에 돌입하게 된다. 청나라와의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동물끼리 서로 죽이는 치열한 싸움이 보고된다. 전쟁이 일어날 것을 동물들이 먼저 알고 동족을 죽인 것은 아닌지.. 더불어 우리가 사자에 대해 알고 있던 생각이 틀렸음을 알려주고 인조 때 있었던 개구리의 싸움은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씨의 죽음과 깊은 관련성이 있다.

 

일본인들에 의해 자행된 창경궁 동물 학살 사건은 우리나라의 아픔 역사적 사실을 다시 돌아보게 하고, 효를 증명하거나 인정받는 수단이 '단지'라니... 단지란 말이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먹게 하는 행위란 것을 예전에 얼핏 들긴 했는데 잊어 먹고 있다가 이렇게 다시 보게 되다니... 1년이란 너무나 짧은 왕의 자리에 있었던 인조를 살리기 위해 인조의 아내 인성왕후가 단지를 이용하려다 영의정을 비롯한 대신들이 말리는 바람에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이로 인해 인조가 죽은 것은 아니지만 조선시대에 암암리에 단지로 인해 사람들이 다시 살아났다는 기록이 있고 자신의 살을 베어 가족에게 먹인 일도 있었다니... 아주 어릴 적 TV 프로그램 '전설의 고향'에서 보았던 일이 실제로 존재했다니 새삼 놀라게 된다. 현대 의학으로 볼 때 전혀 올바르지 못하고 효과도 없는 행동으로 효의 잣대를 삼았다니 그 시기에 태어나지 않은 것을 고마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납이나 구리 같은 값이 싼 금속을 금이나 은으로 만들 수 있는 진짜 연금술이 가능하다면 금값이 많이 떨어졌을까 싶은 생각도 살짝 든다. 명나라와의 관계로 인한 세종대왕의 스트레스를 갖게 한 '해동청'이란 매와 관련된 이야기가 흥미롭다. 세종대왕님의 이미지와 사뭇 안 맞는다는 느낌이 드는데 태종임금과 함께 조선 최고의 매사냥꾼이라니... 임금이란 자리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취미 생활이셨다니 한 나라의 임금님으로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놀이가 정말 많지 않으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서 조선시대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흥미롭다.

 

이제껏 몰랐던 조선과학사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왜 이런 내용은 학창시절에는 배울 수 없었는지... 모든 역사를 다 알 수는 없더라도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가 국사책에 곁들여진다면 조금은 더 재밌게 국사 공부를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역사를 통해 과학을 배우고 과학을 통해 역사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q******5 2014.04.17. 신고 공감 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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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과학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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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공부하는 건 현재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과거를 바탕으로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를 사는 우리가 과거를 유추할 수 있는 건 오직 기록뿐이다. 그런 면에서 조선 태조에서 철종까지 472년간의 역사적 사실을 각 왕 별로 기록한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이 지닌 의미는 특별하다. 왕실 중심으로 바라본 시각적 한계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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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를 공부하는 건 현재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과거를 바탕으로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를 사는 우리가 과거를 유추할 수 있는 건 오직 기록뿐이다. 그런 면에서 조선 태조에서 철종까지 472년간의 역사적 사실을 각 왕 별로 기록한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이 지닌 의미는 특별하다. 왕실 중심으로 바라본 시각적 한계를 인정하더라도 말이다. 어쩌면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일은 후세의 몫인지도 모른다. 이성규의 『조선과학실록』도 그런 분석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과학과 관련된 역사들을 소개하고 그 시대를 추론한다.

 

 책은 모두 22가지의 사건을 들려준다. 몇 몇 사건은 이미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드라마나 다큐로 만난 것들이다. 이를테면 조선 시대의 범죄 해결에 등장한 놀라운 과학적 수사 방법이나 기이한 동물의 출현에 대한 이야기들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건 사건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에서 나아가 저자가 시대적 상황이나 현재와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영실과 정약용으로 대표되는 조선 시대 과학이 아니라 일상에서 마주했던 놀랍고 기이한 자연현상을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이야기인 오로라 현상이 그렇다.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 아름다운 빛이 나타났다면 얼마나 놀랍겠는가. 멀리서 보면 불처럼 보였을 터. 상서로운 기운보다 불길한 징조로 봤을 것이다. 이 책이 주목하는 건 조선왕조실록에 200회나 등장하는 오로라가 왜 지금은 관측되지 않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점이다. 더불어 조선 시대에 오로라를 볼 수 있었던 건 자북극(나침반의 N극)이 한 곳에 고정되지 않고 이동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곁들인다. 그러니까 언젠가 그 옛날의 조선의 기록처럼 우리도 오로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기이한 현상만 만날 수 있는 건 아니다. 인간의 집착과 욕망이 얼마나 잔인한 결과로 이어지는지 보여주는 사건도 있다. 조선 시대에도 운하에 대한 열망이다. 태안 운하는 분명 백성을 위한 길이 아니었다. 지방의 특산물을 서울로 운반하는 업무의 편리성을 위해 계획했더라도 현실적으로 불가하다면, 한 차례 실패했다면 멈춰야 하는 정책이다. 한데 태조에서 시작해 결국 현종까지 530년간 이어졌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임금의 사냥을 위해 한강에 배 800척으로 다리를 만든 연산군도 다르지 않다. 그나마 정조에 이르러 배다리를 재 정비해 36척으로 줄였다니 다행이다. 왕이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백성의 안위가 달라진다는 명백한 사실을 확인한다.

