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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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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세상을 바꾼다'는 캐치 프레이즈로 시작된 씽크 카페는 정치가 혹은 어떤 한 위인이 살기좋은 세상을 알아서 만들어줄 것이라는 게으른 믿음을 깨고, 평범한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살아있는 상상력을 모아 세상을 바꾸자는 능동적인 시민상을 구축하는 모임이다. 제대로된 시민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이야기인데, 그 첫번째 단계이며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 '대화'를 꼽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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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세상을 바꾼다'는 캐치 프레이즈로 시작된 씽크 카페는 정치가 혹은 어떤 한 위인이 살기좋은 세상을 알아서 만들어줄 것이라는 게으른 믿음을 깨고, 평범한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살아있는 상상력을 모아 세상을 바꾸자는 능동적인 시민상을 구축하는 모임이다. 제대로된 시민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이야기인데, 그 첫번째 단계이며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 '대화'를 꼽을 수 있다. 일반적인 명사 초청 강의를 통해 주입받는 지식보다는 소통을 의미하는 '대화'는 한인물에게만 촛점을 두지 않고, 쌍방향의 주고받음에서 다양한 상상력이 모여지고 실행되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책의 80쪽에서 2011년 5월 13일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에서 '내가 미디어다. 조중동의 방송진출과 SNS2012의 전망은'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시민들의 사진을 보았을 때 내 가슴은 쿵쿵 북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 내가 찾던 공부가 바로 이것이였어, 하는 울림과 함께.

 

 이사진은 책의 사진과 비슷한 것을 씽크카페 홈피에서 펌(http://thinkcafe.org)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의 모토는 그러하지만, 이 책은 명사초청 강의와 인터뷰로 묶여있다. 내가 직접 참여해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고, 책을 통한 간접 체험이기 때문에 다양한 상상력의 결집을 피부로 체험할 수는 없었지만, 강연진들의 명단만 보아도 충분히 가슴이 설레였다.

첫번째 강연자인 신영복 선생님은 이 기획의 모든것을 결집해서 설명해준다. 그것은 '변방의 힘'으로 요약될 수 있겠는데, 변화는 중심에서부터가 아닌 변방에서 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진리였다. 나는 어째서 지금껏 주변의 힘을 믿지 못했을까. 변두리를 짜투리와 동의어로 여기면서, 그까지것 찌잘하다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신영복 선생님은 막심 고리키의 <나의 대학>에 빗대어 말씀하신다. 책을 읽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물을 관찰하고, 생각을 정리해가면서 낮게 더 낮게 행동하는 물과 같은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해야할 공부라고. 그리고 그것이 변화를 이끌어내는 '변방의 힘'이라고.

효율성과 속도에 몰입해 쫓기는 삶을 포기하고 별이 떠오르는 속도로, 바닷가에 파도치는 속도로 살아가자는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의 박웅현과,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대신하는 권력을 생산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권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 것을 주장하는 조국 교수, 겨우 동네 땅값에 목을 걸 것이 아닌, 살고싶은 동네에 눈높이를 맞추자는 오관영 좋은예산센터 상임이사, 그리고 할 수 있는것을 찾아 할 수 있는 만큼 즐기면서 하자는 날라리 김여진 씨 까지, 그들과의 대화는 숨가쁘고, 희망으로 눈물겹다.

 

이 좋은 경험을 책으로만 접하는게 아쉬워 씽크카페에 문을 열어보았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는 말은 '변방의 힘', '시민의 힘'에도 예외가 없다. 나 혼자서만 잘 살것을 꿈꿀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같이 함께 잘 살 수 있을때 더 길게, 더 굵게 행복할 수 있다.

a*****0 2011.12.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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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공부보다 지금 우리에게 더 필요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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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콩 카페를 통해서 서평이벤트를 시작한지도 올해로 꽤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다. 그곳을 통해서 그동안 좋아하는 분야의 책들은 물론, 그동안 접하지 않았던 분야의 책들을 만났다. 그러면서 큰 변화 없는 외모와  다르게 생각의 변화는 조금씩 출렁거리며 물갈이가 좀 됐다.  이번 서평 도서인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 또한 그런 생각의 변화가 가져온 선택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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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콩 카페를 통해서 서평이벤트를 시작한지도 올해로 꽤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다. 그곳을 통해서 그동안 좋아하는 분야의 책들은 물론, 그동안 접하지 않았던 분야의 책들을 만났다. 그러면서 큰 변화 없는 외모와  다르게 생각의 변화는 조금씩 출렁거리며 물갈이가 좀 됐다.

