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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이반 한센"은 "이반 한센에게"라는 편지 형식의 소설인데 이 소설은 발신인이 수신자이고, 수신자가 발신다 한센이다. 즉 자신이 자신에게 보내는 격동적인 청소년기를 겪는 한센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소설은 미국독자들이 한국의 일부 뮤지컬팬들에게 잘 알려진 것처럼 사실 소설보다는 "뮤지컬"로 잘 알려저 있고, 지금 비행기를 타고 뉴욕 브로드웨이에 거리를 구글이미지로 살펴보면 오페라의 유령이나 캣츠보다 "디어 이반 한센"공연 광고판이 더 자주 눈에 띈다고 할 만큼 최근 가장 핫한 미국뮤지컬인 "해밀턴"과 더불이 많은 인기몰이를 하는 작품이다. 그러니까 사실 이 작품은 "캣츠"나 "오페라의 유령"처럼 먼저 소설이 존재했고 그것을 로이드 웨버같은 작곡가들이 뮤지컬로 재활용하는 경우와 정반대로 뮤지컬이었던 작품이 소설텍스트로 전환된 것이다. 그리고 이 소설형식의 책에 특이할 만하나 점은 전문작가의 소설형식이 아니라는 점! 작가가 무려 4명이나 된다. 싱어송라이터인 밸 엠미츠, 뮤지컬 "디어 이반 한슨"의 북(대본)을 쓴 작가인 스티븐 레벤슨, 그리고 한국영화애호가들에게는 영화 "라라랜드"의 ost작곡가로 알려진 벤즈 파섹과 저스틴 폴까지 모두 작가의 이름에 올라있다. 즉 이책은 전통형식의 소설이라기 보다는 뮤지컬 "디어 이반 한슨"의 뮤지컬대본을 뮤지컬화하는 작업에 참여했던 모든 작가들이 함께 그 작품을 재구성하며 이야기를 추리고, 보태고, 연극형식을 끼워넣고, 작가들의 말을 삽입해서 새로운 형태의 "디어 이반 한센"이라는 작품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