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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2. 세 번 읽지 않은 이와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이 책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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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가 재밌다는 것은 두 말 하면 입 아플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 그 재밌는 책이 시중에서는 대부분 '10권 분량'으로 나왔으니 긴 호흡이 필요한 장시간의 독서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참으로 많다. 물론 정말로 재밌기 읽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안다. 허나 아직 '대작의 맛'을 접해보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무조건 재밌으니 읽어보라고 권하는 건 실패할 확률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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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가 재밌다는 것은 두 말 하면 입 아플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 그 재밌는 책이 시중에서는 대부분 '10권 분량'으로 나왔으니 긴 호흡이 필요한 장시간의 독서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참으로 많다. 물론 정말로 재밌기 읽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안다. 허나 아직 '대작의 맛'을 접해보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무조건 재밌으니 읽어보라고 권하는 건 실패할 확률이 더 크다. 실제로 '유비의 매력'에 흠뻑 빠진 학생이 호기롭게 <삼국지>를 읽다가 '조조'나 '손권'의 이야기가 나오자 맥이 풀려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포기하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청소년만의 문제는 아닐테고, 성인독자들도 쉬이 겪는 어려움일 것이 분명하다.

 

  이럴 때, '한 권'으로 정리가 잘된 <요약집>이 있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실제로 시중에 '그런 책'들이 종종 눈에 띄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책'의 대다수는 '줄거리'만 축약해서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 정작 '삼국지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마련이고, 걸작 영화를 '미리보기, 예고편'만 보고서 다봤다고 우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잘 정리된 <요약집>도 골라서 보는 센스가 필요한 법이다. 여기 <3분 삼국지 톡>은 그런 점에서 부족함이 없는 책이라 소개드린다.

 

  내 경우엔 이 책을 실제 '논술수업'에 써 본 경험도 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수업'에 차질이 생기자 대부분은 '줌수업'으로 온라인 수업을 준비했더랬는데, 나는 책제목이 그렇기도 해서 실제로 '톡수업'을 진행했더랬다. 약 5일간 정해진 수업시간에 '단톡방'을 열어놓고 아이들을 초대한 뒤에 <삼국지>의 줄거리를 톡으로 올리면서 중간중간에 '독서퀴즈'를 내어 아이들이 집중력을 놓치지 않도록 수업 커리큘럼을 짰고, 실제로 톡수업을 진행했다. 그 당시 '필독서'가 바로 이 책이었던 것이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서 퀴즈를 풀려고 노력했고, 정답은 모두 '이 책' 안에 있으니 실시간으로 아이들이 책을 뒤적거리며 '정답'을 맞추려 했으니 지금도 아이들은 그 당시 수업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물론 <삼국지>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고 말이다.

 

  사실, 책내용도 <삼국지>를 잘 아는 남편과 잘 모르는 아내의 '대화체(카톡체)' 형식이라서 질문과 대답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스토리를 전개시켜 나갔기 때문에 '이해도'가 매우 높아지는 <요약집>이 분명하다. 그래서 <삼국지>를 잘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대작의 맥락과 이야기 전개의 흐름을 파악해서 읽지 않았는데도 읽은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고, 잘 아는 사람이 읽으면 방대한 내용에서 핵심적인 내용만을 잘 정리했다는 느낌이 들어 꽤나 호감이 갈 책이라 여길 것이다. 더구나 중간중간 '간략한 지도'와 '도표'를 첨가한 덕분에 낯선 지명이나 복잡한 세력구도로 난삽한 정황묘사로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마다 시의적절하고 이해쏙쏙하게 길라잡이를 하고 있어 '초심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삼국지>는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꼭 읽어야만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여러 번 드렸지만, '꼭 읽어야 한다'고 다시 답을 드리고 싶다. 물론 세상에 읽어야 할 책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그 책들을 힘이 닿는데까지 다 읽으라고 권하는 바지만, 그 가운데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책이 있다면, 단언컨대 <삼국지>라고 말하고 싶다. 한때 '중국4대기서'라고 해서 시내암의 <수호지>, 오승은의 <서유기>, 난능소소생의 <금병매>, 그리고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필독서로 삼기도 했지만, 시대가 흘러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것은 <삼국지> 뿐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다름 아니라 '시대불문 필독서'라는 자리매김을 하할 정도의 매력이라는 점이다.

