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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ee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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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eeee 사랑하고 싶다   대만계 미국인인 타오 린이란 작가의 작품이다. 그는 시인, 소설가, 영화 감독,화가 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고 프로필에 나와 있다.   예술적 재능을 타고난 사람인거 같다. 이 소설에도 천재적인 끼가 다분하다. 다다이즘 같은 느낌도 들었다.   읽다가 뭔 말인가 하는, 고개를 갸웃 거리게 만드는 장면이 많았다. 소설의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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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eeee 사랑하고 싶다

 

대만계 미국인인 타오 린이란 작가의 작품이다.

그는 시인, 소설가, 영화 감독,화가 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고 프로필에 나와 있다.

 

예술적 재능을 타고난 사람인거 같다.

이 소설에도 천재적인 끼가 다분하다.

다다이즘 같은 느낌도 들었다.

 

읽다가 뭔 말인가 하는, 고개를 갸웃 거리게 만드는 장면이 많았다.

소설의 사건이 꼭 있을 이유는 없다.

주인공이 매력적일 이유도 없다.

그러나 그것이 없으면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이번 그의 소설은 오직 상상뿐이다.

 

1.

주인공은 앤드류다.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짤린다.

그리고 나서 그는 이상한 생각을 하는 건지

아니면 실제인지, 하여튼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곰이 나타난다.

말을 하는 곰이다.

앤드류를 어디로 끌고 간다.

그곳에는 돌고래가 있다.

말을 하는 돌고래다.

그리고 말을 하는 엘크도 있다.

그래, 맞다.

동물들이 말을 한다.

 

어느 날 햄스터가 앤드류와 말을 하다가

올빼미에게 잡혀 간다.

 

앤드류의 친구는 스티브다.

이 둘은 다니면서 잡생각을 하거나 폭력적인 일들을 생각한다.

쇠파이브로 누굴 때린다거나 뭐 그런것들.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별다른 내용없이

사회에 대한 반항과 어찌할 수 없는 자괴감으로 이어져 있다.

 

2.

그려니까.

이 소설은 사회라는 체제에 갇혀 버린 젊음 영혼들을 위한 이야기 같다.

 

p 70 자본주의는 대중으로 하여금 인간다운 지각능력을 잃게 하고

대신 비현실적인 추상관념에 집착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즉, 돈이 우리의 순수한 감성을 마비시키고

결국 우리는 말도 안되는 추상적이 것들에 목을 메고 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그래서 소설 내내 앤드류가 겪는 일들이 정말 어이가 없는 것들 뿐이었다.

그래도 곰은 귀엽고 재밌었다.

 

3.

'미래는 없다'.

이 문장이 소설속에 자주 나온다.

암울하다는 것이겠지.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잘못한것도 없는데, 괜시리 주눅들고 잘못한 것 처럼 느껴지고.

 

세상에는 여러 부류가 있을 것이다.

잘난 부류, 열심히 하는 부류. 그리고 추상적인 관념을 쫒는 부류.

아니면 앤드류.

 

인간의 감성이 조금씩 몽크의 그림처럼 변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서평이 작성되었습니다]

m******m 2012.01.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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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ee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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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ee 사랑하고 싶다 (...) 사실 요책을 처음 조금 읽고는, 여러가지 고민을 했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지? 소설인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내가 내린 결론은, "지체장애가 있는 앤드류의 삶과 사랑(이라기보다는 스토킹)" 이라고 생각해버렸다. 사실 읽고 있던 부분이 앤드류가 차로 조앤나를 바래다주다가 신호위반(?)을 해서 경찰에게 걸린 부분, 진짜 꼭 지체장애라고 생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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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ee 사랑하고 싶다

(...) 사실 요책을 처음 조금 읽고는, 여러가지 고민을 했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지? 소설인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내가 내린 결론은, "지체장애가 있는 앤드류의 삶과 사랑(이라기보다는 스토킹)" 이라고 생각해버렸다. 사실 읽고 있던 부분이 앤드류가 차로 조앤나를 바래다주다가 신호위반(?)을 해서 경찰에게 걸린 부분, 진짜 꼭 지체장애라고 생각할만큼 엉뚱하게 대답을 하기에, 그렇게 생각한 것인지도.

