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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의 안타까움을 그린 책이다. 제주 4.3사건은 친일파를 청산하고 제대로 된 나라, 통일된 나라를 세우려 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열망이 무참히 짓밟힌, 제주 전역에서 3만여명의 제주도민이 학살당한 사건이다.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아영은 곡식 항아리를 챙기려다 턱에 토벌대의 총을 맞아 평생을 남에게 턱을 숨기고 무명천으로 가리며, 홀로 외롭게 사신 할머니 입니다. 평생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경찰과 군인만 보면 공포에 질려 벌벌떠는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의 화려한 관광도시 제주의 모습도 훌륭하지만, 이전에 불의에 저항하던 제주도민의 4.3사건도 기억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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