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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죽음이란, 삶과 함께 하는 일상
"[북클러버] 죽음이란, 삶과 함께 하는 일상" 내용보기
내 직업의 특성상 간혹 중환자실 앞을 지키고 서 있을 때가 있었다. 그 곳에 있다보면 사람의 죽음이란, 그저 단순한 삶의 일상이란 것을 보게 된다. 택배를 나를 법한 아저씨가 한 손에 구급차에서 흔히 보던 들 것을 잡아 끌며 중환자실에 들어선 후에 잠시 시간이 흘렀을까,  들 것 위에는 흰 천에 덮인 무언가가 나온다. 삶의 마지막을 옆에서 보는 나로서는 그 순간이 나와 가까운
"[북클러버] 죽음이란, 삶과 함께 하는 일상" 내용보기
내 직업의 특성상 간혹 중환자실 앞을 지키고 서 있을 때가 있었다. 그 곳에 있다보면 사람의 죽음이란, 그저 단순한 삶의 일상이란 것을 보게 된다. 택배를 나를 법한 아저씨가 한 손에 구급차에서 흔히 보던 들 것을 잡아 끌며 중환자실에 들어선 후에 잠시 시간이 흘렀을까,  들 것 위에는 흰 천에 덮인 무언가가 나온다. 삶의 마지막을 옆에서 보는 나로서는 그 순간이 나와 가까운 사람의 것이 아니기에 그저 남의 일처럼  흘러가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의 삶과 죽음에 대한 많은 생각이 그 짧은 순간에 스쳐간다. 죽음은 이렇듯 우리 일상에서 계속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 곁에 가까이 있음에도 다가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멀게 만 생각하는 것이기도 하다.  "죽어가는 환자의 곁을 지키는 치료사가 된다는 것은 이 광활한 인류의 바다에서 개별 인간의 고유함을 우리에게 일깨우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유한함, 우리 삶의 유한함을 우리에게 일깨우는 것이다.  그리고 유한한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대부분 독특한 일대기를 살고 우리 자신을 인류 역사라는 직물에 짜 넣는다."  글쓴이의 말처럼, 우리 삶은 인류 역사라는 직물을 이루는 실이며, 죽음을 지켜 본다는 것은 개개인의 삶을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일이다.  죽음이란, 그리고 그 죽음을 향해 가는 여정은 어떤 것일까. 내 주변에 가까운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혹은 나 자신이 죽음에 임할 때 어떤 모습일까. 젊은 시절을 지나 이제 나이가 들어 하루하루 저리고 쑤시는 관절을 주무르며 언제부터인가 시원스레 잠을 자지 못하고 찌뿌둥하게 일어나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죽음이 다가옴을 느끼면서도 아직은 멀리 있을 거라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렇게 나이들어가는 이 때에 "죽음과 죽어감"이란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 책의 이야기들은 그냥 넘어가기 어려웠다. 보통의 의사들은 사람의 "생명"을 붙여 놓는 것에만 신경을 썼다. 그런 것에서 벗어나 죽음을 앞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이들을 돌보는 의료를 생각한 글쓴이와 같은 의사가 있었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세상에 남긴 것이 바로 이 책의 이야기이다.  "이러한 소외감과 커져 가는 외로움을 느끼는 동안 그녀는 단지 '사람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전화기를 들곤 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곤 했다. " "손이 참 따뜻하시네요. 제가 점점 더 차가워질 때 제 곁에 있어주시면 좋겠어요." 그녀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 순간 그녀가 부정의 태도를 버렸음을 알았다. " 의사가 인터뷰한 어느 여인은 죽음을 앞두고 외로움을 느끼고 소외되었음을 생각하며 슬퍼하다가 자신에게 따뜻한 손을 내민 사람을 마주하며 미소를 짓는다. 이처럼 죽음을 마주한 사람은 여러 단계의 변화를 겪는다.  우선은 분노한다. 멀리 있을 줄 알았던 죽음이 어느새 나에게 가깝게 온 것에 대해서 분노한다. 당장 내 눈 앞에 다가온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누구나 당장 죽을 수 있음을 의사로부터 선고 받았을 때, 그 순간의 감정을 억누르고 평안을 유지하고 힘들 것이다. 언젠가는 죽음이 나에게 다가올 것이지만 그 순간은 아직도 멀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받아들이지도 못한 상태에서 타인인 의사가 나에게 죽음을 선고한다면, 그때의 감정은 곧 분노로 변한다. 그동안 내가 한 것이 무엇인지, 나에게 아직 할 일이 있는데 생을 마감해야 한다는 현실에 대해서 분노한다. 무엇보다 나의 죽음이 내 가족의 것이 아니며 나와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죽음 때문에 소외된다는 것에 분노한다. 분노의 과정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분노를 받아주는 과정은 환자가 분노를 표출함으로써 안도감을 느끼게 되고, 안도감을 느끼면 마지막 시간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거침으로써 다음 단계인 수용으로 넘어간다.   수용의 단계를 행복한 상태라고 잘못 인식해서는 안된다. 이 단계는 거의 감정의 공백기라고 할 수 있다. 고통이 사라지고 투쟁이 끝나고 나면, 어느 환자가 표현했던 것처럼, '먼 길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 휴식을 취하는'시간이 온다. 이 시기에는 환자보다는 가족들에게 더 많은 도움과 이해와 격려가 필요하다. 죽어가는 환자는 평화를 얻고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관심사의 범위가 줄어든다. 어찌 생각하면 수용이라는 말 보다는 포기라는 말이 더 맞을 수도 있다.  글쓴이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단계를 부정과 고립, 분노, 협상, 우울을 거쳐 수용으로 정리한다. 여기에 추가로 희망이 있는데, 때로 나의 죽음을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은 혹시나 있을 지 모르는 의술의 발달 또는 발견에 따라 내 생명이 연장됨을 꿈꾸기도 한다. 