이런저런 책에 대한 망상을 펼치다가 도저히, 그냥 이대로 쭉, 읽어버리면 왠지 작가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맨 뒷장에 수록된 '옮긴이의 글'을 봤다! (올레!) 그리고는 사건의 전말을 깨우치게 된거다. (-_-) 왜 흔히 중고등학교 시절에 배우던 이야기의 전개방식 중에 '생각나는대로' 풀어내는 그런 방식이 있다. 이 책의 서술방식은 앤드류의 '사고하는 방식대로'였던거다. 나름, 어느정도 그런 이해를 바탕에 두고 읽으니 내가 생각하는 거랑 비, 비슷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고... 여튼!

방황과 혼돈의 젊은이, 앤드류. 임마의 사고는 정말 자유자재다. 엘크, 돌고래, 곰도 나오고 어딘가의 대통령도 나온다. (사실 이 포유류가 무엇을 대변하는지 잘 모르겠다.) 여튼 수면의 과학, 같은 영화를 생각하면서 읽으면 훨씬 재미있게 느껴진달까. 하지만, 돌고래가 무인도에서 일라이저 우드를 내려치는 장면... 이 소설은 절대 영화화될 수 없어!!! (T_T) 나의 elijah jordan wood...

어떻게 보자면, 앤드류는 굉장히 상상력이 뛰어난 젊은이지먼, 현실적인 면으로 보았을 때... 너 또한 88만원 세대에 사랑에 찌질거리는 찌질이를 벗어날 수 없다는 거. 새러를 두고 항상 망상에 빠지질 않나. 옮긴이의 설명이 없었다면 진짜 스토커라고 생각했을거야. (근데 일라이저 우드를 '반지의 제왕으로 명성을 얻은 배우'라고 한 것 같은데, 우리 보통 '유명세를 탔다'거나 '헐리우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던가 하는 그런 말을 쓰지 않나요?)

미쿡에서 굉장히 촉망받는 작가라길래... 그 작가님의 천재성을 이해하기 조금 힘들 수는 있으나, 덕분에 정말 새로운 시도는 할 수 있었다고나 할까. 내 독서편력을 깨주고 있어...

n********n 2012.0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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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ee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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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 미국인 작가 타오 린. 책의 흐름을 뭐라고 애기해야 할까. 조금은 컽잡을수 없는 비아냥거림 과 코미디 같은 장면들,젊은이들만의 농담의 방식들이지만 그안에는 진지함또한 있었다. 앤드류 새러 등 여러 인물들의 등장과 함께 젊은이들의 고뇌와 상황들이 처절함과 절박함 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주인공인 앤드류는 피자배달부로 일하며 따분한 나날속에서 해고의위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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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 미국인 작가 타오 린.

책의 흐름을 뭐라고 애기해야 할까. 조금은 컽잡을수 없는 비아냥거림

과 코미디 같은 장면들,젊은이들만의 농담의 방식들이지만 그안에는

진지함또한 있었다.

앤드류 새러 등 여러 인물들의 등장과 함께 젊은이들의 고뇌와 상황들이

처절함과 절박함 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주인공인 앤드류는 피자배달부로 일하며 따분한 나날속에서 해고의위협을

보내고 있다.그것은 그의 게으름 때문이다. 사랑하고 싶다는 여자친구 새러의

대한 사랑이지만 새러는 그의 머릿속에만 존재할뿐 부재하고.

앤드류는 존재하지 않는것에 대한 갈망으로 절규할수 밖에 없음으로

슬프다.

작가의 마음은 읽을수 있지만 글의 내용의 흐름과 단어들이 농담 욕

비아냥이 많이 흐르고 있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보다는 조금은

뒤죽박죽이란 말이 더 가깝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랄까..

가볍게 웃어 넘길수도 있는 것과 그 내면에 숨겨진 마음들이 읽을수 있었던

것이 마음에 남는 시간이 된거 같다.

