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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기대에 차 분홍색 알사탕을 바라보는 아이. 언제나 백희나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을 해왔던 터라 주저 없이 구매를 했습니다. 저 분홍 알사탕은 우리를 어떤 세계로 데려가 줄까요? 상상을 해보지만 짐작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아야 하는 놀이터는 썰렁하기 그지 없습니다. 모두 학원에 간 탓일까요... 오른쪽 하단의 "나는 혼자 논다"라는 글이 외롭게 느껴집니다. 저 뒤에 친구들 셋이 보이지만 주인공 동동이는 함께 산지 8년 된 강아지 구슬이와 축쳐진 어깨를 하고 쓸쓸히 걸어갑니다. 동동이는 구슬치기를 좋아하는데 친구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새 구슬 대신 알록달록한 알사탕을 집어들었습니다. 이 알사탕은 특별한 알사탕입니다. 저는 이 <알사탕>이 백희나 작가의 감탄스러운 여러 작품 중 <구름빵>과 맞먹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희나 매직이 현실에서도 펼쳐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정말 아름다워질거에요. 동동이가 알사탕을 놀라워하며 기대에 부풀어 바라봅니다. 동동이에게 신비로운 세계를 펼쳐주기 때문입니다. 알사탕은 동동이에게 구슬이와, 소파와, 나무와, 돌아가신 할머니와, 아빠의 진심을 들려줍니다. 언제나 외로운 동동이였지만, 이제는 외롭지 않습니다. 알사탕이 친구를 주어서요? 아닙니다. 동동이에게 용기를 갖는 법을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마음을 여는 용기말입니다. 마지막 장을 읽고 울컥 했습니다. 집이었다면 엉엉 울었을 것 같습니다. 사무실이었기에 울음을 참았습니다. 이렇게 감동적인 동화책이라니... 이야기와 함께 펼쳐지는 그림은 동동이와 알사탕의 이야기의 감동을 극대화 시켜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없는 놀이터 풍경. 머리카락이 없고, 입을 꽉 다문 문방구 주인 할아버지는 완고한 듯 보이지만, 속은 따뜻하신 분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동동이의 섬세한 얼굴 표정은 읽는 독자가 더욱 감정 이입을 잘 하게 합니다. 두꺼운 안경을 쓰고 잔소리를 하는 아버지는 수염도 깎지 못하시는 데 이유가 있겠죠? 단풍나무에 열린 나뭇잎 숫자만큼, 그리고 떨어지는 낙엽 숫자만큼 단풍나무는 동동이를 사랑하는 모양입니다. 저 멀리 선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요. 저도 동동이처럼 설레고 궁금합니다. 우리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제 5학년에 올라가는 우리 조카가 더욱 보고 싶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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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손님 포토앨범은 못 받았지만 백희나 작가님의 이상한 손님이 표지인 스케치북은 득템했어요
비오는 오후, 집에는 우리 둘뿐이었다. 라는 독백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여기서 둘이 누구인지.. 첨엔 그림책속에 보이는 사람도 아닌 것이 귀신도 아닌 것이... 누구냐 넌??? 팔이 엄청난게 긴... 한복처럼 생긴 옷을 입은 아이가 하는 말인 줄 알았죠
'누나, 나 무서워.. 같이 있어도 돼?' 하지만 다음 페이지에서 둘은 남매를 말하는거구나 알게 되어요
무섭다고 누나랑 같이 있게만 해 달라고 하는데 바쁘다고 그냥 혼자 놀으라고 하는 누나.. 나쁘다잉...
동생은 거실에 혼자 서서 '나를 제일 좋아하고 언제나 함께 놀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해요
형아~~~~~~~~~~~라고 부르며 껴안은 건 아까 보았던 사람도 귀신도 아닌...누구냐 너???? 느낌표 하나로 형아의 마음이 어떨지 진짜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요
근데 자꾸 보니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정이 가는 스타일이야.... 이름은 천달록,,,, 나중에 뒤에 나오지만 형아가 있어요.. 형아의 이름은 알록.... ㅋㅋㅋㅋ ㅋㅋㅋ 알록이 달록이.... 넘 귀엽죠?
