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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안쓰셨어도 좋았을 것을, 북한 인민들의 삶을 보신적 있으세요? 살인자나 도적도 그나름대로 이유가 있지요, 북한과 똑 같이. 그렇다고 그걸 합리화 시킬수는 없지요. 인민은 굶어죽는대도 그런 지도자가 있을 필요가 있나요? 북한을 사실그대로 본대로 이야기 했다지만 그렇게 합리적인 나라라면 선생들이 가족과 함께가서 사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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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요지는 북조선이라고 뭐 머리에 뿔달린 인간이 사는 것도 아니고, 같은 민족인데 자주 만나 대화하다 보면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다른 점은 있더라도 서로를 인정하고, 어려운 점이 있으면 도와주고 그렇게 친해지면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탈피하여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게 되고, 결국에는 민족통일을 이뤄 나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그런 이야기다. 지금의 남북 화해 분위기에 들떠서 공중부양 하지 말고 좀 차분해 질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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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다가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어 점심시간에 주문했는데 몇시간만에 도착했어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함께 공부하는 모임에서 남북관계에 대해 여러 책들로 다양한 시선에서 보고 있는데 조금 더 자세하고 객관적으로 정리가 된 듯하여 찬찬히 읽고 싶어 주문했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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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선 저는 보수주의자입니다. 보수라는 개념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는 없지만 이책을 읽으며 보수라는 개념에 대한 성찰아닌 성찰을 해봅니다. 단순히 북에 대한 환상이 아닌 오랜동안 지켜봐 왔던 북에대한 생각과 현재의 한반도에 대한 작가의사고가 큰 그림을 그리며 저의 머리에 와 닿는듯 합니다. 쉬운길이 아닌 어려운길로 ...늦지만 우리민족서로가 서로 논의하면서 한단계 한단계 통일로 나아가자는 작가의 의견에 공감을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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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란 동질성을 회복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동질성 회복은 유아적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접근법으로는 결코 통일을 이룰 수 없습니다. 동질성 회복이 아니라 이질성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이 보여주는 저자, 특히 박한식 교수의 인식중에서 가장 내 머리와 가슴을 건드렸던게 이 문구들이었다. 이 땅에서 나고 자라서 교육을 받으며 의식을 키워온 나도 은연중에 (민족적) 동질성 회복... 이라는 매우 추상적이고 근거와 목표가 있을 수 없는 선언을 '통일의 길'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자각을 하게되었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들이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동질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누가 설명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나열할 수 있는가? 그 전범은 어느 시점의 어떤 형태가 될 것이며, 그것이 설혹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모호한 동질성으로 도달하는 길이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거기에 '민족적'이라는 수식어까지 붙는다면? 그래, 결론은 남북관계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은 기본에 충실해야 하고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리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 정치체제와 정치체제, 국가와 국가 사이의 관계에서 지극히 합리적이어야 할 부분, 그러나 그렇지 못해왔던 부분을 뽑아내야 제대로 될 길이보이는게 아닐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내용들은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할 정도가 되겠다. 저자는 북한에도 문제가 많다는 식의 모호한 발언만을 반복한다. 그 대신 남한은 그리고 미국, 또 중국은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비교적 구체적으로 지적한다. 또라이 우파들이 보면 딱 친북적인 언설을 구사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다만, 내가 그렇게 보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으나, 저자는 북한의 한계를 너무나도 기본적으로 인정한다고 말할 것 같다. 여러 부분에서 수준미달인 국가로서의 한계를 전제하면서, 굳이 그걸 다 지적할 필요가 있냐? 