글쓴이가 만난 사람들은 모두 죽음을 앞둔 환자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환자의 가족 또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와 함께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글쓴이는 가족 중 어느 누구인가가 줄곧 환자를 지키도록 강요하는 것은 너무 잔인한 일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배터리를 충전할 시간이 필요하고 자신의 일상 생활도 유지해야 한다. 시한부 환자의 투병 생활은 결코 짧지 않으며 죽음에 이르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때로는 시한부 환자의 분노를 온전히 받아내야 할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환자의 간병과 생명 유지에는 많은 돈과 노력이 들어간다. 아이가 태어나 하나의 생명을 키워내는 데 많은 노력이 들어가듯이, 한 생명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데에도 쉽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을 온전히 환자의 자녀, 부모라서 맡아내야 한다는 것은 커다란 부담이다. 누군가는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면에서 환자의 가족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마음을 헤아린 것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어느 환자는 악성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아주 무뚝뚝하게" 의사로부터 통보 받는다. 생명의 부침을 계속 지켜본 의사로서는 자연스레 무감각해질 수도 있겠지만 받아들이는 환자 입장에서는 그 통보가 가뜩이나 반갑지 않은 터에 더욱 더 분노를 일으키는 방아쇠가 될지도 모른다. 죽음에 이르는 길을 가는 사람에게 배려와 인내가 필요하다. 그 동안은 이런 배려를 생각하지 않았다. 현대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요양병원과 요양원이 생겨났으며 그 안에서는 많은 노인들이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지내고 있다. 화려한 실버 타운이 등장했지만 그것은 경제력 있는 사람의 몫이며 그 곳에서의 삶 또한 반드시 죽음에 이르는 길을 편안하게 해 준다고 할 수 없다. 죽음에 이르는 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사회이다.  이제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죽음과 죽어감"이란 주제는 더 이상 손 놓고 지켜볼 것이 아니게 되었다. 내 노후를 쓸쓸히 요양 병원에서 마치고 싶지 않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가족과 함께 평소 지내던 곳에서 내 삶의 마지막을 평안하게 보내고 싶다는 소망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생각하고 의견을 모아야할 시기이다. 그런 상황에서 죽어가는 사람과 대화를 기록한 이 책은 우리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살아있는 우리는 죽어가는 사람에게 배려하고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우리 자신의 남아있는 삶을 복되게 하게 다가올 죽음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글쓴이는 암에 걸린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자신이 걸린 암이라는 병보다는 삶의 의미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있었고 그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인 아내와 그 의미를 나누고 싶었다.  불치병 때문에 우울했던 게 아니라 죽은 부모와 자식에 대한 애도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우울했다. 이런 환자에게 열린 질문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대화를 통해 그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면 가는 길이 좀 더 평안해 질 것이다.  죽어가는 환자의 욕구는 열린 질문과 공감적 이해를 통해 풀어줄 수 있다. 때로는 남아있는 장애 여동생에 대한 걱정으로 혹은 알지 못할 죄책감으로 죽음을 앞두고 시달리는 시한부 환자들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좀 더 평안하게 남은 생을 보내게 하기 위해서 책에 나온 글쓴이의 시도와 같이 시한부 환자의 이야기를 나누고 들어주는 활동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탄생의 삶의 일부이듯 죽음도 삶의 일부입니다. 드는 발도 걸음이고 딛는 발도 걸음입니다."
책에서 인용한 타고르의 시 문구처럼 죽음과 삶은 그리 멀지 않다. 죽음은 책 속의 시한부 환자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삶을 살아가는 우리 옆에도 있을 수 있다. 죽음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삶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서 이 책을 손에 들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여야 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g 2024.03.24. 신고 공감 24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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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죽어가는 사람이 의사 간호사 성직자 가족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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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   10년 가까이 암으로 투병하는 제가 평소에 느끼고 체험한 모든 이야기가 갈피마다 살아 있는 이 책을 얼마나 깊은 고마음 속에 공유하며 읽었는지 모릅니다. 어린 시절부터 제가 좋아 한 시성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시구를 자구 인용하는 당신에게 더 깊은 애정과 친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죽음과 죽어감은 누구나 적어도 한 번은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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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