 

 백성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과학적 사실은 현재에서는 생활 상식이라 할 수 있다. 굴과 미역을 먹은 이들이 급사한 사건의 기록을 통해 배운다. 직접 적으로 복어를 먹지 않았는데도 그 알이 섞인 미역이나 굴을 먹었으니 복어의 독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재 복어에 독이 있다는 걸 모르는 이가 없다. 조선 시대엔 어떻게 그 사실을 알았을까? 그 이전부터 알았다고 하니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가 하면 현재와는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사건도 있다. 봄마다 우리에겐 골칫거리인 황사가 조선 시대에는 풍년의 징조였다고 한다. 황사가 심했던 세종 때, 논 농사는 아주 풍년이었다니 말이다. 황사의 주성분인 황토가 좋은 비료 역할을 한 것이다. 지금처럼 많은 양의 황사는 아니었을 듯하다.

 

 우리의 삶에서 과학은 아주 필요한 분야다. <조선과학실록>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 하나의 사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아닐까 싶다. 시대에 따라 자연은 변화하고 과학은 날로 발전하겠지만 그 중심엔 인간이 있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 선조들이 주변 동물의 움직임이나 기후의 변화를 주시하고 대처했듯 우리도 그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과학 분야만 묶어 조선의 생활상을 만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이를 시작으로 음악, 미술, 의류 등 다른 분야를 다룬 책이 나와도 좋을 듯하다.

 

 삶은 계속되고 역사는 이어진다.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하기 위해 사고(史庫)를 관리했던 것처럼 우리도 현재를 올바르게 기록하고 남겨야 한다. 그것이 어떤 내용이든 말이다.

 

 



r*********s 2014.03.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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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학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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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과학과의 융합이라... 융합에세는 처음 읽는거라 무슨내용인지 초반부터 궁금증을 자극했다. 조금은 낯설고 어렵기만 했던 내용이였다. 역사속에서 과학을 찾아본다는것이 이색적이였다. 남녀차별은 기본이고 신진 사대부와 훈구파로 나뉘어서 자신들의 당을 위해 개인 이기주의가 팽배했던 당시 세력들과 친일그늘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당시 상황들이 실의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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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과학과의 융합이라...

융합에세는 처음 읽는거라 무슨내용인지

초반부터 궁금증을 자극했다.

조금은 낯설고 어렵기만 했던 내용이였다.

역사속에서 과학을 찾아본다는것이 이색적이였다.

남녀차별은 기본이고 신진 사대부와 훈구파로 나뉘어서

자신들의 당을 위해 개인 이기주의가 팽배했던

당시 세력들과 친일그늘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당시 상황들이

실의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책을 통해 조금은 선입견도

신민지에 관한 피해의식들도 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책은 역사와 문화를 적절히 과학적인 시각으로 접근했다.

그래서 더욱 특색있고 재미있었는지도 모른다.

기존의 과학적 책과는 확실히 다른느낌이고,

난해하고 복잡한 과학이야기를 유연하게 잘 풀어얘기해주고 있다.

역사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배울수있는

기회제공을 해준다.

 

 실록中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부엉이바위와 비운의 임금 단종 P.81~

 

속담에 '부엉이가 새끼 세 마리를 낳으면 대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단다.

세마리의 새끼를 키우려면 부지런히 밤새 엄천난 수의 들쥐를 사냥해야 해서

생긴말이라고 한다. 반면 우는 소리과 뾰족한 부리때문에 흉조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아기 울음소리와도 흡사해서 한밤중에 우는 소리가 들리면 어느집은

상을 당한다는 말이 생겨났다고한다.

