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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추리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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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돌이켜 보다보면, 아, 이때 이랬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었다.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다 보니 역사를 돌아볼때마다 아쉬운 사람, 아쉬운 시점이 보여서 더 그랬는지도.그런 나의 궁금증 아쉬웠던 부분을 풀어준 책이 "역사 추리 조선사"이다.책을 읽기전에는 그저 작가의 막연한 상상이지 않을까 했으나, 상상이 아니였다. 물론 내용은 상상이나, 그 상상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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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돌이켜 보다보면, 아, 이때 이랬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다 보니 역사를 돌아볼때마다 아쉬운 사람, 아쉬운 시점이 보여서 더 그랬는지도.

그런 나의 궁금증 아쉬웠던 부분을 풀어준 책이 "역사 추리 조선사"이다.

책을 읽기전에는 그저 작가의 막연한 상상이지 않을까 했으나, 상상이 아니였다. 물론 내용은 상상이나, 그 상상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돋보이는 말그대로 "추리".

 

나에게 제일 궁금했던 "광해군". 광해군이 반정으로 실각하지 않았더라면 그래서 군왕으로써 삶을 마감했더라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 적어도 병자호란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을했는데, 그 추리도 있었다. 저자도 역시 "병자호란"은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했다. 이유는 인조가 반정을 통해 정권을 잡으며 망해가는 명을 향해 친명 정책을 폈기에 명을 누르고 중원을 장악한 청은 조선을 공격할 빌미를 제공받았고, 그 근거로 병자호란을 일으킨 것이라 했다. 허나 광해군이 정권을 유지했더라면 청은 아마 중원을 차지하지 못했을것이라니, 그렇다면 "청"나라가 우리가 알던 그 청이 아니였을 가능성이 크다는것. 지나고 보니 역사는 순간으로 많은 것이 바뀌는 구나 싶었다.

 

나온 추리중 가장 의외였던 것. 우리나라 사극의 대명사! 장희빈! 장희빈이 최숙빈과 손을 잡았더라면 정약용은 그리 비참한 삶을 살지 않았을것이라는.ㅋ 다소 연관성이 없어보이나, 읽다보면 아! 그럴수도 있었겠구나 싶었다. 이건 책을 통해 보시길!ㅋㅋ(힌트 붕당정치)

 

그리고 의외인 사실. 효종의 북벌이 왕권강화를 위한 군사력증강의 그저 핑계였다는것. 그래서 효종이 살았더라도 북벌을 했을 가능성은 약하다는점. 맨날 국사시간에 외우던 내용중 하나였는데, 효종은 자신의 정통성이 약하기에 그 정통성 확보를 위한 왕권 강화로 북벌을 핑계로 군사력 증강을 내세웠을 뿐이라는 것이다. 뭐 아닐 수도 있으나, 송시열과의 비밀회담을 보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웬지 속은 기분)

 

그리고 새롭게 알게된 것은 "경종". 경종이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컸고, 이에 복지증진에도 힘썼던 왕이였으며, 그러기에 반대세력조차 그런 경종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점. 그런 경종의 이른 죽음이 읽는 동안 아쉬울 줄이야. 그저 장희빈의 아들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오래 살아 정국을 운영하였더라면, "세종대왕"같은 왕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나만의 상상이 들기도 했다.

 

역사서를 읽다보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사실도 여러 사람들의 분석에 따라 이렇게도 보이고 저렇게도 보이는 면이 없잖아 있다. 이부분이 역사서를 읽는 재미 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여러면에서 새롭다는것. 이미 정해진 역사를 틀어 "순간"의 선택을 살짝 바꿈으로써 변할 수 있었던 우리의 상황, 우리 주변의 상황을 그때의 역사적 근거를 통해 추론해 보는 시각이라니.

 

정말 재밌었다. 작가의 구체적 추리를 통해 돌아본 역사의 또다른 면면과 그 면면을 읽으며 더해진 나의 상상!

 

오~추천.

YES마니아 : 플래티넘 t****s 2018.03.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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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추려면 추리를 해야...
"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추려면 추리를 해야..." 내용보기
추리(推理)란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알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 생각하는 것으로 어떤 판단을 근거로 다른 판단을 이끌어내는 것을 의미하는 추론(推論)과 같은 말이다.(물론 추리는 추리소설이란 장르 때문인지 추론에 비해 격이 떨어져 보인다.)   김종성의 '역사 추리 조선사'를 읽으며 내가 한 생각이다. 김종성의 책을 읽게 된 것은 김준혁 교수의 '이산 정조, 꿈의 도시 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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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推理)란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알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 생각하는 것으로 어떤 판단을 근거로 다른 판단을 이끌어내는 것을 의미하는 추론(推論)과 같은 말이다.(물론 추리는 추리소설이란 장르 때문인지 추론에 비해 격이 떨어져 보인다.)

 

김종성의 '역사 추리 조선사'를 읽으며 내가 한 생각이다. 김종성의 책을 읽게 된 것은 김준혁 교수의 '이산 정조, 꿈의 도시 화성을 세우다'의 서평에 달린 댓글 때문이다. "어차피 그래봤자 조선은 이미 패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었다. 청나라와 일본의 경제력과 외교력을 따라가기엔 조선은 이미 늦어도 한참 늦었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칠순의 해인 1804년을 맞아 임오년 원수들을 사면하는 대화합의 정치, 그리고 상왕인 자신의 후원하에 순조가 이끌어가는 새 시대를 계획했었다. 정조가 4년만 더 살았다면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고 설령 패한다 해도 적들 역시 적잖은 피해를 입고 더 일찍 문제점을 발견해 19세기 말의 위기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했을 것이란 게 저자의 진단이다.