 이번 서평 도서인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 또한 그런 생각의 변화가 가져온 선택이랄까?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나는 내 스스로가 중도우파라고 하고 다녔는데...잠시 다녔던 회사를 퇴직 후 재취업을 들으며 접한 '나는 꼼수다'와 '닥치고 정치'를 통해 내 현재의 자리를 가늠할 수 있었다. 나는 보수가 아닌 진보라는 것을...그리고 그동안 내가 가져온 생각들에 뭐 그렇게 큰 변화는 아니지만 받아들이는 것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회적기업, 그리고 '나는 꼼수다'를 통한 불편한 진실들...행동하지는 못하지만 약하게나마 SNS를 통해 토해내는 내 생각들이 그 모습일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는 그런 내게 각계 인사들의 인터뷰를 통한 새로운 접근이었다. 개인적으로 『닥치고 정치』를 읽기 전에는 인터뷰 스타일의 책은 거의 읽지 않았고, 예전이라면 이 책에 참여한 저자들이 진보계 인사였기 때문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내가 몰랐던 아니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을 알았기에 이 서평도서에 참여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집중할 수 있는 진지함이 생긴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는 2011년 5월 13일 '더체인지'와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이 공동으로 주최한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 강좌와 15개 주제에 대한 각계 인사의 인터뷰를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신영복, 백낙청, 조국, 오연호, 박웅현, 김여진 등 유명한 인사들을 통해서 그동안 우리가 깊게 관심을 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내게 취업이 우선이 아니며, 대학에서 진정한 공부가 아닌 좋은 직장을 위해 스펙을 쌓고 주위 사람들을 경쟁자로 보며 혼자 달리는 그러한 삶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것들에 대해 이 책은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당장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공존의 문제는 크게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돌아본다면 우리가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일들이 더 큰 문제로 우리를 짓누를지 모른다는 것들을 이 책에서 강연자들은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앞으로의 시대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 잘 살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들이 담겨져 있다.

 서평을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를 읽으면서 여전히 내가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부끄러움과 함께 조금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마음 가짐을 다지게 되었다.

 

 물론,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다. 그러나 사람이 먹고 살기 위해서만 산다면 일반 동물과 다른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이 책은 그러한 부분들에 있어 우리들의 의식의 문을 조금 더 열어주게 만들어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너무 사회와 동 떨어진 삶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읽고 불편해 하며 알아가고 변화 될 여지를 남길 기회를 만드는 계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번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에 대한 서평을 줄여본다.-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a******s 2011.12.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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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악법도 법이다", 악용치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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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가 되면 다른 일을 내려놓고 <뿌리깊은 나무>를 본다. 집에 텔레비전이 없으니 인터넷을 이용해 재방송을 본다. 그것도 2회분에 달한 것을 연이어 본다. 16회째 방영된 것을 보니 정말로 그럴 것 같았다. 한글이 지닌 파급력이 온 세상을 개벽시키겠다는 것 말이다. 중화사상과 성리학에 덕을 입고 있던 양반과 사대부들은 그러니 한글 반포를 막아야 했을 것 같다. 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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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가 되면 다른 일을 내려놓고 <뿌리깊은 나무>를 본다. 집에 텔레비전이 없으니 인터넷을 이용해 재방송을 본다. 그것도 2회분에 달한 것을 연이어 본다. 16회째 방영된 것을 보니 정말로 그럴 것 같았다. 한글이 지닌 파급력이 온 세상을 개벽시키겠다는 것 말이다. 중화사상과 성리학에 덕을 입고 있던 양반과 사대부들은 그러니 한글 반포를 막아야 했을 것 같다.

그걸 보면서 얼핏 떠오른 게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를 개벽시키고 있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 말이다. 배우 김여진과 '날라리 외부세력',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김어준의 '나는 꼼수다'도 그런 파도를 타고 흘러갔었다. 그들 속에 들어 있는 '쉬운 말'과 의도하지 않은 '진정성'을 모두가 알아줬었고.

신영복·백낙청·조국·오연호·박웅현·김여진 외 15인과 함께 하승창이 엮고 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상상너머)도 그런 참된 변혁을 꿈꾸게 하는 책이다. 우리사회가 끌고 가야 할 변화와 공존, 정의와 행복이라는 그 두 가지 축을 특정집단에게 맡겨두는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스스로 그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그를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사실 가톨릭의 횡포와 탄압에 맞서 일어났던 종교개혁도 그랬었다. 루터는 교황의 오류를 지적했고, 천국행 열차를 돈으로 갈아타는 것도 반박했고, 라틴어로만 된 성경을 사제들만 독점하는 것도 반기를 들었다. 95개조 반박문에 그걸 똑똑히 새겨 넣었다. 그로부터 부패한 로마가톨릭에 맞선 새로운 물꼬가 트이지 않았던가. 물론 인쇄술의 보급이 그 흐름을 주도했었고.