그런데 조선의 역대 임금 중에서 부엉이 울음소리와 가장 깊은 사연을 지닌

왕은 단종과 그를 죽인 세조라고 말하고 있다.

 

순간,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을 한 故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났다.

부엉이가 과연 흉조일까? '떳떳하지 못하게 얻은 권세'를 뜻하기도 하며, 한자에

'목을 베어달라'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응ㄴ 부엉이는 우리 알고있던 새끼가 어미를 잡아먹는

야생새가 아니라 어미가 죽은 새끼를 잡아먹거나 나머지 새끼들에게

나눠주는 습성을 갖고있으면 한번 짝을 맺으면 평생 금실좋게 지내며,

양육에도 지극정성이라는 사실이였다.

 

 

흙비’가 빚어낸 조선 최고의 간신 P.139~

 

황사가 요즘처럼 심할 때 조선에서는 이를 다르게 해석했다는게 놀라웠다.

황사먼지는 아주 미세하여 피부는 물론, 폐와 심장에까지 침투하여 급성폐손상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악화시키며, 감기, 비염, 천식, 폐렴등의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황사는 자연재해일 뿐이지 하늘이 꾸짖음이 아니란말이다.

1478년에 성종이 재위하고 있던 시절 재이가 읽어날 까닭과 해결할 방법을 공개토론했다고 전해진다.

흙비는 갑자사화에서도 등장하는데, 이는 연산군시절 임사홍이 밀고를해 폐비 윤씨 사약사건에

가담된 모든이들이 화를 당한 사건이다. 임사홍 그는 학문에 두루 능통해 출세가도를 달렸으나

성종 9년 흙비 사건으로 간신으로 전락한다.

자연재해가 한 훈신을 간신으로도 몰아갈수있었던 조선시대는 내가 생각했던

조선시대와는 좀 더 색다르게 느껴졌다.

 

이 책은 숨겨진 역사속 진실을 의학, 과학적으로 접근하면서

매우 신빙성 있게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리고 붉은색으로 실록의 내용들을 인용하여 좀더 이해력을

높여주는데 한몫을 하고있다.

 

당시의 기록을 볼수있는 책들이 쉽지가 않은데

이책은 인문학에 대한 내용도 간간히 들어가있어서

구성의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일제의영향으로 소실된 실록 자료들이 있다고 한다.

2006년 됴쿄대학이 국내에 반환한 책은 각계각층의 노력의 결과라고 한다.

제 26대왕인 순종실록은 일본이 편찬하여 인정받지 못하고,

제 25대 철종실록까지만 인정이되고있다고 한다.

 

지금도 일본 교과서에서는 일제식민지사건과 독도등

역사왜곡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데, 우리의 숭고한 조선실록까지

이러한 영향을 받고있다니 답답하고 가슴이 먹먹해졌다.

 

이책은

현재 열심히 학업에 점진중이 중고등학생들이 읽으면

역사공부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했다.

더불어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있던 사실들을 많이 들춰내준것 같아서

고마웠다. 앞으로도 이러한 3차원적인 접근으로 엮인 책들이

많이 출판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h*****7 2014.04.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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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조선과학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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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강조하고 늘 이야기하는거지만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 역사를 자라나는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겠끔 우리 부모들이 그 중요한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라가 발전해나갈수록 우리의 본것을 잊혀지고 새로운 문물을 따르고 유행에 민감해지고 변하는 시대에 맞게 우리의 식습관마저도 변해가고 있는데 거기에 발 맞춰 바쁘게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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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강조하고 늘 이야기하는거지만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 역사를 자라나는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겠끔 우리 부모들이 그 중요한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라가 발전해나갈수록 우리의 본것을 잊혀지고 새로운 문물을 따르고 유행에 민감해지고 변하는 시대에 맞게 우리의 식습관마저도 변해가고 있는데 거기에 발 맞춰 바쁘게 살다보면 역시 우리 조상님들이 물려준 우리의 풍습이라던지 순수한 우리문화를 잊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만번 이야기해도 뻔한 이야기라 할지라도 우리의 것, 우리 민족의 것을 지키는 길이 바로 우리 조상님들이 살아온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고 재삼 강조하고 싶다.

조선과학실록을 펼치면서 문득 과학적으로 우리 역사를 풀이했다면 전문가들이 어떠한 사실적 증거물에 가설을 세워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닐까도 생각해보았다.

그러나 이 분야에서 분명히 전문가들이고 전문적으로 우리 역사를 연구하고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 더 정확하고 명백한 역사적 증거물을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라는 점에서 믿어의심치 않았다.

