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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화내지 않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인내하는 내가 되기 위해서 '화내지 않고, 휘둘리지 않고 내감정 사용하는 법'을 만나보게 되었다.
이 책을 지은 마고트 슈미츠는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과 의사이고, 미하엘 슈미츠는 심리학과 경영학을 가르치고 있고, 비엔나에서 코칭과 컨설팅 회사인 슈미츠&슈미츠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감정의 덫에서 허우적대는 수많은 기업과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한다.
감정은 기쁨, 불안, 죄책감, 수치심, 분노 등 아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감정은 말을 배우기 전 '자아'를 깨닫기 전에, 뇌가 인지능력을 갖기 전에 발달한다고 한다. 감정은 언어를 습득하기 훨씬 전부터 학습되어 지고, 좋아한는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감정을 드러내고, 어떤 자극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학습했다. 내가 웃으면서 아이를 보면 아이도 같이 웃을 것이고, 내가 어두운 표정으로 아이를 본다면 아이의 표정도 어두워진다는것을 알지만 이성적으로 판단을 해야할 때에도 감정이 앞서가는것을 어찌해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감정을 잘 사용해서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정신과 의사이고 신경과 의사인 지은이들의 심오한 철학적인 내용들이 조금은 어렵지만 한번 읽는것이 아니고, 여러번 읽다보면 말들에 대한 이해가 되고, 내가 화내지 않고, 휘둘리지 않고 내 감정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최고의 감정인 행복을 느껴보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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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읽으면서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포스'를 가르치는 오비원 케노비를 떠올렸다. 오비원이 다름아닌 '감정의 마스터'였다는 깨달음을 간직한 채. 포스가 우주의 질서를 구성하는 근원적 힘이라면 감정은 인간의 질서를 구성하는 근원적 힘이기 때문이다. 저자인 마고트 슈미츠와 미하엘 슈미츠는 오비원이 되어 루크처럼 아직 감정에 미숙한 우리들에게 다양한 감정의 장단점과 묘미와 더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오비원이 루크에게 전한다. 포스/감정은 인간이 배우는 최초의 언어이자 가장 정직하고 빠른 소통과 판단의 도구가 되며, 이성을 깨우고 조종하고 보좌하는 최초의 프레임이라고.
이제는 상식처럼 들리지만 감정과 사고는 새의 양날개처럼 서로 불가분의 관계다. 감정이 없는 사고는 있을 수 없고, 인지는 언제나 감정을 동반하는 법이다. 그리고 감정이 없다면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철학자 데카르트의 코기토보다도 '나는 느낀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뇌과학자들의 언명이 보다 합리적이다. 예컨대 심리학자 루크 치옴피는 '정서논리'라는 개념으로 감정이 사고에 영향을 미치고 사고를 보조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고, 미국의 신경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는 사고 뇌와 감정 뇌의 연결에 장애가 생기면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 바 있다. 만약 독자들 가운데 행복해지기 위해 혹은 성공하기 위해 자신이 변화해야만 한다고 느낀다면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아는 것이 급선무라 할 수 있다. 뇌과학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듯 모든 변화는 정서적 과정이고 감정은 행동을 일으키는 진정한 동기부여자이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이 책은 '오비원'처럼 우리로 하여금 감정에 대한 의미있는 탐색을 떠나도록 돕고 있다. 먼저 감정 논리의 위계성을 설명한다. 기쁨, 불안, 죄책감, 수치심, 분노, 슬픔,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들은 위계적인 방식으로 조직되어 있다는 것이다. 감정들이 결코 평등하지 않다는 말은 주도권을 쟁탈하기 위하여 감정들이 서로 밀치고 밀어낸다는 의미다. 물론 우리는 단 하나의 감정에만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때로는 '애증'처럼 똑같이 강한 감정들이 서로 다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양가감정'이라 불린다. 하지만 우리는 일반적으로 '주도감정'이라 불리우는 매우 특별히 각인된 우세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남보다 걱정이 많다거나 남보다 수치심에 더욱 민감하다거나. 이러한 주도감정은 우리의 인지와 평가, 사고와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데 무엇보다도 사고의 진행과 서열을 결정한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자신의 감정에 맞는 몇몇 정보만 선택한 후 생각하는 과정에서 이를 가공한다. 이러한 감정의 위계는 암묵적으로 도덕적·사회적 배치를 조직한다. 저자들은 비록 언급하지 않지만 사람마다 주도감정이 다를 수 있듯 민족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관찰에 불과하지만 한국인은 분노 논리, 일본인은 수치심 논리, 중국인은 공포 논리, 미국인은 죄책감 논리가 우세한 것 같다.