 

사도세자는 정조 사망 99년 후인 1899년 고종에 의해 장조로 추존되었다. 그러니 앞의 말은 정조 재세시 복권되었을 것이라는 말로 정조가 4년만 더 살았다면 정순왕후와 그 추종세력들이 조선을 반개혁의 수렁에 빠지지 못하게 했으리라는 말과 이어진다.

 

일본의 경우 1868년 메이지 유신을 통해 개혁에 착수해 열강의 대열에 합류한 뒤 청나라를 압박하는 데 성공했다. 추론대로 정조가 4년만 더 살았다면 상황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앞서 말한 댓글의 문제점은 결정론적 사고라는 데 있다. 어차피라는 말을 보라.

 

'역사 추리 조선사'에는 정조에 대한 논의 외에 위화도 회군이 없었다면? - 고려가 임진왜란을 당했을 것이다’, ‘조선시대에 대비의 수렴청정이 없었다면? - 조선 왕조는 76년만에 망했을 것이다’, ‘폐비 윤씨가 사약을 마시지 않았다면? - 그래도 연산군은 폭군이 됐을 것이다’, ‘효종이 일찍 죽지 않았다면 북벌에 성공했을까? - 현실적으로 북벌 가능성은 낮았다’, ‘장희빈이 끝까지 중전 자리를 지켰다면? - 정약용 가문의 멸문지화와 엄청난 고난도 없었을 것이다’, ‘조대비가 안동 김씨를 미워하지 않았다면? - 조선은 망국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 ‘고종이 문호개방을 서두르지 않았다면? - 조선은 일제의 식민지가 되지 았았을 것이다등 민감한 이슈들이 많다.

 

'정몽주가 살았다면? - 정도전은 조선을 세우지 못하고 죽었을 것이다'에서 드러난 정몽주는 오로지 한 임금을 섬긴 신하가 아니라 지극히 권력지향적인 정치인이다. 저자는 만일 정몽주가 위화도 회군, 우왕 폐위, 창왕 옹립 및 폐위, 스승인 이색(李穡) 제거, 공양왕 옹립 등에 가담하지 않았다면 그가 진심으로 역성혁명을 반대했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43 페이지) 정몽주는 군사부일체라는 유교적 가치보다 권력 획득이라는 정치적 가치를 우선시한 사람이다.

 

정도전은 이성계와의 술자리에서 한고조(유방)가 장자방(장량)을 쓴 게 아니라 장자방이 한고조를 쓴 것이란 말을 많이 했다. 조선 건국의 실질적 주역이 이성계가 아니라 자신임을 은근히 과시하는 말이었다.(53 페이지)

 

수양대군이 좋은 숙부였다면 이란 글에서 저자는 그렇다 해도 단종은 죽을 운명이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안평대군을 거론한다. 안평은 수양의 동생이고 단종의 작은 아버지이다. 저자는 안평이 수양과 다를 바 없었다고 말한다.(74 페이지) 저자는 어린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난 문종 탓을 한다. 물론 나는 장자를 고집해 병약한 아들 문종을 왕이 되게 한 세종 탓을 하고 싶다.

 

저자는 주군 한 사람을 위해 목숨을 버린 사람보다 세상을 위해 목숨을 버린 사람, 주군의 왕권 강화를 위해 희생한 사람보다 세상의 권리 보장을 위해 희생한 사람에게 후한 점수를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77 페이지) 저자는 그런 인물(후한 점수를 받아야 할 사람)로 신숙주를 든다.

 

그는 조선의 태평성대에 공헌한 사람이다. 신숙주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자 왜구가 골칫거리가 되었다. 저자는 신숙주가 변절자가 된 것이 백성들에게는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물론 (상술하지 않겠지만) 신숙주는 임진왜란 발발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83 페이지)

 

저자는 통치권의 바탕에 경제력과 군사력이 있었다며 연산군이 반정으로 물러난 것은 어머니 폐비 윤씨가 사약을 받아서가 아니라 국고를 탕진했기 때문이라 말한다. 어머니가 사약을 받지 않았어도 물러났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물론 연산군 이전(성종)부터 국고는 악화되었다. 지주들이 납세를 기피하기 위해 흉년 피해를 과장해 보고한 까닭이다. 연산군이 일으킨 사화는 경제력이 없어 생긴 사태였다. 사림의 정치적 주장에 가진 게 없었던 연산은 폭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중종때 조광조가 등장(1515)하지 않았다면 임진왜란때 더 힘들었을 것이라 말한다. 조광조가 사림파를 위한 개혁을 펼쳤고 사림파는 임진왜란을 극복하는데 큰 몫을 한 의병의 구성원들이었다는 논리이다. 중종이 조광조를 기용한 것은 훈구파를 견제하기 위해서였다. 조광조는 개혁의 기틀을 마련하고 중종에 의해 제거되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였지만 사림파는 정권을 잡았다. 물론 임진왜란 극복에 국민의 힘이 결정적이었다.