이 책에서 신영복 교수는 우리사회가 변화해 가야 할 방향성을 말한다. 이른바 '정치적 주체성', '경제적 자주성', '문화적 자존심'이 그것이다. 그것은 친미(親美)를 너머 숭미(崇美)에 빠져 있는 중심부로는 힘들고 오직 변방으로부터라야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 원천적인 물꼬는 바로 소셜미디어에 있다고 하면서. 다만 민주화세대와 개혁세대와 N세대들의 하방연대방식에 대해선 심히 고민해 봐야 할 거라 말한다. 물처럼 흐르는 게 진정한 관건이란 이야기다.

백낙청 교수는 지금 우리사회는 '큰 원'을 그려야 할 때라고 말한다. 2007년 대선때는 도덕이나 정의 따위보다는 모두가 경제에 올인하던 상황이었단다. 그것 때문에 지금은 개털이 되었고. 또 2008년 총선때는 뉴타운이 활개치면 집값 덕에 살림까지 쫙 펼 것으로 기대했단다. 그 역시 지금은 헛빵질당했을 뿐이라고. 그래서 이젠 '통일'과 '복지'라는 큰 그림을 그려서 새로운 변혁사회로 나가야 할 때라고 말한다.

"'악법도 법이다'란 말과 소크라테스를 연관 지은 가장 오래 전의 학자는 일본의 오다카 도모오로, 그는 경성제국대학교, 동경대학교 법학부 교수이자 <실정법질서론>이란 책을 쓴 일본의 유명 법철학자였다. 1930년대 '번역의 빈곤'이 낳은 이 말은 그 후 우리나라로 건너와 군사독재 시절 권위주의 정권의 억압적인 법 집행을 정당화하는 해석으로 악용되기도 했다."(본문, 143쪽)

조국 교수를 인터뷰한 내용 중에 나오는 각 주 글이다. 과연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라고 이야기한 배경이 어디에 있었는지, 중심부 권력자들은 그걸 어떻게 활용했겠는지, 그리고 우리나라 군부독재는 어떻게 그걸 써먹었겠는지, 그것들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게 해 준 부분이다. 그와 아울러 조국 교수는 현재의 실정법이 민주주의와 인권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그건 온전한 법치(法治)가 아니라 치욕적인 법치(法恥')이라고 말한다.

어떤가? 이 책 속에 뭔가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는 방안들이 들어 있지 않겠는가? 광고쟁이 박웅현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있고, 인권연대 사무국장인 오창익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만 아니라 사법권력도 국민이 뽑는 세상을 꿈꿔야 하지 않겠냐고 항변 하는데, 이 책에는 그만큼 무궁무진한 '시민적 상상력'이 깃들어 있다. 물론 분노 때문이 아니라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 공부해 보지 않겠는가?

s*****e 2011.1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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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해야할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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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는 걸 학교끝나고 해본적이 없는 나지만 요즘은 정말 이 사회에서 사는것에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데 동감이다. 아이들이랑 복작거린다고 잠깐 한눈을 팔기라고 할라치면 며칠사이에도 모르는 이야기가 너무도 많이 세상을 덮게 되기 때문인다. 잠깐 시간동안 그 일은 사건이 되어 많은 가지를 치고 뻗어나가 이젠 무슨무슨이라는 이름으로 (영어 약자나 ..사건으로 축약되어) 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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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는 걸 학교끝나고 해본적이 없는 나지만 요즘은 정말 이 사회에서 사는것에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데 동감이다. 아이들이랑 복작거린다고 잠깐 한눈을 팔기라고 할라치면 며칠사이에도 모르는 이야기가 너무도 많이 세상을 덮게 되기 때문인다. 잠깐 시간동안 그 일은 사건이 되어 많은 가지를 치고 뻗어나가 이젠 무슨무슨이라는 이름으로 (영어 약자나 ..사건으로 축약되어) 그 일이 진행되어가는 일만 듣다보면 정확한 그 일 처음부터의 과정을  몰라 답답해지는 게 너무도 많아진다. 

 

예전엔 그냥도 지나갔지만 역시나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면서부터는 그 일이 이젠 내 일이 되는 경우도 허다해져 그냥 "뭔 말이야"할 수 없는 일들이 되고말았다.