다음으로 저자들은 감정의 중립성과 맥락성을 강조한다. 저자들은 분노가 나쁜 감정이고 기쁨이 좋은 감정이라는 편견을 깨부순다. 왜냐면 감정은 사용맥락에 따라 스마트할 수도 있고 어리석을 수도 있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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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욱"이 항상 문제였다. 정의감에 호르륵 불타버리게 되는 순간도 잠시, 곧 "3초만 참을 걸"이라고 후회한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내 속에 잠재되어 있는 "욱"을 다스리는데 참 많은 세월이 흘렀다. 여전히 팔할 정도만 참아낼 뿐이지만 그래도 나는 그 정도로 많은 위험을 피해갈 수 있어 다행이다 싶다.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과 의사인 마고트 슈미츠의 [내 감정 사용하는 법]은 그래서 읽게 된 책이었는데, 화내지 않고 휘둘리지 않으면서 내 감정에 충실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똑똑한 종지부를 찍게 도와줄 책 처럼 보였다. 표지에서부터 신호등 마냥 빨갛고 파랗고 노란 얼굴들의 표정이 깔끔하면서도 재미있어 책을 읽기전부터 사실 기분은 산뜻해졌다.
감정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똑똑하게 감정을 다스리는 법의 시작은 이렇게 웃음으로부터 시작되었고 행복을 부르는 감정연습을 끝으로 책은 내용전달을 끝내지만 머릿속에 남아 내게 필요한 3초를 벌어주기에 충분했다.
저자는 말했다. 적어도 불행은 제대로 진단할 수가 있다고. 그 법칙은 1에서부터 23번까지 붙여져 나를 되돌아보게 만드는데 언제나 주관적이던 감정은 객관적이라는 것의 함정에 빠져 환상 속에서 허우적 댄다는 것을 알려준 사람은 슈미츠가 처음이었다. 언제나 객관적이라는 것은 기준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에서부터 빠져나올 수 있게 만들어주는 현명함을 겪고 나니 세상의 모든 구조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하나로 치닫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여러개로 다가오는 "감정"이라는 녀석으로 우리는 삶의 높이과 깊이를 체험하기에 언제나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는 똑똑하게 내 감정을 다스리는 법에 통달해야 하는데 나는 드라마 속에서 이 통달의 경지에 올라 있는 사람을 바로 떠올릴 수가 있었다. 미실. 바로 그녀였다. 그녀에겐 감정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에도 잘 다스릴 수 있었기에 원하는 바를 다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감정을 이성적으로 판단해볼 수 있을까? 적어도 왜 그런지 알게 된다면 이해는 되지 않을까? 그 의문을 해결할 수 있도록 뇌에서부터 감정의 이성적 이해를 돕게 만드는 일까지 책은 도와주고 있다. 다소 딱딱한 내용이긴 했지만 내게 책은 똑똑하게 사용하라!는 강한 메시지는 확실히 머릿속에 새겨둔 것 같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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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별 일 아닌데 욱하는 성질이 있어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공부해 보고자 읽기 시작한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성격의 책이었습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책을 보면 일반적으로 실천적인 방법들에 대해 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책은 이론적인 면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책 읽는 진도가 잘 나가지 않기는 했지만 생각했던 것 이상의 소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Emotions-Management 입니다. 감정경영, 또는 감정관리라는 의미이지요. 이 책의 핵심적인 주제를 잘 드러내주고 있는 적절한 제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어 제목은 이 책의 내용 중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솔직히 책을 읽는 동안 제목에 낚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낚이지 않았다면 이 괜찮은 책을 놓치고 말았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도리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해한 이 책의 전체적인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관리해야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성공하는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다." 그런데 저자들의 글 솜씨가 그렇게 만족스러운 편이 아니라서 책을 다 읽기 전까지는 이와 같은 맥락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다 읽은 다음에야 아, 그래서 저자들이 이 책을 행복에 관한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했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들은 감정을 경영하는 일, 또는 감정을 관리하는 일이야말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데 정말로 중요한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코칭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들을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자랑하고 있는 성과들을 보면 감정경영, 감정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려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러한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사례들과 그로 인해 벌어진 그들의 변화와 성공적인 결과들을 보면서 그들의 작업이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자들은 자신들의 도움 없이도 그러한 결과들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저자들은 과거에 경험했던 부정적인 사건들을 기억해서 치료하도록 하는 기존의 심리적인 처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저자들의 이러한 주장이 한쪽으로 너무 치우친 견해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저자들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자신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에너지를 쏟는 것이 훨씬 더 나은 