 

이 책에서 자주 거론된 사건이 임진왜란이다. 임진왜란은 명나라와의 관계(무역) 복원을 위해 일본이 택한 전쟁이었다.(134 페이지) 앞에서 결정론을 비판했는데 저자도 같은 말을 한다. 세상은 필연의 법칙으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100 퍼센트 정해져 있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설사 어느 정도 예정되었다 해도 예정된 것과 실제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다.(134 페이지)

 

임진왜란의 최대 수혜자는 여진족이었다. 그들은 임진왜란 후 급성장해 동아시아 패권국이 되었다. 일본이 임진왜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청나라가 두 차례 호란을 일으키지 못했을 것이고 중원 정복을 시도하지도 못했을 것이다.(141 페이지) 일본은 임진왜란 패전으로 분발해 결과적으로 강력한 나라가 되었다.(151 페이지)

 

장희빈이 끝까지 중전 자리를 지켰다면 정약용 가문이 처참한 시련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195 페이지) 저자는 영조가 누군가 아들(사도세자)를 살려주기를 바랐는지 모른다고 말한다.(210 페이지)

 

이 말을 듣고 보니 영조가 세자를 곧바로 죽이지 않고 뒤주에 8일이나 가두었다는 사실이 떠오른다. 사도세자는 10살때부터 노론을 비판했다. 그가 집권했다면 훨씬 강도 높은 탕평정치가 펼쳐졌을 것이다. 저자는 사도세자의 탕평이 영정조의 그것에 비해 순수하고 원칙적이었다고 말한다.(212 페이지)

 

그러면 노론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을 것이다. 개혁 군주인 정조도 타협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생각해보자. 이는 불가피한 점이었다.

 

조선은 500년간 지속된 나라이다. 지인이 이런 말을 했다. "세종은 누구나가 다 추앙하는 임금인데 정조는 그에 못미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금 보니 세종 시대와 정조 시대의 차이 358- 보다 정조시대와 현대의 차이 242- 가 더 가깝네요. 새삼 조선이 얼마나 오랜 왕조였는지..."란 말을 했다.

 

두루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이 조선 공부이다. 조광조와 중종의 관계, 이황과 사림의 관계, 연산을 물적 토대로 분석한 시각, 안평과 수양의 관계, 정몽주에 대한 새로운 앎, 수양이 아니었어도 단종은 죽을 운명이었다는 분석, 임진왜란과 동아시아 정세, 특히 두 차례의 호란과의 연관성, 임진왜란 발발 원인 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정조가 4년만 더 살았다면 조선이 19세기 말의 위기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했을 것이란 분석을 접하며 평소 지론을 확인해 기뻤던 한편 정조의 비극에 마음이 아픈 것을 새삼 느꼈다. 두루 공부해야 하리라. 조광조와 중종, 사림의 관계, 나아가 제자 양산보와 성수침 등의 은신 등을 함께 공부하고 싶고 김시덕 교수가 강조한 전쟁사를 공부하고 싶다. 아직도 제한적이지만 비교적 넓은 시각을 갖게 해준 저자에게 감사한다.

m******1 2018.10.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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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역사 추리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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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추리 조선사 #     '일어나지 않은 사건으로 읽는 만약에 역사 이야기!'   역사 속의 결정적 순간은 지금의 독자들이 보기에는 생생하고 실감 나는 상황일 수 있지만, 당사자들에게는 피를 말리는 일이었을 것이다. 잘못하면 패가망신에서 끝나지 않고 조직과 나라를 잃을 수도 있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한두 개가 아닌 수많은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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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추리 조선사 #

 

 

'일어나지 않은 사건으로 읽는 만약에 역사 이야기!'

 

역사 속의 결정적 순간은 지금의 독자들이 보기에는 생생하고 실감 나는 상황일 수 있지만, 당사자들에게는 피를 말리는 일이었을 것이다. 잘못하면 패가망신에서 끝나지 않고 조직과 나라를 잃을 수도 있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한두 개가 아닌 수많은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 최종결론 역시 여러 가지가 될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조선시대의 역사, 가정과 추론의 역사!!!

이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고 관심이 많이 갔었던 목차들이다.  광해군과 정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인조시대에 겪은 치욕의 역사 때문인지 몰라도 바로 앞서 반정으로 자리에서 쫓겨난 광해군과 인조의 아들이자 비운의 인물인 소현세자에 대한 이야기에 더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편이었다.

 

. 광해군이 쫓겨나지 않고 권좌를 지켰다면?

. 소현세자가 죽지 않고 왕위에 올랐다면?

.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구출됐다면? & 정조가 4년만 더 살았다면?

 

광해군 또한 분명한 잘못은 있겠지만 승자의 관점에서 작성된 역사이기에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볼 만한 여지는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후 왕권을 잡은 인조는 두 번의 호란을 가져다 준 최악의 왕이라고 생각한다. 치욕의 역사 두 명의 왕자들과 많은 백성들을 청나라에 볼모로 보낼 수 밖에 없었고 여전히 소현세자의 죽음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

뒤에 나오는 영조-정조 사이 사도세자는 역사적으로 쓰여진 실제 기록이지만 인조-소현세자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사담이나 마찬가지이니..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 있으면서 여러 선진문물에 눈을 뜬 소현세자가 아버지의 견제가 없었고 정상적으로 왕위를 물려받았다면? 현재 우리나라는 어떤 상황에 있을까?