이름도 이상하고 집이 어디냐고 물으니 이상한 소리만 하고...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만 어쩐지 좀 불쌍한.... 그래서 먹고 있던 빵을 줍니다
그런데 빵을 먹은 천달록은 아주 요란한 방귀를 뀌어요
천달록이 방귀를 뀌는 모습을 표현한 페이지 쌍따봉 돋고요 실제로 방귀냄새가 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ㅋㅋㅋ 백희나 작가님은 그림이 아닌 실제로 소품하나 배경하나까지 다 제작하셔서 그림책을 만드시는 분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그림 책 속에서 리얼함이 쏴롸있는 분이신데요 아이가 방귀에 날아가는 걸 어떻게 표현하셨을지 참 궁금해요 ^^
처음 표지를 보고 미코에게 어떤 내용일지 살짝 물어도 보아요 미코는 표지에 나와 있는 아이의 모습이 이상한 손님이라고 딱 한번에 알아보더라구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팔길이가 이만큼인데 이상한 손님의 팔길이는 엄청 길다고... 옷이 긴거 아닐까???? ^^ 선녀님들의 옷처럼.. 선녀님들의 옷도 팔이 엄청 길잖아
그림 속 아이가 이상한 손님인 이유는 머리가 너무 크다고 ㅋㅋㅋ ㅋㅋㅋ 얼굴이 몸의 길이보다 더 크고 길다며,.... 왠지 앞에 앉은 류씨 뜨끔해 지고요.얼큰이가 내 탓이냐???
미코는 빵을 먹었는데 왜 방귀를 끼는지 잘 모르겠다고 해요,,,그리고 왜 화를 내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글쎄다.. 엄마도 잘 모르겠다며,,, 백희나 작가님의 스토리가 갈수록 심오해지긴 하는구나....
책을 다 읽고 미코는 달록이와 함께 무엇을 먹고 싶은지.. 그리고 그 음식을 먹고 나면 달록이가 어떻게 변하는지 그려 보았어요 마침 보내주신 예스24굿즈 스케치북이 있어 활용하기 좋네요
미코가 색칠하는 것을 보니 뭔지 모르겠지만 어마무시한 느낌의 음식일 듯 우리 달록이 괜시리 걱정되고요
미코가 달록이이게 먹이고 싶은 것은 바로 김치!!!! 김치를 먹고 매워서 깜짝 놀란 달록이라고 해요 구름이가 없어도 펄쩍 뛰어서 하늘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며... 저는 달록이 표정이랑 모자가 공중에 떠 있는 게 넘나 웃기더라구요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진짜 저러다 하늘까지 올라가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김치 중간에 있는 초록색은 뭐냐고 물어보니... 파~~~~~~ 디테일 보소~~~~
그래서 백희나 작가님 시리즈에 또 한권을 소장하게 되었어요 장수탕 선녀님과 이상한 엄마도 구매했는데 책꽂이 어디즈음엔가 있을 꺼예요 미코가 워낙 즐겨 보는 책이라 보고나서 아무데나 꽂아 두어 찾을 수가 없네요 증리쯤뜩바르하라그,jpg 이상한 손님 인기가 아주 그냥 하늘을 찌릅니다 출간되자마자 유아 베스트 셀러 1위에 올랐더라구요 그만큼 이름만으로도 믿음이 가는 작가분이라 그런거겠죠? 지난 번 출간된 알사탕에 이어 이번 이상한 손님도 참 불편한 느낌이 있어요 어른인 제 눈엔 이야기의 흐름이 이해가 안 될때가 많아요 ㅠ..ㅠ 지난 번 알사탕 때는 엄마가 끝까지 나오지 않으셔서 엄마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 때문에 이야기가 많았던 걸로 알아요
이번 이야기에서도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상상할 공간을 여기저기 참 많이 만들어 주셨어요 근데 엄마의 눈으로 자꾸 분석을 하려고 드니 부딪히네요 왜 달록이는 빵을 먹고 그렇게나 화를 내며 방귀를 뀌어 댄건지... 그렇다면 왜 또 아이스크림은 좋아했던건지.. 구름이는 달록이만 두고 어디로 가 버린건지.. 달록이의 형 알록이는 어디에 갔다가 온건지.... 막 이런 거 하나 하나를 따지고 드는 제가 참 한심하죠? 미코는 책한장 한장 넘기며 이상한 손님이 일으키는 작은 소동을 넘나 재미있게 즐기는데 말이죠
그리고 내일 학교에서 읽을 책으로 친구들에게 자랑한다며 이상한 손님을 가방에 챙겨 넣더라구요 이상한 손님의 장난에 아이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금 예스24에서 백희나 작가님 신작 이상한 손님을 구매하시면 달록이 핀버튼도 받으실 수 있어요 볼수록 정이가는 귀염터지는 달록이... 저는 빨간 게 제일 갖고프네요 ㅋㅋㅋㅋ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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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동화책 [알사탕]
백희나 작가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다. 인형을 직접 만들어서 실사처럼 그림을 그린다고! 2020 아스트리드 린드그렌(말괄량이 삐삐의 작가)수상작이 되었다고!