타오린이라는 작가의 또 다른 소설의 느낌을 새롭게 읽어보는 시간이

되어서 사랑하고 싶다 라는 글이 읽는이들에 따라 많은 부분 생각과 느낌이

다르게 찾아올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는 이제 빈둥거리는 생활을 때려치우고 변변한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날다람쥐 같아' 이글이 많은 생각을 갖게 하고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것 같아

좀더 우리사회의 밝은소식들이 많이 찾아와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j*****1 2012.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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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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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eeeeeeeeeee사랑하고 싶다 라는 책은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 같다 이책은 우선 83년생으로 나보다 어린 작가가 쓴 책이지만 이책의 주인공 타오 린 의 글을 보고 있노라면 이런 글을 어떻게 어린 나이에 쓸수 있었는지 이런 발칙한 상상을 어떻게 이렇게 토해낼수 있었는지 사람의 심리를 자연스럽게 꿰뚫어볼수 있는 글을 어떻게 이렇게 잘 쓸수 있을까 부럽기도 하고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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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eeeeeeeeeee사랑하고 싶다 라는 책은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 같다

이책은 우선 83년생으로 나보다 어린 작가가 쓴 책이지만 이책의 주인공 타오 린 의 글을 보고 있노라면 이런 글을 어떻게 어린 나이에 쓸수 있었는지 이런 발칙한 상상을 어떻게 이렇게 토해낼수 있었는지 사람의 심리를 자연스럽게 꿰뚫어볼수 있는 글을 어떻게 이렇게 잘 쓸수 있을까 부럽기도 하고 그가 가진 작가로써의 자질리 부럽기도 하다

타오린은 뉴욕에서 이미  무라카미 하루키 라는 찬사를 받을만큼 그가 가진 작가로써의 자질은 이미 많은 젊은이들로 부터  열광적인 지지와 환호를 받을만큼 유명한 작가이다

그렇다 보니 이책 역시 20대 청춘들의 삶을 반영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20대 가장 아픈시기 이지만 희망과 발전 가능성 또한 가장 많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책은 20대 주인공 앤드류 엘렌 마크 세명의 가장과 현실을 반영하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는 주인공들이 상상속의 곰과 돌고래를 만나면서 현실과 상상속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우선 이책은 많은 분량의 책은 아니라서 쉽게 읽을수 있었고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읽히는것 같다

책표지속에 등장하는 분홍색 곰이 처음 이책을 받아봤을때 내 상상력을 자극 했었는데 이책속의 내용을 알고 보니 이 곰이 왠지 귀엽게 느껴진다

 

n******n 2012.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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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ee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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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하였을때에는 무작정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사랑이야기라기보다는 앤드류라는 한 인물의 청춘이야기인듯 하다. 청춘이야기라고 하기보다는 상상의 나래 라고나 할까. 그저 지루하게 매일 같은 하루를 살아가는 앤드류라는 인물에게 특별한 사건은 없다. 특별하다고 생각해봤자 일하던 도미노 피자 아르바이트에서 해고당할 위기랄까.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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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하였을때에는 무작정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사랑이야기라기보다는 앤드류라는 한 인물의 청춘이야기인듯 하다. 청춘이야기라고 하기보다는 상상의 나래 라고나 할까.

그저 지루하게 매일 같은 하루를 살아가는 앤드류라는 인물에게 특별한 사건은 없다. 특별하다고 생각해봤자 일하던 도미노 피자 아르바이트에서 해고당할 위기랄까.

모두 같은 일상을 살고 주위에 있는 인물들도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걸보고 자극적인걸 원한다. 하지만 그렇게 나타나지 않는 일들 속에서 상상으로 자신의 일상을 바꾸기로 한다. 그리하여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은 아니지만, 일어난 것 처럼 표현하기도 하다.

그래서 사실 이 책을 읽을때 어느 부분이 상상의 부분이고 어느 부분이 그냥 현실의 부분인지 조금 알아채기 힘든 부분도 있다.