 

  어쩌면 <삼국지>는 '역사'라기보다는 '신화'에 가깝다고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삼국지>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행적이 분명 '역사'에 등장하긴 하지만 2000여 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는 베일에 살짝 감춰진 '이질감'이 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각축을 벌이는 여러 군웅들의 손발놀림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이 넘쳐나지만, 너무 오래된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낯선 느낌'도 들기 때문이다. 더구나 전쟁이 일상인 극심한 혼란의 시대를 그린 작품이기에 전쟁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평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더욱 그렇다. 그러니 '신화'를 읽듯 재미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삼국지>를, '신화'에 열광하는 오늘날 읽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일일 것이다.

 

  그뿐 아니다. <삼국지>에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혜가 담겨 있다. 아니 '지혜롭지 못한 인물'은 절대로 살아남지 못하는 험악한 세상이 펼쳐져 보이는 것이 바로 <삼국지>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울 정도다. '사람 가운덴 여포, 말 가운덴 적토'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여포'는 인물 중에 인물이었다. 허나 그의 끝이 어땠는가? 허무하다할 정도로 '비굴한 죽음' 아니었느냔 말이다. 영웅답게 제 뜻을 이루지도 못했고, 무사답게 전장에서 맹렬히 싸우다 죽은 것도 아니고, 조조의 공격을 받던 중에 '부하의 배신'으로 포로로 끌려와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기까지 한다. 일찍이 자식처럼 거두어 길러준 은혜를 배신으로 되갚더니 정작 자신도 배신을 당해 그 지경에 이른 것이다. 만약 여포에게 '지혜'까지 겸비하는 재능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아니 지혜로운 책사가 여포를 도와 대업을 이룰 수 있도록 '보통의 지혜'만 갖추었더라도 비참한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 세상을 살면서 '지혜로운 사람'이 가장 부럽다면 <삼국지>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 꼭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삼국지>를 접하지 못한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재미와 교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책이라 '선택'한 뒤에도 후회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흔히 <삼국지>를 세 번 읽지 않은 사람과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이야기에 '부담'을 느끼는 독자분이 계시다면, 이 책으로 '도전'해보길 권한다. 단언컨대, 이 책만 '세 번' 읽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일 수 있을 것이다. 난 벌써 '두 번' 읽었다. 물론 '10권'짜리로도 이미 세 번 넘게 읽은 나지만..쿨럭쿨럭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23.02.05.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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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꼭 읽어야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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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명나라 때 쓰여진 소설이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진수가 쓴 <정사 삼국지>에 필적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둘의 차이점은 명백하다. 바로 '관점의 차이'다. <정사 삼국지>는 삼국을 통일한 진나라(초대 황제 사마염)를 정통으로 보며, <삼국지연의>는 한나라의 후예인 촉한(초대 황제 유비)을 정통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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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명나라 때 쓰여진 소설이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진수가 쓴 <정사 삼국지>에 필적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둘의 차이점은 명백하다. 바로 '관점의 차이'다. <정사 삼국지>는 삼국을 통일한 진나라(초대 황제 사마염)를 정통으로 보며, <삼국지연의>는 한나라의 후예인 촉한(초대 황제 유비)을 정통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로 굳이 주인공을 내세우자면, <정사 삼국지>에서는 '조조'가 주인공으로 보일 때가 많고, <삼국지연의>는 '유비'를 주인공으로 내세울 때가 많다는 차이점을 보인다. 그래서 꼬장꼬장한 독자들은 진정한 역사를 담은 <정사 삼국지>만을 권장하고, 판타지(?)가 가득 담긴 <삼국지연의>는 허황된 이야기라면서 읽지 말라고 떠들어대곤 했다.

 

  하지만 오랜 옛날부터 수많은 백성들과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주인공은 단연코 '유비'다. 따라서 시대의 간웅으로 전락한 '조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정사 삼국지>는 그닥 인기가 없었던 때도 있었다. 근래에 들어서 '삼국통일의 기틀'을 세운 조조의 공로를 높이 사면서 주목을 받기도 하지만, 조조의 처세술이라는 것이 결국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기회주의적인 면이 없지 않아서, 의리와 인정으로 뿜뿜하는 '유비의 매력'에 빛을 잃어버리기 십상인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삼국지>를 다룬 소설 가운데 '촉한정통론'이라고 불리는 유비가 주인공인 <삼국지연의>가 널리 읽히고 있는 셈이다.