실제로 보니. 그림체가 참 좋다. 따뜻한 분위기가 흘러 넘친다. (글씨체는 두 가지가 나오는데 굵은 글씨체는 마음의 소리를 표현한 것이라서 손글씨처럼 보여서 나쁘지 않은데. 일반 글밥으로 나오는 글씨체는.... 좀 부드럽게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 알록달록 사탕을 하나씩 입안에 넣으면, 주변 사람 또는 사물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니. 그런데 궁금하다. 어른인 나는 너무 좋은데. (곁에서 아이들도 이런 이야기를 집중하며 읽을까 -
[기본 줄거리] 동네 문방구에서 알사탕을 한 봉지 샀다. 쇼파의 마음, 아빠의 마음, 바둑이 동동이의 마음... 그리고 또 누구의 소리를 들어 볼까?
나는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혼자면 어때!! 나랑 같이 놀자 - 라고 먼저 말하면 되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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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기곰의 최애도서다. 하루에도 몇번씩 "달록이 좀 읽을까?" 하고 가지고 온다. 이 책의 첫페이지는 너무 쓸쓸하다. 누나는 컴퓨터삼매경이라 동생에게 관심없고 동생은 그런 누나때문에 더 외롭다. "아 나도 동생이 있음 좋겠다" 하던 아이에게 갑자기 "형~" 하는 낯선 목소리가 들린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천달록. 귀여운 얼굴이지만 사실은 대단한 능력을 가진 달록이.
달록이의 속이 안좋으면 태풍이 불고... (방귀파워. 이 부분을 읽을때 가장 좋아함 ㅋㅋ) 그가 울면 비가 내리고, 달록이가 웃으면 무지개가 뜬다. 화를 내면 번개가 치고, 솜사탕을 먹으니 핑크빛 안개가 낀다. 그러다 달록이의 형이 무지개를 보고 달록이를 데리러 오고, 그들은 무지개다리를 건너간다. 아이들은 이 이상한 손님을 떠나보낸후 나란히 앉아 달록이를 그리워한다. 서로에게 애정이 없었던 남매는 드디어 하나가 되어 서로를 의지하게 된다. 이 책이 주는 교훈은 아마 이걸거다. 서로를 의지하게 하는 것.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아이가 힘든 어느날, 달록이가 울때처럼 비가 내리면 좋겠다. 우리아이가 화가 난 날, 달록이가 화난 것처럼 번개가 치면 좋겠다. 그러면 난 아이의 기분을 알 수 있을텐데. 물론 달록이는 현실에 없지만 우리아이의 기분을 아는 능력이 가지고 싶었다. 내 아이 마음을 모르는 일이 없도록. 책의 단점 : 달록이가 가는 과정이 너무 매정하다. (아기곰이 말했다. 형아도 하루 자고가면 안되냐고 ㅋㅋ) 아이가 달록이를 너무 기다린다. ㅋㅋㅋ 책의 장점 : 감성과 표현력이 대단하다. 아이가 책을 거의 100번이상 읽었는데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날씨를 익혔다. 책의 활용 : 날씨의 기분을 이야기해본다. 비오는 날 - 슬퍼요 햇님이 반짝이는 날 - 기뻐요 번개 - 화나요 구름 - 속상해요 이것은 우리아이가 연결한 감정이다. 우리아이처럼 어려도 이런 연결이 가능했고, 이 이후 날씨와 감정을 연결한 시를 들려주었더니 엄청 관심있게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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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집에 제목처럼 이상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헌데 손님이 온줄도 아직은 모릅니다. 동생은 누나에게 무섭다고 같이 있어도 되냐고 묻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누나 바빠! 혼자 놀아!입니다. 그 때 천달록이라고 소개하는 이상한 손님이 동생 앞에 나타나고 동생은 배가 고파보인다고 빵을 줍니다. 천달록은 빵을 맛있게 먹더니만~! 요란한 방귀를 뀝니다. 왜 이런 음식을 줬냐고 오히려 타박을 합니다. ㅎㅎ(뭐 뀐 놈이 성낸다고 ^^) 얼굴이 벌개지며 화를 내자 온도가 올라갑니다. 누나는 아이스크림을 줘봅니다. 맛있게 먹더니 집 안에 눈이 나립니다. 집엘 가고 싶다며 달걀을 꺼내 깨뜨리자 달걀귀신이 나와 밖으로 나갑니다. 달걀귀신을 쫓아 밖으로 나온 아이들이 솜사탕을 봅니다. 분홍색 솜사탕을 먹자 분홍 안개가 가득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을 달걀 귀신이 안내합니다. 천달록이 집에는 못가고 잠투정을 부리자 천둥과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립니다. 달걀 귀신이 이상한 노래를 부르자 달록이가 잠에 들고 무지개가 뜹니다. 달록이 형 천알록이 찾아와 달록이를 데려갑니다. 남매는 요란스러운 이상한 손님, 달록이가 떠나자 벌써 그리운 모양입니다.