 

 

10년 가까이 암으로 투병하는 제가 평소에 느끼고 체험한 모든 이야기가 갈피마다 살아 있는 이 책을 얼마나 깊은 고마음 속에 공유하며 읽었는지 모릅니다. 어린 시절부터 제가 좋아 한 시성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시구를 자구 인용하는 당신에게 더 깊은 애정과 친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죽음과 죽어감은 누구나 적어도 한 번은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해인 수녀)

 

죽음과 죽어감 제목부터 숙연해진다. 이 책은 1969년 출간되어 50년이 지났다. 인생 수업을 펴낸 저자이기도 한 로스는 뉴욕, 시카고 병원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정신과 진료와 상담을 한 기록을 책으로 냈다. 나는 죽음은 무서운게 아니라 죽어감이 무섭다는 생각을 한다. 죽어감에는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통증이라는 고통을 겪어봐서 더 그렇다. 이 책은 죽어가는 사람이 의사, 간호사, 성직자 그리고 가족에게 가르쳐주는 것들이라고 하였다. 인문학 책이면서 철학도 담겨 있다. 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죽음과 죽어감을 거쳐야 한다. 죽음과 동시에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세상을 잘못 읽고서 세상이 우릴 속였다고 말한다

타고르 [길 잃은 새들]

    

 

 

200여 명을 인터뷰 하였는데 죽음을 앞둔 환자들 대부분은 자신이 불치병에 결렸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아니야. 내가 그럴 리 없어. 사실이 아닐 거야." 라는 반응를 보였다. 죽음의 5단계 중 부정과 고립단계이다. 죽음이 '바로 코앞에' 닥쳤을 때보다는 '저만치 멀리' 있을 때 죽음이 덜 두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가족의 입장에서도 가장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비교적 건강하고 편안한 상태일 때 자녀들을 비롯한 가족들을 위한 재정적인 대책을 논의하는 편이 한결 수월할 것이다. 그런 논의를 미루는 것은 종종 환자를 위한것이라기보다는 우리 자신의 방어 심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자신의 슬픔을 편안하게 표현하는 것이 허용될 때, 환자는 마지막 수용의 단계로 훨씬 더 수월하게 접어들고,끊임없이 슬퍼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고 우울의 단계에 그의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낄것이다. 첫 번째 단계인 반응성 우울의 경우 환자는 하고 싶은 얘기가 많고 많은 언어적 교류를 원하며 종종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는 반면, 두 번째 단계인 준비성 우울은 비교적 조용하다. 말보다는 말 없는 감정의 교류가 더 중요하고 때로는 그저 손을 잡아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조용히 곁에 있어주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다.