변화를 일으킨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들의 주장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느껴졌던 것은 바로 '감정이 행동을 결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들은 아무리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한 일이라도 막상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는 자신의 결정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바로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부정적 감정에 기인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주장에 관한 증거로 뇌 종양 수술 이후로 감정을 주관하는 뇌의 일부가 손상된 어떤 사람이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에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행동과 관련된 가치판단에 있어서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결국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들고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이러한 사실이 기독교인들의 잘못된 신앙생활(지식과 실천이 괴리된 신앙생활)에 대한 매우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독교에서 전도할 때에 사용하는 사영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영리의 내용 가운데 감정에 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감정에 의존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과 그의 말씀 곧 성경에 근거하는 것이지 우리 자신의 느낌이나 감저에 근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특별한 느낌이 없을 수도 있지만 없을지라도 안심하십시오.. 그리스도인도 느낌이나 감정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의 말씀의 신실성에 믿음의 근거를 두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가르침을 받고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이 감정과 느낌의 경험없이 변화된 삶을 시작할 수 있겠느냐고 질문한다면, 저자들은 분명히 아니라고 말할 것입니다. 사람은 감정적인 동의가 없이는 결코 행동하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들이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 한가지는 '믿음'은 '전인격적인 반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성과 감정과 의지 모두가 결합되어야 진실한 믿음이라 할 수 있고, 변화된 모습으로 그 실체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감정이나 느낌을 저렇게 사소한 것으로 취급하고 있는 사람들로 인해 감정과 느낌이 없는 믿음을 온전한 것으로 여기고 사는 신앙인들, 그래서 아무런 행동의 변화도 드러내 주지 못하는 신앙인들이 양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감정을 경영하는 것, 감정을 관리하는 것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장 일이든, 부부 관계든, 아니면 종교활동이든, 그 어떤 영역에서도 감정을 소홀하게 다루면 안 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못하게 만드는지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고뇌를 활용해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고, 그것이 적절한 감정인지 아니면 지나친 감정인지를 분별해서 그 다음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는 저자들의 권면도 귀하여 느껴졌습니다.
물론 저자들의 이러한 권면이 마음에 흡족할 만큼 충분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 이 책의 저자들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감정코칭의 중요성에 깨닫고 자신들의 고객이 되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뭔가 대단한 방법을 가르쳐 줄 것 같았는데 전체적인 맥락만 이야기해주고 세부적인 것은 개인의 상황마다 다르니 우리에게 와서 직접 코치를 받아보라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저자들이 말하고 있는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게 된 것만으로도 제가 저자들로부터 얻어내야 할 것은 다 얻어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자들의 글 솜씨(주로 글의 전개방식에 있어서)는 별로 마음에 차지 않지만, 소개하고 있는 내용만큼은 상당히 유익했고, 그것만으로도 별 여섯개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추천합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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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급한 이 성격 때문에 가끔 손해보는 일이 많았던 젊은 시절, 그리고 그럼에도 또 우유부단하기도 하고 여린 감정에 상처입기도 일쑤였고, 소위 말하는 뒷감정이 쓸쓸해지는 그런 일도 많았던 소심형인 나에게 감정이란 굴곡이 참 심한 느낌이었다. 감정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원래 그렇게 태어난 거라도 생각해버리고 그냥 지내왔던 내게 이 책의 제목이 참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감정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아마도 대인관계도 더 나아지고, 좀 더 논리적인 사고가 되어 타인과의 관계는 물론이고 자신에 대해서도 좀 더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먼저 인간이 1부에서는 <감정에도 논리가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인간이 배우는 최초의 언어는 감정이라고 소개하며, 감정이 없는 사고란 없다고 소개한다. 또 객관적인 사고에 주의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감정을 잘못 조절하여 실패한 케이스와 또 감정 때문에 휘둘린 이야기를 예를 들어가며 차근차근 소개해 나간다. 2부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역시 실제 직장내에서나 인간 관계에서 생기기 쉬운 예를 들어가며 소개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자신의 모습과 비추어보며 생각해볼 수 있어서 꽤 몰입해서 읽어본 부분이었던 것 같다.