 

타오 린이라는 작가는 정말 다재다능한 인물이라고 한다. 엄청난 신인으로 떠오른 인물.

사실 어떠한 장르로 봐야 할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이 책은 처음 시작부터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야기가 잘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하고 먼가 맞지 않기도 하고.

이 이유가 사실 앤드류라는 인물의 상상과 현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있어서 그렇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그렇게 조금은 독특하게 시작하여 독특하게 내용이 진행되고, 다른 소설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새롭고 독특한 생활을 하고 싶다면, 앤드류 처럼. 이라고 말하면서 그런분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자극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본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p***i 2012.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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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ee사랑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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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는 해고를 당하기 일보직전의 간당간당한, 아슬아슬한 아르바이트생이다.   지각을 했고, 매니저가 그런 그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앤드류는 도미노 피자가게의 아르바이트 사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청년이다.   부모님은 고향으로 돌아갔고, 남은 그는 미래는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가는 청년이다.   그는 도서관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점심시간은 한 시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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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류는 해고를 당하기 일보직전의 간당간당한, 아슬아슬한 아르바이트생이다.   지각을 했고, 매니저가 그런 그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앤드류는 도미노 피자가게의 아르바이트 사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청년이다.   부모님은 고향으로 돌아갔고, 남은 그는 미래는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가는 청년이다.

  그는 도서관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점심시간은 한 시간이었지만 그는 두 시간을 쉬다가 왔다.   그리고 해고를 당했다.   그는 자본주의를 반대한다.   그리고 그는 자본주의를 반대하는 것을 반대한다.       

  앤드류가 자본주의를 반대하는 것은 자본주의는 대중으로 하여금 인간다운 지각 능력을 잃게 하고 대신 비현실적인 추상관념에 집착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새러는 그가 사랑했던 여인이다.   헤어진 그녀가 아직도 그의 생각 속을 헤집고 다니고 있다.   그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는 청년이다.

  그에게 곰이 나타난다.   돌고래도 나타난다.   외계인도 나타난다.   그의 상상 속에서는 모두 나타난다.

 

  앤드류의 친구 스티브는 동생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어린 동생과 자신을 스티브의 아버지는 버렸다.   그의 아버지는 시애틀에 있다.   스티브는 아버지를 보려 시애틀에 가려고 한다.  

 

  스티브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불평 뿐이라고 했다.   새러 역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불평 밖에 없다고 했고, 이제 앤드류 역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불평 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어떤 사람들도 앤드류의 그 말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앤드류는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는 지금 행복하지 않다.   행복을 갖기 위한 방법을 모르는데,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는가.   그는 행복해지는 방법을 잊어 버렸다고 말한다.

 

  곰은 자살총을 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하지만 엽총이 나타났다.   이번에 곰은 를루를 위해 제트기를 달라고 빌었다.   하지만 를루는 제트기를 조종할 줄 모른다.   곰의 첫번째 소원은 순간이동 능력을 가지고 싶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순간 이동 능력은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시시한 것이라고 곰은 말한다.    앤드류는 지금 스티브의 집에 와 있다.   그의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동생 엘렌이 뒤뜰에서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다.  

 

  두껍지 않은 책이다.   미래가 없다고 말하는 외로운 청년, 앤드류의 이야기가 쓰여 있는....  안정적인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앤드류, 그의 친구 스티브 역시 다르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나는 하나의 글귀가 기억에 남는다.   [도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도피하지 않는 거야. /195쪽]

 

m******i 2012.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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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ee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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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은 어떤 책에 '그렇게 기분이 이상하면 린스에 성냥개비를 담궈봐' 라는 문장이 생각나는 책이다. 읽으면서 묘한 기분과 독특함에 출판사도 한번 다시보고, 저자의 소개도 다시한번 보고, 나오는 등장인물을 파악하기 위해 연필로 동그라미도 쳐보았다. 음.. 문학작품을 주로 출간하고 있는 푸른숲. 그리고 기대되고 있고 젊은이들이 좋아한다는 미국의 대만계 작가 타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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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은 어떤 책에 '그렇게 기분이 이상하면 린스에 성냥개비를 담궈봐' 라는 문장이 생각나는 책이다.