또한 역사라고 하면 왠지 지루하고 어렵기만 할것 같은 내용들을 과학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있겠끔 편찬했다.

책을 읽다보니 조선최초의 서양인 외인부대장 호탄만(박연)의이야기도 있다.

병서에 재주가 있고 화포를 매우 정교하게 만들었으며 그 재능을 살려 나라에 홍이포의 제를 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고 기억하고 있는 최초의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 역시도 용맹한 외인부대를 이끌며 전장을 누빈 장수였다.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가장 특이한 외국 용병은 포르투갈에서 온 흑인 병사를 들수 있다.

우리의 역사속에 외국인 부대장이라니 읽으면서도 새롭게 알게 되는 부분에 있어서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흑인 용병은 배를 침몰시키기가 전문이었다. 그 비결이라 함은 무서운 용모와 탁월한 전투능력에 있었다. 노란 눈동자에 얼굴빛은 검고 사지와 온몸도 모두 검다. 턱수염과 머리카락은 곱슬이고 검은 양모처럼 짧게 꼬부라졌다. 이마는 대머리가 벗겨졋는데 한필이나 되는 누른 비단을 복숭ㅇ아 모양처럼 머리위에 올려놓았다.이들은 잠수하여 적선을 공격할줄 알았고 수일동안 물속에 있으면서 어류를 잡아먹을 줄 안다. 중원 사람도 보기가 쉽지 않다.. 당시 조선실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이 되어 있는 부분을 읽고 우리 조선실록에 기록되있는 외국인 용병들에 대한 상세 설명으로 인해서 더 많은 것을 새삼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역사와 과학이 어우러져 융합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내고 그것을 독자들에게 선물해준 작가님에게 대단히 감사하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충분히 알고 있는 역사의 한 부분 한부분들이긴 하지만 역사는 만나면 만날수록 매번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는 또 다른 재미가 더해져서 좋은 것이다.

q**********6 2014.04.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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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학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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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나온 지 거의 20여 년은 된 것 같다. 내가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접한 게 말이다. 25대 472년의 실록을 어떻게 한 권으로 묶을 수 있었는지,그리고 그 당시 붐이었던 사극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이 책이 당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나도 그 책을 구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2004년에 표지와 분량을 보강하여 재출간되기도 했다. 그 이후로는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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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나온 지 거의 20여 년은 된 것 같다. 내가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접한 게 말이다. 25대 472년의 실록을 어떻게 한 권으로 묶을 수 있었는지,그리고 그 당시 붐이었던 사극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이 책이 당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나도 그 책을 구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2004년에 표지와 분량을 보강하여 재출간되기도 했다. 그 이후로는 조선왕조실록과 관련된 책을 읽을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이 책조차도 한 권으로 담아내기 위해 역대 왕들의 치세와 가족 관계,기억할 만한 사건 등 간략한 역사 기록으로만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궁금해하는 실록에는 실려있지만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야사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있지 않아서 제대로 된 조선왕조실록이라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었는데,최근 들어 일본에 있었던 실록 일부가 다시 반환되었고 왕을 주제로 하지 않고 조선의 여러 인물들이나 야사를 주제로 한 책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그 중에서 <조선과학실록>이라는 책이 눈에 쏙 들어왔다. 물론 당시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대단했다는 것은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여러 문화재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지만 당시 기록에 어떻게 나와있을까 궁금했었던 것이 사실인데,이 책에는 저자가 서두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비엔나커피를 예로 들어 융합을 통한 혁신을 주제로 실록에 기록되었던 여러가지 과학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당시 사회상,정치 구도 등을 통해 흥미롭게 엮어내고 있다. 이 책을 보고나서야 조선왕조실록에도 이러한 내용들이 있었고,또 흥미로운 부분도 많이 있었으며 우리가 알았던 역사에 대한 뒷이야기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역사와 과학을 어떻게 융합하여 나오게 할 수 있었을까 궁금했는데,일단 실록에 나온 기록과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한 후 그것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현대에 관련된 사건과 이어지게 하거나,또는 비교적 자세한 설명을 통해 왜 그 당시에 그래야만 했는지에 대한 이해를 하도록 하는 저자의 접근이 인상깊게 남은 책이었다. 저자가 인터넷 과학신문 편집위원,과학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는 사실은 이 책이 단순히 정보 전달에만 그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는 아주 흥미로운 과학 관련 내용들이 많이 실려있는데,그 중에서 거의 500여 년 동안 계속 추진되었던 조선판 4대강 공사로 비유되는 운하공사라든가 연산군이 사냥을 위해 만들었다는 배다리와 관련된 사건,창경원과 관련된 조금은 씁쓸하면서도 충격적인 이야기,'흙비'와 관련된 논쟁 때문에 조선 최대의 사화를 만들어낸 한 인물과 왕에 관련된 이야기 등 야사에 포함될 것 같으면서도 실록에 분명하게 나오는 이 이야기들은 어떻게 보면 과거의 이야기이면서도 동시에 우리에게는 분명한 역사다.