예전 '역사저널 그날' 에서 투표로 했던 내용 중 여러 내용의 순위에 소현세자의 이름이 들어갔었다. (좋은 의미로) 역사에는 만약 이라는 가정이 없다고 하지만 많은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인물이다.

정조도 조금만 더 오래 살았다면.. 다른 역사가 펼쳐지지 않았을까?

 

여전히 조선시대의 역사는 흥미롭고 사담이 섞여있는 이야기들은 좋은 이야기 소재인듯 하다.

 

 

 

YES마니아 : 로얄 p*******e 2022.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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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지만,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는 말은 참 유명하다. 역사란 이미 흘러가버린 결과물이다. 이미 발생해버린 사실들이다. 되돌릴 수 없는. 그러니 ‘만약’이란 가정을 한다 할지라도 쓸모없단 말이겠다. 그런데, 정말 쓸모없을까? 그럴 리가 없다.   우리가 역사를 살피는 이유는 뭔가? 이미 역사는 지나가 버린 ‘과거’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우리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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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지만,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는 말은 참 유명하다. 역사란 이미 흘러가버린 결과물이다. 이미 발생해버린 사실들이다. 되돌릴 수 없는. 그러니 만약이란 가정을 한다 할지라도 쓸모없단 말이겠다. 그런데, 정말 쓸모없을까? 그럴 리가 없다.

 

우리가 역사를 살피는 이유는 뭔가? 이미 역사는 지나가 버린 과거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우리가 과거를 들여다보는 이유는 과거의 거울을 통해, 현재를 들여다보며,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함일 것이다. ‘과거를 들여다보는 것 자체가 과거를 위해서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라면, 마땅히 만약이란 가정으로 역사를 접근하는 것은 무의미한 작업이 아닌, 의미 있는 작업임에 분명하다. ‘만약을 가정함으로 더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상정하고, 더 다양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양한 경우의 수를 우리가 알게 되고, 갖게 된다면, 그건 오늘과 내일을 비출 거울이 더 다양해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만약이란 상황을 상정하기 위해 당시의 상황을 더욱 냉철하게 진단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하니 이 역시 의미 있는 작업이겠다.

 

여기 이런 작업으로 조선사를 접근한 책이 있다. 역사 추리 조선사제목의 책으로 2012년에 나온 조선을 바꾼 반전의 역사의 개정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부터 시작하여, 조선의 멸망까지 500여년에 걸친 조선사를 대표적 사건들(아니 대표적 질문이라고 해야 맞다. ‘만약에 이랬다면?’이란 질문.)을 연대기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면, 조선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대략적으로 훑게 된다.

 

만약에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지 않았더라면? 만약 정몽주가 살았더라면? 만약 신숙주가 단종 편에 섰더라면? 만약 수양대군이 단종을 죽이지 않고 좋은 숙부로 남았더라면? 이런 다양한 만약의 질문들을 통해 저자는 역사를 진단한다. 언제나 좋은 질문은 좋은 답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다양한 만약의 가정을 통해 저자는 당시의 역사적 상황, 배경, 힘의 역학관계 등을 진단해준다. , 책은 질문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역사를 제대로 알게 해준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을 뒤집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새로운 이야기를 알게 될 때는 지적 호기심이 채워지는 묘한 쾌감도 있다. 아울러 만약이란 가정이 도리어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이점도 있음을 느끼게 된다. 책의 강점 가운데 하나는 설명을 참 쉽게 잘 하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전혀 어렵지 않게 잘 설명하는 것, 그것이 진짜 실력이다. 아무래도 저자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게 될 것 같다.

 

여러 질문들 가운데 특히 재미난 것은 제일 마지막 질문인 칭다오맥주가 안 나왔다면?”이다. 이 질문이 조선의 역사, 그것도 조선 멸망의 역사와 어떤 연관이 있기에? 그런데, 절묘하다. 정말 칭다오맥주가 없었다면, 아니 칭다오맥주를 만든 이들이 그곳으로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분명, 조선의 역사가 달라졌을 것을 생각할 때, 묘한 느낌이다.

 

이 책을 통해 분명히 알게 된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 하지만, 역사에 만약을 가정하는 것은 대단히 유익한 작업이다.”라는 것을 말이다.

h***r 2018.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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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추리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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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끔 생각해본다. 만약 그때 그렇지 않았다면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하고 말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말 그대로 가정이라는 것을 안다. 보통 아쉬움이 크거나 그 결과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을 때 우리는 만약을 가정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역사는 소위 '팩트'로 이야기하는 것이기에 가정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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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끔 생각해본다. 만약 그때 그렇지 않았다면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하고 말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말 그대로 가정이라는 것을 안다. 보통 아쉬움이 크거나 그 결과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을 때 우리는 만약을 가정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역사는 소위 '팩트'로 이야기하는 것이기에 가정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렇다면 왜『역사 추리 조선사』는 이런 가정과 추론을 통해 조선사를 재구성하고 있는 것일까?

 

그런 아마도 그 사건들이 역사 속에서 상당히 큰 의미를 차지하는 이유가 있을테고 그 결과가 달라졌다면 이후의 전체의 역사까지도 충분히 달라졌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어쩌면 사족(蛇足)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만약에'를 담아내고 있는 것이리라.