 

  아닌 게 아니라 <삼국지연의>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유관장 삼형제에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다. 밑천 하나 없으면서 '도원결의'만으로 의기투합해서 황건적의 난을 평정하고, 머무를 땅이 없어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유랑집단(?) 불과하면서도 수많은 인재와 영웅들의 관심을 받고, 마침내 와룡과 봉추를 얻고 유비가 날개를 펼쳤을 때,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서 조조와 손권 진영에서는 그런 짜릿함을 찾아볼 수가 없다. 심지어 유비 진영의 이야기가 아닐 때에는 지루함(!)마저 느낄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런 전차로 <삼국지연의(이하 삼국지)>를 읽을 때에는 유비와 함께 웃고 울면서 읽어나가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렇게 <정사 삼국지>보다는 <삼국지>를 읽는 편이 덜 부담스럽고 재미도 한층 높기 때문에 초보독자들이라면 <삼국지>를 권하는 바다. 그런데 과연 <삼국지>를 꼭 읽어야만 할까? 웬만하면 10권짜리 분량으로 읽다가 지칠 정도로 긴 소설인데다가, 등장인물마저 수 천 명은 족히 될 정도로 어마어마할 뿐만 아니라 '주인공급'만 줄잡아 뽑아도 100여 명이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이들의 '줄거리'를 쫓아가며 읽어내는 일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렇게 힘들게 완독을 했다고 해도 '시대에 뒤떨어진 옛날책'이라는 점도 읽기에 꺼리게 만들곤 한다. <삼국지>의 기본 전략은 '모략'이다. 상대의 뒤통수를 치고 배반하기를 밥 먹듯이 하고, 그래야 출세를 할 수 있다는 '난세'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 본성 가운데서도 '나쁜 짓'을 너무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유비 진영의 인물들은 '의리'를 따르는 등 배워야 할 '좋은 일'을 하고 있긴 하다. 그런데도 유비 진영의 결과는 허무하리만치 좋지 않고 시작 또한 엄청 힘들기만 했다. 과연 이런 결말을 보여주는 소설을 '권장도서'로 읽힐 만 한 것일까?

 

  그럼에도 읽어야 한다고 말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단순한 재미와 교훈이 <삼국지>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삼국지>의 시대배경은 후한 말에서 위·진으로 이러지는 '한·위·진교체기'다. 한마디로 혼란스런 시대였으며 '난세'였다. 바로 이런 난세를 평정하기 위해 저마다의 방법으로 능력을 한껏 보여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 바로 <삼국지>인 셈이다. 물론 최후의 승자는 진나라를 건국한 사마염(사마의의 손자)이다. 하지만 사마염만 옳고 나머지는 그르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을 것이다. 바로 '실패'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는 것이 '인생'인 탓이다. 창업 군주로 꼽히는 조조, 유비, 손권(손견, 손책 포함)에게서 나름의 장단점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어려운 시기(난세)'를 헤쳐나가는 방법을 배운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값진 교훈일 것이다. 살면서 누구나 겪는 '어려운 시기'에 좌절하지 않고 '이겨내는 힘'을 배운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삼국지>를 읽을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또 있다. 이렇게나 좋은 책이건만 웬만한 독서력이 아니면 읽어내기 힘들다는 점이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너무 길고 너무 장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바로 그런 생각으로 등장한 책이 바로 이 책 <3분 삼국지 톡>이다. <삼국지> 가운데서도 '30가지의 핵심 주제'를 선정해서 '3분 안'에 읽고 내용을 정리할 수 있게 펼쳐낸 책이기도 하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장황한 내용'을 싹 걸러내고, '필수 등장인물'만 소개하며, 가장 중요한 줄거리만 골라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부연설명으로 마무리한 내용이다.