무섭다며 같이 있어도 되냐는 동생에게 바쁘다고 말하는 누나는 아마도, 게임에 열중했던 모양입니다. 이 모습에서 조카 생각이 났습니다. 어릴 때는 제가 가면 놀아달라 하고, 쉴 틈 없이 놀아주느라 힘이 들었었는데, 어느 때서부터는 컴퓨터 게임에만 빠져서 저와는 놀아주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컴퓨터 앞에 매달려 있어야 하는 게 아니라, 요란 뻑쩍지근한게 놀아야 하죠. 달록이라도 와주면 우리 조카도 신나게 놀겠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일산에서 서울로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니는 조카는 동네에 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 친구를 만나는 방법은 컴퓨터로 게임을 할 때 뿐입니다. 제가 보기엔 게임에 소질은 없어보이는데 맨날 금새 죽으면서도 헤드폰을 쓰고 친구와 대화를 나눠가며 게임을 합니다. 얼굴 보고 함께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이 컴 앞에 앉아 통신으로 노는 거죠.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고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젠 커서 난 집에 있을테니 고모랑 할머니랑 나갔다 와. 합니다. 조카에게도 달록이가 종종 찾아와 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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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사탕 한 알만 있어도 온 세상이 행복하고 하루가 즐거웠다면 요즘 아이들은 상상도 못하겠죠? 제가 어렸을때는 그런때가 있었죠. 백희나 작가의 모든 작품을 다 보고 좋아하는 저에게 특히 애정이 가고 공감가는 예쁜 책, 알사탕을 보면 어릴 적 사탕 한 알로도 행복했던 때가 아련히 떠오릅니다.
주인공 동동이의 조금은 부자연스럽고 쓸쓸한 어린날의 한 페이지가 왠지 조금은 힘들고 넉넉지 않았던 우리 세대의 어린 시절과도 겹쳐보이고,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아빠의 사랑도 우리네 아빠들의 무뚝뚝하고 엄한 모습을 보는 것 같다할까요. 알록달록 여러 가지 사탕들을 통해 마법과도 같은 숨겨진 이야기들을 엿듣게 되는 것처럼 표현한 작가님의 탁월함에 감탄하면서 소심하고 겁많던 동동이를 친구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게 만든 마지막 장면에는 탁!하고 참아왔던 제 감정의 봇물을 터지게 만드네요. 보고 또 봐도 마지막에는 꼭 눈물을 흘리고야 마는... 제 감정이 너무 약한 건 아니겠죠? 할머니와, 아빠, 곁을 오랫동안 지켜온 늙은 개 구슬이까지... 가까이에서 동동이가 마음을 준 가족들 못지않게 이젠 비로소 친한 친구까지 생기게 돼서 너무 다행이다 생각하면서도 엄마와 할머니의 부재나 외로운 아이 동동이가 마음 한켠에 작은 아픔을 가져다 주더라구요. 그래도 이제 친구도 생기고 동동이의 앞날이 더욱 예쁘고 밝을 거라 생각하면서 이 책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 하고픈 정말 따뜻하고 좋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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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동화책, 꼭 구입하세요. 두번 추천해요. 어른에게도 마음에 오는 무언가가 있는 책이였어요 :)
내용은 단순하고 귀여운데 왜 그렇게 오열을 했을까-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색색깔의 알사탕을 구입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신랑은 이 책 읽어주면서 저처럼 울거나 울컥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여튼 진짜 감정이입 제대로였어요.