 

일단 책은 상당히 흥미롭다. 주제가 주제인만큼 흥미로운 조선사 이야기 30개만을 선별해 담아놓고 있는데 그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영화 조선의 건국사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가 만약 위화도 회군을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하는 이야기에서 시작해 정몽주의 죽음에 대한 반기, 이후 세종이 된 충녕대군이 형인 양녕대군으로부터 왕위를 양보받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세종대왕 이야기를 읽어보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양녕대군인데 왕자의 서열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격했을 그 당시에 파격을 넘은 행보라고도 할 수 있는 양녕대군의 결정이 불러 온 결과는 결국 요즘으로 표현하자면 서로가 서로에게 win-win이였고 나아가 조선은 물론 이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고마운 결정이지 않았나 싶다.

 

이외에도 영화 <관상>에 등장하는 수양대군과 단종에 얽힌 비극사를 비롯해 소위 어머니가 사약을 받고 죽었기 때문에 이후 연산군이 이로 인해 폭군이 되었다는 두 사건의 인과관계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폐비 윤씨가 사약을 마시지 않았다고 해도 연산군은 폭군이 되었을 것이라고 하니 그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해주고 싶다.

 

분명 '만약에'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미 지나간 일에 '만약에'를 붙이는 것이 참 부질없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이들 사건들이 조선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이후의 영향력을 생각했을때도 어쩌면 이렇게 색다른 방향에서 접근을 해보는 것도 우리가 역사를 논함에 있어서 조금은 다양한 시각에서 마주할 수 있어서 단지 시험을 위한 암기 위주의 역사 공부가 아니라 보다 논의와 토론으로 향하는 역사 공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좋았던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8.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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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위화도 회군이 없었다면?’, [역사추리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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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위화도 회군이 없었다면?’, [역사추리조선사]   쉽게 말하면, 역사는 이미 쓰여진 일을 기록한 것이다. 지나간 일에 ‘그때 만약 이랬다면’이란 물음표를 붙이는 것은 어쩌면 사람에 따라서는 의미 없는 일로 치부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역사란 자고로 되짚어보고 후대의 교훈으로 재탄생될 수 있는, 시간의 선물이자 시대의 유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상황의 흐름을 파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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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위화도 회군이 없었다면?’, [역사추리조선사]

 

쉽게 말하면, 역사는 이미 쓰여진 일을 기록한 것이다. 지나간 일에 그때 만약 이랬다면이란 물음표를 붙이는 것은 어쩌면 사람에 따라서는 의미 없는 일로 치부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역사란 자고로 되짚어보고 후대의 교훈으로 재탄생될 수 있는, 시간의 선물이자 시대의 유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상황의 흐름을 파악하고 가정을 통해 또 다른 역사가 될 수 있었던 것들을 추리하는 것은, 이 책[역사추리조선사]를 읽으면 꽤나 가치가 있는 일로 생각될 수 있다. 위화도 회군이 없었다면, 수양대군이 좋은 숙부였다면, 장희빈이 끝까지 중전 자리를 지켰다면, 정조가 4년만 더 살았다면 등등, 파란 만장한 역사 속에서 굵직하게 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행방을 찾고, 인물과 상황에 유연성을 두어 다른 결론을 도출하는 시도를 이 책은 감행했다. 결과는 훌륭하다. ‘위화도 회군이 없었다면이란 제목 뒤에 고려가 임진왜란을 당했을 것이다라고 부제로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결론을 미리 달아놓은 것은 이 책이 가지는 또 다른 장점이다. 목차를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책의 재미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이라는 가정 하에 쓰여진 많은 뒷이야기는 저자의 탄탄한 전문 지식이 뒷받침되어 생각보다 많은 설득력을 지닌다. ‘조선을 바꾼 반전의 역사라는, 개정 이전의 책 제목처럼 책에 담긴 반전의 역사는 심심풀이로 가볍게 읽기에도 좋지만 역사 지식을 늘리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 수많은 물음표와 느낌표로 역사는 쓰여 졌고 그렇게 오늘날에 이르렀다. 빼곡한 역사의 물음표를 슬쩍 바꿔 읽어보는 재기발랄함을, 이 책은 275페이지로 아낌없이 선사한다.  

s****l 2018.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후기] '역사 추리 조선사' - 가정과 추론으로 재구성한 조선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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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 역사 추리 조선사'- 가정과 추론으로 재구성한 조선 이야기 -     지은이 : 김종성발행처 : 도서출판 인문서원펴낸날 : 2018년 4월 2일 초판1쇄도서가 : 15,000원  많이들 들어보신 말중에 이런 말이 있지요. "역사에 가정이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그래도 만약에 OOO했었다면 역사는 ..."란 말 많이 하곤 합니다. 세월이 흐른 뒤 지나온 역사의 흐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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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 역사 추리 조선사'

- 가정과 추론으로 재구성한 조선 이야기 -

 

 

 

 

 

지은이 : 김종성

발행처 : 도서출판 인문서원

펴낸날 : 2018년 4월 2일 초판1쇄

도서가 : 15,000원

 

 

많이들 들어보신 말중에 이런 말이 있지요. "역사에 가정이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그래도 만약에 OOO했었다면 역사는 ..."란 말 많이 하곤 합니다. 세월이 흐른 뒤 지나온 역사의 흐름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방향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역사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아쉬움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버스 지나간 뒤 손 흔드는 격'이란 말처럼 이미 지나간 과거는 돌이킬 수 없기에 가정을 한다는게 별무소용이긴 하죠. 마치 주식시장에서 급등락을 거듭한 주식을 낙폭이 컸을때, 반등하기 직전 바로 그때 사둘걸 하고 아쉬워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이번 읽은 도서는 이미 지나온 조선의 역사에 대해 가정과 추론을 가지고 재구성해보는 이야기의 책입니다. 이미 아는 내용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한 부분도 꽤 되는 내용이었죠. 