 

  물론, 이 책 한 권을 읽고 <삼국지>의 정수를 단박에 알아차리고 진한 감동의 여운을 만끽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허나 대략의 줄거리와 내용을 파악을 한 뒤에 '10권 분량'의 <삼국지>를 도전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독파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면 누구나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또 '알아야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삼국지 길라잡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정리하면, <삼국지>는 읽으면 좋은 책이다. 누구나 살면서 '어려운 시기'를 경험하기 마련인데, 그럴 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삶을 엿보면서 나에게 딱 맞는 지혜를 미리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꼭 그러한 절박한 지혜를 얻을 목적이 아니더라도 읽으면 좋은 책이다. 왜냐면 굉장히 재밌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런 재미를 알아챈 독자들이 그 길고 긴 책들을 읽고 또 읽는 점이 바로 증거다. 만약 아직도 <삼국지>를 읽지 않았다면 읽길 바란다. 어려워서 읽기 힘들다면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으시길 바라고 말이다.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21.06.19. 신고 공감 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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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삼국지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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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덕후까지는 아니어도 이문열의 삼국지와, 황석영의 삼국지를 한권씩 사 모으며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학창시절 추천도서로 늘 꼽혀왔던 '삼국지'를 완독한다는 것은 꽤나 인내심을 요구하는 일이다. 도원결의에서 오장원의 지는 별까지 도달하기란. 그러니 도원결의는 알아도 이후의 삼국지 스토리는 영화에 맡겨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3분 삼국지라고?  이 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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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덕후까지는 아니어도 이문열의 삼국지와, 황석영의 삼국지를 한권씩 사 모으며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학창시절 추천도서로 늘 꼽혀왔던 '삼국지'를 완독한다는 것은 꽤나 인내심을 요구하는 일이다. 도원결의에서 오장원의 지는 별까지 도달하기란. 그러니 도원결의는 알아도 이후의 삼국지 스토리는 영화에 맡겨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3분 삼국지라고?

 

이 책의 저자는 삼국지를 읽어 보지 않은 자, 삼국지를 포기한 자, 삼국지로 썰을 풀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있지만,이 책을 읽은 나는 삼국지의 세계로 입문하고자 하는 자(혹은 하고 싶은 자)에게 권하고 싶다. 이제껏 만화 삼국지나 영화로 삼국지 스토리를 연명하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삼국지의 내용을 챕터별로 소개해놓아 방대한 삼국지 못지 않은 내용 이해를 구할 수 있어 시도해 볼만한 책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덮은 뒤, 장편 삼국지에 진정 도전해 볼 마음이 생길 것이라 확신한다. 매력적이라지만 너무나 먼 당신이었던 삼국지를 현실남으로 소환할 수 있도록 저자는 지도와 그림을 이용해 친철하게 설명해주고, 삼국지의 주요 내용을 잘 분류하여 챕터를 구성해 놓아 이해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삼국지를 읽는 효용은 주요 내용을 아는 것이 다가 아니듯, 저자와 삼국지 주인공들이 펼치는 카톡형식의 인터뷰 내용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삼국지를 통해 무엇을 생각해 보아야할지 교훈과 생각거리들을 던져준다. 삼국지 덕후라 자청하는 저자의 생각을, 삼국지를 통해 길러진 저자의 안목을 감탄하며 하루에 3분 한 챕터, 한 챕터 읽어나가면 우리도 삼국지가 주는 삶의 지혜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k******r 2018.03.2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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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꺼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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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때부터 삼국지에 너무 빠져있었다. 처음 접한 것은 영화였는데 김청기 감독의 "삼국지 관우 오관돌파"였다.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이었는데... 삼촌과 보러간 기억이 아직도 있다.  처음 책으로 읽었던 것은 "월탄 박종화 삼국지"였다. 아버지가 읽었던, 70년대에 출간된 5권 짜리 세로줄쓰기 책인데냉정한 인물묘사와 수려한 문체는 지금까지 책중에서 최고라고 생각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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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때부터 삼국지에 너무 빠져있었다.

 

처음 접한 것은 영화였는데

김청기 감독의 "삼국지 관우 오관돌파"였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이었는데... 삼촌과 보러간 기억이 아직도 있다.

 

처음 책으로 읽었던 것은 "월탄 박종화 삼국지"였다.

아버지가 읽었던, 70년대에 출간된 5권 짜리 세로줄쓰기 책인데

냉정한 인물묘사와 수려한 문체는 지금까지 책중에서 최고라고 생각되는 작품이다.

이 책은 한번잡으면 끝까지 갈 수 밖에 없는 것이여서.