읽으면서 묘한 기분과 독특함에 출판사도 한번 다시보고, 저자의 소개도 다시한번 보고, 나오는 등장인물을 파악하기 위해 연필로 동그라미도 쳐보았다.

음.. 문학작품을 주로 출간하고 있는 푸른숲.

그리고 기대되고 있고 젊은이들이 좋아한다는 미국의 대만계 작가 타오린.

읽는 내내 광고를 모아놓은것 같은 영화를 본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앤드류와 새러, 스티브... 몇몇의 인물들이 나와서 영화같은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마치 꿈을 꾸는 것같이, 혹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영화의 장면을 글로 다시 재해석한 것 같은 기분으로 줄거리를 써나간다.

친구와 이야기를 하던중에 곰이 등장해서 곰과 이야기를 나누고, 놀고, 하고픈 일들을 한다.

또 무언가에 열중해 있을 무렵 돌고래가 등장하고 그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마치 지금 젊은이들이 멀티의 멀티를 극단으로 하는 세대임을 비아냥 거리는것 같기도 하고, 그것을 즐기는것 같기도 하다.

음악을 들으며, 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입으로는 랩을 하며, 손으로는 스맛폰으로 필요한 것을 검색하거나 카톡으로 또 다른 사람과 대화한다. 그런 삶을 소설로 엮어서 곰과 돌고래와 햄스터를 등장시켜 희화하여 표현한것 같은 느낌이 든다.

줄거리를 이해하기는 힘드나,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두리뭉실하게 느낌으로 감동받았다고나 할까?

읽는 내내 저자의 기발한 상상이 웃기고 또 기가막혔다.

영화감독이고 시인이고 소설가이고 화가라고 하더니... 재미있는 청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많은 정보의 홍수, 너무나 많은 관계들, 너무나 어려운 청년들의 삶.

어쩌면 예전에 비해서 많은 시설이 편리해지고, 살기는 좋아졌따고 하나 실제로는 더 살기 힘들어진 청년들의 고뇌와 정체성의 혼란을 아이러니 하게 담은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뉴욕의 무라카미 하루키라 그래서 비슷한 것을 기대했는데 의외로 비교보다는 더 독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e*****7 2012.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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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ee 사랑하고 싶다 - 타오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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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장 사이에 코를 파묻고서 정독하기에는 조금은 무리가 되는 소설이다. 물론 단문의 문장을 따라 가는 것은 쉽다. 때로는 그것이 너무 간결하여 뚝뚝 끊어지는 느낌마저 든다. 그렇지만 그러한 문장 따라가기에 열중하다보면 도대체 왜 여기까지 오게 된 거지, 어느 샌가 삼천포에 빠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 되짚어 보아도 당연시 되어야 할 인과관계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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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장 사이에 코를 파묻고서 정독하기에는 조금은 무리가 되는 소설이다. 물론 단문의 문장을 따라 가는 것은 쉽다. 때로는 그것이 너무 간결하여 뚝뚝 끊어지는 느낌마저 든다. 그렇지만 그러한 문장 따라가기에 열중하다보면 도대체 왜 여기까지 오게 된 거지, 어느 샌가 삼천포에 빠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 되짚어 보아도 당연시 되어야 할 인과관계는 없고 마인드맵처럼 끊임없이 가지를 치는 내용에 혼란스러움만이 가득이다.

그런 와중에서도 단문에서 엿보이는 주인공, 앤드류의 태도는 부정적이다. 앤드류와 함께 있을 때 친구들은 앤드류가 불평만을 늘어놓는다고 말한다며 그의 태도를 비난한다. 그러한 태도 때문에 친구들을 떠나보냈음에도 앤드류의 태도는 언제나 한결 같다. 또 그의 시선은 현실로부터 한발 뒤로 물러선 듯 보인다. 글을 읽다보면 내용의 상당수가 앤드류의 생각으로 차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생각조차 사실과 혼재하고 있어 혼란스러움을 가중시킨다.