 

일어나지 않은 사건으로 다시 생각하는 '만약에' 역사!

 

 

저자는 학부에서는 철학을 전공하였지만 대학원에서 사학으로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분이랍니다. 월간 '말'에서 기자생활을 하였고 한국문화재단에서 자문위원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셨다는군요. 경력을 볼 때 재야사학자의 범주에 들어가는 분 아닌가 싶었습니다. 출간한 서적을 보면 주로 사회 및 정치사적 관점에서 바라 본 역사 관련 도서들을 많이 집필하신 듯 보입니다.

책은 조선 오백년사(내용중에는 고려말 사건도 있긴 합니다만)에서 있었던 역사적 사건들을 저자의 상상과 당시의 시대상황, 논리적 타당성을 근거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총 30가지의 사전들이 시대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각 단락별로 6~10페이지 정도로 분량은 많지 않지만 읽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재미있던 것 맨 마지막 단락의 <칭다오맥주가 안 나왔다면?>이었습니다. 예전 칭다오(청도)에 여행 갔을 때 현지 칭다오맥주공장에서 시음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맛이 무척 좋았었는데 국내 수입해 들어온 칭다오맥주와 그 맛이 달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러한 칭다오맥주가 안나왔으면 조선이 망하지 않았거나 멸망이 늦어졌다니 왠 뜬금없는 소린가 했죠. 그런데 읽어보니 나름 그럴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반도와 중국 산동반도, 요동반도라는 지정학적 요인과 당시 세계 열강들의 각축전이란 시대적 상황을 감안하면 그렇다는게죠. 자세한 내용은 서점이나 도서관, 아니면 구해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지도 못한 역사적 사실을 추론을 통해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어 그 내용이 무척 흥미로왔던 것은 <조선시대에 대비의 수렴청정이 없었다면?>입니다. 사실 조선시대에 수렴청정이 있었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로 조선 후기의 경우 멸망을 초래하였단 인식이 일반적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수렴청정이라는 제도로 인해 조선은 더 오래 존속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조선 왕실이 끊어질 수 있었던 최초의 위기를 건국 76년 만인 세조가 사망하던 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세조의 뒤를 이은 임금은 예종이었지만 허약한 체질이었기에 즉위한 지 15개월만에 사망하고 13세의 성종이 등극하게 되었죠. 그 시기 세조의 부인이자 성종의 대비인 정희왕후 윤씨가 수렴청정을 행했었기에 조선 왕조가 이어질 수 있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좀 의외였죠. 하지만 합당한 이유와 제시하고 있는 논리적 근거를 보니 꽤 설득력 있는 스토리라 생각되더군요.

 

 


 

 

이처럼 책은 30건의 역사적 사건들을 만약 그 사건들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나름의 근거와 추론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치사회에 대해 관심이 많거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즐겨 읽으시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아닐까 여겨지네요.~