 

병원에 가면 진료도 너무 간단한 것에 화가 난다. 환자나 가족 입장에서는 같은 내용이라도 자꾸 확인하고 싶고 자세히 알고 싶은데 4시간을 달려서 진료는 5분도 안 걸린다. 입원 했을때 나에게 자세히 알려주지 않아화를 낸 적이 있다. 환자된 입장에서 불만이 없는 사람은 없다. 죽을 병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관절이 낫지 않는 거 보면 그때 화를 더 내고 자세히 물어볼 것을 후회가 된다. 덕분에 교수님 명함도 받았지만 문자 몇 통으로 끝났다. 이번 기회에 환자는 병원도 의사도 잘 만나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

    

환자들이 분노의 단계를 겪는 것처럼, 직계 가족 또한 똑같은 감정 상태를 겪는다. 그들은 처음 환자를 검진했던 의사와. 정확한 진단을 하지 못했던 의사와, 서글픈 진실을 알려준 의사에게 차례로 분노를 표출할 것이다. 실제로 의료진이 환자를 얼마나 잘 돌보았는지에 상관없이 자신들의 분노를 그들에게 표출할 수도 있다.

 

 

g****n 2019.01.3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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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죽음과 죽어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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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것은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어느 누구도 그것에 대해 자주 언급하거나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갑작스러운 죽음이 아니라면, 죽음에 대해 알게 된 이후 남아있는 기간에 대한 우리의 태도, 주변 사람들의 태도가 마지막 삶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결정짓게 되며, 나아가 죽음 이후에는 남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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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것은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어느 누구도 그것에 대해 자주 언급하거나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갑작스러운 죽음이 아니라면, 죽음에 대해 알게 된 이후 남아있는 기간에 대한 우리의 태도, 주변 사람들의 태도가 마지막 삶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결정짓게 되며, 나아가 죽음 이후에는 남은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는지에 대한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었다. 

아무리 많은 죽음을 경험한 의사라고 해도 절대 익숙해질 수 없을 것 같다. 게다가, 매번 죽음 앞에서는 의사들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늘 막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생명을 다루는 것에 대해 의학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웠으나, 그들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법이나, 의사 스스로도 죽음을 대처하는 방법은 가르쳐주는 곳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찬가지로 가족이라고 하면, 더더욱 그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더 어렵게 느껴질 것이며, 그 느끼는 감정이 죽음을 앞둔 나의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이나 태도에 대한 배움의 기회도 주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죽음을 두고 받아들이기 힘든 시간을 보낸 뒤, 그 죽음을 인정하고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시간 속에서 그 죽음을 회피하기 급급하게 시간을 보내버린다면 얼마나 안타까운가.  소수의 사람이라도 그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함께 바래본다.