'불안에 대한 불안에서 탈출하라(본문 p44~)'에서는 페더라는 사람의 예를 들어서 불안증이 된 원인과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차근차근 소개하고 있다. 이 역시 나의 경우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심리상태와 비슷했던지라 꽤 공감이 갔다. 그리고, 불안을 이기기 위해서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사실은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순간이었다. 또 나의 경우 가장 휘둘리기 쉬운 '실수'에 대한 불안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역시 내가 극복해야할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읽어보았던 구절이다.
꽤 내용이 많은 책인데, 뒷편으로 갈수록 보다 더 깊이 있게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감정의 함정에 빠지게 하는 3가지 주도 동기에서는 권력욕, 욕심, 나르시시즘 등에 대해서 꼬집으며, 직관에 대한 함정에 대해서도 워런 버핏의 이야기를 통해서 소개한다.
읽어내려가면서 자신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는데,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 책 속에서 소개한 감정의 실체와 또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들을 잘 생각해보고 좀 더 이성적으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연습해볼 수 있는 항목은 유익한 것 같았다. 원만한 인간관계와 사회에서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우기 위한 감정 연습을 해볼 수 있는 구성도 눈여겨 봐둘만 하다. 자기계발 도서로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똑똑하게 감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번쯤 눈여겨 보고 실천해보면 좋은 구성인 것 같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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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책들 중에 가장 내용이 풍성하고 알차다. 그냥 두리뭉실한 표현으로 시적인 태도로 넘어가려는 태도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정말 책다운 책이다. 책 제목에서 유추 할 수 있듯이 단순히 우울증등 부정적 감정에서 빠져나오게 되는 것을 넘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분석적인 면과 왜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지 등등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았다. 또 우리가 감정적으로 판단하게 되기 쉬운데 그것이 당연히 그러할 수 밖에 없는 면과 그것의 맹점은 무엇인지도 말이다. 굉장히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책이다. 강한 현실감각을 확인할 수 있다. 현실감각있는 사람들은 꽤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게으름을 피하는 방법부터 사람이 행동하게 되는 주요한 동기가 무엇인지도 확인시켜 준다. 권력과 돈과 명예에 빠진 사람들이 각각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고 어떻게 세상을 이해하고 바라보는지 묘사한 부분은 소름돋을 정도로 정확하다고 여겨졌다. 내 주변의 어떤 사람들이 떠오르면서 그들의 언행과 거의 일치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권력을 가진자가 자신에게 통제권과 주도권이 있다고 생각하면 자신감과 자부심이 생기고,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가 생긴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 졌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성같다. 이런 내용 때문이다. 요즘에는 자신의 직관을 믿고 그에 따라서 행동하고 말하라는 말이 많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태도가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지적했는데 꽤나 동의할 수 있었다. 직관은 사실을 토대로 해야 정확하게 판단가능한데 사람은 무엇이 사실인지 구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믿고 싶은 대로 믿게 된다. 예전에 어떤 글에서 심리상담사는 부부의 대화 몇 분만 듣고도 이 부부가 얼마나 살다 이혼할지 정확히 예측했으므로 직관이 중요하다는 글을 봤었는데 사실 그 심리 상담사는 이러한 부부를 엄청나게 많이 만났기 때문에 이런 직관이 생긴거지 보통 사람은 이런 판단을 정확히 할 수 없는게 맞기 때문에 이 책에서 내용들이 하나 같이 공감할 수 있었다. 또 재밌었던건 호기심에 관한 내용이었다. 호기심은 새로운 세계를 탐구하게 해주고 세상을 잘 관찰하게 하면서 흥미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성공한 사람의 중요한 특징이라는 것이다. 