 

 글에서 잠깐의 텀은 있지만 끊임없이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그것은 옛 연인의 이름, 새러. 새러를 생각하는 앤드류의 태도는 지극해보이며 순애보와 같다. 처음에는 그녀와 관련된 내용이라 제목이 사랑하고 싶다, 가 아닐까 싶었지만 현실에서 그녀와 앤드류가 재회하는 일 따위는 일어나지 않는다. 앤드류는 언제나 생각 속에서만 그녀를 갈구하고 갈구한다. 그 외에 모든 것에서도 그러하다. 언제나 생각뿐이다.

 

 솔직히 툭 까놓고 감상만 말하자면 중2병스러웠다. 중2병에 사전적인 뜻이야 자기가 남보다 우월하다 여기는, 우물 안 개구리 놈팡이를 말하는 거겠지만 그보다 넓은 의미로 보자면 과대망상도 포함되지 않던가. 생각, 상상이 지나쳐 곰, 돌고래, 햄스터는 물론 외계인까지 만들어내 같이 어울리던 주인공이다. 행동은커녕 사회에 휩쓸려 이리저리 떠밀리다 삽질만 실컷 하고는 마지막에서 좀 외롭고, 좀 기분이 좋다고 느낀다. 사회에 어울리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보다는 자신만의 틀에 갇혀 잠식되어간다. 이런 모습에서 순간 중2병의 또 다른 면모가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저의 문학적 소양이 적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훗날 다시 읽으면 그 때는 느끼는 것이 조금은 달라질까. 지금은 그저 낯선 작가의 독특한 방식을 훔쳐 본 것이라 여기면 만족할 것 같다.

y*****6 2012.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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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청춘, 세상을 파괴하다
"무기력한 청춘, 세상을 파괴하다" 내용보기
타오 린의 『Eeeee 사랑하고 싶다』는 오랜만에 나를 당황시킨 소설이다. 무기력한 청춘의 머릿속에 가득 들어찬 파괴적인 망상은 고작 200여 쪽에 불과한 소설 한 편을 오래도 끌게 했다. 이럴 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소설과 진득하게 놀아주기’ 신공뿐이다. “아무리 괴상망측하고 이해 불가능해 보여도 상대의 세계에 들어가 재미있게 즐길 것”을 다짐하고
"무기력한 청춘, 세상을 파괴하다" 내용보기

타오 린의 『Eeeee 사랑하고 싶다』는 오랜만에 나를 당황시킨 소설이다. 무기력한 청춘의 머릿속에 가득 들어찬 파괴적인 망상은 고작 200여 쪽에 불과한 소설 한 편을 오래도 끌게 했다. 이럴 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소설과 진득하게 놀아주기’ 신공뿐이다. “아무리 괴상망측하고 이해 불가능해 보여도 상대의 세계에 들어가 재미있게 즐길 것”을 다짐하고 나니 내 머릿속에서 ‘공감 불능’ 주의보가 조금은 해제되는 듯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도미노 피자 배달원으로 일하는 앤드류의 나날은 따분하고 우울하기만 하다. 그가 별 볼일 없는 자신의 청춘을 탈출시키는 방법은 틈나는 대로 날리는 썩소, 옛 여자친구 새러를 추억하는 일, 말로는 수십 번도 더 밴드를 결성한 입버릇뿐이다. 당연히 최저임금을 받기 위해 피자 박스나 접어대는 현실은 그런 것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미 절망과 무기력증과 권태에 짓눌린 앤드류가 현실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세상을 향해 욱하여 닥치는 대로 때려 부수고, 걸리는 대로 두들겨 패고, 나 자신도 죽여가며 광란의 살인극을 한 판 푸지게 벌이는 상상을 할 수 있을 뿐. 그런데 무턱대고 치솟는 자조적인 망념이 낯설지만은 않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가 깨달은 삶의 방법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릿속을 터뜨리는 생각을 멈추고 무슨 행동이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의로든 타의로든 내 앞에 떨어진 현실이 아무리 버겁고 남루해도 어떻게든 안간힘을 다해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 행동 없는 생각만으로는 현실의 먼지 한 톨 흩어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진리를 그때는 몰랐다.