또한, 죽음을 앞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가족들에게 자연스럽게 표현함으로써 환자도 가족이 슬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부분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남아있는 가족은 죽음 이후에도 오랫동안 그 감정을 가지고 살아나가야 한다는 것이 또 하나의 현실인 것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죽음이 우리가 멀어진 것 같지만, 어찌 보면, 그 과정에도 누군가는 빠른 죽음을 맞이하게 되며, 오래 산다고 해서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을 저절로 깨우쳐지게 되는 것은 아닐테니 내가 건강할 때 나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때로는 죽음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1*****e 2024.03.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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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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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말기 환자들을 관찰하고 인터뷰한 경험을 바탕으로 죽음과 죽어감의 심리적 과정을 설명하며, 특히 ‘죽음의 5단계’ 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이 개념은 말기 환자들이 죽음을 선고받고 마지막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겪는 감정 변화를 다루는데, 그 과정은 ‘부정(고립 포함) → 분노 → 협상 → 우울 → 수용’의 5단계로 설명된다. 저자를 통해서 그 당시 의료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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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말기 환자들을 관찰하고 인터뷰한 경험을 바탕으로 죽음과 죽어감의 심리적 과정을 설명하며, 특히 ‘죽음의 5단계’ 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이 개념은 말기 환자들이 죽음을 선고받고 마지막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겪는 감정 변화를 다루는데, 그 과정은 ‘부정(고립 포함) → 분노 → 협상 → 우울 → 수용’의 5단계로 설명된다. 저자를 통해서 그 당시 의료 현장에서 터부시되던 죽음이라는 주제를 ‘인간적이고 존엄한 과정’으로 바라보는 전환점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3 2026.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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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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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읽어보게 되어 행복합니다❤️죽음의 단계를 읽어보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간호사가 꿈이라 사게 된 책인데 사길 잘한 것 같아요! 계속 읽어도 안 질릴 것 같아요!!! 제가 읽기엔 이해가 잘 안 되는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재밌어용 다만 책이 좀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엔힘드네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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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읽어보게 되어 행복합니다❤️
죽음의 단계를 읽어보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간호사가 꿈이라 사게 된 책인데 사길 잘한 것 같아요!
계속 읽어도 안 질릴 것 같아요!!!
제가 읽기엔 이해가 잘 안 되는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재밌어용 다만 책이 좀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엔
힘드네욥
YES마니아 : 로얄 r******8 2025.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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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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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청미에서 출간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작가 안진희 역자의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를 읽고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의 내용을 담고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읽으실 때 주의하시길 부탁드려요죽어감 이건 모든 사람이 겪어가고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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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청미에서 출간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작가 안진희 역자의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를 읽고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의 내용을 담고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읽으실 때 주의하시길 부탁드려요
죽어감 이건 모든 사람이 겪어가고있는 것입니다.
t*********3 2025.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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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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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작가님의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작품 리뷰입니다대여 이벤트를 통해 대여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에 눈길이 가서 대여하게 되었는데 제목처럼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 몰입해서 금세  읽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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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작가님의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작품 리뷰입니다
대여 이벤트를 통해 대여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에 눈길이 가서 대여하게 되었는데 제목처럼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 몰입해서 금세  읽은 것 같아요
f*******5 2025.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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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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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작가님의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리뷰입니다. '죽음에 관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에 답하다'라는 부제가 달려있습니다. 저자는 인간의 죽음에 대한 연구에 일생을 바친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라고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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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작가님의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리뷰입니다. '죽음에 관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에 답하다'라는 부제가 달려있습니다. 저자는 인간의 죽음에 대한 연구에 일생을 바친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라고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1 2025.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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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죽음과 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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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죽음과 죽어감> 을 읽고"30년 이상 죽음을 연구해온 내 연구의 가장 본질적이며 중요한 핵심은삶의 의미를 밝히는 일에 있었다" -삶의 의미를 밝히는 죽음의 책--죽음이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몽테뉴는 죽음이란 죽어감이 끝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의미에 대해 궁금해 하지만,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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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을  통해 삶의 의미 찾다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
죽음과 죽어감을 읽고






"30년 이상 죽음을 연구해온 내 연구의 가장 본질적이며 중요한 핵심은

삶의 의미를 밝히는 일에 있었다"

 

-삶의 의미를 밝히는 죽음의 책-


-


죽음이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몽테뉴는 죽음이란 죽어감이 끝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의미에 대해 궁금해 하지만, 죽음에 이르는 과정인 죽어감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마치 죽음만 중요하고 의미가 있을 뿐, 죽어감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아무 의미도 없다는 듯 행동한다. 

나 또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죽어감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죽음만큼 어떻게 죽느냐, 즉 죽어감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 『죽음과 죽어감』을 통해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저자는 죽음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시한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을 인터뷰를 중심으로 한 세미나 연구를 통해 죽음의 5단계를 제시하였고, 이를 통해 환경, 사회적 권리, 보건 의료  등 관련 분야에 문화적인 혁명을 일으켰다.



지금까지 의료적 행위의 중심은 환자가 아니었고 죽음의 순간에도 최종 결정과 선택의 주체자는 환자가 아니었다. 아무리 과학과 의료 기술이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유한적인 인간의 삶 속에서 죽음은 피할 수 없다. 이런 피할 수 없는 죽음에 있어서 환자들은 주체가 되지 못하고 의료진이나 환자의 가족들이 모든 결정과 선택을 해 온 것이 사실이다.



죽음을 앞둔 환자들은 종종 익숙한 환경을 떠나 응급실로 내몰리기 때문에 죽음은 더욱 외롭고 비인간적인 것이 되었다. 아무리 죽음을 앞두고 있는 시한부 환자라도 존엄하게, 사람답게 죽을 권리는 있다. 하지만 종종 그들은 아무 권리도 의견도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한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자신만의 감정과 소망과 의견이 있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자신의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단순히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중증 환자나 시한부 환자에 대한 간호와 인식 변화, 정신의학, 노인병학, 임상적인 윤리와 인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사회적인 반향을 이끌어냈다.