h******9 2018.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 - 역사 추리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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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심이 많다. 특히 성인이 되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을대 가장 먼저 읽었는 장르가 역사였다.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 중에서 특히 조선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래서 조선왕조실록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출판사별로 읽어보기도 했다. 읽다보면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무리 객관적인 역사의 기록도 결국에는 주관적인 견해가 덧붙일 수 있다는 위험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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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심이 많다. 특히 성인이 되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을대 가장 먼저 읽었는 장르가 역사였다.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 중에서 특히 조선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래서 조선왕조실록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출판사별로 읽어보기도 했다. 읽다보면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무리 객관적인 역사의 기록도 결국에는 주관적인 견해가 덧붙일 수 있다는 위험한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가 흥미있는 이유는 각 일어난 사건이나 일화가 왜? 라는 궁금증을 낳고 조금 더 덧붙여서 추리라는 발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가지 옆길로 새는 이야기지만 "만약"이라는 상상을 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때론 역사의 현장에서 매우 아쉬운 결말을 초래하는 일화도 있어 눈살을 찌푸리기도 한다. 더욱이 안타까운 결말을 이어낸 사건이라면 한번쯤 반전을 야기할 수 있는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이런 상상의 중심에 있는 책 한 권을 만나게 되었다.
<역사 추리 조선사>라는 책이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서 사도세자의 뒤주까지 가정과 추론으로 재구성한 조선이야기 라는 부제가 눈에 띄었다. 책이나 TV방영되는 역사프로그램를 바라보면 지금에서야 과학과 기술의 문명으로 확연히 알 수 있는 결과도 그 당시에는 사건을 실제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역사는 언제나 강자의 편에 섰다. 약자에게 모함이나 반역의 죄를 엮어서 생명을 빼앗기도 하고 억울하게 옥살이도 하게 된다. 이 한권의 책으로 모든 역사의 과정을 추론하거나 가정하는 것은 힘들다. 그래서 여기에 내재되어 있는 사건도 조선의 국직한 30건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성계의 위화도회군으로 어찌보면 반란을 든 이성계의 사건부터 즉, 조선의 건국 이여기부터 가정을 하고 있다. 이성계의 반란은 조선 개국의 시발점이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이 없었더라면 고려가 더 이어졌을까? 고려말의 피폐와 어지러움으로 새로운 시대를 갈망하는 욕구가 비성계의 반란에 힘을 가져다 준것일까? 생각외로 중국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나라의 수명은 60년이라고 한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만 하여도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고려도 더 이어갈 수 있었을까? 위화도 회군이 아니었다면? 이런 가정과 추론이 이 책의 첫 내용이다. 과연 역사를 알면서 한번 쯤 해 보았을 물음이다. 조선 개국과 관련된 이성계, 정몽주 등의 이야기. 조선 개국 첫 왕자의 난을 일으켰던 왕위 다툼 문제는 조선의 큰 사건에 해당한다. 특히 왕자의 난에 연장선이라 할 수 있는 조카를 물리친 세조 -단종의 이야기등, 조선시대의 왕위 다툼 문제도 거론되었다. 30건의 주제는 조선의 시대 흐름과 일치 한다 그래서 조선 왕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중간에 조선의 가장 큰 왜구의 침략으로 꼽히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 대한 물음도 있다. 큰 왜구의 침략과 관련된 왕위 문제나 일부 왕들의 트라우마 등의 대외적 사건에서도 충분히 해 볼 수 있는 질문 외에도 폐비 윤시나 파벌에 의한 희생자들 노론- 소론의 희생양인 개인적인 사건과 죽음, 시해등도 질문으로 내세워졌다. 사도세자를 죽음에 이르면서까지 왕권강화를 했던 아버지,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간 많은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은 이유는 후세에 이런 책을 통해서 그것이 아니었다면? 에서 시작한 가정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 가정 된 30건의 사건이나 일화는 조선의 국직한 이야기라서 역사를 공부하면서 그동안 한번쯤은 해 봤음직한 질문들이다. 그러나 이 사건을 통해서 새롭게 가정해보고 주제 삼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영광이었다. 이 책은 ?[조선을 바꾼 반전의 역사] 책의 갸정판이라 하는데 기회가 되면 계정되기 전의 책도 읽어보고 싶다.
e****0 2018.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에 추리를 더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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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추리를 더한 작품! ✏️김종성 저자의 <역사 추리 조선사>는 조선의 개국에서 멸망까지,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가 바뀐 극적인 순간을 그려내어 역사서에서 주어진 힌트를 토대로하여 가정을 세우고 추론에 상상을 더한 작품이다. 삶은 수만은 사건과 사고로 이루어지게 된다. 거기에 우연와 우발이 불쑥불쑥 끼어들고 말이다. ✏️수많은 개인의 삶의 응축체인 역사도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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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추리를 더한 작품! 

✏️김종성 저자의 <역사 추리 조선사>는 조선의 개국에서 멸망까지,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가 바뀐 극적인 순간을 그려내어 역사서에서 주어진 힌트를 토대로하여 가정을 세우고 추론에 상상을 더한 작품이다. 삶은 수만은 사건과 사고로 이루어지게 된다. 거기에 우연와 우발이 불쑥불쑥 끼어들고 말이다. 

✏️수많은 개인의 삶의 응축체인 역사도 그러하다. 삶도, 역사도, 마음먹은 대로, 정해진 대로 진행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개인의 삶은 상상이 허락되고, 과거를 토대로 미래를 꿈꾸면서 우리는 살아간다. 우연과 우발이 거듭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역사는 기본적으로 일어나버린 일, 과거지사를 다룬다. 그렇다면 역사를 상상하면 어떻게 될까? 

✏️지나간버린 역사를 바꿀 수 없으니 상상할 수는 없을까? 하지만 일어난 역사를 만약에~~~ 했다면으로 추론이나 상상을 하게 된다면, 역사적 사건의 결말을 알고 있는 이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주지 않을까? 또한 더불어 어떤 시기에 '그렇게만 되었다면' 또는 '그렇게 되지만 않았다면' 이라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가정해봄으로써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해볼 수 있다.