 

이제까지 읽었던 과학 관련 책들은 대체적으로 과학과 관련된 설명 위주였지 그렇게까지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지는 않았는데,이 책은 우리가 궁금해했던 실록에 대한 내용에다가 그 내용 소개 뿐 아니라 과학과 당시 사회상,문화,정치 등과 절묘하게 이어지는 구성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비록 그 분량이 짧은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 우리의 과학 역사에 대해 궁금했다면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이다.

 

2014/3/30

l*****3 2014.03.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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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학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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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부터 25대철종까지 472년간의 역사기록물인 [조선왕조실록]이 잦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도 불구하고,, 관리를 맡은 조상의 지혜 덕에 오는날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행운이다. 제26대 고종과 27대 순종실록은 일제에 의해 기록되어서 인정받지 못함은 아쉬운 역사이다. 그 속에는 정치, 경제 , 사회,농축산업, 수산업, 과학,예술, 풍속 등에 관한 다양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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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부터 25대철종까지 472년간의 역사기록물인 [조선왕조실록]이 잦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도 불구하고,, 관리를 맡은

조상의 지혜 덕에 오는날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행운이다.

제26대 고종과 27대 순종실록은 일제에 의해 기록되어서 인정받지 못함은 아쉬운 역사이다.

그 속에는 정치, 경제 , 사회,농축산업, 수산업, 과학,예술, 풍속 등에 관한 다양한 역사의 기록들이

존재하나,, <조선과학실록>이라는 테마로 조선시대에 과학에 관한 기록들을 모아 놓은 점이 이채롭다.

 

저자는 이 내용을 <비엔나커피 한잔>으로 비유를 했듯이,,실록이라기 보다는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

듣는 기분으로 책은 읽혀 진다..

조선에서 오로라가 관찰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것을 불길한 징조로 여겼다는 임금들의 군심.

태안반도 쪽으로 올라오는 조운선이 자꾸 침몰하자,, 그쪽으로 운하를 만들자는 530년간의 헛공사..

박연과 김충선 같은 외인들이 조선에 군사력을 높여주었다는 이야기..

인조시절 인열왕후가 죽을 즈음 황새들이 떼를지어 패사움을 하더니,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기타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마다 개구리가 떼로 싸운다던가 하는 기이한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이땅에 사는 자연이나, 동물, 그리고 사람이 하나됨을 느끼게 하는 특별한 이야기였다.

물론 신라나 백제 시절도 이런 동물들의 특별한 현상들이 종종 일어났음을 알고 있다..

올빼미와 단종임금의 이야기는 부엉이바위와 노무현의 이야기와 대비도 되면서 부엉이과 동물이

저주의 상징처럼 보여주는 내용도 우리 땅의 동물 식물 사람의 정신이 하나 같은 인상을 준다..

일제가 창경원을 만들고, 그리고 일제가 패망하기 적전 창경원 동물들을 독살한 사건과 6.25 시절

처참한 동물들의 죽음을 소개하는 장면은 보지 않았음에도 소름이 돋는 장면이었다..

인종조에 단지를 시도한 인성왕후.  그시절은 효의 상징으로 단지를 행하던 시절로,, 먹을 것이 없어서

부모를 위해 허벅지 살을 베어내는 할고도 유행했다 했다.. 하고,, 어린이의 장기가 약이 된다고

간이나 쓸개 등등 장기적출등의 역사기록도 있다 한다..

임금의 사냥을 위하여, 한강에 배다리를 놓게 하고,, 좋은 활을 만들기 우해서 일본 유구국에서

물소를 들여온 이야기,, 조선의연글술,, 복어를 먹다가 중독되는 사건 이야기,,

세종의 해동청에 대한 관심,, 세종의 장영실 사랑,,거북선은 철갑선일까? 등등...

알쏭달쏭 지식의 깊이가 얉았던 사건들과 이야기에 대해서,,아주 상세히  소개를 해주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이 임금들만의 기록과 일반 백성들의 생활상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닌,,

이런 소소한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책 중간중간 작가의 생각을 덧붙임이 아주 설득력이 있었다..