가깝게는 등록금, 선택시 조금씩 다른  학교의 조건들,그리고 내가 살아야하는 장소에 대한 선택,이 사회라는 곳을 통해 얻게되는 먹거리등 이젠 그 일들이 내게 가깝게 다가오게 되는 일들이 되고 내가 책임져야하는 일의 가운데에 있다보니 모른척할 수 없는 일이 되어 이제 조금씩 내가 정말 이 사회에 속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면서도 가슴 뜨거운 공부"라는 이름으로  신영복,백낙청 선생부터 김지수,그리고 하승창님까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22인이 이 책에서 우리가 적어도 알고 생각해봐야할 것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화형식으로 풀어내고있다. 우리가 일생동안 하는 여행중에서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그리고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신영복선생님의 말씀중에 감옥이 바깥에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들은 갇히지 않았다는 착각을 하게하는 정치적 장치라는 말이 왠지 가슴에 와 닿는건  보여지는 많은 일들이  민주 사회와는 맞지 않아, 움츠러드는 일들을 작은 내 가슴으로도 많이 봐왔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성주님 편에 나온 청춘들의 돈이 없어 데이트를 못한다는 말에 내 마음이 아파지는 건 이젠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데도 돈이 모든 걸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생각일것이고, 청년에게 '빚'이 아닌 '빛'을 주자며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치라는 그분 말씀에 또한 많이 아프지 말았으면 하는 내 마음도 담아본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에서 말하고 싶었던 건 아마도 우리에게 놓여지지 않은 '소통'을 말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한다. 가슴이 아프면서도 어찌할 줄을 몰라 혹은 내 목소리를 높였다가 '괜히'나만'이라는 두려움에 싸여 그냥 "모든 건 지나가리리!"라는 멋진 말을 내 가슴,눈, 귀 닫는데 쓴 건 아니였나 싶다. 생각보다 사람들과 만나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였고, 바꾸자 하는 이들이 모여야지만 달라지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중요한 건 우리 사람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점점 든다. 두려움은 세상이 나아지는 것을 더디게 한다며 우당탕탕 바자회를 기획한 한원씨가 써내려간 편지에 나온 이야기들이 내가 이 책을 읽어가며 생각하게되는 많은 부분 나의 공감을 얻어낸다.

같이 사는 이곳에서 나 행복해지고 싶다고해도  혼자만은 절대 행복할 수 없다는 걸 다시금 우리에게 "학습"시켜주는 책, 우리 주변에 놓여있는 일들에 다시금 생각한번 더 해보며  나만이 아닌 우리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좋은 분들의 이야기로 내 가슴도 뛰게 만드는 책이였다.

    

 

"모두 자신의 행복을 바라고 있다. 그렇지만 기술적으로 하나가 된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자신의 행복을 바라더라도 남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과 하나가 되지 않는 한 그것은 아무 소용도 없다."

                                                                                  -버트런드 러셀-(책中)

s****s 2011.12.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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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필요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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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여진이 한진중공업 고공 크레인 시위 후 긴급체포되어 연행되었다는 기사를 본 후 시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배우인 김여진씨와는 아무 상관도 없어보이는 그 일에 그녀는 왜 그렇게 체포를 불사하며 시위에 참여하게 된 것일까요? 시위는 자신의 억울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대체 무슨 일일까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 지금 나에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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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여진이 한진중공업 고공 크레인 시위 후 긴급체포되어 연행되었다는 기사를 본 후 시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배우인 김여진씨와는 아무 상관도 없어보이는 그 일에 그녀는 왜 그렇게 체포를 불사하며 시위에 참여하게 된 것일까요? 시위는 자신의 억울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대체 무슨 일일까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 지금 나에게 필요한 공부는 무엇일까요? 성공회대 석좌교수인 신영복 교수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청년연합 전 대표, 오마이뉴스 대표 등의 인터뷰를 읽으며 세상에 뒤늦게나마 사회적인 불합리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사건들 - 고려대와 서울대 학생의 학교 거부 사건, 청년 실업과 학자금 대출금 때문에 취업에 실패하는 일 등 평소에도 관심있게 보았던 사회적인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는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김여진과 날라리들의 활약을 보며 '아, 이들의 행동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구나. 괜한 시간 낭비가 아니었어, 정말로 승산없는 싸움이라고 생각했던 일을 힘을 합치면 해낼 수 있구나'하며 어느정도 희망을 가져 볼 수도 있었구요.

책을 읽으며 그간 내가 너무 편안하게 살았구나,나만 편하고 나만 잘 살고있다고 해서 주위를 너무 신경쓰지 않고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시위에 끼지 않더라도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어떠한 모순과 문제가 있는지는 자각하며 살았어야했는데 그동안 너무 생각없이 살았던 것 같습니다. 사회를 잘 모르면서 사회인, 성인이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고 이렇게 저를 깨우쳐 준 이 책과 책을 함께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m****0 2011.12.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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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구조 바꾸기, 삶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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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7   잔디가 자라는 속도, 정 많은 나무가 가을 바람에 나뭇잎을 하나씩 하나씩 내려놓는 속도, 그 똑같은 나무가 다부진 가지마다 이미 또 다른 봄을 준비하고 있는 속도, 아침마다 수영장 앞에서 만나 서로 눈인사를 주고받는 하얀 강아지가 커가는 속도, 내 무릎 사이에 잠을 자고 있는 고양이가 늙어가는 속도, 부지런한 담쟁이가 기어이 담을 만나는 속도, 바람이 부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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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7

 

잔디가 자라는 속도, 정 많은 나무가 가을 바람에 나뭇잎을 하나씩 하나씩 내려놓는 속도, 그 똑같은 나무가 다부진 가지마다 이미 또 다른 봄을 준비하고 있는 속도, 아침마다 수영장 앞에서 만나 서로 눈인사를 주고받는 하얀 강아지가 커가는 속도, 내 무릎 사이에 잠을 자고 있는 고양이가 늙어가는 속도, 부지런한 담쟁이가 기어이 담을 만나는 속도, 바람이 부는 속도, 그 바람에 강물이 반응하는 속도, 별이 떠오르는 속도, 달이 차고 기우는 속도......