돌이켜보면 좀더 어렸을 때는, 꿈은 더없이 찬란하게 반짝거리는데 현실은 끝없이 비루하고 너절해 보여서 내 머릿속은 현실을 뛰어넘어 꿈에 가닿기 위해 온갖 관념과 이상들로 부풀어 올라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렇다 한들 행동이 없는 꿈과 현실의 간극이 고스란하니 절망스러워지고, 그 절망이 깊어지면 무기력증이 엄습하고, 끝내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하도록 권태의 무게가 가중된다. 사지가 권태에 꽁꽁 묶인 채 머릿속으로 번잡하게 오가는 생각들이 헝클어진 털실 뭉치처럼 얽히고설키면, 뭔가에 스치기만 해도 눈물이 툭 비어져 나오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미친 듯이 화내게 된다. 세상을 향해, 자신을 향해 맥락 없는 야유와 조소와 욕설을 퍼붓는 것이다. 거기에 이성적인 이유가 끼어들 여지는 없다. 그냥 모든 게 화나는 것이다.


앤드류는 이미 이 단계도 뛰어넘었다. 이제 그는 자기 처지라고는 믿고 싶지 않을 만큼 꿈과 멀어진 현실에서 자신을 유리시킨다. 실제 현실이 어떠하든 자기와 무관하다는 양 무의미한 인생에 대해 농담하고 미래까지 낭비하며 그런 일들로 자신이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일 따위는 없다고 쿨한 척한다. 어차피 한 인간의 삶이란 게 무가치하고 보잘것없으니까. 진정성 같은 것은 아무래도 소용없으니까. 아무리 작가가 되고 싶었어도 앤드류는 도미노 피자 배달원으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죽이고 있으니까. 작가가 되고 싶었던 꿈은 그의 옹색한 현실을 더욱 극명하게 드러낼 뿐이다. 그는 자기 꿈에 대해서도 별다르지 않은 태도를 취한다. 유독 ‘줌파 라히리’가 끊임없이 언급되는데, 타오 린은 왜 그녀를 콕 집었을까? 사실 이 소설 자체에 완벽하게 집중하지 못했던 것은 앤드류의 단조로운 하루에 예고 없이 시시때때로 끼어드는 염세적인 몽상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 데 한눈을 팔았기 때문일 수 있다.

어린 시절 침실에서 기타와 드럼 반주에 가사를 붙인 슬픈 노래를 인터넷에 올렸어야 했다. 노래 제목은 ‘줌파 라히리’로 붙이고. 그녀가 받은 퓰리처상은 어둠 속으로 미끄러지면서 차에 부딪혀 박살이 났다. (28p)


줌파 라히리는 대왕고래나 뭐 그런 걸 죽이고 싶게 만들어. (…) 그 여자 이름은 꼭 총기 난사극 같은 느낌이야.”

“우리가 그 여자를 쏴 죽이자.” 스티브가 말한다. “쥐도 새도 모르게.”
“그 여자는 퓰리처상을 받고 다이아몬드 보트에 살고 있다지. 아마.” (55p)


쇠파이프를 들고 TV에 나온 스티브 : 난 저년을 죽일 거야.

기자들 : 누구를 말씀하시는 건지?
스티브 : 줌파 라히리 (65p)


줌파 라히리가 그를 사랑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까? 딱 잘라 거절할까? 줌파 라히리는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크루즈에서 산다. 그녀가 받은 퓰리처상이 그녀를 두려워한다. (74p)


줌파 라히리, <뉴요커>지. 줌파 라히리의 소설 중에 <섹시>라는 작품이 있다. 섹시. 새러는 섹시하다. 섹시하게 웃는 새러. (76p)


등등.