분명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비엔나 커피 한잔 이었다..

m****6 2014.03.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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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과학 실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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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과학 실록』을 읽고 평소 생활하면서도 기록에 대한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 나이가 들다 보니 깜빡깜빡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이럴 때 가장 요긴한 것이 바로 기록이다. 소소한 것이라도 이 기록이 있으므로 해서 기억은 물론 나름대로 얻는 것이 있다. 개인도 이러한데 한 국가의 운영에 있어서 이런 기록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의 소중한 보물이라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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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과학 실록을 읽고

평소 생활하면서도 기록에 대한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 나이가 들다 보니 깜빡깜빡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이럴 때 가장 요긴한 것이 바로 기록이다. 소소한 것이라도 이 기록이 있으므로 해서 기억은 물론 나름대로 얻는 것이 있다. 개인도 이러한데 한 국가의 운영에 있어서 이런 기록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의 소중한 보물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우리 조선시대의 역사라 할 수 있는 조선왕조실록은 우리나라를 떠나서 세계문화기록유산으로까지 인정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단순한 역사서가 아닌 당시의 모든 생활상 및 인간상까지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수작인 것이다. 그런 탄탄한 기록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우리 대한민국의 든든함을 뒷받침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기록한 방대한 조선왕조실록 안에서 정말 액기스 같은 과학 관련 내용을 뽑아내어 저자 나름대로의 해설을 통해서 우리 역사 속에서 생생한 모습을 재현시키고 있어 너무 흥미롭고 박식해진다. 정말 저자의 아이디어가 빛난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감히 상상하지 못할 내용을 이렇게 유익한 책자로서 창조하고 있으니 말이다. 역사와 과학이 함께 하는 우리 조선시대 모습과 아울러 현재와의 비교, 세계사의 기록 등과도 언급하고 있어 정말 박식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정말 큰 선물이 될 것 같고, 보통 사람인 성인으로서도 가벼우면서도 우리 생활과 직접 연관되어 있는 내용으로 정말 매력과 흥미를 잔뜩 선물하는 책이다. 요즘 너무 빠르게 변화해 가는 세태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서 우리 역사 속의 조선시대의 여러 모습에서 저자가 뽑아낸 22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선인들의 지혜를 익히고, 상상력을 더욱 더 풍요롭게 하고, 더 나은 미래로 가는데 더욱 더 멋진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일상적으로 생활하면서 쉽게 대할 수 없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우리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통해서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함으로서 오히려 다른 분야로 확장은 물론이고 본격적으로 역사를 공부하려는 욕심으로 다가설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만큼 좋은 책이었다. 자료수집 1, 저술 2, 3년간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바로 이런 끈기를 갖고 집요하게 멋진 도전 끝에 나온 수작이라는 것을 그냥 느낄 수가 있었다. 내 자신에게도 조선 역사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한 번 공부를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자각을 갖게 한 시간이어서 나름대로 의미가 깊은 시간이었다. 여러 역사적인 길흉화복의 사건들을 과학적으로 접근하며 풀어냄으로서 더욱 더 역사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일반 사람들에게도 충분한 가치를 갖게 해주리라 확신해본다. 강력하게 일독을 권해본다.

m***3 2014.03.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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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조선과학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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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학실록   조선 왕조실록이 아닌 조선 과학실록이라니.... 처음에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었을지 정말 궁금했다.    내용도 참 좋았지만, 표지와 목차도 참 예뻤다. 목차를 읽는데 주제 하나 하나가 참 재밌어 보이는 것들 뿐이었다.    내가 가장 재밌게 본 내용은 피휘와 거북선이었다. 단종에 대한 것도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부엉이의 울음에 따른 단종의 폐위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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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학실록

 

조선 왕조실록이 아닌 조선 과학실록이라니.... 처음에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었을지 정말 궁금했다.
 

 

내용도 참 좋았지만, 표지와 목차도 참 예뻤다. 목차를 읽는데 주제 하나 하나가 참 재밌어 보이는 것들 뿐이었다.
 

 

내가 가장 재밌게 본 내용은 피휘와 거북선이었다. 단종에 대한 것도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부엉이의 울음에 따른 단종의 폐위와 죽음... 그리고 단종만 이름이 두 글자라는 것도 신기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거북선이 앞으로도 발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거북선에 얽힌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더라도, 여기저기 부서진 채 뻘 속에 묻혀 있는 거북선의 모습은 결코 보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거북선은 우리 기억 속에서 영원히 무적 함선으로 남아 있어야 하니까.......