 

내 인생의 질문은 하나. 어떻게 하면 내가 그 속도에 편입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자동차가 가는 속도가 아니라 잔디가 자라는 속도로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숨 쉬는 속도가 바닷가 파도치는 속도와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중략)

 

고등학교 때 아니 초등학교 때부터였는지 몰라요. '홍익인간'이라는 말을 배웠을 때 뭔가 켕겼습니다. 그게 뭔지를 몰랐습니다. 몰랐는데 지금 나이가 드니까 알겠습니다. 왜 인간만인가? 홍익해야 될 것이 왜 인간만이냐, 홍익해야 될 것은 생명 전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말씀을 드리기 위해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 박웅현 인터뷰 중에서

 

 

 

 

p.107

 

도시 산업화가 한창이던 눈부신 고도성장기의 1970년대.

한 판자촌에서 어느가족이 밥상머리에 둘러앉아 밥을 먹던 순간 철거반이 철퇴로 대문과 시멘트담을 부수며 들어왔다. 우연히 옆에서 이를 지켜보다 철거반과 싸운 한 청년은 그날로 작은 노트를 한 권 사 거기에다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책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30년 전 '난쏘공'을 쓸 때 미래에는 이런 슬픔, 불공평, 이런 분배의어리석음이 없기를 소망했어. 말하자면 '난쏘공;은 벼랑 끝에 세워놓은 '주의' 푯말인 셈이야. 이 선을 넘으면 위험하다는 뜻이었는데...... 21세기의 어느 날에 더 끔찍한 일이 생겨버렸어. "

 

 

-2009년 1월 21일, 용산철거민참사 현장을 방문한 조세희 선생의 말

 

 

 

 

 

p.171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것만 알죠. 근데 눈에 비치지않는 일상화된 죽음의 행렬은 인지를 못 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이 매년 평균적으로 150명씩 죽어갑니다.거리의 노숙인은 또 얼마나 죽어갈까요?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살하는 많은 사람들도요.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1위 잖아요. 그런데 이런 죽음들에대해서는 우리가 굉장히 무감각해져 있어요.

지금 우리 사회의 구조는 죽음의 구조인데, 이걸 어떻게 타파하고 삶의 구조로 바꿀 것인가가 저한테는 큰 화두거든요. 인권의 기본이 생명권인데,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사회적인 구조, 분위기, 문화가 만연해있어요.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자면 이런 죽음을 드러내 성찰해 보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짚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래군의 인터뷰 중에서

 

 

 

 

p.235

 

날라리 외부세력, 이분들 정말 신이 났어요. 못 말리겠다 싶을 정도로. (웃음) 사람들이 언제가 가장 행복하냐면, 재미도 있는데 의미도 있을 때거든요. 재미만 있어도 안 되고, 의미만 있어도 안 되는 거예요. 그 둘을 결합한 방식을 홍대에서 맛보신 거죠. 거기다 아주 자발적이고 창의적이고 엉뚱발랄한, 뭐든지 다 해도 되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아요. 그런 모습을 보면 왠지 근사한 방향으로 나갈 것 같아요. 이걸 운동이라고 하기에도 놀이라고 하기에도 좀 뭣하지만 분명한 건 자신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거든요. 분노가 아니라, 행복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는 거죠. '너넨 돈이 많아? 난 행복해!' 이걸로 싸우는 거죠. 돈이 많아 봐야 지루한 건 마찬가지거든요. 근데 우리는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세상을 요만큼씩 바꿔가는 맛이 있다는 거예요.

 

 

(중략)

 

 

저는 모든 국민이 세상에 기여할 한 가지 문제를 자기 과제로 삼으면 좋겠어요. 한 가지를 정해서 평생 그것만 하는 거예요. 일주일에 한두시간이라도 내서 그걸 했을때 자기 마음이 얼마나 부자가 되겠어요? 세상의 주인으로 서는 거잖아요.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는 거잖아요.