“줌파 라히리의 얼굴에 생식기 그려 넣던 새러”를 다른 남자에게 빼앗기고 미래가 없어진 앤드류 같은 청춘들은 <나는 내가 싫다>라는 노래를 듣고, 차창 밖으로 “이 개새끼들아!”라고 고함치며 세상을 엿 먹이고, “어떻게 해야 즐겁니?”를 공허하게 내뱉는다. 청춘은 어찌어찌 그 시절을 통과하여 뒤돌아볼 때 가장 찬란하게 빛난다. 그러나 그 시절의 한가운데에서는 청춘의 무게에 짓눌려 질식해 버릴 것만 같다. 그 시절을 호되게 앓으면서 숨이 턱에 닿도록 운동장을 돌고 또 돌던 친구는 이제 편안해 보인다. ‘그때는 그렇게도 절실했니? 미래 따위는 오지 않을 것처럼 자신을 학대할 만큼’이라는 물음에도 빙긋 웃을 여유를 찾은 걸 보면 말이다. 『Eeeee 사랑하고 싶다』는 하고 싶은 열망만큼 할 수 없다는 한계가 고압적으로 다가오는, 그리하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는 세상에서 더더욱 무기력해지는 청춘의 호된 신고식을 아직도 치르고 있는 사람이 부르짖는 영혼의 소리로 가득 찬 것 같다.

z***e 2012.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Eeeee사랑하고싶다
"[서평] Eeeee사랑하고싶다" 내용보기
출판사의 설립자이자 편집자, 영화사 대표이자 감독, 시인이자 소설가, 화가.. 셀 수 없이 많은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떠오르는 뉴욕의 젊은 아티스트로 불리우는 이 책의 저자 타오 린. 그의 책을 처음 접하게 되고, <Eeeee 사랑하고 싶다>의 표지와 제목을 보곤 처음에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리고 'Eeeee'의 뜻이 무엇일까 검색까지 해봤는데,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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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설립자이자 편집자, 영화사 대표이자 감독, 시인이자 소설가, 화가.. 셀 수 없이 많은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떠오르는 뉴욕의 젊은 아티스트로 불리우는 이 책의 저자 타오 린. 그의 책을 처음 접하게 되고, <Eeeee 사랑하고 싶다>의 표지와 제목을 보곤 처음에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리고 'Eeeee'의 뜻이 무엇일까 검색까지 해봤는데, 나중에 책 속에서 등장하던 이 단어가 '끼이이이'라는 단순히 돌고래 소리인 듯 하지만, 깊숙히 들여다보면 책의 모든 것들을 함축해서 담아내고 있는 신호라고도 할 수 있다.

주인공 앤드류는 도미노 피자배달부로 일하는 20대이다. 항상 출근하여 피자를 배달하고 퇴근하고 집에가고.. 이렇게 집회사집회사를 오가며 평범하지만 어찌보면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것도 7년 동안 말이다. 본래 성격이 외톨이에 가깝고, 제대로된 연애 한번 못해보고 과거의 사랑에 얽매여 있고, 회사에서도 언제 짤릴지 모르는 스트레스에 항상 쌓여있고... 그래서 앤드류는 스스로의 삶에 지쳐가고 목말라하며, 언젠간 자신의 인생에 빵!하고 충격적이면서도 특별한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마치 우리 사회의 젊은 청춘들의 모습을 그려내듯 그렇게 앤드류는 사회에서 소외되어 공하면서도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러한 삶이 계속 되가면서 현실과 공상 사이의 괴리감은 점점 커져만 간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인가 곰이 나타나고, 돌고래와 햄스터, 올빼미.. 갖가지 동물들이 등장하며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대화를 한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으로써는 이부분부터 어느서부터 현실이고 꿈인지 책을 읽는내내 헤매고 힘들었던 것 같다. 결국 나는 그의 이야기를 100% 이애하지 못했고, 책의 의도나 전달하려고 했던 메세지를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씁쓸한 마음까지 든다. 기대감이 컸기에 그만큼 실망감도 뒷따르는 것은 어쩔 수없는 일이기에.. 그래도 정말 특별하고도 특이한 이야기를 찾독자라면 한번쯤 읽어보아도 괜찮을 것 같다. 

i*****0 2012.0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