이론이나 지식이 아닌 직접 시한부 환자들을 만나 생의 마지막 순간의 그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담으면서 그들이 병마와 싸우면서 살기 위해 어떻게 투쟁해왔고, 죽음을 맞이한 순간, 어떤 생각을 하고, 치유가 불가능한 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지 등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환자들의 눈과 귀를 통해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죽음은 언제나 '남이 아닌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우리의 삶 속에서 항상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각각 다른 죽음의 상황 속에서도 살고 싶은 의지를 불태우고, 조용히 죽음을 준비하고 맞이하려는 환자들의 모습을 통해 환자의 의사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비인간적인 방식으로 행해지는 연명치료와 존엄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환자를 비인간적인 방식으로 무기력하게 연망하게 하기보다는 진정으로 살도록 도움으로써 그들의 죽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p. 62



특히 부정과 고립-분노-협상-우울-수용, 즉 죽음의 5단계를 통해 최초로 죽음학 연구를 시작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이 책 4장에서 7장에 걸쳐 각 단계에 대한 설명과 환자들과의 인터뷰들을 통해 단계적 특징들을 통해 환자들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죽음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수반되는 절망감, 무력감, 소외감으로 인한 죽어감에 대한 두려움이 문제임을 깨닫게 한다. 

 
죽어가는 환자의 곁을 지키는 치료사가 된다는 것은 이 광활한 인류의 바다에서 개별 인간의 고유함을 우리에게 일깨우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유한함, 우리 삶의 유한함을 우리에게 일깨우는 것이다. 우리 중에 70세를 넘기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그러나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대부분 독특한 일대기를 살고 우리 자신을 인류 역사라는 직물에 짜넣는다.
-p. 439




이 책  『죽음과 죽어감』을 통해 죽음, 질병 그리고 죽어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죽음 못지 않게 죽어감 또한 중요함을, 죽음을 향해 가는 환자들의 죽음 또한 존엄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삶 속에서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도 의사를 포함한 의료진들의 시한부 환자에 대한 인식 변화와 완화 치료, 호스피스 치료 등과 같은 그들의 존엄한 죽음을 도와줄 수 있는 존엄사에 대한 인식제고가 일어나기를 바래본다.



위험을 피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위험에 처했을 때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고통이 사라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그 고통을 이겨낼 강인한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삶의 전장에서 함께 싸울 동지를 찾는 대신 나 자신이 힘을 지니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불안한 마음으로 구원을 갈구하는 대신 내 힘으로 자유를 쟁취할 인내심을 갖게 하소서.
오직 성공에서만 당신의 자비를 느끼는 겁쟁이가 되는 대신 실패에서도 당신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열매 줍기>-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s*******4 2024.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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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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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봄날 남편의 6개월 시한부 선고라는 날벼락을 맞고 병원에서  이 상황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 죽음관련 책을 무작정 검색하고 책 속에 인용된 책들을 구입해서 읽던 중 만난 책이다. 사후생, 인생수업에 이어 저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책이라는 이유로 이 책을 읽었다.  죽음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질문을 던지며 인터뷰했던 저자의 용기와 확신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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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봄날 남편의 6개월 시한부 선고라는 날벼락을 맞고 병원에서  이 상황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 죽음관련 책을 무작정 검색하고 책 속에 인용된 책들을 구입해서 읽던 중 만난 책이다.

사후생, 인생수업에 이어 저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책이라는 이유로 이 책을 읽었다. 

죽음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질문을 던지며 인터뷰했던 저자의 용기와 확신에 감탄하게 되고

정작 죽음에 직면한 당사자는 자신의 삶을 겸허히 정리하고 싶지만 부정이 심한 가족들 앞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환자와의 인터뷰,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숨은 분노를 불친절한 간호사에게 투사하는 사람, 죽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노여워하는 의료진, 등 죽음과 관련하여 다양한 반응과 이들의 이면 욕구에 대한 정신분석으로 인터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더한 책이다. 

나의 감정에 정당성이 부여되고 표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또 가족들의 감정과 이면 욕구에 대한 이해도 이 상황을 수용하는데 약간의 인지적 이해와 감정적인 위안이 되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c*******o 2023.09.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