이 글을 보면서 내가 호기심이 부족했던 면이 내가 게으른 것과도 꽤 연결되겠구나.. 싶었다. 그러다 다른 책에서 '호기심이 많고 부지런한 아이는 숙제도 빨리 끝낸다.'는 글을 보고 이 책이 참 현실감각이 뛰어난 책이구나. 하고 느꼈다. 성공하고 싶으면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아이들에게 하는 작은 말들이 어떻게 해서 아이가 상처받게 되는지 그려낸 글도 굉장히 멋있다고 느껴졌다. 아이에게 "별 일 아니야"라고 한 마디하는 것도 너는 실망해서는 안된다 뜻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위로받지 못하고 이해받지 못하고 부담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이걸 보니 얼마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조심해야 되는지 각성하게 되었다. 이는 굳이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다. ㅠ 이 책에서 이런 아이에게 하는 작지만 날카롭게 상처될 수 있는 말들을 하나하나를 세세히 분석하는데, 말 한마디 한마디에 담길 수 있는 상징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감정과 사고에 대해 다양한 이해를 보여준다. 범위가 넓지만 넓은 범위만큼 내용이 풍성하고 알차다. 꼭 누구라도 읽어보았으면하는 강추하는 책이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면서 그것이 얼마나 이익이 되는지 물어야 한다.'는 내용이 게으른 내게 도움이 되었다. 이런 짧지만 분명한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내용이 이 책에 가득 담겨있다. 올해 읽은 책들중 best5에 충분히 드는 것 같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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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않고, 휘둘리지 않고 내 감정 사용하는 법
인간은 이성의 동물이기 이전에 감정의 동물이다. 이성이 상실되어도 살아가는데는 별 문제가 없지만 감정이 소멸되면 단 하루도 살아가기 힘들다. 이성은 감정의 또다른 표현이다라는 말이 있다. 즉 이성조차도 결국은 감정이라는 말이다. 저자인 마코트 슈미츠는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과 의사로서 [감정 경영]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여러번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 책은 인간이 배우는 최초의 언어인 감정의 정체를 파악하고, 인간의 합리적 결정을 막거나 혹은 반대로 합리적인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감정의 작용에 대해 설명하면서, 감정의 함정에 벗어나 일생에서 똑똑하게 감정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감정은 인간이 만든 최초의 언어이자 가장 빠른 소통수단이다. 아프면 울고 좋으면 웃는다. 싫으면 짜증을 내고, 괴롭히는 것이 있으면 화를 낸다. 감정은 말 그대로 행동을 일으키는 진정한 동기 부여자이다. 끊임없이 펼쳐진 정보의 바다에서 특정 정보를 걸러내는 것도 감정이다. 나는 이것이 좋아. 나는 왠지 모르게 이 여자가 끌려 하는 것도 이성의 작용보다는 감정의 작용에 의한 선택인 것이다. 그래서 이런 감정, 즉 불안, 분노, 죄책감, 수치심, 부끄러움, 도취감, 만족감 등의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자신의 성공과 행복을 장담하지 힘들다. 저자는 행복, 분노, 도취감, 수치심 등의 감정의 정체를 밝히고 어디에서 근원하며 이런 감정을 단순히 대하는 것이아닌 감정의 기반에 흐르는 감정의 논리성에 주목하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감정을 경영하라는 것이 저자의 가장 큰 주장이다.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만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생활에서 점점 높은 지위에 오르는 리더일수록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높은 지위와 명망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쓰라린 실패의 경험을 맞본 사람들이 많이 있다. 리더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행복감을 느끼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이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치지않게 잘 조절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분전환을 하고, 휴식을 하고 때로는 운동을 하고 이도 아니면 책을 읽거나, 여행을 떠나거나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수다를 떠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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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성이란 어떤 경우에도 주관성과의 협정이다. 때문에 합리적이지도 않다. 인간은 스스로 이성적이라고 여기면서 무언가를 평가하고 결정하지만, 어떤 가치가 중요한지는 감정이 정한다. - 01 감정에도 논리가 있을까? / 객관적이라는 것의 함정 p28 자신 또는 남을 해치는 행동으로 몰아가는 감정은 비지성적이고 나쁘다. 이때 감정이 속임수를 쓸수도 있다. 감정은 지금 더 좋은 일을 하라고 지시함으로써 길게 보면 더 유익할 수 있는 일을 못하도록 막을수도 있다. 바로 감정의 함정에 빠진 것이다. - 02 똑똑하게 내 감정 다스리는 법p39