✏️이 작품은 그런 발상에서 출발한 역사에 추리를 더한 독특한 컨셉의 역사책이다. 조선의 개국에서 멸망까지,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가 바뀐 극적인 순간 30장면을 엄선하였다. 만약 그때 그러지 않았다면? 으르 대범하게 상상해보게 되는 이 작품은 역사서에서 주어진 힌트를 토대로 가정을 세우고 추론에 상상을 더해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것처럼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게 된다. 이야기는 조선 왕조의 개창으로 시작한다. 우리는 정몽주와 정도전의 운명을 건 한판 승부가 어떻게 끝났는지도 알고 있었다. 정몽주는 선죽교에 붉은 피를 흩뿌리며 죽게 되었고, 정도전은 조선 개국의 1등 공신이 되었다. 그런데 과연 정몽주가 그때 그렇게 죽지 않았다면 과연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저자는 정도전이 죽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조선의 개국에 큰 변화가 생겼을것라고 추론한다. 실제로 정몽주가 죽기 전에 정도전을 탄핵을 받아 유배 길에 올랐고, 정몽주는 그를 죽이기 위해 암살 밀명까지 내렸다. 그러나 정몽주가 먼저 죽게됨으로써 정도전은 극적으로 살아났고 조선은 무사히 개국을 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정몽주가 먼저 죽지 않았다면 정도전이 암살당했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랬다면 고려 왕조는 1392년에 막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고 고려가 임진왜란을 당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정몽주가 죽었느냐 정도전이 죽었으냐에 따라 조선의 역사는 큰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만약 폐비윤씨가 사약을 마시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우리는 흔히 폐비윤씨가 사약을 마시고 비참하게 죽었기 때문에 연산군이 폭군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마 TV 영향도 있을테고 말이다. 그러나 과연 그랬을까? 저자는 전혀 다른 가정을 추리하고 있다. 폐비윤씨의 사약은 연산군의 폭정과 상관관계가 약하며, 오히려 중요한 것은 텅 빈 국고였다. 연산군이 즉위했을 때 조선 왕실에는 돈이 없었다. 세금도 잘 걷히지 않았다. 그리고 훈구파에 대항하여 새롭게 성장한 사람이 기존 정치 시스템을 뒤흔들려 하고 있었다. 기존 체제가 흔들리면 권력자들은 겁을 먹고 그들을 탄압하려 하게 된다. 연산군도 그러하다. 가뜩이나 재정문제로 국정을 제대로 운영하기 힘든 판에 기존의 정치 시스템이 교란되니 그들에게 불똥이 튀었고, 그래서 발생한것이 두 차레 사화였다. 결국 연산군의 선비 탄압으로 폭발한 폭정은 금삼의 피 때문이 아니라 국정을 운영할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를 드라마를 통해 역사를 접한다. 그래서 저지르기 쉬운 오류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공적인 문제를 사적인 문제로 축소해서 인식하게 되어버린다. 가장 좋은 예를 들어보자. 숙종 때 인현왕후 대 장희빈의 이른바 여인천하 구도이다. 실제로는 여자들이 머리채 잡고 싸운 이야기가 아니라 왕권 대 신권, 그리고 신권 대 신권이 권력을 다투는 피 터지는 정쟁에서 주연배우쯤으로 내세워진 이들이 궁중의 여성이었을 뿐이었다. 

✏️미인계를 통해 공작정치를 펼치고,, 사가의 치정 사건처럼 흥미 본위로만 다루어지는게 역사 드라마이다. <역사 추리 조선사>는 일어나지 않은 역사를 추리해보고, 궁극적으로 추리를 통해 장희빈 사건처럼 미시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역사를 확장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칭다오맥주와 조선 멸망의 관계, 서양의 바닷길 개척이 조선의 미치는 영향 등, 국내 정세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유럽을 포함한 국제 정세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가장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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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s*****3 2025.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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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를 수 있었던 조선의 갈림길들 - 역사 추리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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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추리 조선사’는 2012년에 낸 ‘조선을 바꾼 반전의 역사’를 다시 낸 것으로 일부 오류를 수정하고 추가 내용을 더한 개정판이다.책은 조선의 역사를 바꿀만한 큼직한 사건들을 소개하고 얼마나 다르게 진행될 수 있었는지를 얘기한다. 말하자면, 대체역사의 진행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래서 상당히 흥미를 많이 끈다.이런 류의 다른 책과 다른 점이라면, 그렇게 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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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추리 조선사’는 2012년에 낸 ‘조선을 바꾼 반전의 역사’를 다시 낸 것으로 일부 오류를 수정하고 추가 내용을 더한 개정판이다.

책은 조선의 역사를 바꿀만한 큼직한 사건들을 소개하고 얼마나 다르게 진행될 수 있었는지를 얘기한다. 말하자면, 대체역사의 진행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래서 상당히 흥미를 많이 끈다.

이런 류의 다른 책과 다른 점이라면, 그렇게 될 가능성은 얼마나 있었고 그렇게 됐을 경우 어떻게 진행됐을까를 꽤 세밀히 분석했다는 거다. 단순히 ‘그럴 수도 있지 않았을까’로 시작해 상상을 더한게 아니라 실제 역사적 배경을 분석해서 대체역사의 이후 진행을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당시의 역사적 사실들을 더 세밀히 살펴보기도 한다. 여기에서 ‘추리’가 빛을 발하는데, 겉으로는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어땠을지를 기록에 근거해서 추론해가는 것이 꽤 재미있었다.

책 구성도 꽤 잘했다. 조선의 건국에서부터 멸망까지를 시간 순으로 다룬것이 자연스럽게 조선의 역사를 순서대로 훑어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이야기가 쭉 이어지는것도 꽤 좋았다.

뒤로 가면 자연스럽게 망국을 주제로 한 얘기도 여럿 나온다. 주변국과의 관계에서 사방에 치이다가 멸망했기에 자연히 달라질 가능성도 많았을 수밖에 없다. 그만큼 조선의 명말이 안타깝기도 하다.

한국 국가들은 대체로 긴 수명을 가졌다고 한다. 조선은 그럴 수 있었던 고려를 비교적 빨리 멸망시키며 태어난 나라이기도 하다. 그런 조선도 그와 비슷하게 500여년만에 막을 내린걸 보면 묘한 인연도 느낀다.

역사란 참 재미있다.


r****a 2018.04.13. 신고 공감 0 댓글 0