뭐 이정도의 입장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내가 관여되어야 할 북한지역과의 여러가지 교류에 대해 참 생각을 차분하게 해 주는 지침들이라 하겠다. 한두가지 저자의 입장에서 흥미롭게 느껴지는 팩트들을 남겨보면, "노태우-김대중-노무현의 길은 북핵 문제에는 북핵 문제대로, 남북관계에는 남북관계대로 유연하게 접근했습니다. 두 문제를 병행하는 것이 결국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반면 김영삼-이명박-박근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남북관계도 없다'는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대북정책을 폈습니다. 그 결과 북핵 문제는 악화되고 남북관계는 단절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대통령의 정책을 갈라서 구분하는 것... 노태우의 존재와 김영삼의 존재에 대해 참으로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한번 계속 생각해봐야겠다. 특히 노태우 시대의 정책(남북문제 말고도)에 대해 나름 괜찮은 평을 하던 지인들이 있었는데, 기회를 봐서 좀 들어봐야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5월 1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앞서 북한이 핵 개발과 관련된 실험을 전면 중단할 때 대화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이는 곧 비핵화의 의지 표명이 없이도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만으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 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6년 일로, 이런 얘기는 이미 다 역사가 되어 버렸겠으나, 앞의 언급과 나름 맥이 통하는 부분이 있다. 지금 CVID/PVID 등의 이야기가 나오기 전, 좀 더 유연한 입장이 존재했었다는 사실... 참 역사가 공교로운게 남한이 좀 유연해지려면 미국이 빡빡하게 막았고, 이 사례는 미국에서 유연성을 보일때 남한정부가 막았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고... 어쨌거나, 진짜 10년 안에 통일을 하자고 덤비면 안되겠다는, 스스로 매우 보수화된게 틀림없다는 판단이 들 정도의 감상이 든다. 오히려 저자는 그런식으로 30년 50년을 바라보면 통일을 추진하자고 말하는데 말이다. 노장 학자의 그같은 의지가 나름 감동적이다. 개성을 남북연합의 브뤼셀로 만들어보자... 이거 한번 해볼만할 것 같다. 다만... 이 사회의 편협한 보수성의 벽이 너무나 높아보인다. 그래도 불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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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어 생각한다/박한식, 강국진/부키/2018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은 강국진 기자가 묻고 전향적인 남북 관계를 만들고자 애썼던 재외 인사 중의 한명인 박한식 교수가 대답하는 형식의 남북관계 개선 프로젝트 책입니다. 해방 즈음에는 공산당, 막말로 빨갱이라는 이유로 전쟁 이후에는 전쟁 도발국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사실은 우리 나라 보수 정권들의 체재 유지를 위해서 엄격하게 북한에 대해 아는 것을 규제해 온 탓에 사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북한에 대한 지식은 일천하기 그지 없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뜻있는 사람들이나 당사자들에 의해 탈북민들의 생활 실상과 그들이 왜 다시 탈남해서 다시 북으로 가거나 제 삼국으로 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알려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고 미묘하게 북한 이야기는 금기시 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북에서 남침한 것이 사실인 이상, 우리야 우리 나름대로 북에 대해 감정은 나쁠 수 밖에 없고 어떤 명분으로도 전쟁을 합리화 할 수 없기 때문에 불구대천의 원수가 된 것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언제나 북한 때문에 대륙에서 떨어진 섬 아닌 섬으로 살수는 없는 현실을 직시하면 북한 바로 알기는 정말 중요한 이 시대의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상세하고 친절하게 미국이 얼마나 한반도에 대해 무지한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로 한반도를 어떻게 이용했는지, 같은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 역시 북한을 어떻게 이용하려 했는지 그리고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북한이 종교와도 같은 주체사상을 어떻게 고착시켰는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김일성 3대 정권 세습과 박정희 박근혜 정권의 유사성이나 통일교와 주체사상의 유사성, 보수 정권이긴 하지만 노태우 정권의 남북회담에 대해 높히 평가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인정해야 한다고 설득력있게 이야기 하고 있지요. 어떻게 하면 외교다운 외교를 통해 북한과 평화적으로 교류하고 이를 위해 주변국에 어떻게 이해를 구하고 노력해야 하는지도 진심어린 충고를 다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밝혔듯이 본인 역시 미국에서 공부를 해서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한국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곧 남북회담이 이루어집니다. 일주일 남았네요. 저 역시 반공포스터와 반공 영화를 보고 자란 문교부 세대입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