 

- 김여진 인터뷰 중에서

 

 

 독서동아리에서 다음에 진행할 책이다. 늘상 학교에서 '공부'를 하며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내가 하고 싶 은 말을 이 책이 대신하리라 본다. 22인의 인터뷰 글이 실려있는데, 다 다른 이야기지만 다 같은 이야기이다. 내가 주체로 서서 삶을 살아가고, 함께 행복하기 위한 방법. 굳어진 생각을 깨뜨리고, 도전해야할 것이 너무나 많다. 생각해야할 것도 너무 많다.

 

 

 

 학생들은 교과서 공부에 질려 세상 공부를 할 여력이 없다. 얼마 전 인권위원회에서 만들었다는 "별별 이야기"라는 영화에 실린 한 단편 애니메이션 "먼저 사람이 되자"를 학생들과 함께 보았다. 더러 먼저 "사람이 되는 "학생들이 있다. 아이들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고, 그저 대학에 진학하면 다 된다는 식의 교육을 나는 하고 있지 않았나 몹시 반성이 되었다. 남다른 트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한 줄 세우기에 편입시키려 폭력을 행사하고 있지는 않았나 돌아보게 된다.

 

 

 

 며칠 전에는 학생들과 <생각한다는 것>(고병권)이라는 책을 읽고 요즘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양한 고민이 쏟아져나오리라는 나의 예상과는 달리 대부분은 미래에 대한 문제였다.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도, 공부 외에 다른 것에 흥미를 가진 아이도 그랬다. 지금 행복하고 싶은데 왜 참아야 하는가, 왜 꼭 명문대를 졸업해야만 하느냐는 의문점. 아이들의 자유를 박탈하고 대학에 가고 난 후 행복을 누리라고 그저 참으라고만 말하는 건 부당하다. 적어도 정보를 주고 그 아이들이 발딛고 있는 현실을 바로 볼 수 있는 시간,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 정도는 알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다. 아는 만큼 읽어내고, 각자의 깜냥대로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길 바라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m 2013.06.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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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조국 외: 당신은 무엇을 읽고 있습니까?
"[서평]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조국 외: 당신은 무엇을 읽고 있습니까?" 내용보기
그들은 무엇을 깨달았을까?     유토피아란 그리스어로 존재하지 않는 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이 유토피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참여와 행동 그리고 지식의 공유라는 주제 가운데 만들어 가는 새로운 공조체제가 사람들을 열광시킵니다.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사람을 미혹시키는 이들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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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무엇을 깨달았을까?

 

  유토피아란 그리스어로 존재하지 않는 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이 유토피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참여와 행동 그리고 지식의 공유라는 주제 가운데 만들어 가는 새로운 공조체제가 사람들을 열광시킵니다.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사람을 미혹시키는 이들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말하는 주장에 동참함으로써 분명한 하나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신 지식인, 행동하는 지식인층의 등장은 이미 역사이래로 여러차례 반복되어 왔습니다. 그들은 참여와 실천의 두 가지가 제시되는 지식의 중요성을 말하며 사회적인 불균형을 바로 잡고자 노력합니다. "그들이 잘 한다면 우리가 나설 필요도 없다."는 주장처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서울: 상상너머, 2011)는 분명한 깨달음 가운데 적극적인 지식인들의 참여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들이 보고 느끼고 깨달은 지식의 참 모습 그것이야말로 말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치는 언제나 그곳에 자리하고 있다. 새발견이 아닌 재발견이 그들의 주장이다.>

 

 

변화의 시대에 울려 퍼지는 지식인들의 외침

 

  2011년을 뜨꺼운 화두 가운데 하나는 '무한 경쟁' 그리고 '승자는 없다'입니다. 이 표현은 오늘날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 모두에게 적용되는 표현이지만 동시에 특정한 계층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표현의 부조리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고쳐 나가자고 말하는 사람들. 이들이 지금 행동하는 양심이자 실천적 지식운동으로 일컬어지는 저자들이기도 합니다. 저자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진정 잊지 말아야할 가치와 바꿔나가야할 가치를 소개하며 변화의 세대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묻고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경제와 경영에서 말하는 상생이 아닌 도덕적 윤리적 가치의 상생을 말하는 것과 동시에 참여의 본래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식인들의 외침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와닿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의 내용이 우리의 갈증과도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저자들은 지금 이 순간 부터 세상을 바꾸자고 말합니다. 그리고 변화의 중심에서 있는 주제들은 크게 네가지로 제시되어 설명됩니다.  변화의 시대에 변해야 할 것들과 변하지 말아야 할것들에서는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닌 필요한 것을 바꾸는 것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제합니다. 둘째, 세대, 인간,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문화적 감수성에 대하여서에서는 우리의 가치 중심에 자리하는 공존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 줍니다 셋째, 정의가 무너진 시대에 우리가 살려야 할 가치에서는 우리가 오해하거나 잊고 있던 가치의 재 발견과 정립을 마지막으로는 우리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을 설명합니다.