고3때 입시공부는 제쳐두고 교실에서 읽다가 선생님께 들켜 혼난적도 있었을 정도.... ㅋ

그야말로 binge의 원형이다.

 

그 다음 읽었던것은 분량을 줄인 3권짜리. (저자는 모르겠음)

그다음은 이문열 평역삼국지

또 그다음은 황석영 삼국지

또 그다음은 고우영 만화 삼국지

또 그다음은...중국 CCTV 드라마 삼국지 DVD

또 그다음은.. EBS에서 방영한 일본 삼국지 DVD

 

몇십년에 걸쳐서 읽고 봤었던 삼국지는 대충 이러하다.

 

그외에도 이중텐의 삼국지강의나, 제갈양, 조조에 관한 단행본 책들도 여럿 읽었다.

같은 책도 1회독만 한건 아니고, 2회독 한책도 있고 그러했다...

 

난 자부하지만

보통 사람들 보다는 삼국지를 좋아하고, 조금 더 많이 읽었다고 생각한다.

오타쿠같은 매니아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알면서, 세부적인 디테일도 조금은 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삼국지는 방대하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 오랜 기간, 수많은 에피소드....

삼국지를 읽고나서 몇달만 지나면 이 이야기들은 다시 뇌에서 사라지고 리셋된다.

 

그럴 때 필요한 책은

바로 이 책 "3분 삼국지톡"이 아닐까 한다.

 

이 책 "3분 삼국지 톡"을 읽으면

"아! 맞아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

"아? 이런 이야기도 있었어?"

가 된다.

 

저자말대로 이것만 알아도

삼국지에대해서 좀 안다고 뽐낼 수 있을것 같다.

 

디테일하게 삼국지 이야기를 펼쳐준 저자에게 감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술 한잔 하니

삼국지가 다시 읽고 싶어졌다.

 

아!

할일이 태산인데...

 

 

YES마니아 : 플래티넘 b********n 2018.03.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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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안에 삼국지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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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 일화에서부터 미처 몰랐던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남편과 아내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소개해 놓았다.  톡! 형식으로 부담감 없는 인터뷰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저는 삼국지를 처음으로 읽으려는,삼국지를 읽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한,삼국지를 읽다가 짜증나서 던져버린 당신에게이 책을 추천합니다. — 머리말 中좋은 소설은 많지만,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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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 일화에서부터 
미처 몰랐던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남편과 아내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소개해 놓았다
톡! 형식으로 부담감 없는 인터뷰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저는
삼국지를 처음으로 읽으려는,
삼국지를 읽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한,
삼국지를 읽다가 짜증나서
던져버린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머리말 中

좋은 소설은 많지만,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만큼 흥미진진할 수는 없다. 
가장 많이 팔리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책을 추억으로만 남겨 놓기엔 너무 아깝지 아니한가. 하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나 역시 책을 읽다보니 그동안 지나쳐 갔던 
삼국지의 매력에 다시 한번 푹 빠지게 되었다.

책의 앞 부분에 있는 
한 눈에 보는 삼국지 연표는
각 부가 어디에 해당되는지 쓰여있고,
쪽수로도 안내되어 있어서
책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사실 그동안 나왔던 소설의 경우
중간에 읽다가 놓치게 되면 내가 어디까지 읽었더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의 경우 시간의 제약 때문에 
짬짬이 읽더라도 

다음 부분과 무난히 연결될 수 있음에
큰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우리가 찍는 점들이
나중에 선으로 연결된다는 스티브 잡스의 말이 있지
— 1부 유비, 관우, 장비 인터뷰 톡 中

이 책의 또하나의 장점은 
톡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마치 그들의 대화를 실제 톡을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그들의 말이 옛스럽지 않고
요즘에 많이 쓰는 으리! 라는 말이나
스티브잡스라는 인물의 말 등을 인용하면서
책을 읽는 이들에게 현대지식까지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고전이라고 하면 
으레 딱딱한 옛날 이야기지 않을까 하는 이들의 통념을 깨는
참신한 발상이 느껴진다.