주도감정은 특정 사고구조를 지배하여 원하는 사고모델과 해석모델이 우리를 지배하게 만든다. 이러한 감정과 사고의 공동작용을 이해해야 성격의 핵심인 자아로 들어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 - 08 감정을 경영하라 / 감정의 논리, 논리의 감정 p206
반복되는 일상에 빠진 우리는 일상의 요구가 너무 커서 압박을 받을 때, 너무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느낄 때,정말로 원하는 것을 잊어버릴 수가 있다. 그러면 사고는 명징하지 못하고 한곳으로만 인지의 초점이 모아져 시야가 좁아지고 지금 당장 눈앞에 닥친 일만 보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두뇌의 용량이 줄어든다. 처음에는 알아채지 못할만큼 야금야금, 그러나 마침내 집중력이 약화되고 건망증이 나타나고 능률이 확연히 떨어진 것을 느끼게 된다. - 09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감정연습 p225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감정을 경영하는 능력이 있으면 불행을 방어하고 이미 행복으로 향한 길로 들어선 셈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긍정적인' 감정으로 접급할 때만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 12 행복을 부르는 감정 연습 p326
며칠 전 6살 첫째 조카의 갑작스런 울음에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이거 아니야’ 하면서 울음을 터트린 것이 요구에 대한 불만이라고 생각했지만, 투정치고는 울음이 심상치 않았다. 언니 말로는 이모한테 서운했던 것 같다고 했다. 생각해 보면 예전과 달리, 첫째는 컸으니까 하는 생각에 더 어린 둘째 조카랑 놀아주느라 친구랑 노는 첫째 조카를 소홀히 했었다. 친구랑 놀고 있지만 그런 서운한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미안해서 울음 그칠 때 까지 안아주고, 다음엔 요구에 대해 잘 설명해 달라며 미안하다고 했다. 다행히 조카는 잠깐 사이 미소짓는 맑간 얼굴로 돌아왔다.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하루에도 그 같은 변화가 많음을 알 수 있다. 6살 나이에도 이웃 아가들에게 양보도 하고 챙겨주지만 자신의 욕구를 받아줘야 할 대상에게는 당당한 요구를 한다. 아이의 감정도 우리의 감정과 같다. 솔직한 부분은 부럽기까지 하다. 감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상황에 냉정하려 표현하기 보다 담아두었던 탓일까, 소통하지 못하는 갈등상황에서 표출하지 못하고 회피로 마음을 닫아버려 문제의 본질에서 감정으로 상황을 악화시키기도 했다. 감정과잉이 아닐까, 나의 감정선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그러고 보면 내게는 화를 자연스레 표출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고 그 부분 또한 의식적 훈련이 필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유연한 사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용기내어 그 틀을 깨지 못하고 결국은 감정을 배제하려 애쓰고 변화를 택하지 못했다.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자신에게 가혹한 선택이었는지 과정을 짚어주고 있다. 감정과 이성이 아닌 감정과 또다른 감정의 대립, 선택으로 힘들었던 양가감정에 공감했고 그런 답답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힘든 것이니, 상처받고 아파하는 일을 겪어야 하는 자연스런 과정으로 생각했었다. 책 초반의 불행해 지는 23가지 법칙중에 10가지나 해당된다. 행복하려는 노력을 얼마나 했었나 돌이켜 보면 성격의 방향이나 자세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마음과 감정이 가슴에 있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비유적이진 않지만 심장보다는 뇌를 떠올린다. “마음 가는대로 둬야지” 했던 것처럼, ‘감정경영’이란 단어도 처음에는 와닿지 않았지만, 불안이나 상실의 감정에 덫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현재를 보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코드로 이해된다. 최근 감정정리에 힘든 시간이었던 내게 고마웠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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