 

 

롸잇 나우의 진정한 의미

 

  유행어 가운데 롸잇 나우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망설이는 이들에게는 결단을 행동하는 이들에게는 힘을 더해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공부를 함에 있어서 그 정도에 있어서의 차이만 있을뿐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실천에 옮기는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신학을 하면서도 항상 갈등에 빠지는 것은 실천이 없는 신학의 사변화된 죽은 학문이 과연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입니다. 인문주의자들과 실천신학은 서로 본질은 달라도 실천에 대한 강조점을 가지고 있는 유사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언제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한 물음이 아닌 지금 이 순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연결되어질때 진정한 롸잇 나우의 의미와 연결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움직이는 시대의 변화 가운데 그들의 목소리에 잠시 귀를 귀울이고 그들과 함께하는 많은 이들의 갈망을 들오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마지막 내용은 이것입니다. 유토피아의 존재 유무에 대한 질문을 하기 앞서 지금 필요한 것은 추구와 실천적 행동이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통해서 진지한 생각들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s******a 2011.12.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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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 내용보기
학창시절에 선생님 한 분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니들이 함수를 배워서 뭐에 쓰겠냐. 나중에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의 덧셈과 뺄셈만 잘 하면 되지`라는 말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우리가 무엇을 배우게 되든 학습이라는 것은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내게 그 물음에 대한 답은 나름대로 절실했었다. 그리고 그후 언젠가 `학문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읽으며 우리가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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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선생님 한 분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니들이 함수를 배워서 뭐에 쓰겠냐. 나중에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의 덧셈과 뺄셈만 잘 하면 되지`라는 말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우리가 무엇을 배우게 되든 학습이라는 것은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내게 그 물음에 대한 답은 나름대로 절실했었다. 그리고 그후 언젠가 `학문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읽으며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지혜`를 쌓기 위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가 배우는 모든 학문이 이론적이기만 하고 공식화된 암호문을 암기하듯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요즘 흔한 말로 스펙을 쌓고 좋은 대학을 가고 취업을 잘 하기 위한 배움이 아니라 진짜 제대로 된 삶을 살아내기 위한 학문이어야 하며 그것이야말로 공부의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라는 제목을 보고 책 제목이 왜 이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공부`라는 말을 학업성적을 위한 것에만 써 왔던 우리의 탓을 해야하지 책 제목을 탓할일은 아닌것이다. 슬그머니 흘려버릴뻔한 책이었는데 신영복, 백낙청, 조국, 오연호, 박웅현.....이들 외 15인의 저자 이름을 보고 좋은 책을 놓칠뻔했다며 서둘러 읽기 시작했는데 이것이야말로 정말 우리가 원했던 공부,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학습의 시간이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이 이야기하는 공부라는 것은 삶을 위한 공부이다. 함께 더불어 산다는 것, 자기자신의 변화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이루어내기 위한 실천의 방법, 정의와 행복에 대한 성찰과 실천, 상식이 지켜지는 기본이 되고 소수자들의 인권과 평등, 자유를 위한 우리들의 실천과 투쟁과 삶의 모습들... 뭔가 거창한 것을 해야하고 잘 나야만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함께 더불어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자그마한 노력을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을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주체가 된다는 것... 그런 것들을 배우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특히 마음에 남는 것은 인권운동을 하시는 박래군님의 말이다. ˝우리가 한 약속이잖아요. 산 사람들과의 약속은 변경할 수 있지만 돌아가신 분들과 한 약속은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만약에 사람들이 죽은 사람들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면 이 세상이 훨씬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173)라는 말은 지금까지 잊고 살았던 모두의 삶에 대해, 되는대로 살아온 나의 삶에 대해, 얼어붙은 세상을 녹이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한다.

˝강물은 다투지 않는다˝고 노자가 말했습니다. 장벽을 만나면 돌아가고, 웅덩이를 만나면 차곡차곡 채운 다음 뒷물을 기다려서 나아가고, 기회주의나 모험주의적인 작풍을 결코 보이는 적 없이 아주 과학적인 실천으로 진행되어 결국은 가장 큰 바다를 이루어냅니다. 그게 우리가 얘기하는 하방연대의 전형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사회를 바꾸어내는 역량을 집결시키는 키워드로, `강물처럼`이라는 말을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38)




r***2 2011.1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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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살아갈 공부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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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살아갈 공부를 하자 누구나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와 떨어져서 살아갈 수는 없다. 이는 단순히 자신이 일상을 살아가는 동안 영향을 주고받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상이 때론 자신을 포함한 타인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까지를 포함한다. 현대의 사람들의 삶을 개별화, 개인주의 등으로 이야기하지만 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한 측면만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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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살아갈 공부를 하자

누구나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와 떨어져서 살아갈 수는 없다. 이는 단순히 자신이 일상을 살아가는 동안 영향을 주고받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상이 때론 자신을 포함한 타인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까지를 포함한다. 현대의 사람들의 삶을 개별화, 개인주의 등으로 이야기하지만 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한 측면만 바라보고 전면화 시키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알게 모르게 행하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의 산물이며 부인하고 싶어도 부인할 수 없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사람들의 삶의 본질일 것이다.