각 부의 주인공, 등장인물 소개

조조 ☆☆☆- 전술, 전략, 시 등
모든 면에서 다재다능한
진정한 엄친아.
능력과 결단력에 운까지
갖춘 영웅.
한나라 권력을 장악한 후 원술, 여포, 유비, 원소 등을 토벌하여
가장 큰 세력을 만든다.
위촉오시대를 여는 위나라의 왕.
— 2부 등장인물 소개 中

책은 각 부의 시작 앞 부분에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가 있다.
사실 유비가 누구야? 조조가 누구야? 라는 물음에 제대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소설을 다 읽어도 대답하기가 어려운데, 
비교적 쉬운 말로 풀이해서 알려주는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별표 등으로 등장인물의 중요도도 표시해주고 있어서
별 개수가 많은 이들을 쭉 훑어 보는 것만으로도 책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외에도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 느껴져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남편이 삼국지를 잘 모르는 아내에게 친절하면서도 편하게 설명해주는 형식이라 부담감 없이 빠르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삼국지의 분량에, 
차마 읽을 엄두가 안나서 피했던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삼국지의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싶은 학생들,
바쁜 직장 생활 출퇴근 길에 조금이나마 힐링하면서 지식을 넓혀보고 싶은 직장인들,
역사에 관심은 있었으나 육아와 일에 지쳤던 
나와 같은 워킹맘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고전이 주는 묵직한 매력을 
바쁜 현대인들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손 내밀어주는 책!
#3분삼국지톡 / 추천합니다~ 

r*******7 2018.03.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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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삼국지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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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현재 삼국지 조조전을 읽고있는데 조조가 주인공이다보니 다른사람들이 잘 나오지는 않는다그렇다고 삼국지...10권넘는것을 읽기는 부담되고 ..하니 이책을 구입.재미있음! 《3분 삼국지 톡》 이런 분에게 권합니다· ‘삼국지를 안 읽어 본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은 분· 수많은 등장인물과 전투에 지쳐 삼국지를 읽다 포기한 분· 삼국지 썰로 지적 대화에 동참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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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현재 삼국지 조조전을 읽고있는데 조조가 주인공이다보니 다른사람들이 잘 나오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삼국지...10권넘는것을 읽기는 부담되고 ..하니 이책을 구입.

재미있음!

 


《3분 삼국지 톡》 이런 분에게 권합니다
· ‘삼국지를 안 읽어 본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은 분
· 수많은 등장인물과 전투에 지쳐 삼국지를 읽다 포기한 분
· 삼국지 썰로 지적 대화에 동참하고 싶은 분
· 삼국지 게임 덕후 남친의 입을 다물게 하고 싶은 분

 

s*****4 2018.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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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진 삼국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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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하면 늘 어렵고, 답답하고 무거운 것. 읽어봐야 하지만 너무 양이 많고 벅찬 것이라는 느낌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은 기존에 나온 삼국지와 달리 독자를 많이 배려한 느낌이 든다. 처음부터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글을 썼으며, 군데군데 간단한 지도와 도식화를 통해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나, 그동안 답답하고 무거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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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하면 늘 어렵고, 답답하고 무거운 것. 읽어봐야 하지만 너무 양이 많고 벅찬 것이라는 느낌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은 기존에 나온 삼국지와 달리 독자를 많이 배려한 느낌이 든다.

처음부터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글을 썼으며, 군데군데 간단한 지도와 도식화를 통해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나, 그동안 답답하고 무거운 책들에 싫증이 난 독자, 빠르게 삼국지를 다시 읽고 싶은 독자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s******a 2018.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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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지 않은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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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도 명료하게 핵심은 빠뜨리지 않아 삼국지를 처음으로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예전부터 종류별로 읽어봤지만 너무 길고 장황하여 중도하차하곤 했었다. 그래서 왠지 기대도 안 하고 읽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읽을 수 있을것 같다^^ 한자성어를 나온 배경도 이해할 수 있었고^^ 아이들이 다 읽은 후에 삼국지에 대해 얘기를 하는 날이 빨
"지루하지 않은 삼국지" 내용보기
쉽고도 명료하게 핵심은 빠뜨리지 않아 삼국지를 처음으로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예전부터 종류별로 읽어봤지만 너무 길고 장황하여 중도하차하곤 했었다. 그래서 왠지 기대도 안 하고 읽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읽을 수 있을것 같다^^ 한자성어를 나온 배경도 이해할 수 있었고^^ 아이들이 다 읽은 후에 삼국지에 대해 얘기를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지금 살지말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s******r 2018.03.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