아빠가 동동이에게 온갖 잔소리를 하는 페이지는, 그런데 알사탕을 먹자마자 들리는 아빠의 속마음은 온통 사랑한다는 말뿐이었어요. (으헝헝 아직도 슬픔ㅠㅠ)
<알사탕>은 감성적이면서도 아이들 웃음포인트까지 담고있는 동화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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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정겹습니다^^ 나는 혼자 노는데, 나 홀로 노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다른 친구들은 구슬치기가 얼만큼 재미나는지 몰라. 매일매일 자기들끼리만 놀기만 하지. 그래서 나는 홀로 놀기로 했어.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문방구에 들러, `어, 이건 못 보던 구슬이네.` 할아버지는 `그건 아주 달콤한 알사탕이야.` 어쩐지, 크기도 모양도 색깔도 갖가지라더니. 나는 집에 돌아와서 나와서 `무엇부터 먹을까? 이것은 어디서 많이 보던 모양이네. 사탕 맛이 박하향이 너무 진해서 귀까지 뻥 뚫려버리네.’ 갑자기 거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동동아 여기야, 나는 너의 집 쇼파야. 리모컨이 내 옆구리에 껴있어서 너무 결려’ 나는 깜짝 놀라면서도 용기를 내어 쇼파 곁으로 다가갔어. `그래, 마지막으로 할 말이 너의 아빠 방귀좀 그만 뀌라 그래.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 그런데 입안에 있던 사탕이 다 녹아버리자 목소리도 사라졌다. 다른 알사탕을 먹었더니, 이번에는 우리집 멍멍이 구슬이가 ` 동동아, 난 네가 싫은 게 아냐. 내가 너무 늙어서 자꾸 눕고 싶어지건든. 그런데 이 개 목걸이 좀 풀어줄래?` 나는 목걸이를 풀어주고, 오후 내내 같이 놀았다. 그리고 아빠의 잔소리에 나는 내 맘같이 까칠한 알사탕을 골라 먹었어. 그랬더니 아빠에게서 `사랑해 사랑해… ` 소리가 들려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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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넘 재밌어해요~ 색색깔 알사탕~ 뭔가와 비슷한 알사탕을 먹으면~신기한 일이 생기는~^^ 아이가 쇼파의 부탁에 빵~~~ㅎㅎ 읽어주는 저도, 듣는 아이도 넘 신나게 봤어요. 다 읽고나서 보니 구름빵 작가님이시더라고요~^^ 구름빵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데~~알사탕도 넘 재미있게 잘봤어요~~~읽고 또 읽어도 재미있는 알사탕~ 알사탕 하나 빨아먹으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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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는 사실 어른이 더 좋아하는 동화작가 같아요. 처음엔 구름빵이 너무 유명해서 사줬는데, 갈수록 제가 더 신이 나서 책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만간 빅북도 구매할 것 같아요. (사실 빅북에 대한 설명이 너무 없어서 망설이곤 있어요.) 책이 조금은 심오한 것 같아요. 이제 겨우 만3살이 되는 네살짜리에겐 더더욱요. 책을 읽어주면서 이 부분은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 그냥 넘어갈까 고민한 게 많아요. 하지만 어른이 필터링을 해서 전해주는 건 작가님의 의도를 헤치는 거란 생각이 들어서 요샌 최대한 원문대로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글자수가 많다보니... 제가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