 

거북선이 이층이었는지 삼층이었는지에 대한 논란, 그리고 거북선이 과연 철갑선인가 하는 이야기 등...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다. 왕조 실록을 바탕으로 조선 시대에 어떤 과학들이 있는가 뿐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질문을 던져주는 것 같아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이 책의 마지막은 실록에 대한 이야기로 끝난다. 왕조 실록이 얼마나 대단하고 그 안에 많은 과학들이 녹아있는지 말이다. 오랜만에 흥미로운 책을 본 것 같아 참 좋았다.
 

 

b*******a 2014.04.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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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역사와 과학의 만남 [조선과학실록] 이성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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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하면 북국의 겨울 밤만이 떠오르는데, 조선 시대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오로라가 관찰되었다는 기록이 있단다. 역사책을 보다 보면 혜성이 나타나서, 붉은 비가 내려서, 가뭄이 너무 오래 계속되어서, 밤하늘에 못 보던 별이 갑자기 빛나서, 처음 보는 동물이 등장해서 왕의 덕성을 의심하게 하는 일이 많았던 것을 보면, 과학과 역사는 뗄 수 없는 관계였는지도 모르겠다. 요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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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하면 북국의 겨울 밤만이 떠오르는데, 조선 시대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오로라가 관찰되었다는 기록이 있단다. 역사책을 보다 보면 혜성이 나타나서, 붉은 비가 내려서, 가뭄이 너무 오래 계속되어서, 밤하늘에 못 보던 별이 갑자기 빛나서, 처음 보는 동물이 등장해서 왕의 덕성을 의심하게 하는 일이 많았던 것을 보면, 과학과 역사는 뗄 수 없는 관계였는지도 모르겠다. 요즘처럼 기술과 도구가 발전해서 거의 모든 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밝혀낼 수 있는 시대에도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이 있는데, 조선 시대면 오죽했을까. <조선과학실록> (2014, 이성규 지음, 여운 펴냄)은 이처럼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방대한 양의 기록들 중에서 과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오로라의 이야기를 보자. <조선왕조실록>에 200여 회 등장하는 이 밤하늘의 붉은 기운은 산불이 비친 것도 있었겠지만, 오로라일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인터넷 과학신문인 <사이언스타임즈>의 객원편집위원이고, <국민일보>에 '사이언스 토크'라는 과학 칼럼을 연재 중인 저자는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이 궁금증을 차근차근 푼다. 우선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들이 방패처럼 지구 주위를 둘러싼 지구 자기장을 따라 극지 쪽으로 흘러가다가 상층 대기와 부딪쳐서 일어나는 현상'(15쪽)이라는 정의에서 시작한다. 여기에서 '지구 자기장'의 설명으로 이어지고, 지구 자기장의 북쪽인 '자북'의 설명, 그리고 자북이 시간에 따라 이동하는 이유로 옮겨 가면서, 마침내 오로라가 많이 관측되던 조선 당시에는 자북이 지금보다 한반도에 가까이 있었을 거라는 추정이 나온다. 영조 때 나타난 오로라에는 '임금이 이를 두려어하고 반성하는 데 힘쓰는 것이 좋겠다'는 상소가 올라올 정도로 괴이한 현상이었겠지만, 지금의 과학 기술로 보면 능히 있을 수 있는 자연 현상이니, 궁금증을 해결하는 재미가 있다.

'오로라' 꼭지에는 지구과학의 이야기가 조금은 본격적으로 들어가서 어려운 편이었지만, 이후에는 '상상 속의 괴수' 이야기로 생물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조선 최초의 서양인 외인부대장'인 박연(얀얀세 벨테브레)의 이야기에서는 고려 후기 이성계의 부하이자 조선 1등 개국공신인 여진족 출신의 이지란 장군에서 시작해서 다양한 귀화 군인들의 이야기가 당시의 사회상과 함께 펼쳐진다. 동물들의 패싸움이 어떤 정치적 알력을 의미하는지를 보면 호랑이와 곰이 대결을 벌인 단군신화가 떠오르고, 지금까지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장영실의 말년에 대해서 이 책의 설명으로 처음 알게 되었다. 물론 구체적인 기록이 없어서 장영실의 사망연도나 후손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하지만, 출생에 대한 여러 학설과 더불어 여러 사건들을 토대로 세종의 속마음을 유추하고 있어서 설득력이 있다.

