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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메리지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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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계약연애? 혹은 계약결혼? 처음에는 결혼이나 연애에 계약이란 단어가 들어가는데 거부감이 있더니 요즘에는 워낙 계약으로 맺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들이 많다보니 이번에도 '또 계약이야' 하는 마음까지 든다. [호모메리지쿠스]또한 계약결혼을 바탕으로 밀당하는 남주와 여주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친구들 결혼한다고 할때마다 뭉치돈의 거금이 빠져나가지만 결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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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계약연애? 혹은 계약결혼?

처음에는 결혼이나 연애에 계약이란 단어가 들어가는데 거부감이 있더니

요즘에는 워낙 계약으로 맺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들이 많다보니 이번에도

'또 계약이야' 하는 마음까지 든다. [호모메리지쿠스]또한 계약결혼을 바탕으로

밀당하는 남주와 여주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친구들 결혼한다고 할때마다 뭉치돈의 거금이 빠져나가지만 결혼이란 환상에 뜻이

없는 지수의 입장에서는 그것은 다시 거두어들일수 없는 세금과 같은 돈이다.

누구는 두번이나 결혼을 하면서 축의금도 알뜰하게 두번이나 받아챙기는데

앞으로도 영원히 이 손해나는 장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만나 추근대는 이남자 이야기를 나눠보니 의외로 생각과 뜻이

지수와 공통분모가 많은것이 느껴진다. 솔로라서 서로웠던 그들은 쿨하게 계약결혼을

하고 축의금을 거둬들일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결혼 어딘지 위험해보인다.

 

어린시절 지수는 아버지의 바람때문에 어머니가 고생하던 기억이 그대로 자리잡고 있다.

아버지를 떠나지도 못한채 할머니의 구박을 받으며 자식들을 키우던 어머니가

다시 한번 아버지와 시작하겠다며 떠났던 여행에서 사고로 두분이 다 돌아가셨고

지수는 할머니의 서슬퍼런 모습이 싫어서 어린 동생의 손을 잡고 외가로 들어갔었다.

일종의 트라우마라고 할 수 있는 부모님의 결혼을 보면서 저런 결혼따위와는 상관없이

살것이라고 다짐했는데 유호를 만나면서 자꾸 그에게로 가는 마음을 발견한다.

 

결혼은 계약일뿐이라고 못을 박았지만 유호도 지수도 자꾸 상대에게 가는 자신의

마음들을 서투르게 들키고 만다. 고아라서 가진게없어서 사랑하던 첫사랑여인을

떠나보냈던 유호와 부모님의 결혼생활로 회의적인 결혼관을 가지고 있는 지수와의

계약결혼은 차근차근 진행이 되는데 유호를 버리고 떠났던 그녀가 돌아온다.

지수의 마음은 이미 유호에게로 가버렸는데 지수는 유호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것을

보고 유호에게로 향하던 마음을 잡아매고 그저 계약뿐인 결혼을 감행한다.

 

결혼적령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향하는 사회적인 시선은 불편하다.

결혼을 안한 이유에 대해서 시시콜콜 궁금해한다거나 혹시나 하는 시선으로 훑는등

호의적인 시선보다는 그반대의 시선에 가깝다. 그래서 선택한 계약결혼.

그러나 사람의 감정이라는것이 계약서에 적힌 대로만 움직인다면 문제될것이 하나도

없겠지만 자기자신도 어쩔수없는것이 마음이라는데 지수 자기 마음을 지킬수 있을까.

j******3 2011.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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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메리지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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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출간되엇던 몇달전 꽤나 현실적이면서도 느낌있는 시놉으로 관심이 갔던 책이예요.. 다 읽고보고 나니까는 왠지 좀... 뒷맛이 개운하지 않은 떨떠름한 느낌이 드네요... 결혼식 하객 경력(?)만 해도 10년차인 서른둘 박지수. 제 나이에 결혼안하면 이상하게들 바라보는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절대 결혼시장에서 팔려가고 싶지 않다는 당찬 박지수씨에게 나타난 되바라진(?) 바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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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출간되엇던 몇달전 꽤나 현실적이면서도 느낌있는 시놉으로 관심이 갔던 책이예요..
 다 읽고보고 나니까는 왠지 좀... 뒷맛이 개운하지 않은 떨떠름한 느낌이 드네요...

 결혼식 하객 경력(?)만 해도 10년차인 서른둘 박지수.
 제 나이에 결혼안하면 이상하게들 바라보는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절대 결혼시장에서 팔려가고 싶지 않다는 당찬 박지수씨에게 나타난 되바라진(?) 바람둥이 윤유호씨.

 친구 남편의 직장상사로 결혼식, 집들이 등 묘한 우연속에 이어지는 유호씨와 지수의 지극히 현실적인 신경전.

 급기야 계약결혼에 동업자가 되기로 한 두사람의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식상한 로맨스 소설의 공식같은 틀에서 상당히 벗어난  나름 독특한 필체와 논리였지만,
 그 논리라는게... 저는 딱히 공감가지는 않더라구요...
 어떤 주체적인 이유가 아닌, 지수의 결혼관도 따지고 보면 가정환경에서 나타난 트라우마거든요.
 그걸 굳이 합리화할수 있는 이유라고 볼수 있을까요...??
 선시장, 결혼시장에 팔려가는 친구들을 보며 욕하면서도 부러워하는 캐릭터랄까요...

 쌍꺼풀이 1센치 라고 느끼남의 대명사라고 지수는 초반에 치를 떨지만,
 알고보면 오히려 윤유호란 남자는 의외로 매력있는 남자더라구요...
 지수의 겉으로만 강한척을 꽤 뚫어 보는 고단수의 남자랄까요...ㅎㅎ 
 계약결혼입네.. 해도, 누구보다 지수를 아름답고 행복한 신부로 만들어주고싶어했던
 그 마음만큼은 진실했어요. 물론, 자유분방한 연애 경험이 많은 일명 놀아본 남자였지만요..

  대놓고 벌이는 현실적이면서도 직설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요..
  어떻게 보면 또 아주 비현실적이기도 한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뭔가 좀 억지로 멋부리는듯한 필체라  딱히... 정이 가지는 않더라구요..
  쿨한 느낌과는 또다른...

k******1 2012.0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