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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작가님의 단편소설집을 쭉 읽을때마다 감정이입해가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소설속의 상황에 처했을때 과연 나는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가 소설속의 상황들은 항상 우리를 고민하게 만드는 사건들이다 노력없이 쉽게 어떠한 성과나 부를 얻던가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사라지던가 항상 젊음을 유지하던가 평소 우리가 갈망하던 욕심들이 그대로 나타나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들은 내 자신의 양심과 직결된 선택들로 이어져 주요 소재로 다뤄지고있다 재미와 함께 본질적인 고민을하게 만들다니 작가님의 책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본다 |
| 아들에게 선물했는데 감명깊게 잘 읽었다고 하네요.좋은 책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칭찬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추천받아서 자주 사 줘야겠어요. 손쉽게 가지고 다닐수 있는 크기라서 더욱 좋은것 같아요. 무척 유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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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 늘 유튜*로 책읽어주는걸 듣고잔다 마침소개한책이 양심고백이란책이였다 들어보니 뭐지?하는 궁굼증이 생긴 책이였다 더듣고싶고 더보고싶은책! 그게 이 책이다 신박했다 태어나 내돈내산한 책이라곤 육아책만 봤던 나였고 그마저도 다읽지못한책들이많았다 하지만 양심고백만은 달랐다 시간날때마다 읽고있는 내모습에 신기할정도였다 정말 몰입감이 놀랄정도이다 "정말 이런거아냐!!?..." "이야 정말 저런세상에 내가산다면 어떨까" 싶은 구간들이 많았다 감정이몰입되기도한 부분도 종종 있었다.. 소설이라지만 정말 기가막히다란표현밖엔 할수없었다 이책을 다읽으면 다음엔 회색인간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책을읽는걸 힘들어하던 내가 이책의 마지막장이 다가올수록 걱정부터 하는날발견했다...그만큼 나의 일부 로 다가와버렸다 책이 재밌다는걸 알려준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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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작가에 대한 소식을 처음 접한 것은 기사였다. 김 작가의 인터뷰를 읽으며 느낀 신선함, 궁금함은 결국 이 작가의 책을 구입하게 만들었다.
이미 여러 권의 작품을 출간한 터라 어떤 단편을 골라 읽을까 고민하다 순전히 저 '양심'이라는 단어 때문에 이 책이 끌렸다. 양심에 커튼을 치는 중인지, 아니면 걷는 중인지 모를 표지는 기이했다. 아, 두 마음이 있어서 한 쪽은 계속 치고 한 쪽은 계속 걷는 중인가?
책 뒷면에는 기이하다는 표현을 썼지만 참으로 이상하고 괴이한 이야기라고 해야 더 적합하겠다. 기이하다는 말로는 설명되지 못하는 끔찍한 이미지가 단편집 곳곳에 들어있다.
이야기는 끔찍할수록 재미가 있다. 끔찍함이 높을 수록 더 인상적이고 기괴할수록 더 흥미롭다.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작품, 그러니까 책을 덮고도 그 기괴함이 내내 경추 언저리에 달려있는 듯 느껴지는 이야기는 세 편이었다.
- 카운트다운, 영혼 인간, 동물학대인가 동물학대가 아닌가 -
만약 건물이 하루아침에 신생아로 변한다면, 그렇게 신생아로 변신하기 10달 전부터 건물 외벽에 숫자가 나타나 그 변신을 예고한다면. 그 건물은 10달 전부터 신생아로 봐야 할까? 아니면 그저 건물일 뿐일까? 소유주가 있고, 인격은 없는 그런 사물일 뿐인가? 건물이나 차량 혹은 내 재산물의 겉면에 느닷없이 나타난 숫자를 지워버린다면, 그래서 그 사물이 신생아로 변화되지 않도록 막는다면 (신생아의 탄생을 저지한다면) 그것은 살인인가? 낙태는 과연 살인인가? 아니면 여성의 선택인가? 이 논제에 대한 끝없는 다툼을 소설화한 참신한 이 작품의 흐름과 결말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소설이 현실을 반영한 허구라는 점에서, 이 작품은 대단히 소설적이고 대단히 문학적이다. 그래서 좋다.)
뒷통수를 후려치는 기이함에 뒤이어 '영혼 인간'은 인간 존재에 대한 끔찍함을 상기시켜 준다. 나에게 없고 남에게는 있는 것을 동경하고 탐하다 결국 그것을 탈취하거나 혹은 짓밟아버리는 데에까지 이르고야 마는 인간이라는 존재. 결국 영혼이라는 인간의 독보적인 특징마저도 질투와 이기심에 의하여 폄하되고 인권이 파괴되는 과정을 그린 '영혼 인간'을 다 읽고 나면 외계인이 했던 말을 도돌이표처럼 따라하게 된다. '유기물 집합체'
가장 끔찍한 이야기였던 '동물학대인가 동물학대가 아닌가'는 정말 '끔찍하다!!!!'는 표현 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 '영혼 인간'이 인간의 이기심과 질투, 욕망에 의하여 파괴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면 이 작품은 '돈'에 의하여 철저히, 세포 하나까지도 나노 단위로 파괴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 이 작품이 그 어떤 이야기보다 끔찍한 이유는 조만간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주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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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째인 양심고백. 돈 없는 젊은이와 돈 많은 노인이 서로의 몸을 바꾸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젊은이들을 착취해 유지되는 현대 사회에선 돈 많은 노인이 훨씬 높은 위치에 있음을 보여주고, 외계인의 회사에 입사해 단순 반복 작업을 하는 것이 인간의 회사에 입사하는 것보다 더 나은데 그 이유가 단지 최저시급을 맞춰주고 맛있는 점심을 주며 6시 정시 퇴근을 해준다는 조건이라는 점에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지금 사회가 얼마나 차갑고 기본을 지키지 않는가를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