 

이 책은 역사를 고스란히 담았다는 점에서 재미있다. 얼마 전 놀러 갔다가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서야 그 역사를 깨닫게 된 창경궁의 '창경원' 시절이 '창경원 동물 독살사건'에서 생생하게 펼쳐지고, 이제는 희귀해진 매사냥이 '세종을 울리고 웃긴 '해동청''에서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매사냥 마니아'로서의 세종의 모습이 나온다. 과학뿐 아니라 역사와 사회학 등 많은 학문이 복합되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으니, 뜨거운 커피(조선왕조실록) 위에 차가운 아이스크림(과학)을 얹은 비엔나커피가 신선했다. 

y*****9 2014.04.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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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조선과학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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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를 생각하면 오랜 역사와 유교문화, 엄격한 신분제도, 과거, 당파 등등 과학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먼것들만 떠오른다. 반면에 서양에서는 일찍 부터 물리학, 생물학, 천문학 등등의 과학이 발전해서 우리가 배운 과학들도 거의 모두 서양의 학문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유학을 숭상하여 실학에는 관심이 없고 천시하였기 때문일까? 조선시대의 문화중 과학적인 것들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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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를 생각하면 오랜 역사와 유교문화, 엄격한 신분제도, 과거, 당파 등등 과학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먼것들만 떠오른다. 반면에 서양에서는 일찍 부터 물리학, 생물학, 천문학 등등의 과학이 발전해서 우리가 배운 과학들도 거의 모두 서양의 학문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유학을 숭상하여 실학에는 관심이 없고 천시하였기 때문일까? 조선시대의 문화중 과학적인 것들은 없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선과학실록'은 조선시대에 과학적인 현상이나 과학적인 기술, 문화 등을 조선왕조실록 등 여러 문헌과 사료를 통해 추론해낸 책이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상당히 흥미로운 얘기도 많고, 그 동안 과학과 거리가 먼 조신시대의 문화라는 고정관념을 깰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핏 생각하기에 조선시대의 과학은, 측우기, 해시계, 세종대왕, 장영실, 정약용, 거북선 등이 떠올랐다. 역사 과목을 잘 하지 못했던 나로서는 이 보다 자세한 것들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컸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과학적인 내용들을 많이 뽑아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조선시대에 관측됐던 오로라 현상이 나오고, 오로라 현상이 어떻게 한반도에서 관측될수 있었을까에 대한 해답을 설명해 준다. 이건 조선시대의 과학이 아니라, 그 당시 있었던 현상을 현대의 이론으로 설명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메뚜기떼의 출현에 관한 이야기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 최초의 서양인 외인부대장 이야기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흥미롭긴 했지만 책의 제목과 취지에는 다소 부족한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조공물들을 안전하고 빠르게 운반하기 위해 태안 반도 근처에 운하를 걸설하려 했다는 이야기도 처음 들어서 흥미롭긴 했다. 조선시대에 했다고 보기엔 상당히 규모가 큰 토목공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과학적이기 보다는 많은 노동력이 투하된 백성에겐 힘들기만한 무리한 토목공사 였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부엉이가 불길한 새로 여겨졌다는 내용과, 아픈 부모나 가족을 위해 손가락을 절단하여 피를 먹게 했다는 이야기는 다소 미신적인 이야기로 보여서 과학사를 설명하는 책에서 왜 이야기 했는지 궁금하다. 

 

하지만 좋은 내용도 많았는데 기억에 남는 이야기로는 조선왕조실록의 보관방법에 관한 이야기 였다. 습도를 최적의 조건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장소에서 보관하여 오랫돈안 보관할 수 있다는 것과,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보관되어오는 한지에 관한 이야기는 그 당시에 어떻게 그런 우수한 종이를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거북선에 관한 이야기도 상세히 풀어주어 기억에 남는다. 거북선이 임진왜란 이전 부터 존재했다는 것과, 완전한 철갑선이 아닐 것이라는 것 등의 이야기는 유익하고 흥미로웠다. 

 

책의 제목과 취지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일제시대의 세뇌 때문인지 조선시대의 역사를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을 많이 기억하는 기억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답답하고 안타까운 역사들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분명히 긴 역사속에서 자랑스러운 문화 유산들이 많고, 그 중에도 우리의 생각보다 상당히 과학적인 것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것들을 많이 발견해 내고 찾아 내어 우리 스스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일깨워야 하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상당히 좋은 취지의 책이란 생각이 든다. 다만, 내용을 본래의 취지에 맞게 좀더 과학적인 요소들을 찾아 내어 설명해 주는 책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r******s 2014.04.26. 신고 공감 1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