 

이로부터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와 떨어진 삶을 상상할 수도 없다는 것에 이르게 되는 것이리라. 그렇다면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근본이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이 사회이며 공동체를 구성하는 이웃임을 자각하고 사는 삶과 그렇지 못한 삶의 차이는 무엇일까? 무슨 거창한 뜻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말이 아니다. 나를 포함한 이 공동체를 구성하는 타인을 나와 같이 바라보는 것부터 나라와 민족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결정적인 행위까지 이 모든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 나의 삶이며 우리들의 삶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삶은 나와는 거리가 있는 특정한 사람들만이 하는 일로 생각하게 된 이유는 어디에서 연유한 것일까? 이 역시 우리가 살아왔던 시대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나서면 피해는 고스란히 내가 받을 수밖에 없다’, ‘굳이 내가 하지 않아도 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등의 소극적인 개인주의나 피해의식이 생기게 된 역사, 사회적 배경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현 시대는 한 개인의 삶이 개인에 국한된 삶이 아나라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눈을 감고 살아간다면 모르겠지만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일들을 접하다보니 오히려 무감각해지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어쩌면 의도적으로 이러한 사태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그렇더라도 이러한 사건들을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미래를 희망으로 끌어안고자 하는 뜨거운 몸짓이 보인다. 이것이 우리의 사회를 지탱하는 근본 힘이 아닐까. 여기에 우리시대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공통의 과제가 등장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바로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우리시대 대표적인 지식인과 깨어있는 사람들에 의해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공부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 구체적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모아진 이야기를 담은 책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라는 결과물로 나왔다. 신영복, 백낙청, 박웅현, 조국, 오연호, 김여진 등 15인과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오늘 한국 사회가 풀어가야 할 과제에 대한 모색을 하고 있다.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의 모습이 그 권력을 위임한 국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어가는 현실에서 권력을 위임해준 국민들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또한 변화된 현대사회 각 부분에서 요구되는 시대적 요청 또한 귀 기울이게 하고 있다. 여기에는 학문적 담론, 정치적 견해를 비롯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밀접한 끈이 이어지는 근본에 대한 성찰과 배우 김여진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일상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는 사람들의 희망까지 다 담겨 있다. 이들이 보여준 이 시대의 화두는 변화, 공존, 정의, 행복이다. 이 화두를 들고 가야할 사람들은 국민의 권력을 위임 받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기대하는 것은 이제 물 건너간 일이 되었기에 이제 그 권력을 위임한 국민들이 구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로 받아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란 깨달음이며 자기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신영복의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공부가 책장이나 학교 또는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닌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일로 받아들여진다면 일상의 작은 변화가 큰 물결로 이어져 사회적 변화를 가져올 출발점이 것이기 때문이다.



m*****8 2011.1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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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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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공부에는 때가 없고 시기도 없고 나이도 없다고들 합니다.학교 다닐 때나 공부하던 시절도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요즘은 새벽에 일어나 학생이던 직장인이던지 학원을 향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퇴근길에도 곧장 집으로 가지않고 다시 학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그런 시대입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공부라는 것이 수학공식 외우고 영어단어 외우는 그런 지식을 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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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공부에는 때가 없고 시기도 없고 나이도 없다고들 합니다.
학교 다닐 때나 공부하던 시절도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새벽에 일어나 학생이던 직장인이던지 학원을 향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퇴근길에도 곧장 집으로 가지않고 다시 학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그런 시대입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공부라는 것이 수학공식 외우고 영어단어 외우는 그런 지식을 쌓는 공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지식을 쌓기 위한 독서라는 행위도 있겠으나 책을 읽는 것은 상당히 지혜로운 일에 더 속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라는 것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또한 이 사회를 어떻게 잘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공부입니다.
뉴스나 신문을 통해서 나오는 기사들은 그냥 안 보고 안 듣고 살고 싶어지는 내용들만 가득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눈을 감고 귀를 닫고 분노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의 친구들은 대체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생각해보곤 합니다.
정말로 어려운 일 인것같습니다. 제대로 분노한다는 것은 말입니다.

또한 분노에 대한 방법도 어떤 것이 올바른지 잘 모르겠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복잡한 생각들을 하고 있었을 때 이 책이 손에 잡혔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들이 담긴 이 책을 읽으면서 아주 미세하나마 작은 실이 형성이 되었습니다.
그 실이 길고 두꺼워지면서 하나의 실뭉치가 되어 어떠한 분노를 하더라도 융통성있게 만들어 주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보았습니다.



h*********6 2011.12.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